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의회(의장 동창옥)는 지난 24일에 개최한 제29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2036년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를 강력히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하고, 정부 및 대한체육회에 전주시를 올림픽 개최지로 선정할 것을 촉구했다.
그동안 대한민국의 대규모 국제 스포츠 행사는 수도권과 일부 대도시에 집중되어 왔다. 이에 따라, 전주가 2036 하계올림픽을 유치 할 경우 국가 균형 발전과 지방 도시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중대한 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전주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역사·문화도시로, 한옥마을, 판소리, 전통 한식 등 한국의 멋과 맛을 간직한 곳으로, 이런 자원을 활용한다면 한국적 정체성이 강조된 차별화된 올림픽을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표 발의한 김명갑 의원은 “2036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가 전북특별자치도를 비롯한 지역 경제·관광·사회 인프라 발전을 촉진할 것으로 전망하며, 이를 통해 대한민국의 스포츠 경쟁력 강화와 지방 발전을 동시에 이끌 것”으로 확신했다.
이에 따라 진안군의회는 △정부 및 대한체육회가 전주를 2036 하계올림픽 개최 도시로 선정할 것 △전북특별자치도와 협력하여 유치 활동을 적극 추진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며,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