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소방서는 15일 소방서 3층 회의실에서 곰티터널 재난 발생 시 대응에서 복구까지 신속하게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긴급구조통제단 기능숙달 도상훈련을 실시했다. 곰티터널은 상·하행 분리 터널로 진안군 부귀면 세동리와 완주군 소양면 신촌리 경계에 있는 터널로 길이 2,307m이며, 상·하행 1일 통행량이 총 1만 1,022대로 높은 산악지대와 커브가 많은 오르막길 대신 원활한 교통으로 편리를 제공해준다. 하지만 터널 화재가 발생할 경우 연기 배출이 지연되면서 시야 확보가 곤란하고 대피에 어려움이 있어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이번 훈련은 터널 내 차량 다중 추돌로 인해 화재가 발생했다는 실전과 같은 훈련 상황을 부여한 뒤 긴급구조통제단 기능숙달 도상훈련이 진행됐으며 △통제단 임무 수행 활동 △대응 단계에 따른 통제단 운영체계 △소방작전 계획의 연계성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전해진 방호구조과장은 “곰티터널은 편리함도 있지만 재난이 발생할 경우 대형 인명피해가 생길 우려가 있다”라며 “소방서에서는 재난 상황을 미리 대비하여 지속적인 훈련으로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진안경찰서는 15일 대한노인회 진안군지회 노인대학교를 방문 “어르신들의 안전한 노후”를 주제로 노인대학생 11기 70여명을 대상으로 특강을 실시했다. 진안노인대학 초청으로 마련된 이번 특강은 ‘어르신과 함께하는 교통사고 예방, 전화금융 사기 예방, 노년의 행복’의 내용으로 진행하였으며 노인대학생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등 진솔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특강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모두 강의에 집중하며 배움에 대한 열기를 보였다. 주현오 서장은 “이번 특강을 통해 우리 어르신들의 교육에 대한 열정이 얼마나 뜨거운지 느낄 수 있는 기회였다”며 “지역사회에 모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노인대학생들이 활기차고 행복한 노후 생활을 보내실 수 있도록 진안경찰서가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전라북도교육청이 미래형 학교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북교육청은 15~16일 이틀간 창조나래(별관) 시청각실에서 도내 초․중․고․특수학교장을 대상으로 ‘스마트칠판 보급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학교 현장에 보급되는 스마트칠판의 효용성을 설명하고, 스마트칠판 보급사업 추진배경과 목적, 향후 추진 일정 등을 안내해 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학교장들에게 사업 추진에 대한 협조를 구하고,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전북교육청은 올해 초․중․고․특수학교 일반학급 3,105개 교실에 1,000만원씩 총 310억5,000만 원을 투입해 스마트칠판 활용 수업이 가능한 미래형 교실을 조성할 예정이다. 스마트칠판은 전통적인 칠판과 달리 컴퓨터와 디스플레이장치로 구성된 양방향 디지털 칠판으로 교사의 판서 내용을 저장·공유할 수 있어 학생이 학습내용을 언제든지 참조할 수 있으며 터치 기반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한 상호작용과 협동학습에도 최적화돼 있다. 교실환경 측면에서도 분필이나 마커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친환경적인 교실 수업 도구로 각광을 받고 있다. 실제 지난 3월 인공지능(AI) 교육 선도학교 학생, 교원, 학부모
