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의회는 지난달 29일 열린 ‘제358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이종섭 의원이 발의한 ‘장수군 중· 장년층 인생 이모작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원안 가결했다. 위 조례안은 중·장년층의 사회참여 및 성공적인 노후생활을 설계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적 근거를 마련한 것으로 조례에는 △중·장년층 지원계획 수립 및 재취업 훈련 등 인생 이모작 지원사업 △지원시설 설치 및 운영 등을 담고 있다. 이종섭 의원은 “은퇴 전·후 새로운 인생 설계를 고민하는 중·장년층에게 체계적이고 통합적인 제2의 인생 준비를 통하여 성공적인 노후생활을 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장수군의회는 지난달 29일 제358회 임시회에서 김광훈 의원이 발의한 ‘장수군 밀원수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위 조례안은 양봉산업의 발전과 산림 가치 향상을 위해 밀원수(蜜源樹)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사항을 규정한 것으로 주요 내용으로는 △밀원수의 연구 및 기술개발 △군유림 조성 및 산림사업 시행 시 밀원수 식재 등을 담고 있다. 김 의원은 “다양한 밀원수를 확충하여 산림 가치를 높임으로써 군민의 소득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밀원수의 지원에 관한 조례의 제정은 전국 최초의 사례이며, 최근 기후변화와 꿀벌 감소 등으로 양봉산업이 위축되고 있어 밀원수의 중요성이 전국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장수군 장수읍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한동근)는 지난 4일 장수읍 회전교차로에서 위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새 학기 개학을 맞아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운전자들에게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서행하기, 불법 주정차 금지, 신호 및 정지선 지키기, 과속 방지 등에 대한 교통법규 지킴 홍보를 실시했다. 또 어린이들에게는 정해진 통학로로 안전 등교하기, 신호 확인 후 좌우 살피고 안전하게 건너기 등 안전한 등굣길을 위한 기본 현장 교육을 실시했다. 한동근 위원장은 “어린이 교통안전은 운전자와 어린이 모두가 함께 만드는 것으로 교통법규 준수 등 교통 안전의식 함양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교통안전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조용호 읍장은 “관내 초등학교 주변 교통안전 캠페인을 추진해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교통안전 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장수군은 지난달 19일부터 본청 내 전 부서를 대상으로 복합민원 중심의 「민원예약제」를 시행 중이다. 민원예약제는 여러 부서의 신청 절차 등이 동시에 요구되는 민원에 대해, 민원인이 사전에 예약하고 방문해 업무 담당자와 해당 민원에 대해 상담하고 접수하는 제도다. 복합민원에 대한 각 부서의 업무를 원스톱으로 상담하도록 해, 여러 부서를 개별 방문해야 하는 민원인의 번거로움을 줄이고, 담당자 부재로 민원 처리가 지연되는 경우를 미리 방지해 민원 편의를 제공한다. 한편 군 민원과에서는 민원인들이 민원예약제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각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순차적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개발행위허가, 건축관련 인허가, 산지 관련 인허가 등 복합민원을 대상으로 시행되는 민원예약제를 이용하고자 하는 민원인은 민원과(063-350-2257)로 유선 및 방문 접수를 통해 원하는 업무 및 담당자를 요청하면 사전 예약이 가능하다. 최훈식 군수는 “새롭게 시행되는 민원예약제를 통해 복합민원처리를 위해 요구됐던 복잡했던 절차를 원스톱민원처리 방식으로 간소화해 보다 신속하게 민원인들이 민원 처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장수군이 지난 4일 전라북도 주관 ‘2024년 지방세정 종합실정평가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군은 현년도 지방세 징수율 실적이 도세 징수율 98.3%, 군세 징수율98.2%의 성과를 보여 지방세 징수율 평점이 크게 향상된 기관으로 평가받아 우수기관(으뜸)으로 선정됐다. 향후 기관 표창과 함께 800만원의 포상금을 받게 된다. 한편 해당 평가는 도내 14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방세 증감율, 지방세 징수율 등 13개 평가항목에 대해 평가해 순위를 결정한다. 최훈식 군수는 “군이 지방세정 종합평가에서 우수한 실적을 거둔 것은 직원들의 꾸준한 노력과 더불어 장수군민들께서 성실히 납세한 결과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방세수 확충을 통한 안정적 자주재원을 확보하고, 군민에게는 다양한 세무행정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수군은 지난 29일 군청 민원실에서 장수경찰서와 합동으로 민원인 응대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폭언과 폭행 등의 특이민원 발생에 대비한 대응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폭언, 폭행 등으로부터 민원 담당 공무원을 보호하고, 방문 민원인들의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응능력을 함양시키기 위해 상황별 시나리오에 따라 이뤄졌으며, 피해직원보호반, 민원인진정반, 폭행제지반 등 6개 대응반을 편성하고 반별 역할을 분담해 대응능력을 높였다. 장수군은 민원공무원의 보호를 위해 비상벨, cctv, 휴대용보호장비(웨어러블캠) 등을 갖춰 안전한 민원 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공무원과 민원인이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민원 문화 만들기에 노력하고 있다. 