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에너지고등학교(교장 송현진)는 29일 한국석유관리원 전북본부(본부장 윤종민)와 수소 및 신재생에너지 분야 전문 인재양성과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은 수소 및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지역 특화 전문 인력양성 △학생 진학 역량 강화 △시설 및 시험장비 활용 지원 △지식정보 공유 등에 양 기관이 상호 협력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한국석유관리원(전북본부)는 석유에너지 품질‧유통관리 및 수소유통관리 전담기관으로서 화학분석 분야에서 수소에너지고와 협력할 예정이다. 특히 지역의 수소 중심 산업생태계와 연계한 수소에너지고의 기업 최적화 교육과정 지원을 통해 차별화되고, 경쟁력을 갖춘 지역 밀착형 전문 인재를 양성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송현진 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 학생들은 공공기관 공채에서 요구되는 NCS 직무 기반의 학습 경험을 갖추게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갖춘 경쟁력을 통해 완주군의 수소산업 집적화를 위한 핵심 인재를 양성하여 지역 정주 여건 개선에 보탬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국 여자 유도 간판 스타였던 정경미 체육 영웅이 체육 소장품을 기증했다. 29일 전북특별자치도체육회(회장 정강선)에 따르면 정경미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전북 체육 역사 기념관 조성 사업에 보탬을 주고자 체육 소장품을 도 체육회에 전달했다. 정경미 영웅은 이날 올림픽과 아시안게임을 비롯한 각종 대회 메달을 비롯해 선수시절 입었던 각종 의류(도복 단복 등) 및 상장, ID카드, 사진 등 고이 간직하고 있던 값진 소장품을 전달했다. 이날 기증식에는 정경미 영웅의 부모와 스승이었던 이희철 전 고창 영선고 교장, 조석기 전북유도회장 및 유도 관계자, 도 체육회 고문·임원 등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도 체육회 정강선 회장은 체육 소장품을 흔쾌히 전달해 준 정경미 영웅에게 깊은 감사를 전하며 기증증서를 전달했다. 군산 출생인 정경미 영웅은 한국 여자 유도 사상 처음으로 아시안게임 2연패라는 쾌거를 달성한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광저우 아시안게임(2010)과 인천 아시안게임(2014)에서 2회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앞서 열린 베이징 올림픽(2008)에서는 동메달을 획득했다. 당시 올림픽 동메달은 한국 여자 유도가 올림픽 무대에서 8년만에 따낸 메달이기도 했다. 이밖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은 29일 2층 강당에서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도입된 학교자율시간 과목 개설 설명회를 개최했다. 학교자율시간은 지역과 학교의 여건 및 학생의 특성과 요구를 반영, 국가 교육과정(국가교육위원회 고시) 과목 외 새로운 과목이나 활동을 자율적으로 운영하는 제도이다. 학교별로 3~4학년은 올해부터 29시간 이상, 5~6학년은 내년부터 32시간 이상 한 학기에 편성해 운영한다. 과목 개설 희망학교 교원 및 관심 교사 210여 명이 참석한 이날 설명회는 학교자율시간 교육감 승인 과목 개설 확대를 목표로, 과목 개설 절차 및 행정 사항을 자세히 안내하는 시간으로 운영됐다. 특히 지난해 과목을 개설한 전주효천초등학교와 봉서초등학교 교사가 직접 사례를 들려주며 참석자들의 이해를 높였다. 전북교육청은 지난해 초등학교 3~4학년 학교자율시간 교육감 승인 과목을 18개 개설한 바 있다. 이는 초등 교육감 승인 과목을 개설한 8개 시·도 교육청 가장 많은 과목 개설로 전북 교사들의 교육과정 연구에 대한 열정을 입증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전북교육청은 올해도 학교자율시간을 운영 중인 3~4학년을 포함해 내년 운영 예정인 5~6학년을 대상으로 교육
