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장수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김기와, 김인기)는 지난 27일 장수읍사무소 회의실에서 제4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특화사업의 질 향상을 위한 장수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별 담당마을을 지정했으며, 회의 개최 이후에는 특화사업인 ‘취약계층 건강한 여름 이불 나눔사업’을 시행했다. ‘취약계층 건강한 여름이불 나눔사업’은 장수읍에 거주하는 취약계층 30세대 가정을 방문해 시원하고 건강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여름 이불을 전달하는 사업으로, 이날 협의체 위원들은 대상 가정에 이불을 전달하며 건강상태와 안부도 함께 확인했다. 김인기 민간위원장은 “사회적으로 소외돼 외로움을 느끼는 어르신들이 이번에 전달한 여름이불로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길 바라며, 7월 중 진행될 특화사업인 ‘기력회복탕 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기완 장수읍장은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지역 내 소외되는 주민들이 없도록 협의체 위원님들이 힘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수군은 수산자원 증식 및 친환경 생태계 보전을 도모하고자 어류 전염병 검사를 통과한 건강한 쏘가리 치어 1만미를 27일 천천면 일대 하천에 방류했다. 이날 방류한 쏘가리 치어는 전라북도 민물고기연구센터에서 3개월간 사육관리를 통해 3~4cm까지 성장시킨 것으로, 방류 후 2~3년이 지나면 30cm 내외로 성장한다. 또한 쏘가리는 내수면 최고의 어종으로 하천 먹이사슬의 최상위포식자여서 외래어종 베스와도 경쟁 관계에 있어 ‘민물고기의 제왕’으로 불린다. 장수군은 금강과 섬진강의 본류로 금강의 발원지인 뜬봉샘이 위치해 있어, 매년 자체적으로 토종어종 복원사업을 위해 다슬기, 동자개, 붕어 등 치어를 구입해 관내 주요하천에 방류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이근동 축산과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토산 수산 종자를 방류해 하천 생태계를 개선하고 수산자원을 증강해 장수군 내수면 생태계 자원 보존·관리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장수군은 28일 아동돌봄시설 3개소(지역아동센터2, 다함께돌봄센터1) 및 어린이집 2개소 총 5개소에 대해 하절기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합동점검은 각종 화재 사고 발생 및 하절기 풍수해 등으로 인한 시설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이뤄졌으며, 이날 점검에는 주민복지과, 민생경제과, 장수소방서 총 5명으로 구성된 합동 점검반이 현장점검을 실시해 시설 안전성을 확보했다. 주요 점검사항은 △안전관리계획수립 △소방안전관리 △전기·가스·시설물 안전관리 △하절기 재난대응대책 등이며, 군은 점검 결과에 따라 미흡한 부분에 대해서는 빠른 시정 조치를 요구할 계획이다. 이현원 주민복지과장은 “각종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며, “각 시설 안전관리책임자께서도 자체점검을 통해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재확인 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장수군은 지난 26일 장수군 뜬봉샘 생태공원 생태연못에 천연기념물인 남생의 새 둥지를 마련했다. 멸종위기 야생생물Ⅱ급이자 천연기념물인 남생이는 물과 육지를 이동하며 서식하는 수륙생물로 4월부터 활동해 11월에 동면을 한다. 군은 유속이 느리거나 물살이 약한 소류지를 선호하는 남생이가 우선적으로 자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기 위해 식생토낭을 설치하고 암석을 이용한 동면장소를 만들어 주는 등 안정적인 서식지 환경을 만들기 위해 힘을 기울였다. 태영균 환경위생과장은 “남생이는 우리나라의 민물거북이로 스스로 자생할 수 있는 서식지 환경이 까다롭고 한때는 식용 또는 약용으로 팔려 개체 수가 급감해 실제로 관찰하기가 어려운 생물종”이라며 “이번 서식지 조성을 통해 남생이를 관찰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나 뜬봉샘 공원 방문객들에게 생물자원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수군은 2023년 금강 첫물 생태공원 조성사업을 통해 야생동물 방사장을 만들어 사고 또는 야생동물 간의 싸움, 사냥, 그리고 감염병 등의 이유로 부상을 입어 자연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야생동물의 보금자리도 조성할 계획이다.
