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이 용담댐 건설로 고향을 잃은 수몰민들을 위한 만남의 날을 추진한다. 지난 14일 군청 상황실에서는 용담댐 수몰민 만남의 날 운영위원회(위원장 김병하 진안부군수) 위촉식을 갖고, 전춘성 진안군수가 진안군의회 이미옥 부의장과 수자원공사 용담댐지사 김수근 지사장, 수몰 지역 6개 읍․면 대표 12명 등 위촉직 위원 14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또한 호선을 통해 진안군의회 이미옥 부의장을 부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이어진 회의에서는 용담댐 수몰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안부를 묻고 고향의 향수를 달랠 수 있는 ‘용담댐 수몰민 만남의 날’을 매년 4월 둘째 주 토요일로 지정하고, 행사를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군은 운영위원회에서 결정된 안을 검토하여 6월 중으로 ‘용담댐 수몰민 만남의 날’을 지정하고 2025년에 첫 번째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전춘성 군수는 “용담댐 건설로 고향을 떠나야 했던 수몰민들이 한 자리에 모일 수 있도록 추진하는 행사가 늦어진 것 같아 죄송한 마음”이라며 “늦어진만큼 더 잘 준비해 수몰민들에 대한 고향의 향수를 달래고, 의미 있는 날이 될 수 있도록 준비에 철저를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진안군은 16일부터 ‘2024년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물가 상승 및 경기침체로 업체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추진된다. 2023년도 카드수수료의 0.5%를 업체당 최대 연 30만원까지 지원하는 이번 사업의 지원대상은 2023년 매출액 3억원 이하 소상공인이다. 단 공고일 이전 폐업했거나 다른 지역으로 이전한 사업장, 신용보증재단법의 보증․재보증 제한 업종 등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군청 농촌활력과 또는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공고 내용과 신청서 양식은 진안군 누리집(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확인 할 수 있으며, 문의 사항은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 및 진안군 농촌활력과 지역경제팀(063-430-8052)으로 문의하면 된다. 진안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영세 소상공인들의 경영 부담을 조금이나마 완화하고 침체한 지역경제를 활성화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진안군 보건소는 질병관리청과 공동으로 5월 16일부터 7월 31일까지 만 19세 이상 군민 900여명을 대상으로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실시한다.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지역특성에 맞는 보건사업을 계획하기 위해 지역주민의 건강수준과 건강행태를 파악하고자 매년 질병관리청과 보건소가 공동으로 수행하는 국가승인통계조사로 해당가구 900명에게 가구선정 안내서, 지역사회건강조사 안내문등을 우편발송하여 표본가구로 선정되었음을 안내하며 참여 대상자에게는 소정의 상품권 또한 지급할 예정이다. 조사방법은 사전교육을 받은 조사원이 붉은색 조끼와 보건소장이 발급한 조사원증을 패용하고 선정된 조사가구를 방문하여 만19세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흡연, 음주, 신체활동, 예방접종,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 유병 및 관리수준을 일대일로 면접조사를 실시한다. 진안군 관계자는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진안군민에게 필요한 보건 사업을 수립하고 실행하는데 있어 중요한 자료로 질병없이 건강한 삶을 살아가는 건강100세 시대를 위한 지역사회 건강조사에 꼭 참여해줄 것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진안군이 당뇨에 좋은 고춧잎 전용품종인 ‘원기 2호’재배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원기 2호’ 품종은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혈당상승 억제(항당뇨)에 뛰어난 고추 품종이다. 진안군농업기술센터는 진흥청과 통상 실시계약을 체결하고, 시범사업 농가를 대상으로 직접 채종한 종자 공급 및 재배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따라서 6월부터는 시범농가의 잎 생산이 본격적으로 시작됨에 따라 전주 호성동에 위치한 진안로컬푸드 직매장 출시와 더불어 관내외 여러 업체들에서 제품화도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진안군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고추품종인‘원기 2호’를 스마트싱스(휴대폰으로 하우스 환경제어)를 통한 관수 및 온습도 관리 등을 통해 종자를 생산할 계획이며, 잔류농약이 검출되지 않는 고춧잎 재배에 효과적인 방법에 대해 실증을 진행할 계획이다. 진안군농업기술센터 고경식 소장은 “소비자들이 건강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높아짐에 따라 항당뇨 고추 품종인 원기2호가 농가소득에 기여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에 맞는 새로운 기술을 연구하고 보급하여 농업인 소득증대에 앞장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진안군은 동향면 머위작목반을 대상으로 ‘작목별 영농현장 컨설팅’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진행된 찾아가는 영농컨설팅은 농촌진흥청 기술위원과 농업기술센터가 협력해 진행됐으며, 농촌진흥청 분야별 농업전문가의 재배기술, 병해충, 농약 안전사용 및 토양분석 등 맞춤형 컨설팅을 추진했다. 특히, 동향면 머위 재배단지는 연작에 따른 수량 감소, 토양 영양분의 불균형으로 인한 품질 저하 등 애로사항이 반복 발생해 왔다. 전문가들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맞춤식 교육과 현장 컨설팅을 통해 원인을 규명하고, 대책을 제시했다. 