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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한 주말, 한옥마을에라도 가 볼까!

 전주 한옥마을 거리에 생동감이란 아예 없었다.

일요일 오후 4~5시경 풍경!

예전 같았으면 핸드폰 카메라를 들이대기 무서울 정도의 인파, 초상권이니 뭐니 해서 꺼내들기도 민망하던 카메라에 잡히는 건  약간의 가족단위 관광객을 제하면 홀로족들 몇몇이 적막감을 다스리고 있을뿐이다.

 

평소대로라면 네거리수퍼 앞은 공연이 열리고 자유롭게 흩어져 오가며 관람하는 사람들로 붐비는 곳이다. 한평생 노래만 했을 것 같은 사람이 열창하는 흘러간 유행가가 추억을 연상케 하는 아름다운 장소이다. 아름다운 노래를 불러 주는 아름다운 저 사람은 가족은 없나! 저러고 다니면 생계는 어쩌나! 저 앞에 놓인 모금함은 뭔가! 저걸로 뭘 어쩐단 말인가... 등등

 

하염없는 혼자만의 상상으로 그 사람들을 보며 노랠 들으며 오고가던 자리.

 

그것뿐이랴, 어설픈 학생들의 춤 공연,  연세 있어 보이는 분들의 사물놀이 공연, 어떤 중년 여성의 한 맺힌 듯한 가요 퍼포먼스...

 

그런 건 다 제대로 휴일이다.

 

 

이곳은 한옥마을 중 가장 많은 인파로 붐비는 곳!

평소라면 줄서야 살 수 있는 꼬치구이, 마약육전(적이던가?) 그 메뉴도 평소 습관처럼 줄서는 시늉에 불과한 모양새로 보인다.

그렇게 많던 외국인들도 글쎄 한두 명 본 게 전부였다면 비약일까!

 

 

객(客)을 끝없이 기다리는 듯한 빈 의자!

제기를 몇개 담아두고 제기차기를 기대하며 홀로 돌의자에 앉아계신 주인장!

셔터를 누르고 싶었으나 참았다. 쓸쓸함이 더하여 슬픔이 될까봐.

 

 

임대라고 써 붙인 곳곳도 더 많아진 듯하다. 

불경기에 장사도 힘들텐데...

 

 

포근한 주말에도 한옥마을은 아직도 한겨울.

혹한이 없어 좋았던 이 계절의 머리 위로

더욱 힘쎈 빙하(氷河)가 인류를 붙들고 얼리고 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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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어업 강력대응 ..도·해양수산부·시군·해경 5월 한 달간 합동단속
전북특별자치도가 5월 한 달 동안 해양수산부 서해어업관리단, 군산시·고창군·부안군, 해경과 함께 육상 및 해상에서 5월 한 달간 불법어업 합동 집중단속에 나선다. 이번 단속은 봄철 산란기 수산자원을 보호하고 어업질서를 확립하기 위한 것으로, 해양수산부 서해어업관리단 주관하에 전북자치도와 3개 시군이 참여한다. 도 어업지도선 1척, 시군 어업지도선 3척과 단속 공무원이 투입되어 본격 단속을 실시한다. 단속 주요대상으로는 △무허가·무면허 어선 불법조업 △총허용어획량(TAC) 대상 어종 사매매 및 배분량 초과 등 위반 △허가 외 어구 등 불법어구 사용 △수산자원 포획·채취 금지 기간 및 체장 위반 등으로 어업질서 위반행위에 중점을 두어 단속할 예정이다. 특히 타 도 어선의 도계 침범과 같은 불법 조업행위에 대해 집중 단속을 실시해 도내 어업인의 소득 보전과 증대에 기여할 계획이다. 적발된 위법 사항에 대해서는 수산관계법령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 등 엄정하게 처분하고, 별도로 어업허가 정지 등의 행정처분도 부과할 예정이다. 또한, 육·해상 합동단속반을 편성해 주요 양륙항과 위판장에서 어획물 생산부터 유통·판매 전 과정을 집중 점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