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무풍면이 이웃사랑의 마음으로 뜨겁다. 지난 21일에는 사진작가 온기호 씨가 이웃들을 위한 재능기부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무풍면에 따르면 온 씨는 부부의 날을 맞아 무풍면행정복지센터 옆 잔디밭에서 결혼한 지 40년 이상 된 지역 내 잉꼬부부 10쌍의 사진을 찍어주며 추억을 함께 선사했다. 온기호 씨는 “도시에 나가 생활하다 2년 전에 부모님이 계신 고향으로 돌아와 살고 있는데 업을 살려 이웃들에게 좋은 일을 하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촬영하게 됐다”라며 “누군가의 부모님이자 가족일 이웃들의 행복한 한때를 남기게 돼서 개인적으로도 무척 영광이고 흐뭇하다”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16일에는 무풍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과 무풍면 행정복지센터 직원 등 20여 명이 피로연 업체가 폐업하면서 기증한 의자 2백여 개를 세척해 지역 내 경로당 30여 곳에 직접 배부해 호응을 얻었다. 하봉수 무풍면 노인회장은 “나이 들어 관절이 좋지 않으니 이제는 좌식 생활이 편칠 않다”라며 “이번 참에 의자를 충분히 받아서 회원들이 경로당 이용할 때마다 요긴하게 쓸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전했다.
무주군은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 16곳 학생 254명을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학생 건강검진은 ‘학교보건법 제7조’에 따라 성장기 학생들의 생활 습관 및 신체적 건강 상태를 파악하고,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학교별 사전 예약을 받은 후 무주군보건의료원에서 학교를 방문해 진행한다. 검진 대상은 초등학교 1·4학년과 중·고등학교 1학년이며 무주군보건의료원에서는 오는 6월 19일까지 이들의 신체 계측(시력, 청력, 혈압, 비만도 등)을 비롯해 결핵(중·고등학생)과 구강 검사를 실시한다. 또 혈액검사(비만인 경우)와 문진표를 바탕으로 소아과 전문의 예진도 진행한다. 무주군보건의료원 의료지원과 황순배 팀장은 “원활한 학생 검진을 위해 매주 화, 수, 금요일 1회당 35명 내외로만 검진을 시행한다”라며 “성장기에 필요한 검진이 될 수 있도록 진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검진대상자를 제외한 학년의 학생들은 학교 신청 시 별도로 구강검진과 소변검사를 진행한다”라며 “학생 검진이 무주군 학생들이 건강한 어른으로 성장하는 데 꼭 필요한 기반이 될 거라 확신한다”라고 밝혔다.
무주군이 지역 내 여성들의 직업 능력개발을 위해 오피스행정사무원 양성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북광역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함께하는 이번 교육은 취업을 희망하는 여성대상 맞춤형 직업훈련으로, 6월 26일까지 무주여성센터 3층 전산교육장에서 진행한다. 무주군은 △컴퓨터 기본교육부터 △ITQ 등 관련 분야 자격증 취득 과정, △이력서 컨설팅, △동행 면접, △일대일 맞춤 상담 등을 함께 지원해 전문적인 실무능력을 배양할 방침이다. 무주군청 사회복지과 김미경 여성청소년팀장은 “무주군에 거주하는 여성 중 임신과 출산으로 인해 경력 단절이 된 상태거나 취업 의사가 분명하고 성실히 교육에 임할 자세 또한 확실한 분들 15명을 선발해 교육을 진행 중”이라며 “기업체에서 요구하는 전문지식과 능력 맞춤형 교육이기 때문에 수료와 함께 바로 실무에 투입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무주군은 올 한 해 수요자 맞춤형 여성 직업훈련을 확대할 계획으로 ‘ITQ 컴퓨터교육’과 ‘요양보호사’, ‘홈패션지도자 양성반’, ‘꽃차소믈리에 지도사반’, ‘생활목공예반’ 등을 운영한다. 7월부터는 추가로 무주군일자리지원센터(063-322-5566)를 통해 ‘달콤쿠키 나눔 봉사반’,
