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교육청이 도내 고등학교 교사들을 수능체제에 맞는 평가 전문가로 길러낸다. 전북교육청은 ‘2023년 수능체제 평가문항 개발 전문가 양성 연수’를 지난 5월 17일부터 6월 25일까지 5주간 진행했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마련한 이번 연수는 교사의 수능체제 평가문항 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도내 고등학교가 수능을 포함한 국가단위 평가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함이다. 국가단위 시험 출제 및 수능 연계교재 개발과 동일한 방식으로 진행된 연수는 전북교육청에서 연수 기획 및 관리를 담당하고, 한국교육방송공사(EBS)은 강사지원, 콘텐츠 개발, 연수 운영을 담당했다. 총 4개 영역(11개 과목)에 교사 98명이 참여했으며, 참여자가 수능 체제의 평가문항 개발 경험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분반별 교사 7명, 강사 2명을 배치해 밀착 관리 및 집중 실습 방식으로 운영했다. 강사로는 연계교재 수석 집필진, 국가 단위 시험출제 팀장 및 경력자 등 영역별 전문가 28명이 참여했다. 5월 중 실시한 출제 이론 연수를 바탕으로 모든 참여자가 4주간 출제 과제를 수행했으며, 6월 24~25일 출제한 문항을 집중 검토하는 대면 연수로 마무리했다. 도교육청은 이
진안군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성장기 아동의 비만을 예방하고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한 환경 조성에 나섰다. 이에 군 보건소는 예솔 지역아동센타와 드림케어 지역아동센타 학생 30명을 대상으로 3월부터 11월까지 월 2회(총 24회) ‘건강한 돌봄 놀이터’를 운영한다. 건강한 돌봄 놀이터는 다양한 영양교육을 통해 아동 비만 예방과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전문 영양사가 월 2회 교육을 진행하고 아동의 흥미와 눈높이에 맞게 이론 및 음식 만들기 실습 등을 활용해 진행된다. 학생들이 채소와 과일 등의 건강식품과 친숙해질 수 있도록 체험활동을 통해 건강한 영양 섭취의 중요성을 이해시키고 일상생활에서 자발적 실천을 유도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시작 전 개인별 신체측정을 통해 사전·사후 비만도를 측정하고 건강 습관 형태 평가를 진행했다. 진안군 보건소 관계자는 “성장기 아동 비만은 성인 비만으로 연결될 확률이 높고 신체 건강뿐만 아니라 정신건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관심과 교육이 필요하다”며 “건강한 돌봄 놀이터를 통해 아동이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하고 비만을 예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진안군보건소 건강
무주군은 27일 무주군민의 집에서 2023년도 상반기 공무원 이임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무주군에 따르면 송석롱 주무관이 공로연수에 들어가며 전영관 주무관과 이재홍 주무관이 6월 30일자로 명예 퇴직한다. 이 자리에는 황인홍 군수를 비롯한 대상자 및 가족, 실과원소장 등 1백여 명이 참석했으며 행사는 대상자에 대한 공로패 수여, 꽃다발 증정, 석별의 노래, 기념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공로연수자 및 퇴직자들은 “인생의 절반을 보낸 직장을 떠난다는 게 홀가분하지만은 않다”라며 “마음속에 남아있는 아쉬움은 이제 무주발전을 위한 동력으로 보태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돌아보면 힘든 순간, 어려운 고비도 많았지만 그때마다 서로 일으켜주고 짐을 나눠지던 동료들이 곁에 있어 견딜 수 있었다”라며 “이 자리를 빌려 말로 다하지 못했던 고마움을 전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황인홍 군수는 “여러분은 우리 무주와 군민들, 그리고 동료들 모두에게 항상 단비 같은 분들이었다”라며“무주를 향했던 여러분의 열정과 군민을 향했던 여러분의 사명감이 헛되지 않도록 남은 동료들이 무주발전과 군민행복을 위해 더 열심히 일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93년 설천면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던 송석
