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생활민원팀이 관내 모든 가구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칼갈이 서비스’를 제공하며 군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16일 군에 따르면 ‘찾아가는 칼갈이 서비스’는 무뎌진 칼, 낫, 가위 등의 날을 갈아줌으로써 일상생활의 불편함을 해소해주는 서비스이다. 최근 고령화로 인한 독거노인 등 혼자 사는 세대가 증가해 칼이나 가위 등을 갈기 어려워졌다. 군은 이러한 주민들의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해 이 서비스를 시작했다. 군 생활민원팀은 지난 1일 진안읍을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모든 읍면의 마을을 순회할 계획이다. 운영은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5시까지이다. 최근 칼갈이 서비스를 받은 진안읍의 한 주민은 “요즘은 칼날이 무뎌져도 날을 갈 수 있는 곳이 없어서 불편을 감수하고 사용하던가 아깝지만 기존의 칼을 버리고 새로운 칼을 구매하여 사용했다”며 “군에서 많은 가정이 느끼고 있는 불편사항을 해결해주니 고마울 따름이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주민의 불편을 해소해주면서 자원도 절약하고, 무뎌진 날로 인해 발생하는 안전사고도 예방하는 일석삼조의 효과가 있다”며 “많은 군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생활용품 수선 서비스에 대해 궁금한 사항
초여름 날씨를 보인 16일 진안군 부귀면 메타세쿼이아 길이 짙어가는 녹음을 가득 품고 아름답게 빛나고 있다. 전주-진안간 모래재터널을 지나면 나타나는 1.5km 남짓의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은 계절마다 느낌과 분위기가 달라지는 아주 매혹적인 길이다. 연둣빛 봄, 그늘을 드리우고 무한한 청량감을 뽐내는 여름, 붉은 빛을 자랑하는 가을도 아름답지만 앙상한 뼈대만 남은 겨울 또한 운치 있는 풍경을 선사한다. 이곳에서는 10여 편의 드라마와 영화, CF를 촬영했다. 아우디코리아가 광고영상을 찍었고 영화 국가대표에서는 주인공 하정우 등 스키선수들이 코치 성동일과 자전거를 타고 달렸던 길이기도 하다. 또한 드라마 내 딸 서영이에서는 이보영이 걸었다. 낮 더위가 졸음처럼 찾아오는 초여름, 싱그러움을 담뿍 맞으며 초록빛 가로수길을 느릿느릿 걸어보자. 여기 메타세쿼이아 길의 고적함이란 이 웅장한 풍경 앞에 너무 어울리지 않는 것 아닐까.....
무주군은 지난 16일 ㈜케이엔알시스템 김명한 대표가 고향사랑기부금 5백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케이엔알시스템은 무주군에서 조성 중인 태권브이랜드의 핵심시설 태권브이 로봇을 제작 · 설치하는 업체로 태권브이 로봇의 설계부터 모든 과업을 수행한다. 김명한 대표는 “무주군 관광활성화의 주역이 될 태권브이로봇 제작에 참여하게 돼 기쁘고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무주지역 발전과 군민행복 증진에 기여하게 돼 흐뭇하다”라며 “앞으로 태권도 성지 무주를 대표하는 상징물, 1천만 관광객 유입에 기여하는 명물을 탄생시키기 위해 모든 역량을 쏟아 부을 것”이라고 밝혔다. 무주군은 기부자들을 위해 벌초대행서비스 등 총 47종의 답례품을 마련하고 관내 소외계층에게 농산물꾸러미를 선물할 수도 있도록 포인트 기부하기 상품도 준비해 놓은 상태다.
