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교실 수업의 변화를 이끌고자 7월까지 ‘2025 중등 수석교사 수업나눔 콘서트’를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행사는 ‘수석교사와 함께하는 맛있는 수업 만들기’를 주제로, 교실에서 실현 가능한 다양한 수업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현장 교사들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총 770여 명의 교사가 수업 공개, 맞춤형 코칭, 워크숍 등 실천 중심의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수석교사가 직접 수업을 공개하고, 후배 교사들과 소통하면서 수업 혁신을 함께 만들어가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주요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다. ‘수업 맛집 투어’는 수석교사들이 자신의 학교에서 수업을 공개하고, 교사들과 함께 수업 사례를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6월 한 달 동안 중등교원과 교육전문직원을 대상으로 총 34차례 운영된다. ‘수업 레시피를 들고 수석교사가 간다’는 수석교사가 직접 학교로 찾아가 수업 디자인을 코칭하는 1:1 맞춤형 상담 프로그램이다. 전북 수업혁신 성장인증제 대상 교사 및 컨설팅 희망 교사를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질문과 사고력이 살아나는 교실’은 질문 수업 토크 콘서트로 마련된다. 오는 18일 도교육청 창조나래 시청각실에서 개최되는 이 행
기능성 물질이 풍부하고 풍미가 우수한 국산 유채유가 외국산 중심의 국내 식용유 시장에서 새로운 소비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식용유 자급률을 높이고 수입 의존도를 완화하기 위해 국산 유채유 생산 및 소비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국내 식용 유지류 연간 판매액*이 3백억 원을 넘어선 가운데 채종유(유채유 또는 카놀라유) 판매액과 생산 규모가 콩기름 다음으로 큰 것으로 나타났다. 채종유 대부분은 화학적 추출 방식으로 착유하는 수입 카놀라유이며, 저온 압착 추출 방식으로 생산되는 국산 유채유 생산은 저조**하다. * 국내 식용유지류 판매액(백억원): (2020) 198 (2021) 27 )2022) 343 (2023) 327 ** 국내 식용유 종류별 생산 규모(2022년)(%): (콩기름) 58 (채종유) 13.2 (팜유) 10.7 (옥수수기름) 5.9 (올리브유) 2.0 국산 유채유는 화학적 추출이 아닌 저온 압착 방식으로 생산돼 영양성분 손실이 적고 풍미가 우수하다. 농촌진흥청 분석 결과, 국내 품종을 이용해 저온 압착한 국산 유채유에는 ‘식물성 스테롤’을 비롯해 ‘토코페롤’, ‘카놀롤’, ‘카로티노이드’ 같은 기능성 물질이 많이 함유
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특별자치도문화원연합회가 ‘2025년 빛나는 도서관’ 사업 대상자 선정을 마치고, 도내 어르신들의 생애를 기록하는 본격적인 구술‧편찬 작업에 착수한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은 ‘빛나는 도서관’ 사업은 한 지역에서 한 길을 묵묵히 걸어온 어르신들의 삶을 구술 형식으로 기록해 책으로 발간하는 전북형 세대기록 문화사업이다. 단순한 개인사 회고가 아닌, 지역의 전통기술·문화·삶의 태도 등을 담은 전북만의 생활문화 유산이다. 이번 사업은 도내 14개 시군 문화원이 추천하고, 편찬위원회 심사를 거쳐 각 지역 전통을 대표하는 어르신 14명이 선정됐다. 선정된 대상자는 ▲전주 표구 이형석 ▲군산 농악 이완재 ▲익산 가양주 이연호 ▲정읍 막걸리 정찬희 ▲남원 부채공예 김복남 ▲김제 목조각 임성안 ▲완주 대추농업 송명운 ▲진안 싸리공예 강경춘 ▲무주 향토사학자 김경석 ▲장수 한학자 박수섭 ▲임실 한지장 홍춘수 ▲순창 들소리 최재복 ▲고창 자수공예 방정순 ▲부안 위도 지킴이 백은기 등 지역에서 수십 년간 같은 일을 하며 마을과 전통을 지켜온 인물로, 지역 문화의 산증인이라 할 수 있다. 편찬 과정은 오는 10월까지 약 5개월간 이뤄진다. 구술채록은 물론, 대상