무주군이 환경부가 주관한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 사업에 최종 선정돼 이목을 끌고 있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무주군은 지역 내 공영주차장 등 14곳에 급속 충전기 3기를 비롯해 완속 충전기 37기 등 총 41기를 설치하게 됐다. 무주군은 올해 9월까지 당산리 공영주차장과 예체문화관, 읍면 행정복지센터 등지에 충전시설을 설치·완료한다는 방침으로 질 높은 충전 서비스로 주민들의 친환경차 사용 확대는 물론, 탄소중립 실현에도 기여할 수 있을 전망이다. 무주군에는 현재 무주군청 차쉼터와 만남의 광장, 반디랜드 등지에 190기의 전기차 충전기가 설치돼 있으며 이번에 추가 설치를 하면 무주군 지역 내에는 총 231기의 충전기가 마련된다. 무주군청 환경과 안병량 환경정책팀장은 “이번 공모는 이브이시스(주)와 함께 진행한 것으로 국비와 민간 투자로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를 갖추게 돼 4억여 원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라며 “무주군은 방문의 해를 맞아 전기차 소유 관광객들은 물론, 주민들이 편리하게 전기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자연특별시라는 이름값을 제대로 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주군 반딧불아카데미가 다양한 주제와 공연을 겸한 커리큘럼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무주군에 따르면 오는 12월까지 무주읍 전통생활문화체험관에서 교통과 여행, 교육, 의학, 클래식(공연) 관련 강연이 진행될 예정으로, 무주군민이면 누구나 청강이 가능하다. 5월 23일에는 한문철 변호사가 저녁 7시부터 “교통사고 안 내고 안 당하기”라는 주제의 강의를 진행한다. 한문철 변호사는 어르신들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야광 점퍼도 50벌 기증해 훈훈함을 주고 있다. 6월 20일에는 이종원 여행작가가 “2024 여행트렌드 변화에 따른 관광”에 대해 강의하며 7월 25일에는 방송인 정은표 씨가 진행하는 “정은표의 자녀교육 비법, IQ보다 영재력을 키우세요!”를 들을 수 있다. 10월 24일에는 서울아산병원 정희원 교수를 초빙해 “느리게 나이 드는 습관, 또래보다 10년 젊게 사는 법”에 대한 강의를 진행하며 12월 5일에는 피아니스트 안인모 씨와 함께하는 콘서트가 마련된다. 무주군평생교육원 관계자는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내용부터 알아두면 도움이 될 만한 교양, 상식, 그리고 평소 접하기 힘든 공연까지 다양하게 준비해 군민과 만나고 있다”라며 “원거리 지역주민을 위한 맞춤형
무주군은 “전북 도농상생형 플러스 일자리사업”의 일환으로 18일 적상면 삼유리에서 농촌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날 활동에는 무주군로컬JOB센터와 재경 무주군민회 회원 40여 명이 함께 복분자순 정리와 풀베기 등을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재경 무주군민회 김철호 회장은 “고향의 농촌 일손이 부족하다는 소식을 듣고 회원들이 시간과 마음을 모아 달려왔다”라며 “미력하나마 힘을 보태게 돼 마음 흐뭇하고 앞으로도 고향을 위한 일이라면 회원들 모두 발 벗고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무주군로컬JOB센터가 주관하는 전북 도농상생형 플러스 일자리사업은 농촌일손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도시 유휴인력을 농가에 연계시켜 농사를 거드는 것으로, 지난 2022년부터 무주군 지역 내 850여 농가에 19,788명을 투입해 농가들의 부족한 일손을 거들어왔다. 농가들은 “농사가 시작되면 논이고 밭이고 매일매일 손 가는 일투성인데 일할 사람은 없고 점점 걱정”이라며 “그런데 이렇게 먼 길 와서 자기 일처럼 해주니 너무 고맙고 든든하다”라고 전했다.
