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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뉴스

무주서도 '불'...인접 마을 대피령

 

전북 무주군의 한 주택에서 난 불이 산불로 번지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26일 오후 9시 21분쯤 무주군 부남면에서 발생한 산불은 현재 인근 적상면 야산으로 번진 상태다. 이 불은 주택에서 시작됐으나 바람을 타고 인접 야산으로 번지면서 걷잡을 수 없이 확산했다.

 

소방 당국은 화재 발생 40여 분 만인 오후 10시 11분쯤 관할 소방서 전체 인력이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차량 59대와 인력 246명을 동원해 불길을 잡고있으며 이때부터 시작된 진화 작업은 8시간 넘게 진행 중이다.

 

소방 당국은 야산 경계를 중심으로 숲에 물을 뿌리는 등 저지선을 구축해 불길이 확산하는 것을 막고 있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무주군은 인접 4개 마을인 대티·유동·대소·율소 주민들에게 마을회관 등 안전한 장소로 대피하라는 안전 문자를 발송했다. 밤새 불길이 민가 반대 방향으로 향하자 주민들은 현재 자택 대기 상태로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전북소방본부 관계자는 “야간에 화재가 난 데다 바람까지 불어 일단 저지선을 구축해 불길이 민가 방향으로 오지 않도록 막고 있다”며 “다행히 야산 방향으로 불길이 향해 주민들은 자택으로 돌아간 상태”라고 전했다. 이어 “날이 밝는 대로 추가 인력과 소방 헬기를 투입해 진화 작업을 이어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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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소방, 전국 소방기술경연대회 최정예 인재 선발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본부장 이오숙)는 도내 소방대원의 현장 대응역량과 기술 수준 향상을 위한 ‘2025년 소방기술경연대회’를 지난 3월 25일부터 4월 21일까지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경연대회는 화재전술, 구조전술, 구급술기, 최강소방관, 화재조사 등 총 5개 분야에서 실제 현장에 가까운 조건 속에 진행됐으며, 화재전술 6팀, 구조전술 4팀, 구급술기 13명, 최강소방관 11명, 화재조사 9팀이 참가해 전술 기량을 겨뤘다. 각 분야 최고의 소방 기술 인재를 선발하는 이번 대회는, 전북소방의 실전 대응력을 종합적으로 점검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 화재전술 분야는 김제소방서가, 구조전술과 화재조사 분야는 진안소방서가 각각 1위를 차지해 전국대회 출전권을 확보했다. 구급 팀 전술 부문은 군산소방서 소속 팀장를 중심으로 4개 소방서로 구성된 연합팀이 도 대표로 출전한다. 개인종목으로는 높은체력과 인명구조능력을 가리는 최강소방관 분야에서 부안소방서 박헌빈 소방교 등 3명이, 환자 소생을 위한 전문 응급처치 개인술기 부문은 남원소방서 김혜훈 소방장 등 3명이 도 대표로 선발돼 전국무대에서 실력을 펼칠 예정이다. 제38회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는 오는 6월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