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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종합

도민의 온정 "의료진과 환자에 큰 힘"

'대구 환자, 도내 의료진 모두 힘내세요'

군산‧남원‧진안군의료원 등 위문품 연이어 환자와 의료진에 큰 힘

▶ 지역아동센터 아동들, 대학생, 자원봉사자, 독지가 등 격려, 응원

▶ 의료진, 환자 진료 위해 최선 다하겠다 의지, 환자들도 감사 인사

 

 

 대구에서 전북으로 온 코로나19 환자들과 이들을 치료하는 의료진을 향한 도민들의 격려와 응원의 온정이 봄기운보다 더 따사롭게 연이어 답지하고 있다.

 

 치료받을 병상이 없어 대구에서 자가격리 상태로 지내다 도내 감염병전담병원인 군산·남원·진안의료원과 생활치료센터인 김제의 삼성생명 전주연수소로 옮겨와 치료를 받는 환자들은 도민들의 따스한 마음에 큰 힘을 얻고, 의료진도 피로를 이겨내고 있다는 전언이다.

 

 24일 전북도에 따르면 최근 군산의료원에는 군산시민이라고 밝힌 한 대학생의 손편지가 음료수, 마스크 등과 함께 도착했다.

이 대학생은 편지를 통해 “대구·경북지역 환우분들이 입원하셨다고 들어서 정말 작은 마음이지만 노력하시는 분들께 응원이 될까 싶어 간단하게 준비했다”며 “대학생이다 보니 마음에 비해 작은 물품밖에 준비를 못 했지만 진심으로 감사하고 응원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

 

 이 대학생은 “저보다 더 필요하신 분들께 유용하게 쓰였으면 좋겠다”며 마스크와 소독물품도 전해왔다.

 

 군산 나운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은 직접 그린 그림과 메시지를 담아 빵과 음료를 군산의료원에 마음을 전했다.

 

아이들은 고사리같은 손으로 "사람을 살리는 일은 참 멋져요. 저도 의사가 되고 싶어요.", "환자분들, 의료진분들 힘내세요!", "감사합니다. 힘내세요"라는 글과 그림을 통해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남원의료원에도 전주시 전주빵카페 회원들이 “남원의료원 의료진들이 최선을 다할 것이니 완쾌하셔서 대구로 가시기를 바란다”며 대구지역에서 온 환자들을 위로했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시민은 마스크 700장을 보내오기도 했고, 시금치와 상추, 과일 등 식재료와 간식거리를 비롯한 옷과 지역특산물 등 다양한 후원 물품이 개인과 단체를 통해 전해지기도 했다.

 

 진안군의료원에는 지난 19일 먼 길 오신 대구지역 환자분들을 위로하며 “편안하게 휴식 오셨다 생각하고 지내다 가셨으면 좋겠다, 빠른 쾌유를 응원한다”며 진안홍삼고추장과 마른멸치볶음, 홍삼카스테라를 진안군자원봉사센터에서 직접 만들어 전달했다.

 

 또 장수군에 사는 장일석 새금융사회연구소 이사장은 군산의료원과 남원의료원에 천혜향 각 25상자, 삼성생명 전주연수소에 50상자 등 천혜향 100상자를 보내며 대구에서 온 환자들을 위로하고 쾌유를 기원했다.

 

장 이사장은 앞서 대구의 동산병원 등에도 천혜향 100상자를 보내기도 했다.

 

 이 외에도 신문사, 빵집, 커피숍, 음식점, 보험회사 등 지역의 단체와 기관을 비롯한 각계각층이 앞다퉈 마음이 담긴 기부 물품을 매일 보내와 코로나 환자들과 의료진들의 기운을 북돋아 주고 있다.

 

 전라북도 관계자는 “지역주민들이 대구지역 환자들을 홀대하지 않고 오히려 진심 어린 마음으로 위로하며, 코로나19 최일선에서 고생하는 의료진을 응원하는 마음에 가슴이 뭉클해진다”며 “도민들의 따뜻한 마음을 접한 의료진들은 환자 진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뜻을 전해왔고 환자들도 힘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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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원과 10년의 동행, 향후 100년 도약도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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