전북특별자치도는 도내 초기 기술창업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하는 ‘2025년 민간주도형 기술창업 활성화 지원사업’에 참여할 6개 팁스(TIPS*)운영사를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팁스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선정한 팁스운영사가 역량 있는 창업기업에 1억원 이상을 선투자하면, 중소벤처기업부가 연구개발(R&D) 자금을 최대 17억원까지 매칭 지원하는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선정된 6개 운영사는 도내 전략산업과 연계한 특화 창업기업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각 운영사는 10개 창업팀을 발굴해 사업모델 고도화, 투자 역량 강화 등을 지원하고, 최소 1개 팀 이상에 직접 투자한 뒤 팁스 추천을 추진한다. 전북자치도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도내 활동하는 팁스 운영사가 없어 기술창업기업들의 애로가 커진 상황을 해소하기 위해 이 사업을 마련했다. 지난 2년간 5개 운영사를 지원해 60개 팀을 육성하고, 이 가운데 13개 팀이 팁스에 최종 선정돼 총 44억원의 민간 투자와 121억원 규모의 정부 자금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올해는 팁스 도전기업을 기존 40개에서 60개로 확대하고, 특화 분야도 세분화했다. K
원광대학교 핸드볼부가 전국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핸드볼 명문임을 다시금 증명했다. 28일 전북특별자치도체육회(회장 정강선)에 따르면 최근 익산시에서 펼쳐진 제80회 전국종별핸드볼선수권대회에서 원광대 핸드볼부가 남자 대학부 최정상에 올랐다. 원광대는 첫 경기에서부터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조선대를 만난 원광대는 마지막 3초를 남기고 이호현 선수가 극적인 버저비터 득점을 성공시키며 29대28로 짜릿한 1점차 승리를 거뒀다. 두번째 경기에서는 시종일관 경기를 리드하며 충남대를 31대22로 승리했다. 강원대와 맞붙은 경기에서는 막상막하의 대결을 펼치며 23대20 스코어로 승리, 우승을 최종 확정지었다. 대회 우승으로 정호택 감독이 최우수지도자상을 최지성 선수는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정호택 감독은 “부상선수도 있어 어려움이 많았지만 정신력을 잃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며 “경기력을 높여 전북과 원광대, 익산시 위상을 드높일 수 있도록 더욱더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리중 핸드볼부도 이 대회에서 3위를 기록, 다음달 펼쳐지는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전북특별자치도가 2025년 ‘가뭄대비 용수개발사업’에서 전국 1위 규모의 국비를 확보하며, 안정적인 영농 기반 마련에 본격 나섰다. 농림축산식품부의 사업대상지 확정 결과, 전북은 10개 시군 82개 지구에 총 35억 원(국비 28억 원, 지방비 7억 원)이 반영돼 지난해 18억(국비 14억 원, 지방비 4억 원) 원 대비 194%가 증가한 전국 최대 규모의 예산을 확보했다. ‘가뭄대비 용수개발사업’은 가뭄 피해가 발생했거나 우려되는 지역에 공공관정과 간이양수장 설치 등 용수원을 개발하고, 저수지 준설 등을 통해 영농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는 사업이다. 전북은 밭작물 재배 지역과 논 타작물 전환 지역을 중심으로 수요를 적극 발굴하고, 전년도 사업의 신속한 추진 성과를 인정받아 이번 최대 규모 국비 확보에 성공했다. 현재(4월 28일 기준) 전북 도내 저수지 2,169개소의 평균 저수율은 84.2%로, 평년 대비 106.3%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본격 영농철을 앞두고 농업용수 공급에는 큰 차질이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전북은 올해 농업용수 안정 공급을 위해 ‘가뭄대비 용수개발사업’ 외에도 △가뭄취약지역 사전 용수원 개발(11억), △다목적 농촌용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보호관찰 처분을 받은 학생의 학교 복귀와 학업 지속을 돕기 위해 학교, 지역 사회와 연계한 ‘보호관찰학생-교사 멘토링 사업’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보호관찰학생-교사 멘토링은 보호관찰 처분을 받은 학생들이 정상적인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학생생활지도 전문 교사가 정기적으로 상담·공감·생활지도를 하는 프로그램이다. 전북교육청 멘토 교사들은 2017년부터 전주․군산․남원․정읍 보호관찰소와의 협업을 통해 월 1회 이상 보호관찰학생을 만나 상담을 하며 학교생활 적응을 돕고 있다. 