김관영 도지사가 금융중심지 지정과 금융산업 활성화를 위해 전문가 초청 특강과 토론 등 직원들과 함께 공부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전북도는 27일 ‘6월 새로운 전북 월례 포럼’을 개최, 김관영 도지사가 아침 7시 30분부터 8시 50분까지 도청 중회의실에서 부지사, 실·국장 등 간부 공무원과 관련 출연기관장 및 직원 70여 명과 함께 ‘디지털금융’을 주제로 공부하고 열띤 토론을 진행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서울과학종합대학원 이병욱 주임교수 특강, 토론 및 질의 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김 지사는 이날 행사에서 “전라북도가 공부할 게 많다. 우리가 다른 시・도를 공부한다고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데, 경상북도도 매주 공부를 하고 있고 지금 300번이 넘었다”며, “지금 세상은 엄청나게 빠르게 돌아가고 있고, 그만큼 공부할게 많다는 얘기다. 7월부터는 공부 모임을 한 달에 두 번 하려고 하고, 내년부터는 매주해서 속도를 내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어 “여러분들께서는 아침에 좀 더 자고 싶겠지만 그만큼 오늘 좋은 강의가 준비되어 있기 때문에 강의가 끝나고 나면 정말 오길 잘했다라는 생각이 들을 수 있도록 알찬 강의를 계속 준비하도록 하
김관영 도지사는 민선8기 정책 보물찾기 프로젝트를 통해 직접 주민들을 만나 지역의 미래 먹거리를 위한 해법 찾기를 이어가고 있다. 전북도는 ‘도지사와 함께가는 정책소풍’을 지난해 장수군, 김제시에 이어 올해 첫 번째로 부안 청년UP센터에서 ‘부안 청년 농UP! 소득UP!’을 주제로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정책소풍(Saw-風)’은 작년 9월 ‘팀별 벤치마킹 우수 아이디어’에서 최종 선정된 것으로 도지사가 시군 현장을 찾아가서 직접 보고(Saw), 도민과 함께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해, 즐겁게(so fun), 새 변화의 바람(風)을 불러일으킨다는 의미를 갖고 추진하고 있다. 이날 정책소풍에는 김관영 도지사와 권익현 부안군수, 김정기‧김슬지 도의원, 김광수 부안군의회 의장을 비롯 부안군 청년농업인 등 30여명이 참석해 자연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먼저, 청년UP센터에 마련된 전시공간에서 부안 청년농업인을 소개하는 홍보 전시물 등을 둘러보고, 청년농 우수사례 발표, 질의답변 등 정책소풍의 핵심인 ‘아이디어 보물찾기’가 진행됐다. 이날 정책 대화를 통해 청년농업인들은 청년농업인 대상 새만금 농업용지 활용방안, 청년농업인 임대농지 부족 해결방안, 지역농산물
전라북도교육청은 ‘2023년 에듀테크 교육환경 구축사업’ 조달계약에 대해 3번째 입찰 공고를 내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조달청이 이날 두 번째 입찰 제안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단일업체 응찰로 조달계약이 유찰된 데 따른 방침이다. 전북교육청은 에듀테크 교육환경 구축을 위해 학생들에게 스마트기기를 보급하기로 하고 지난달 11일 입찰 공고를 냈으나 단일업체 응찰로 유찰되자 이달 14일 재공고를 냈다. 민완성 미래교육과장은 “학생 교육용 스마트기기 지급은 학생들이 디지털 신기술을 도구로 활용해 자기주도적 학습을 통해 미래역량을 키우는 데 목적이 있다”면서 “절차를 서두르지 않고 안정적으로 추진해 학생들에게 다방면에서 최상의 조건을 갖춘 기기를 지급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전국한우협회(회장 김삼주)와 공동으로 농가 사료비 절감을 위한 한우 자가 섬유질배합사료(TMR) 제조·이용 기술 교육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국립축산과학원에서 개발한 ‘한우사양표준 2022 농가배합비 작성 프로그램’은 한우의 성장단계별 영양소 요구량과 원료사료의 영양소 함량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사료 배합비를 계산해주기 때문에 농가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구할 수 있는 버섯재배부산물, 맥주박 등 농식품 부산물을 활용할 수 있어 농가 자체적으로 영양소를 고루 갖춘 사료를 값싸게 만들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올해 교육은 농촌진흥청과 전북, 충남, 경기, 경남 지역 도 농업기술원에서 6월 28일부터 한 달간 총 6회에 걸쳐 한우농가와 지역 담당자 등 120여 명을 대상으로 한다. 특별히 기존에 한우 사료 제조기술 교육을 이수했던 농가를 대상으로 심화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와 국립축산과학원 지원으로 운영되며, ‘한우 자가 섬유질배합사료 제조기술 활용 우수사례 발표’, ‘반추 가축 영양학 및 한우 섬유질배합사료 사양관리 이론’, ‘농식품 부산물 활용 섬유질배합사료 자가 배합프로그램 활용 실
