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청은 태국 공급책으로부터 필로폰과 야바를 밀반입 후 국내 체류중인 자국민들에게 판매한 태국인 7명을 9개월간의 추적 끝에 검거하여 전원 구속하였다.
또한 검거 현장에서 필로폰 4.88킬로그램 및 야바 7,600정과 마약 대금으로 추정되는 현금 500만원을 압수하였다.
피의자들은 모두 불법체류자들로 ▵밀수입 총괄 ▵마약전달책 ▵판매대금 관리 ▵구매자 물색 ▵마약류 배달 등 역할을 분담 후,
2020년 9월부터 2021년 3월 사이 태국에서 필로폰 5킬로그램(17만명 동시 투약분)과 야바 1만정(1만명 투약분)을 밀반입한 후 태국인 노동자들을 상대로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해 3월부터 수사에 착수하여 태국 국적 투약자 18명을 검거하여 이 중 9명을 구속하였고, 이들에 대한 공급망을 역추적한 끝에 지난해 11월 전남·충남·충북 지역의 중간 판매책 3명을 검거하고, 올해 3월 밀반입 등 유통책 4명 등 총 7명을 모두 검거하였다.
전북경찰청은 외국인 밀집지역 중심으로 마약류 유통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이번 마약류 특별단속 기간(3월~5월) 동안 해외 공급책 및 유통, 투약자들에 대한 수사를 강화하여, 환각상태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강력범죄 등 2차 범죄를 미연에 방지하고 지역사회에 마약류가 유통되는 행위를 근절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