무주군이 관내 복지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재활교육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교육은 복지시설 종사자들에게 재활운동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장애인들의 신체기능 회복을 돕고 활력을 북돋워 정서 안정에 기여한다는 취지에서 추진된 것으로, 4월부터 총 3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무주군에 따르면 전라북도 지역 장애인 보건의료센터에서 초빙한 강사가 4월 24일 하은의 집 종사자 및 입소자 40명, 5월 24일에는 무주지역자활센터 종사자 37명, 6월 16일에는 무주장애인노인종합복지관 생활지원사 99명을 대상으로, △신체를 사용하지 않을 때 생기는 근골격계 문제점에 대한 이해부터 △소도구를 이용한 관절 구축(반복되지 않는 자극에 의해 근육이 지속적으로 오그라드는 상태) 방지 운동, △통증 완화를 위한 재활 스트레칭, △장애인 구강관리 방법과 낙상사고 대처 등 장애인 일상에 대한 내용을 강의했다. 무주군보건의료원 보건행정과 이동훈 과장은 “장애인으로 등록된 무주군민은 전체 인구의 10.5%정도로 장애인구 비율이 우리나라 5.1%, 전라북도 7%에 비해 높은 편이지만 재활운동을 받을 수 있는 시설은 없다”라며 “이에 장애인들과 접촉이 많은 복지시설 종사자들이 전문 돌봄 역
무주군은 무주농협 · 구천동농협 · 무주반딧불공동사업법인과 함께 농산물 순회수거 판매사업 순회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6월 한 달간 각 읍 ‧ 면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할 예정으로 농업인들과 함께 사업 참여 방법과 농산물 순회수거 및 판매계획, 정산방법, 출하통지서 작성요령 등을 공유한다. 무주군농업기술센터 농촌활력과 농촌육성팀 윤수진 팀장은 “이번 교육은 농산물 순회수거 판매 사업에 대한 농가 이해도를 높이고 사업 참여를 권장하기 위해 진행하는 것”이라며 “농산물 순회수거 판매 사업이 고령화가 심화되고 있는 농촌사회에 실질적인 농가소득을 안기는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농산물 순회수거 판매 사업(2020년~)은 판로를 찾기 힘든 고령 · 영세농업인의 소득을 키우기 위해 민선 7기 공약으로 시작해 계속 사업으로 추진 중인 것으로, 농가에서 생산한 콩, 팥, 토마토, 가지 등의 농산물을 품목에 관계없이 마을별 공동수집장 또는 수거 장소에 내놓으면 이를 농협(무주농협, 구천동농협, 무주반딧불공동사업법인)에서 수거해 도매시장 등지로 출하 · 판매한다. 무주군에 따르면 순회수거 대상마을은 현재 6개 읍 · 면 68개 마을이며
전라북도는 본격적 무더위에 대비해 기초생활수급자, 다문화가족, 독거노인 등 건강위험군인 취약계층의 건강관리를 적극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도는 방문건강관리서비스 전담인력을 활용해 건강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건강상태를 수시로 확인해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예방 수칙 홍보자료를 배포하고 교육 및 홍보를 병행할 계획이다. 예방수칙은 ▲생활속 온실가스 발생 줄이기, ▲가급적 낮 시간 외출, 야외활동 자제하기, ▲물 자주 마시고, 가볍고 밝은색 옷 입기, ▲에어컨이 없으면 커튼 등으로 햇빛을 가리고 환기가 잘되는 상태에서 선풍기 틀기 등이다. 또 폭염경보(주의보) 등 고온으로부터 장시간 노출돼 현기증, 메스꺼움 등의 이상증상이 나타나면 시원한 곳으로 이동하고, 물을 마실 수 있는 경우 차가운 물을 마셔야 한다. 물을 마실수 없거나 마신 후에도 몸이 나아지지 않으면 119(중앙응급구조대), 129(보건복지콜센터), 보건소로 바로 연락해 도움을 받아야 한다. 이송희 전라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은 “때이른 폭염으로 열악한 주거환경에 놓여있는 취약계층과 어르신, 만성질환자 등 보살핌이 필요한 도민들의 안전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전라북도는 1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전북 국회의원들과 6월 조찬간담회를 갖고 지역 현안 해결에 대한 방법을 모색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전북특별법 전부개정안 입법추진’, ‘국립의학전문대학원법 개정’, ‘전북금융중심지 지정’, ‘하이퍼튜브 기술개발사업’, ‘글로컬대학30 공모대응’, ‘2024년 국가예산 반영’ 등의 안건이 논의됐다. 먼저, 전북 특별법 전부개정안 입법 추진과 관련해서는 2024년 전북특별자치도 공식 출범을 앞두고 제대로 된 전북만의 자치권을 갖자는 고민에서 회동 안건으로 논의됐다. 전라북도는 글로벌 생명경제도시 조성을 위한 전북특별자치도 개정안을 추진중으로, 의원들은 보다 촘촘하게 지방자치의 토대를 마련하고 명확한 규정을 통해 이양받을 권한을 제대로 행사하자는데 공감했다. 또한, 전북 금융중심지 지정에 대해 여야 의원들은 전북금융중심지가 새로운 전북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와 관련 오는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한 국제금융센터 건립을 비롯해 국내외 9개 금융사무소가 전북에 유치돼 자산운용을 하고 있는 등 금융산업 집적도시라는 점이 강조됐다. 의원들은 중앙정부와 여야 정치권에 전북 금융중심지가 지역 간 경쟁이 아닌 금융중