전북특별자치도가 도내 식품 연구기관 간 협업 강화를 위해 ‘지역식품 연구기관 7+1 협의회’ 정례회의를 열고 정책 동향과 혁신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회의는 10일 순창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에서 열렸으며, 지난해 10월 1차 회의를 시작으로 격월(짝수월) 둘째 주 화요일에 꾸준히 이어오고 있는 실무 협의체의 일환이다. 회의에는 도내 7개 시·군 출연 식품 연구기관(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 정읍 농축산용미생물산업육성지원센터, 남원시바이오산업연구원, 진안홍삼연구소, 임실치즈앤식품연구소, 순창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 고창식품산업연구소)과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 등 총 8개 기관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각 기관의 주요 사업 추진 현황과 회의·행사 일정 등을 공유하며 전북 식품산업의 전략적 방향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특히 농식품 분야의 특례 발굴 플랫폼 구축, 시·군 연구기관 지원을 위한 조례 개정 필요성 등을 주제로 한 활발한 논의가 이어졌다. 전북특별자치도 관계자는 “7+1 협의회를 통해 기관별 강점을 살린 실질적 협업이 이루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상생 협력을 통해 전북 식품산업의 미래 가치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6월 12일 전남 장성에 있는 감 재배 농가에서 돌발해충 ‘미국선녀벌레’의 천적 ‘선녀벌레집게벌’ 활용 방제 효과를 소개하는 현장 평가회를 연다. 현장 평가회가 열리는 감 재배 농가는 올해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으로부터 협업 농장으로 선정돼 선녀벌레집게벌 방제 효과를 현장 실증 중이다. 이날 농업인과 관련 연구자 등 참석자들은 미국선녀벌레와 천적인 선녀벌레집게벌 활용 기술과 현장 실증 연구 결과를 공유한 후 농가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미국선녀벌레는 2005년 경남 김해 단감 농가에서 처음 발생이 보고된 후 전국적으로 확산해 감, 복숭아, 블루베리, 키위 등 300여 종 이상의 작물에 피해를 주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국 126개 시군 1만 1,134헥타르에서 피해가 발생했다. 유충과 성충이 집단으로 즙을 빨아 작물을 약하게 만들며, 배설물인 감로를 분비해 그을음병을 유발한다. 농촌진흥청은 2017년 국제농업기술협력으로 이탈리아에서 미국선녀벌레의 천적 ‘선녀벌레집게벌’ 600마리를 처음 도입했다. 이후 지속적인 연구로 대량증식에 성공해 지난해 1만 4,264마리를 생산했다. 선녀벌레집게벌은 미국선녀벌레 어린 유충(1~2령)을 잡아먹
전북특별자치도전주교육지원청(교육장 김정기)은 2026학년도 3월 개원 예정인 (가칭)전주백석유치원 원명을 ‘전주솔내유치원’으로 최종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원명 선정은 원명 공모, 원명 후보군 선정을 위한 사전심의, 주민 선호도 조사 실시 후 10일 개최된 전주교육지원청 교(원)명제정심의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됐다. 지난달 12~16일까지 실시한 주민선호도 조사 결과는 솔내유치원(47.52%), 솔내누리유치원(24.82%), 에코솔내유치원(27.66%) 등으로 집계됐다. ‘솔내’는 송천동 지명의 순우리말로 지역성을 가지고 있으며,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유아교육의 따뜻한 품성을 뜻하는 교육적 이미지를 내포하며 부르기 쉽고 정감이 있는 이름이다. 최종 선정된 원명은 「전북특별자치도 도립학교 설치 조례」에 따라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심의·의결로 최종 확정된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기술직 공무원의 직무역량을 강화하고, 교육서비스의 질적 향상 도모를 위해 11일 창조나래 시청각실에서 ‘2025년 상반기 기술직 공무원 직무교육’을 개최했다. 