“2024 무주군청소년참여위원회”가 발족했다. 17일 무주청소년수련관(재단법인 쌍백합청소년육성회, 관장 김주형)에서 진행된 위원 위촉식에는 황인홍 무주군수를 비롯한 청소년참여위원들과 청소년수련시설 지도자 등 25명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위촉장을 받은 무주군청소년참여위원 16명은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됐으며 2025년 3월까지 무주군 청소년들을 대표해 △청소년 정책‧사업에 대한 의견 제시와 △청소년 정책 제안 등을 위한 참여기구 워크숍, △간담회 활동, △지역사회 변화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게 된다. 무주군청소년참여위원회 조윤진 위원장은 “무주군 청소년들의 행복과 복지를 위해 앞장서 생각하고 제안하며 이끄는 위원회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주군에 따르면 청소년참여위원회는 청소년기본법 제5조의 2(청소년의 자치권 확대)에 의거해 청소년이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의 청소년 정책을 만들고 추진하는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마련된 청소년 참여기구로. 무주군에서는 2022년부터 총21명의 위원들이 참여해 △무주청소년수련관 반디노리터 노후 컴퓨터 교체를 비롯한 △무주청소년수련관 노래연습실 개선, △찾아가는 청소년 안전구급대(심폐소생술), △무주군청소년참여위원회
반딧불 사과의 명가 무주군이 부란병 피해 발생 및 예방에 주력하고 있다. 14일부터 현장을 찾아 나선 황인홍 무주군수와 관련 분야 공무원들은 부란병과 동해 피해 상황 등을 점검하고 있으며 나무좀 등 2차 피해 발생 여부도 꼼꼼히 살피며 과원 보호에 주력하고 있다. 무엇보다 지역 내 사과 농가 중 부란병 감염 농가를 전수 조사해 농가별 주의 사항 등을 공유하는 등 확산을 막기 위한 노력에 주력하고 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수피가 갈색으로 부풀어 올라 쉽게 벗겨지며 알코올 냄새가 난다거나 감염부위가 건조해지는 증상을 가진 부란병은 약제 방제가 어려워 일단 발생하면 피해가 규모가 커질 수밖에 없다”라며 “죽은 조직으로 감염이 되기 때문에 겨울전정 후 바로 도포제를 발라야 하고 또 지속적인 예찰을 통해 감염이 감지되는 즉시, 가지를 제거해야 하기 때문에 이를 농가에 주지시키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신속한 현황 파악과 사후관리·지도 등을 통해 기상 이상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무주군은 이번 현장점검을 통해 전년도에 발생했던 폭우로 인한 피해로 접수되고 있는 꽃눈 결실과 착과량 불량에 대해서도 확인·조치할 방침이다.
자연특별시 무주가 운문산반딧불이 출현 시기에 맞춰 반딧불이 보호 육성과 연구자료 활용을 위한 실태조사(~7월 초)에 나설 계획임을 밝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무주군농업기술센터 기술연구과 직원들이 직접 운문산반딧불이가 주로 출현하는 5월 말에서 6월 초 반딧불이 서식지로 나갈 계획으로, 출현 시간대(오후 8시 30분~오후 11시)에 맞춰 주변 환경은 물론, 출현 개체를 육안 조사하게 된다. 무주군농업기술센터 기술연구과 이종철 과장은 “지난해 조사한 무주군 지역 내 운문산반딧불이 출현지역은 무주읍 13곳, 설천면 9곳 등 모두 37곳으로 이곳 중 100마리 이상 다량 출현지역은 4곳”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한 운문산반딧불이 출현 실태조사가 서식지 발굴은 물론, 무주산골영화제 기간 진행될 신비탐사를 성공적으로 치르는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환경지표 곤충 반딧불이는 무주군의 상징(무주 일원의 반딧불이와 그 먹이 서식지_천연기념물)으로 무주군은 운문산반딧불이(5월 말~6월 초)와 늦반딧불이 출현시기(8월 말~ 9월 초)에 맞춰 ‘반딧불이 신비탐사’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2024 무주방문의 해‘를 맞아 더욱 내실을 기할 방침으
무주군은 중점사업 추진을 위한 ‘25년도 국비 확보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무주군에 따르면 황인홍 군수는 지난 16일 문화체육관광부와 국토교통부, 환경부를 찾아 부처별 관련 사업들에 대한 추진이유와 타당성을 적극 설명하고 필요 사업비를 요청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이정희 스포츠유산팀장을 대면한 자리에서 황인홍 군수는 현재 용역 중인 국제태권도사관학교 건립 사업이 조속히 추진되기 위해서는 기본계획 수립용역비 확보가 우선돼야 한다며 ‘25년도 국비로 30억 원을 반영해줄 것을 건의했다. 국토교통부 강태석 도로정책과장을 만나서는 △안성~적상(국도 19호) 4차로 확장(총사업비 국비 450억 원)사업을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ʹ26~ʹ30)에 적극 반영해줄 것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성면 죽천리 병목구간의 사고위험 감소와 교통의 흐름 개선을 위해 회전교차로 설치 필요성을 강조하며 이윤우 도로시설안전과장을 면담한 자리에서는 △덕유산IC 병목지점 회전교차로 설치(총사업비 국비 20억 원)를 위해 ’25년도에 필요한 국비 10억 원을 요청했다. 또 환경부 박찬용 폐자원에너지과장과 윤태근 생활하수과장을 차례로 만나 관련 사업들에 관한 세부 내용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