전라북도교육청은 수능 학습전략 설명회와 전북지역 주요대학 설명회를 오는 17일 오전 10시부터 창조나래(별관) 시청각실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날 입시설명회는 고등학교 학생과 학부모에게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대비하기 위한 효과적인 학습법을 안내하고, 전북지역 대학 지원을 희망하는 학생의 대입 준비 방안을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오전 10시~12시 30분까지는 수능 학습법 중심으로 설명회가 진행되고, 오후 1시부터 4시 30분까지는 전북지역 대학 입학전형 설명이 이루어진다. 수능 학습법 설명회는 EBS 대표강사인 인천포스코고 장동준 교사가 강사로 참여해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을 위한 수능 마무리 학습법과 성공적인 고교생활 마무리 전략에 대해 안내한다. 전북지역 주요대학 설명회에는 군산대학교, 우석대학교, 원광대학교, 전주대학교, 전주교육대학교, 전북대학교 등 전북지역 6개 대학이 참여한다. 전년도 입시결과와 올해 입학전형에 대한 구체적인 자료를 제공해 학생과 학부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 각 대학별로 입학사정관이 직접 참여해 대입전형을 설명하고, 질문에 답변하는 시간을 통해 양질의 진학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이와 함께 창조나래
부안교육지원청(교육장 장기선)은 2024학년도 3월 개교예정인 하서면 초등 3교(장신초, 백련초, 하서초) 통합학교(구 장신초부지) 교명‘하서초등학교’로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교명 선정은 교명 공모, 교명 심의위원회 사전심의, 주민 선호도 조사를 거쳐 전라북도 부안교육지원청 교명심의위원회 심의에서 최종 선정되었다. 주민 선호도 조사는 하서면민을 대상으로 지난 5.11.(목) ∼ 18.(목)까지 실시하였으며, 하서초등학교(67.7%), 잼버리초등학교(26.7%), 하련초등학교(1.2%) 순으로 주민들의 선택을 받았다. '하서’는 부안군 하서면 지역에 통합되어 남게 되는 초등학교로서의 대표성과 학교와 지역사회간의 역사, 문화, 특징에 대한 이해도 증가 그리고 정체성 유지 강화의 의미를 담고 있다. 아울러, 최종 후보로 확정된 하서초등학교는 전라북도 도립학교 설치조례 개정을 위한 전라북도의회 심의·의결로 최종 확정된다. 장기선 부안교육장은 “이번 교명 선정을 위하여 관심을 두고 참여해 주신 부안의 학부모, 학생, 주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향후 원활한 학교 개교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수군은 13일 무주군에서 과수화상병이 첫 발생함에 따라 과수화상병이 무주 근접 지역인 장수군으로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군은 과수화상병 발생 및 전파를 막기 위해 13일 긴급방제지원 추진 계획을 설립했다. 이에 선제적인 병해충 예찰·방제단을 운영하고, 예비비를 긴급 투입해 긴급방제지원을 실시, 과수화상병의 유입을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다. 또한 문자 발송과 현수막 게첨 등 화상병 방제 예방 홍보를 적극 실시해 농가들이 과수화상병에 대한 실시간 정보를 받아볼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오는 15일부터 23일까지 국가관리 예찰방제단을 운영해 현장예찰을 강화할 예정이며, 19일부터 23일까지는 과수화상병 대상 약제 공급 및 방제에 나설 계획이다. 군은 지난 2월부터 과수화상병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화상병 정밀예찰을 실시하고 있었으며, 도·군 합동예찰도 지속적으로 펼쳐오고 있다. 김현철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과수화상병이 장수군 근처까지 전파된 상황 속에서 장수군으로 유입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관내 사과농가에서는 반드시 긴급방제를 실시해주시길 바라며, 준수사항을 적극 실천해 과수화상병 발생 차단에 적극 협조해주시길 당부드린
장수군 계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황우상, 김재수)는 14~15일 2일간 계북면 원양교회에서 ‘사랑의 무료 안과 진료 봉사’에 동참해 봉사활동을 펼쳤다. ‘사랑의 무료 안과 진료봉사’는 서울 소재 의료법인 실로암안과 병원의 의사, 간호사 등 7명으로 꾸려진 봉사단이 지역주민 100여 명을 대상으로 안과진료, 상담, 검안, 실명예방, 간단한 처치 등 무료 안과 진료를 제공하는 활동이다. 계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이날 진료시간 동안 자원봉사자로 나서 대기자들 줄세우기, 검사 보조, 거동불편 어르신 차량 이동 서비스 등을 도왔다. 