이와 관련 전북교육청은 최근 보호관찰소와 업무협의를 통해 △보호관찰학생 낙인효과 최소화 △교육청·학교·보호관찰소 협력 체계 강화 등 보호관찰학생들의 안정적인 학교생활을 돕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전북교육청은 멘토 교사의 역량 강화 연수와 보호관찰소와의 협력 강화 등을 통해 보호관찰학생들이 사회의 일원으로서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김지유 민주시민교육과장은 “학생들의 건강한 학교생활을 위해서는 사회적 보살핌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전북교육 실현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전북특별자치도가 청년의 지역 정착과 공동체 회복을 이끄는 ‘2025년 전북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 대상지로 익산, 김제, 부안, 정읍, 고창 등 5개 청년단체를 최종 선정했다. 청년 주도로 지역 특색을 살린 마을을 조성하고, 청년이 지역의 일원으로 자리 잡도록 돕는 이 사 업은 지방소멸 위기 대응을 위한 전북형 대표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전북자치도는 2022년부터 이 사업을 시작해 지난해까지 총 20개 청년단체를 육성했으며, 올해는 도내 13개 팀이 신청한 가운데 서류심사와 현장실사,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5개소가 선정됐다. 선정된 단체는 각 1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지역주민과 함께할 다양한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운영해 공동체 기반의 지속 가능한 마을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익산시 익산청년연대(청춘 봄나루 마을)는 춘포면의 자연과 문화를 활용해 ‘청년 마음 치유 마을’을 조성하고, 문화예술 교육·기념식품 개발 등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김제시 쌀도시의 청춘연구소(오고가 농다 청년 마을)는 청년 크리에이터 양성과 공예·로컬푸드 워크숍을 운영해 농업 중심 콘텐츠 마을로 육성한다. 부안군 다잇다잉(돌삶마을)은 세대 간 돌봄과 생태 교육을 중심으로 손모내
전북특별자치도는 28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북지원, 전북특별자치도 4-H연합회와 함께 공익직불금 농업·농촌 공익적 가치 중요성 확산 및 준수사항 홍보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공익직불금은 실제 영농에 종사하며 농업·농촌이 지닌 공익적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 정부가 규정한 17개 준수사항을 이행하는 농업인에게 지원된다. 이를 미이행할 경우 건당 10%씩 직불금이 감액된다. 도에 따르면, 지난해 전북에서는 총 1,114건의 감액 사례가 발생해 약 2억7천만원이 감액됐다. 이번 민관 협의체는 공익직불금 감액 주요 원인인 준수사항 미이행을 줄이고, 농업·농촌의 공익적 가치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구성됐다. 특히 청년농업인이 주도적으로 참여한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도는 이번 협약에 앞서 지난 4월 25일 14개 시군, 농관원 전북지원, 전북 4-H연합회 등 협의체 구성원 50여 명이 참석하는 사전회의를 개최했으며, 직불감액 캠페인 실시 등 효율적인 운영방안을 논의하고 지속적인 협력을 다짐하는 자리를 가졌다. 민관 협의체 주요 공동 실천 활동으로는, 먼저, 공익직불금 감액 ZERO 캠페인을 추진한다. 민관 협의체는 공익직불금 제도와 농지
전국 생활 체육인들의 대축제인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8일 전북특별자치도체육회(회장 정강선)에 따르면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 전라남도(주개최지 목포) 일원에서 생활 체육인들의 축제와 화합의 장인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 펼쳐졌다. 생활 체육 동호인들이 각 시·도를 대표해 출전, 선의의 경쟁을 펼치는 이 대회에 도내에서는 선수와 임원 등 약 1270명이 5개 종별(12세 이하부·15세 이하부·18세 이하부·대학부·일반부) 40개 종목에 출전했다. 생활체육대축전은 전국체육대회와 달리 시·도간 종합순위가 결정, 발표하는 방식이 아닌 종목별로 상위 입상자를 가리는 데 전북은 고른 종목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상위 입상 종목을 보면 롤러와 패러글라이딩은 2위를 기록했고 산악과 승마, 파크골프는 값진 3위를 차지했다. 도 체육회 정강선 회장은 “생활체육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손쉽게 체육을 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은 경남 일원에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