진안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에 따르면 “작목별 현장 컨설팅을 통해 머위 농가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할 수 있었으며, 이와 연계한 현장 컨설팅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진안군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이해 일손돕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4일 군에 따르면 지난 4월 중순부터 농업정책과에 농촌인력지원 상황실을 설치하고, 군청 내 실과소 및 읍·면사무소, 자원봉사센터, 농협 등 유관 기관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했다. 일손 돕기는 고령인, 소규모 농가, 본인 질병으로 적기 영농에 차질이 우려되는 농가를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해당 농가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요청하면 된다. 농촌인력지원상황실에서는 일손 지원이 가능한 기관 단체와 연계를 통해서 일손을 지원하게 되며, 해당 농가는 작업장소와 작업내용을 안내하기만 하면 된다. 특히 지난 5월 9일 농업정책과-정천면 공직자들의 일손돕기를 시작으로 실과소와 소통행정 담당 읍·면이 중심이 돼 공직자 400여명이 관내 일손이 없어서 농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투입돼 일손을 보태고 있다. 또한 관내 공공기관 및 단체에도 농촌일손돕기 참여 협조를 요청하며 일손돕기 동참 독려에도 함께 나서고 있다. 또한 수박, 고추, 토마토 등 봄철에 필요 인력이 집중되어 있는 만큼 농식품부 공모사업을 통해서 내국인 중심의 농촌인력중개센터 4개소, 수시로 필요한 인력을 공급해주는 공공형 외국인 계절
진안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0일 진안 흑삼 산업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기술보급블렌딩 협력모델 사업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하였다. 작년에 농촌진흥청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이 사업은 2024년부터 2025년까지 2년간 총 10억원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군은 흑삼 산업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진안 흑삼 브랜드 조성, R&D 연구, 생산시설 지원 등 진안 흑삼 산업 기반 조성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착수보고회에서는 ▲경제적 흑삼제조 표준 공정 수립 용역(진안홍삼연구소 오효빈 실장) ▲진안 흑삼 브랜드 기반 조성 용역(주식회사 브랜드아큐멘 대표 박재범) 두 사업에 대해 추진 방향을 각각 발표하였다. 또한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진안 흑삼 업체들이 참여하여 진안 흑삼 발전 방향성에 대한 건의사항과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흑삼은 홍삼과 차별화된 기능으로 호흡기, 간기능, 전립선 질환에 효능이 있다는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최근 주목받고 있는 식품원료이며 인삼산업법 개정으로 제조 검사기준이 법제화되어 경제적이면서도 안정적인 사업화 기반이 조성되었다. 농업기술센터 고경식 소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진안홍삼을 넘어 새로운 지역특화품 진안
전춘성 진안군수는 10일 마늘 재배와 수박 수직재배 현장을 찾아 생육상태를 점검하고, 농가의 애로사항과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 진안군은 겨울철 소득작목 발굴로 마늘재배 사업을 5ha 시범적으로 추진하여, 주산지 일관기계화 사업으로 마늘파종기, 건조기, 절단기 등의 농기계를 구입, 파종에서 수확까지 전 작업 단계에서 기계화를 준비중이다. 수박은 수직재배가 가능한 하우스 0.3ha를 조성 중이다. 진안 마늘재배는 이상기후 현상으로 준고랭지인 진안이 마늘재배 적합지로 부상하고 있으며, 겨울철 소득작물로 재배 희망하는 농가가 꾸준히 늘고 있는 상태다. 또한 수박 수직재배는 농가의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하고 고령화에 따른 노동 강도를 줄일 수 있어, 사전에 농가 애로사항을 검토해 추진하는 시범사업이다. 전춘성 군수는 “군민의 소중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현장 중심의 정책 발굴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진안군민의 새로운 농가소득과 농가 고령화에 따른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진안군은 13일 군청 상황실에서 읍면 연초방문 건의사항 처리계획 2차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전춘성 군수를 비롯한 간부공무원 30여 명은 지난 2월 27일 1차 보고회에 이어 2024년 연초방문 기간 수렴한 주민 건의사항을 점검했다. 건의사항은 건설 358건, 복지 47건, 환경 28건, 농림축산 27건, 안전 26건, 상하수도 22건, 관광 20건, 문화체육 14건, 기타 67건 등 총 609건으로 실과소별 현지 출장 및 주민 유선 상담을 통해 처리계획을 마련했다. 그 결과 이미 예산이 확보되어 즉시 조치가 가능한 76건은 완료했으며, 137건은 2024년 안에 마무리하기로 했다. 24건은 2025년 안에 마무리하고, 관계부서 협의와 일정 규모 이상 예산확보가 필요한 329건은 장기검토로 분류했다. 중앙부처의 법령 개정이나 토지소유주와 협의 불가, 안전문제 등으로 추진이 어려운 건의사항 43건은 불가로 분류했다. 군은 주민 불편을 신속하게 해소하기 위해 시급한 건의사항은 상반기 중 처리할 수 있도록 하고, 장기검토 사안도 속도를 낼 수 있도록 추진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전춘성 군수는 “군민의 소중한 의견을 군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주민이 체감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