무료 진료를 받은 한 어르신은 “눈이 불편해도 지역에 안과가 없어서 인근 지역까지 나가야했는데 이렇게 찾아와서 무료로 안과 진료를 해주시니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재수 민간위원장은 “바쁜 일정에도 자원봉사를 해주신 협의체 위원님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역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장수군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한 ‘2024년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취약지역 주민의 기본적인 생활수준 보장을 위해 안전·위생 등 생활 인프라 확충, 주거환경 개선, 주민역량 강화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사업비의 70%를 국비로 지원한다. 군은 지난 2023년 1월 신규사업 신청부터 5월 대면평가까지 공모사업 선정을 위한 준비, 주민설명회, 서류심사와 현장평가의 과정을 거쳐 장수읍 대성리 필덕마을을 최종 대상지로 선정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에 따라 군은 2024년부터 2027년까지 국비 13억원을 포함해 총 2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그동안 방치된 주택정비(빈집철거, 슬레이트 지붕철거, 지붕개량), 마을 환경개선(마을안길 확장, 재래식 화장실 철거, 혐오시설 정비), 생활·안전 기반시설 정비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을 통해 군민들의 주거환경 개선과 삶의 질 향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무주군은 관내 농업인 15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근골격계 질환 건강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맞춤형 근골격계 질환 건강프로그램은 농업인 스스로가 안전 관리의 주체가 되도록 하기 위해 농업기술센터 생활자원팀이 주관한 것으로, 농업인들이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동작을 해야 하는 농작업 환경을 인식하도록 돕고 이를 개선할 수 있는 운동 · 관리법을 제시해 호응을 얻었다. 이번 프로그램에서 윤정애 강사(요가지도사 & 운동처방사)는 총 11회 차수에 걸쳐 근육과 신경, 인대, 뼈와 주변 조직 등에 발생하는 통증 또는 손상 등의 근골격계 질환을 공유하고 예방과 관리법을 비롯한 신체 부위별 스트레칭 강의를 진행했다. 무주군 여성농업인 강신정 씨(59세, 안성면)는 “여기저기 아플 때마다 나이가 들어서 감당해야하는 신체 노화로만 여겼는데 이유는 다른 데 있었더라”면서 “이번 기회를 통해 신체에 무리는 주지 않으면서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는 방법을 배웠으니까 지속적으로 관리해볼 생각”이라고 밝혔다. 무주군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운동 · 관리법 교육을 진행해 농업인들이 보다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무주군은 적상면에 위치해 있는 오색단풍작은도서관이 국회도서관 도서기증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국회도서관 도서기증 사업은 정보소외 지역에 도서를 기증해 작은도서관을 활성화시키고 독서문화를 증진시킨다는 취지에서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안호영 국회의원실에서 국회도서관으로 사업신청을 하면서 성사가 됐다. 국회도서관은 무주군 오색단풍작은도서관에 청소년 도서 등 4백 권을 지원했다. 15일 열린 기증식에는 황인홍 무주군수와 이명우 국회도서관장을 비롯한 이해양 무주군의회 의장과 윤정훈 전라북도 도의원, 그리고 적상면 주민 등 20여 명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국회도서관의 뜻깊은 기부와 관심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라며 “자라나는 아이들과 주민들이 양질의 도서와 함께 꿈을 키우고 삶의 질을 높여나갈 수 있도록 작은도서관 운영에 더욱 내실을 기하겠다”라고 밝혔다. 무주군 적상면 오색단풍작은도서관(연 면적 133㎡)은 지난해 7월에 개관, 2천5백여 권의 장서를 보유하고 있으며 월 평균 2백여 명의 주민들이 도서관과 동아리 활동, 주민자치프로그램, 방과 후 마을학교 참여를 위해 이용하고 있다. (운영시간 – 매주 화~토요일 09:00~1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