이 교육은 기술 분야에 근무하는 공무원들의 실무 능력과 전문성을 높이고, 급변하는 기술환경과 현장 업무 복잡성에 능동적 대응력 향상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특히 공직자의 윤리의식을 고취하고, 부패방지와 공사감독 과정에서의 투명성 강화를 위해 청렴교육을 병행했다. 청렴교육에서는 청탁금지법, 공직자 행동강령, 이해충돌방지법 등을 안내해 신뢰받는 공직사회를 실현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전문교육인 품질시험 계획 및 이행절차 실무 교육에는 ㈜한국품질기술연구원 홍성진 원장이 강사로 참여해 기술사업의 품질 확보와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에 대해 강의했다. 안홍일 시설과장은 “기술직 공무원들의 전문성과 청렴성이 곧 학생과 교직원을 위한 안전하고 질 높은 교육환경으로 이어진다”며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직무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북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본격적인 여름철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6월부터 도내 주요 해수욕장 8곳을 대상으로 수질조사에 착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군산 선유도 1곳, 고창 구시포·동호 2곳, 부안 격포·고사포·모항·변산·위도 5곳 등 도내 총 8개 해수욕장의 해수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장염 등 수인성 질환 유발 가능성이 있는 장구균과 대장균 항목을 집중 검사한다. 도내 해수욕장은 오는 7월 4일부터 순차 개장 예정으로, 이에 맞춰 개장 전(6월)과 폐장 후(9월)에는 월 1회, 본격 운영 기간인 7~8월에는 2주 간격으로 월 2회 수질조사가 실시된다. 전북 보건환경연구원은 검사 결과에서 부적합 판정이 나올 경우 즉시 재검사와 원인 조사에 착수하며, 상황에 따라 입욕금지 안내방송, 경고 표지판 설치, 오염원 공개 등 즉각적인 현장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또한 수질검사 결과는 각 시군에 신속하게 제공되며, 도 보건환경연구원 홈페이지에도 게시돼 도민과 관광객들이 손쉽게 수질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지난 2024년 조사에서는 도내 모든 해수욕장이 수질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올해 역시 철저한 검사와 발 빠른 대응으로 깨끗하고
전북자치도와 전북자치도 노동권익센터는 11일 전주시 신시가지 비보이광장에서 여름철 폭염 속에서도 쉼 없이 일하는 이동노동자들을 위한 ‘생수 나눔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온열질환 예방, 이동노동자 권익 보호,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한 통합 캠페인으로 진행됐으며, 총 1만 병의 생수와 안전용품이 이동노동자들에게 전달됐다. 이번 행사는 전북자치도 노동권익센터가 주관하고, 전북자치도를 비롯해 전주시, 고용노동부 전주고용노동지청, 안전보건공단 전북지역본부, 전북근로자건강센터, 노사발전재단 호남지사, 차별없는노동사회네트워크 등 유관기관이 대거 참여했다. 전주·익산·군산·정읍 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도 함께 협력해 의미를 더했다. ‘이동노동자’는 정해진 사업장이 아닌 도심 곳곳에서 업무를 수행하는 배달·택배·퀵서비스·대리운전 종사자 등으로, 직사광선과 고온에 장시간 노출되고, 휴식 공간조차 부족해 폭염 시 탈수·열사병 등 온열질환에 매우 취약한 환경에 놓여 있다. 이번 행사에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중앙회(사랑의열매), 삼다수,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등이 생수 1만 병을 후원했다. 현장에서는 생수와 함께 온열질환 예방용 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