지난 5월 식품산업 일자리 창출을 골자로 하는 ‘전북 익산형 일자리사업’이 지방주도형 투자일자리로 선정된 가운데 도내에 전국 최초로 식품산업 전담 일자리센터가 문을 열었다. 특히 식품기업은 2022년 기준 도내 제조업체의 21.1%를 차지하는 대표 산업임에도 상시적 구인난을 겪고 있어, 일자리센터가 이러한 노동시장의 문제를 해소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전북도와 고용노동부 전주지청은 15일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1층에 「전북식품산업 일자리센터」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영식 전라북도 일자리민생경제과장, 이경환 고용노동부 전주지청장, 나석훈 전북산학융합원장, 안진영 국가식품클러스터입주기업협의회장, 정호석 ㈜하림 대표 등 식품일자리 관계자들이 참석해 큰 관심을 표명했다. 전북식품산업 일자리센터에는 총 사업비 5억 원이 투자되며 전북산학융합원이 사업 수행을 담당한다. 5명의 전담 컨설턴트가 식품산업 생산직 구직자를 중점 발굴해 연계하는 등 산업수요 맞춤형 전담 일자리센터라는 점에서 그간의 기반 시설과는 차별성을 갖는다. 고용노동부 워크넷 구인구직 통계에 따르면 2023년 3월 기준으로 전라북도 식품기업의 구인충원률은
공립 온라인학교가 전북에도 신설된다. 전라북도교육청은 교육부가 지난 5월 공모한 ‘2023년 공립 온라인학교 신설 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공립 온라인학교는 고교학점제 도입 이후 학생 맞춤형 고교교육의 원활한 현장 안착을 위한 것으로 윤석열정부 국정과제중 하나다. 교실과 교원 등을 갖추고 소속 학생 없이 시간제 수업을 제공하는 새로운 형태의 학교로, 개별 고등학교에서 개설이 어려운 과목을 중심으로 실시간 쌍방향 온라인수업을 제공해 학생들의 학점 이수를 지원한다. 특정 교과 교원 미배치, 소인수 선택 등으로 학생의 과목 선택권이 제대로 보장되지 못하는 농어촌 소규모학교의 과목 운영을 지원하고, 개별학교에서 개설이 어려운 신산업·신기술 분야 과목 개설 등을 통한 학생 과목 선택권 확대가 핵심이다. 전북교육청은 단위학교의 제약을 넘어 지역이나 학교 여건에 관계 없이 학생 개개인의 성장을 지원하는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고, 교육격차와 불균형을 해소하고자 공립 온라인학교 공모에 적극 나섰다. 사업 선정에 따라 전북교육청은 교육부 특별교부금 20억원과 자체비를 투자해 (가칭)전북온라인학교를 추진한다. 김제고등학교 실습동에 들어설 (가칭)전북온라인학교
최훈식 장수군수가 14일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외국인 계절근로자 지원사업 프로그램을 통해 관내 토마토 농가에 배치된 외국인 근로자를 직접 만나 격려하며 현장에서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장수군은 저출산·고령화로 농촌인력 부족 문제가 심화됨에 따라 지난해부터 인력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효율적으로 인력을 지원하기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모집해 농가에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2023년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을 적극 추진해 지난 5월부터 외국인 근로자들을 농가에 배치, 지원하며 인력난을 해소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장수군 관내 73개 농가에 152명의 외국인 근로자들이 배정돼 있으며, 현재까지 116명의 외국인 근로자들이 입국해 농가 일손을 돕고 있다. 군은 6월까지 배정된 외국인 계절근로자 전원의 입국할 수 있도록 지원해 적기 영농 활동에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고용하고 있는 한 농가주는 “일손이 필요한 시기에 계절근로 인력이 와서 도움이 많이 된다”며, ”이곳에 있는 동안 가족같이 함께 정을 나누고, 일하며 보살피겠다”고 전했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외국인 계절근로사업으로 농번기에 집중되는 인력 수요에 효과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