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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종합

전북도, 경제·산업정책 전국 최우수 입증

○ 고용·투자·기업환경 3박자 갖춘 경제혁신도정 실현

○ 산업부·행안부·고용부 평가서 잇단 수상

 

전북자치도는 2025년 한 해 동안 중앙정부의 주요 경제·산업정책 평가에서 ‘최우수 광역자치단체’로 선정되며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경제혁신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고용노동부 ‘사회적기업의 날’ 기념식, 행정안전부 ‘일자리사업 평가’, 산업통상자원부 ‘투자유치 평가’에서 모두 전국 최우수 또는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도정의 정책성과를 객관적으로 인정받았다.

 

고용노동부는 전국 자치단체의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 및 일자리 창출 성과를 종합평가해 전북을 광역단체 중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7월)했다. 전북은 정부 보조금 축소 상황에서도 자체 재원을 통해 일자리 기반을 확장했으며, 전국 최초로 조성한‘사회적경제 혁신타운’과 ‘유통지원센터’ 같은 물리적 기반을 성공적으로 조성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행정안전부는 전국 243개 지방정부를 대상으로 진행한 일자리사업 평가에서 전북을 광역지자체 2곳 중 하나인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11월)했다. 도는 아동안전지킴이 등 우수사례 추진과 빠른 사업집행, 채용목표 달성률 등 정량·정성지표 모두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특별교부세 1억 원을 확보했다.

 

산업통상자원부 평가(12월)에서도 전북은 ‘2025년 투자유치 우수 지자체’로 이름을 올렸다. 투자유치 성과는 물론, 사후관리, 기업 만족도, 지방비 집행 효율성 등에서 종합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이에 따라 2026년도 지방투자촉진보조금 국비 보조비율 상향(최대 10%)이라는 재정 인센티브를 확보했다. 이는 약 30억 원의 도 재정 절감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 민선 8기 출범 이후 2025년까지 총 237개 기업과 17조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으며, 이 가운데 이차전지, 바이오, 방산 등 미래 전략산업을 중심으로 유치가 이뤄져 지역산업 지도를 재편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동시에 기업친화적 정책을 위한 제도적 혁신도 주목받고 있다. ‘1기업 1공무원 전담제’, ‘중추기업 전담제’, ‘환경단속 사전예고제’, ‘세무조사 시기선택제’, ‘기업 맞춤형 외국인근로자 비자사업’, ‘노사평화지대 조성’ 등 다각적 정책은 기업의 애로를 최소화하고, 도와 기업 간 신뢰관계를 강화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전북형 스마트제조혁신 프로젝트도 본격화됐다. 3년간 297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투입해 200여 개 기업을 대상으로 스마트공장 고도화를 지원하고 있으며, 2025년 상반기까지 참여기업의 평균 생산성은 68%, 품질은 56%, 물류효율은 131% 향상되는 성과를 거뒀다.

 

전북도 관계자는 “2025년은 전북이 경제와 산업정책에서 ‘전국 최고’로 인정받은 한 해였다”며 “2026년에는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일자리와 기업환경을 더욱 강화해, 전북이 글로벌 산업 전진기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정책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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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퇴직 수의관 6명 '베테랑 방역관'으로 현장 투입
전북특별자치도 동물위생시험소는 조류인플루엔자(AI),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구제역(FMD) 등 국가재난형 가축전염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퇴직 공무원 6명을 '가축방역관'으로 재배치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들은 인사혁신처가 주관하고 공무원연금공단이 운영하는 '퇴직공무원 사회공헌사업(노하우)' 공모를 통해 올해 초 채용됐다. 도는 이 사업을 통해 예산을 절감하면서도 숙련된 인력을 확보해 까다로운 민원 대응과 방역 현장 인력난 해소라는 '일석삼조' 효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채용된 6명은 평균 25년 이상 현장 경력을 갖춘 수의직 출신 퇴직 공무원이다. 이들은 매주 1회씩 농장을 방문해 가축전염병 감시 점검, 소독시설 운영 확인, 전염병 시료 채취 등의 업무를 수행하며 올해 총 360회 현장 출동을 완료했다. 특히 규제 위주의 단속 대신 '농가와의 소통'에 중점을 둔 접근 방식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 농장주들은 "오랜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전문적이고 여유 있는 응대 덕분에 방역 활동에 대한 거부감이 크게 줄었다"고 평가했다. 이 같은 성과를 인정받아 전북 동물위생시험소는 내년도 사업 대상으로 재선정됐다. 도는 내년에도 베테랑 방역관 6명 운영을 이어가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