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6월 말까지 관내 재난 취약계층 및 만 75세 이상 세대주 가구 4,930세대에 일산화탄소 누출 경보기를 보급한다고 밝혔다. 경보기 보급 사업은 일산화탄소 누출 피해로부터 군민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한다는 취지에서 추진하는 것으로 ‘25년까지 총 사업비 4억여 원(군비)이 투입된다. 무주군에 따르면 재난 취약계층 및 만 75세 이상 세대주 가구에 경보기를 우선 보급한 후 희망가구로 대상을 확대할 방침이며 관내 전 세대(1만2천여 세대)에 경보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경보기는 각 마을 이장을 비롯한 무주군 의용소방대원들과 장수소방서 관계자들이 대상 가정을 직접 방문 · 설치할 예정으로 무주군은 이를 위한 사전교육(경보기 설치 및 관리방법, 유의사항 안내)을 지난 1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실시했다. 무주군청 안전재난과 이승하 과장은 “시설이 노후 되거나 경보기가 설치되지 않은 보일러는 일산화탄소 누출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라며 “경보기 설치 · 보급 사업이 결국, 일산화탄소 누출로 인한 안타까운 사고를 막아 군민을 안도하게 하고 안전한 무주를 만드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침묵의 살인자로 불리는 일산화탄소는 무색, 무취상태의 기체로 산소가 부족
전라북도교육청과 도내 대학이 연계한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 대비 일반고-대학 연계 주말강좌 프로그램이 시작됐다. 전북교육청은 지난 13일부터 오는 6월 17일까지 5주간 일반고와 도내 대학 3개 학교가 참여하는 주말 강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좌는 고교학점제 기반 조성의 일환으로 일반고 학생들에게 진로에 대한 다양한 경험을 제공해 적성과 능력에 맞는 진로와 학업설계 탐색의 기회를 갖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사업은 전북교육청과 지자체·지역 대학이 협력하는 사업으로, 참여 대학은 전주비전대학교와 전주기전대학, 원광보건대학교이며 주말을 활용해 예술·체육 및 기초 직업 교육(가사·실업) 강좌 집중 이수 중심의 강좌를 운영한다. 2022학년도 1학기 12개 강좌 136명이 참여한 이후 2023학년도는 총 24개 강좌에 각 강좌별 매주 토요일 4시간씩 총 5주 20시간으로 진행되며, 도내 45개 일반고에서 334명의 학생들이 참여한다. 전북교육청의 지원(일부 대학 재원)으로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고, 강좌 이수 학생에 대해서는 창의적체험활동 자율 또는 진로활동으로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된다. 개설된 강좌는 주요 프로그램의 특성과 지도 교원 수급, 활동
학생과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학교복합시설 활성화를 위한 설명회가 열렸다. 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은 15일 오후 2시 창조나래(별관) 시청각실에서 ‘2023년 교육부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학교복합시설은 학생과 지역주민이 함께 활용할 수 있도록 남는 학교 공간에 체육관, 주차장, 도서관 등 문화·체육·복지시설을 설치하는 것으로 학교복합시설을 통해 지역 공동체가 살아나고 지역소멸 위기 극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설명회에는 시·군 교육지원청 및 자치단체 업무관계자, 학교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의 주요 내용을 안내하기 위한 자리였다. 교육부 교육시설과 사무관이 강사로 나서 학교복합시설 활성화 방안을 안내하고, 학교복합시설 우수사례를 공유해 학교장과 지자체의 이해도를 높이고 공감대를 형성했다. 전북교육청은 이번 설명회를 시작으로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6월 중 ‘학교복합시설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7월에는 교육청-지자체 학교복합시설 업무협약 체결 및 희망 지역의 사업계획서를 신청받아 8월중 교육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업 선정
전북연구원은 5월 15일부터 19일까지 ‘전북특별자치도의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전부개정안에 대한 릴레이세미나를 개최한다. 세미나에는 10대 특례와 관련된 전북연구원 연구진과 국내 전문가들이 참여해 발제와 토론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릴레이세미나는 10대 특례인 ▲농생명산업육성, ▲이민 권한의 광역 이양, ▲새만금의 생명경제 거점화, ▲동부권 친환경 산악관광 특구 지정·육성, ▲금융기관의 유치 및 집적 등 지원, ▲자동차 대체부품 및 사용후 배터리 산업 육성, ▲주민에게 이익이 돌아가는 신·재생에너지 산업 육성, ▲ 수소특화단지 조성 등 수소산업 육성, ▲K-팝 국제교육도시·국제학교 설립, ▲고령친화·사회서비스 산업 단지 조성에 맞춰 각 분과별로 개최될 예정이다. 15일에는 「주민에게 이익이 돌아가는 신·재생에너지 산업 육성」특례에 관해 류하늬 교수(한양대)의 `제주도 재생에너지 공공적 자원관리 특례사례` 발제와 함께 김영권 단장(전북TP 에너지사업육성단), 김길훈 교수(제주대), 박재필 교수(군산대) 등 전문가 토론을 이어갈 예정이며, 「수소특화단지 조성 등 수소산업 육성」과 관련해 김재경 연구위원(에너지경제연구원)의 `국제수소거래소 설립과 운영 필요성` 발