김홍열 민원과장은 “민원실은 수많은 사람이 방문하는 곳으로 민원서비스 향상뿐만 아니라 방문 민원인과 민원공무원의 안전 확보를 위해 최선을 하겠다”며 “이번 훈련에 참여해준 장수경찰서 관계자분들께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장수군은 농촌 지역에 방치된 빈집을 정비해 건물 붕괴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농촌지역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2024년 농촌 빈집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사업은 농촌 지역에 방치된 빈집을 건축주가 자진 철거하는 경우 철거비 일부를 보조하며, 지원 대상은 1년 이상 거주하지 않거나 사용하지 않은 농촌 지역의 주택 또는 건축물이다. 올해 사업량은 85동으로 해당건축물의 면적에 따라 최대 300만원까지 철거 비용을 지원한다. 한편 농촌빈집정비 시 애로사항으로 꼽히는 슬레이트 처리 문제에 대해서는 관련 부서가 협의를 통해 빈집 정비사업 신청과 슬레이트 처리사업 연계를 안내하고 있어 효율적인 빈집 정비 사업이 추진될 것으로 기대한다. 신청 기간은 오는 20일까지로 해당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신청서 작성 및 첨부 서류 등 자세한 사항을 안내받을 수 있다. 김홍열 민원과장은 “방치된 빈집 정비로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과 농촌 경관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빈집정비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장수군은 청년발전기금을 활용하여 관내 청년과 신혼부부의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2024년 청년·신혼부부 주거비 일부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장수군 청년·신혼부부 주거비 일부 지원 사업’은 관내 중위소득 150% 이하 청년·신혼부부 무주택 임차 가구(주거공급면적 85㎡ 이하)에 가구당 최대 연 100만원의 지원금을 지원하며, 전세의 경우 대출이자 2% 이내 이자, 월세의 경우 연간 임차료의 30% 이내에 해당한다. 신청 희망자는 연령·거주지·주택·소득 등 세부 자격요건을 충족해야 하며, 오는 15일까지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 면사무소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한편 가구당 최대 3년까지 지원해 장수 청년들의 주거 고정비 부담을 줄이고 안정된 주거 환경 조성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훈식 군수는 “이번 사업으로 장수군의 발전과 안정을 도모하고, 장수로의 이주를 망설이고 있는 타지역 청년들의 인구 유입도 기대한다”며 ”계속해서 장수군에 거주하는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정주 여건 개선 정책 발굴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장수군은 지난 1일 제105주년 3.1절 기념식을 산서면에 위치한 3·1운동기념공원에서 개최하고 선열의 고귀한 독립 정신을 되새겼다. 이날 행사에는 최훈식 군수를 비롯해 장정복 군의장, 박용근 도의원, 독립운동가 유족, 보훈단체,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독립운동가들의 헌신을 기렸다. 기념식은 번암지역아동센터 파랑새중창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독립선언서 낭독, 기념사, 3.1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기념식에 참석한 한 주민은 “독립운동가 후손인 이곤호, 권석희, 김옥림 님이 무대에 올라 만세삼창을 외칠 때 그날의 함성과 감동이 재현된 듯 해 가슴 뭉클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최훈식 군수는 기념사를 통해 “3.1절 105주년을 맞아 나라를 위해 고귀한 생명을 바친 순국선열과 독립유공자, 유가족 여러분께 진심으로 존경과 감사를 표한다”며 “장수군도 국가유공자들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세심한 보훈 정책을 추진하고 예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장수군 5급 승진 공무원들이 자발적으로 장학금 기탁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재)장수군애향교육진흥재단(이사장 최훈식)은 지난 29일 5급 승진리더 교육 과정을 수료하고 사무관으로 승진한 장수군 공무원 5명이 장학금 5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5급 승진자는 △강민채 문화관광과장 △안재완 안전재난과장 △유보배 의료지원과장 △이종현 계북면장 △이정순 의회사무과장으로, 이들은 평소 장수 지역 발전을 위해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후배 공직자들에게 모범을 보여 왔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날 기탁에 참여한 승진자들은 “장수군 청소년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해 지역발전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기탁에 동참하게 됐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꿋꿋하게 공부하는 학생들이 용기를 잃지 않길 바란다”고 전했다. 최훈식 이사장은 “간부공무원들의 자발적인 장학금 기탁이 동료 공무원과 지역주민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며 “전해주신 마음은 지역의 훌륭한 인재들을 육성하는 밑거름으로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장수군애향교육진흥재단은 2000년에 설립돼 해마다 장학금 지원 및 각종 교육지원사업을 통해 장수군의 지역인재육성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