장수군이 지역농업 발전을 선도할 농업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제21기 농업인대학 2학기 입학생을 오는 30일까지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양봉(30명), 쌈채소(30명) 등 2개 과정 60명을 모집하며, 교육은 8월부터 11월까지 과정별 7회 30시간 진행된다. 또한 3월부터 시작힌 1학기 사과반 과정은 11월까지 연장 추진한다. 과정별 교육과정은 월 2~3회의 농업 재배 이론교육과 현장견학 및 실습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특히 올해 처음으로 실시하는 쌈채소반은 고품질 재배방법 및 판매 다각화 전략 등 내실있는 교육을 진행해 관내 농가의 수익 증대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신청자격은 장수군에 거주하는 농업인 및 군민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교육 수료를 위해 전체 교육 시간 중 70% 이상 출석자에게 수료 자격이 주어진다. 접수방법은 장수군청 및 장수군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 공지된 입학원서를 작성해 농업인육성팀이나 읍‧면 농업인상담소에 제출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농업기술센터 농업인육성팀(063-350-2831)으로 문의하면 된다.
장수군장애인체육회장은 23일부터 24일까지 2일간 익산시 실내체육관에서 ‘제12회 익산시 사리장엄배 전국장애인탁구대회’에서 금·은·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남자단식 TT3체급 백영복 선수가 1위로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여자단식 TT6체급 이근우 선수가 2위로 은메달을, 장수군장애인탁구협회 소속의 김준오 선수는 남자단식 TT5체급 동메달을 획득했다. 장수군장애인체육회 장애인탁구선수단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국제탁구연맹 경기규정에 따라 모든 경기를 단식으로 예선 리그전 후 본선 토너먼트 경기로(11점제, 5전3선승제) 전국의 탁구선수들이 모여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뽐내는 대회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레드(Red)장수탁구후원회에서 현장에 직접 방문해 선수들을 응원하며 그 의미를 더했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부상없이 경기를 잘 치르고 뜻깊은 성적과 함께 돌아온 선수들에게 감사하며, 장애인들이 더 건강하고 활력있게 운동할 수 있도록 군에서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한편, 장애인탁구선수단은 오는 8월 울산에서 개최되는 ‘2023 코리아 오픈 국제장애인탁구대회’에 참가해 다시 한번 메달에 도전할 예정이다.
장수군은 26일부터 27일 새벽까지 내린 집중호우로 지역 곳곳에 피해가 발생하자 긴급 복구에 나섰다. 군에 따르면, 26일부터 27일까지 장수군에는 171.4mm의 집중호우가 내려 산서면, 장수읍 농경지 비닐하우스가 침수되고, 국도13호선 농업기술센터 삼거리 도로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27일 이종훈 부군수는 피해 지역 현장점검을 실시, 농가와 군민들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신속하게 피해를 복구해줄 것을 당부했다. 군은 본격적인 장마철 인명피해 제로와 재산 피해 최소화를 위해 각 실과에 집중호우 기간 중 특별대비 태세를 유지할 것을 주문하고, 비상근무와 실시간 상황 관리를 위한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재해 우려 지역 사전 예찰활동 등을 통해 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종훈 장수군 부군수는 “집중호우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철저하게 대비하겠다”며 “28일부터 다시 비 예보가 있는 만큼 제2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피해 복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