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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뉴스

진안 부귀초, 11월4일 학교 홍보 위해 버스킹에 나선다

진안 부귀초, 온 식구가 세병호에 나타난다!

- 11월 4일(토) 오후 4:30 전주에코시티 세병호에서 버스킹

 

부귀초 학생과 교직원들이 학교 홍보를 위해 전주에코시티 세병호에서 버스킹을 계획하고 있다. 학부모까지도 참여하는 이 행사를 위해 점심시간마다 부르는 노래소리가 학교 밖에서까지 들린다.

 

오는 11월 4일 토요일 오후 4시 30분부터 진행하는 버스킹에서는 3~6학년 전교생이 참여하는 합창단의 노래뿐만 아니라 교직원들의 노래도 들을 수 있다. 특히 학부모가 말하는 부귀초 이야기를 통해 전주의 학부모들에게 부귀초 교육활동의 장점을 진정성 있게 알리고자 한다. 지나가는 시민들을 위한 깜짝 이벤트까지 준비하고 있어 색다른 버스킹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주에서 진안 방향으로 소태정 고개만 넘어가면 바로 부귀초가 나온다. 최근 급격한 인구 감소로 인해 전교생이 30명으로 작은 학교가 되었지만, 소인수 학급의 장점을 살려 개별화 교육, 체험학습 등을 활성화하는 교육과정을 운영하여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다만 다인수가 참여해야 하는 체육활동이나 원만한 사회성 발달을 위해서는 학생들에게 친구가 필요하다는 절실함을 모든 교직원과 학부모가 공감하여 학교 홍보에 나선 것이다.

 

학교 홍보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5월에는 에코시티 학교에 다니는 28명의 초등학생을 5일 동안 초대하여 부귀초 재학생과 함께 생활을 했고, 10월 25일에는 전주시에 거주하는 학부모와 학생을 초대하여 학교 방문의 날을 운영하는 등 학교 알리기에 힘쓰고 있다. 학교 방문의 날은 11월 7일에 추가로 실시할 예정이다.

 

정성우 교장은 “이번 버스킹 행사는 전북교육청이 어울림학교를 광역으로 확대하고 통학버스까지 제공해주는 파격적인 정책 덕분”이라면서 “통학 시간도 전주에코시티에서 출발하면 35분 정도로 아파트 숲에 둘러싸여 생활하는 전주 학생들에게 자연과 생태가 살아있고,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소규모 학교에서 귀하게 대접받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귀초는 전라북도교육청 지정 전북미래학교(혁신학교)로 지정되는 등 학교를 변화시키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왔고, 2024년부터는 아토피안심학교로 지정받을 예정이다. 아토피안심학교는 현재 조림초와 부귀중학교 등 전북에 2곳만 지정되어 있으며, 이들 학교는 진안군과 도교육청에서 예산을 받아 아토피 관련 예방교육과 급식, 체험학습 등 색다른 교육활동을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진안군은 부귀초 학교 주변에 46억원이 소요되는 가족 체류형 농촌유학 주거시설 조성사업에 선정되어 올해부터 설계에 들어갔고, 바로 옆에는 30억읜 예산이 들어가는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을 통해 학생과 주민의 커뮤니티 공간이 같은 시기에 준공 할 예정이다. 나아가 최근 10월 17일에는 진안군수가 직접 나서 작은학교 살리기 간담회를 통해 부귀초 활성화를 위한 다각도의 방법을 논의하는 등 지자체와의 협조체제도 잘 이루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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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 육성의 산실… 32년 애환과 동행한 전북장학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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