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30 (수)

  • 맑음동두천 26.0℃
  • 구름많음강릉 28.0℃
  • 구름많음서울 24.5℃
  • 맑음대전 25.8℃
  • 맑음대구 26.1℃
  • 맑음울산 22.5℃
  • 맑음광주 25.0℃
  • 구름조금부산 21.0℃
  • 맑음고창 25.3℃
  • 구름조금제주 18.9℃
  • 구름조금강화 22.5℃
  • 맑음보은 25.4℃
  • 맑음금산 26.8℃
  • 맑음강진군 22.8℃
  • 맑음경주시 28.3℃
  • 맑음거제 21.0℃
기상청 제공

사람과사람들

장수군 장계면에선 요즘 이런 일들이...

지난 4일 장계면에는 어김없이 얼굴 없는 기부천사의 14번째 선행이 이어졌다.

 

5일 장계면에 따르면 매년 이름을 밝히지 말아 달라며 익명으로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는 얼굴 없는 천사는 올해도 장계면에 성금 100만원이 든 봉투를 장계면에 놓고 사라졌다.

 

앞서 지난달 30일에는 장계면사무소로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수화기 너머로 이름을 밝히지 않은 이 남성은 “계좌 입금을 통한 성금 기탁을 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당시 전화를 받은 담당자는 최근 심각한 범죄 중 하나인 보이스피싱 사기에 대비해 신분확인 없이 계좌 번호를 알려줄 수 없음을 고지하고 행정 절차에 따라 응대했다.

 

기부자는 어쩔 수 없이 신분을 밝혔고, 장계면 담당자는 본인 확인 후 기부 절차를 안내했다.

 

기부자는 기탁자를 익명으로 해줄 것을 담당자에게 약속을 받고 나서야 장계면에 성금 500만원을 계좌를 통해 전달했다.

 

익명의 기부자들은 “추운 겨울을 나기 힘든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한다”며 “정말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류지봉 면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도 얼굴없는 천사들의 선행들로 마음이 따뜻해진다”며 “기부자들의 뜻을 담아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들에게 소중히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장수군 장계면에는 익명의 기부자들의 기부가 이어지고 있어 주변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동영상

더보기



뉴스종합

더보기
불법어업 강력대응 ..도·해양수산부·시군·해경 5월 한 달간 합동단속
전북특별자치도가 5월 한 달 동안 해양수산부 서해어업관리단, 군산시·고창군·부안군, 해경과 함께 육상 및 해상에서 5월 한 달간 불법어업 합동 집중단속에 나선다. 이번 단속은 봄철 산란기 수산자원을 보호하고 어업질서를 확립하기 위한 것으로, 해양수산부 서해어업관리단 주관하에 전북자치도와 3개 시군이 참여한다. 도 어업지도선 1척, 시군 어업지도선 3척과 단속 공무원이 투입되어 본격 단속을 실시한다. 단속 주요대상으로는 △무허가·무면허 어선 불법조업 △총허용어획량(TAC) 대상 어종 사매매 및 배분량 초과 등 위반 △허가 외 어구 등 불법어구 사용 △수산자원 포획·채취 금지 기간 및 체장 위반 등으로 어업질서 위반행위에 중점을 두어 단속할 예정이다. 특히 타 도 어선의 도계 침범과 같은 불법 조업행위에 대해 집중 단속을 실시해 도내 어업인의 소득 보전과 증대에 기여할 계획이다. 적발된 위법 사항에 대해서는 수산관계법령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 등 엄정하게 처분하고, 별도로 어업허가 정지 등의 행정처분도 부과할 예정이다. 또한, 육·해상 합동단속반을 편성해 주요 양륙항과 위판장에서 어획물 생산부터 유통·판매 전 과정을 집중 점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