전라북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 김호주)은 하절기 수영장 이용객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도내 공공실내수영장의 수질검사와 수질관리 컨설팅을 5월 15일부터 6월 16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연구원은 공공실내수영장 25개소에 대해 잔류염소, 총대장균군 등 수영장 수질기준 9개 항목 검사와 여과필터 교체 주기, 적정 소독 여부 등 수영장 수질관리 현황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또한, 실내수영장의 수질관리 문제점과 원인을 분석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수영장 수질관리 및 개선방안에 대해 현장 컨설팅도 함께 실시해 수영장 이용객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수질환경에서 수영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호주 전라북도보건환경연구원장은 “도민들이 안전한 수질환경에서 수영과 물놀이 등으로 여가활동을 즐기고 건강을 증진할 수 있도록 수영장 수질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도내 공공실내수영장 현황]
제23회 장수군 천천면민의 날 행사가 오는 6월 5일 천천 체육공원에서 펼쳐진다. 이에 앞서 천천면민의 장 심사위원회는 지난 12일 산업·공익장에 우상철씨, 애향장에 박창군씨, 효열장에 이마나리 요시에씨를 수상자로 선정했다. 산업·공익장 우상철(68) 씨는 2000년도에 농촌지도자회 회장을 역임하며 마을 단위 사업과 영농활동을 효과적으로 추진해 2005년도에 도지사 표창을 받았으며, 1987년도부터 한국 후계농업 경영인 회장 및 회원으로 활동하면서 주변 농가들에게 기술을 전수하고 선도 보급해 농업경쟁력을 강화시켰다. 또한 현재까지 농가소득 증대 및 지역사회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점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애향장 박창군(54) 씨는 상하수도를 전문으로 하는 ㈜장수티엔시의 대표 이사로서 약 50여 회의 관급공사를 이행하면서 근로 인력 충원 시 고향인 천천면 출신을 우선으로 하고 있으며, 주기적으로 고향 마을에 발전기금을 기부해 지역사회가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2022년에는 자비로 이팝나무, 왕벚나무, 황금매화나무 등을 식재해 남다른 향토애를 보여준 점을 높이 샀다. 효열장 이마나리 요시에(63) 씨는 25년 전 결혼해 일본에서 장수군으로 이
전라북도 특별사법경찰과는 무분별한 산림 난개발로 인한 산림훼손행위를 사전에 방지하고 재해 예방 및 산림환경 보전을 위해 5월 15일부터 6월 2일까지 불법 산림훼손 의심지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은 무분별한 산림 난개발 행위로 인한 산림 훼손 발생을 방지하고 쾌적한 산림환경 속에서 건강한 산림생태계와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확보하기 위해 실시한다. 이에, 사전에 항공사진 비교 등을 통해 불법산림훼손 행위가 의심되는 지역을 대상으로 허가 없이 산지의 형질 변경 및 컨테이너· 공작물 ·축사 등의 시설물을 설치한 행위를 집중점검할 예정이다. 아울러, 특별점검에 적발된 불법행위는 해당 시·군에 행정처분(복구명령 등)을 요청하고 검찰에 송치하는 등 엄정한 조치를 통해 훼손된 산림지가 조속히 산림복원이 추진되도록 독려한다는 방침이다. 전북도 특별사법경찰과 관계자는“산림 내 불법행위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해 불법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방지하고,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산림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도민들께서도 이러한 불법․부적정 행위를 발견할 경우 도 신고전화(☎063-280-1339) 및 안전신문고 앱(www.safetyreport.g
전라북도는 지난 12~14일 수원메쎄에서 개최된 「2023 대한민국 고향사랑기부 한마당대축제」에 참가해 ‘전라북도 고향사랑기부제’를 알리고 자발적 기부로 이어지도록 열띤 홍보전을 펼쳤다고 밝혔다. 고향사랑기부제 첫해를 맞아 기획된 이번 박람회는 지역 특산품의 판로 확대를 통한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는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소개의 장이 펼쳐졌다. 이에, 전북도는 14개 시·군을 포함한 도의 풍부한 농특산품 및 관광상품 등 전라북도만의 특색있는 대표답례품 50여 점을 전시해 방문객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또한, 현장 기부자에게 8월 1일부터 12일까지 새만금에서 개최되는 「2023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입장권을 제공하는 기부인증이벤트와 고향사랑기부제 및 전북특별자치도 등 전라북도의 중점 홍보내용을 담은 QUIZ 이벤트를 진행해 십리향미(쌀)를 사은품으로 증정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수원특례시에 거주하는 A씨는 “박람회에서 10만원 기부하면 10만원의 세액공제와 3만원의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고향사랑기부제를 알게 됐고, 전라북도의 청정한 자연에서 생산된 답례품에 매료돼 현장에서 기부인증이벤트에 참여하게 됐다.”며, 이벤트 참가 소감을 전
진안소방서는 15일 영농철을 맞아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농기계 안전사고는 농촌 인구의 고령화 및 비좁은 농로로 인해 해마다 되풀이되고 있는 실정으로 농기계는 안전벨트 등 별다른 안전장치가 없어 사고 발생 시 큰 부상으로 이어질 위험성이 크다. 실제 지난 4월 21일 부귀면에서 농기계를 점검하던 70대 노인이 트랙터 바퀴안에 다리가 끼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하는 등 영농철 농기계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따라서 농기계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수칙은 농기계 사용 전·후 점검 철저, 헬멧 등 보호장비 착용, 경사진 길 주행 시 감속 및 주변 확인 철저, 야간 주행 시 반사판 스티커 부착 및 방향지시등 활용, 농작물 적재용량 준수 등이다. 김병철 소방서장은 “농사를 짓기 위해 농기계사용은 필수적이지만 작은 부주의로도 큰 사고가 날 수 있다”며 “농기계사용 시 올바른 사용과 안전수칙을 준수해 안전사고 없는 풍작을 이루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