장수군이 전북대학교 목재가공지원센터와 목재문화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28일 군청회의실에서 이종훈 장수군 부군수, 오승원 전북대학교 목재가공지원센터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 7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목재 관련 보유하고 있는 인적·물적 자원 교류, 국가 공모사업 등 각 기관의 사업목적에 부합하는 사업을 공동 추진하고, 목재 분야 연구개발사업, 목공체험프로그램 교류 등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또한 목재와 관련된 교육, 체험, 연구·조사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통해 목재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활성화에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오승원 목재가공지원센터장은 “목재산업은 문화적, 산업적 가치가 높은 분야인 만큼 두 기관이 긴밀히 협조해 목재문화를 널리 알리고 활성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종훈 장수군 부군수는 “오늘 협약을 통해 장수군에서도 목재 문화가 활성화되고, 목재 문화에 대한 인식이 개선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거석 전라북도교육감이 지역 교육 현안을 주제로 순창 지역 학부모·교직원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전라북도교육청은 27일 순창교육지원청(교육장 남상길)에서 순창 지역 학부모와 교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감과 함께하는 교육 공감 토크’를 개최했다. 서거석 교육감은 이날 △작은학교 살리기 △인사제도 개편 △미래교육 환경 구축 등 올해 10대 핵심과제를 주제로 특강을 한 뒤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한 학부모는 아주작은학교 통합을 언급하며 “여러 학교가 통합되면 아이들 통학 수단이나 기숙사 등 많은 지원이 필요할 텐데, 교육청 차원에서 어떻게 지원할 것인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다른 학부모는 “순창에는 여중 2개와 남중 2개가 있다”면서 “남녀공학으로 만들 생각은 없는지 말씀해달라”고 물었다. 학부모들은 이와 함께 대학 입시설명회를 군 지역에서도 개최해달라거나 학교 운동장에 잔디를 깔아달라는 요청도 했다. 서 교육감은 “아주작은학교가 통합되면 멀리 있는 아이들이 버스나 택시 등으로 통학을 할 수 있도록 하고, 학교 기숙사 생활도 쾌적하게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남녀공학 신설과 관련해서는 “교육청이 먼저 나서서 하향식으로 하는 것보다는 학부모 논
전라북도교육청이 대입 수시전형을 앞두고 고3 담임교사의 진학지도 역량 신장을 위한 연수를 집중 실시한다. 먼저 27일에는 도교육청 창조나래(별관) 3층 시청각실에서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고등학교 3학년 담임교사 400여 명을 대상으로 고3 담임교사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보다 많은 교사들이 참석할 수 있도록 동일한 강의 내용을 오전과 오후로 나눠 진행했으며, 대입상담프로그램 활용법과 수시 상담 기법에 대한 안내가 이루어졌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상담교사인 전일고 김훈 교사가 ‘수시 대입상담프로그램 활용법’을, 부산부경고 조국희 교사가 ‘수시 진학 상담 기법’을 강의했다. 고3 담임교사 연수에 이어 오는 7월 1일에는 학교별 진학부장과 단위학교를 지원하는 대입지원단 합동 전문 연수가 마련된다. 전주대학교 스타센터 온누리홀에서 진행되는 대입지원단-진학부장 연수에서는 보다 심화된 지역별 수시 지원 전략을 모색한다. 지원 전략 안내를 위해 역시 대교협 상담교사인 인천숭덕여고 유성호 교사와 광주대동고 오창욱 교사가 각각 수도권과 지역거점국립대학의 지원 전략을 분석·안내한다. 또한 학생․학부모에게 인기가 높은 수시 지원 전략 책자를 해마다 제작하는 전
전라북도교육청과 전북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가 초등돌봄전담사 노동시간 확대 및 교원업무 경감에 합의했다. 전북교육청은 28일 도교육청 5층 회의실에서 민완성 미래교육과장, 임대섭 유초등특수교육과장, 전북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돌봄전담사 노동시간 합의서’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의서는 지난해 8월부터 초등돌봄교실 시간 연장 관련 협의체를 구성한 뒤 3차례의 협의체 회의, 12차례의 협의회 및 2차례의 개별 면담 과정 등을 거쳐 노사간 합의를 이뤄낸 의미있는 결과다. 양측의 합의에 따라 오는 9월부터 초등돌봄전담사의 근로시간이 1일 4시간에서 1일 5.5시간으로 확대된다. 근로시간이 확대됨에 따라 돌봄전담사는 돌봄행정업무를 전담하고, 전북교육청은 휴게시간 30분을 유급으로 부여한다. 휴게시간 30분을 유급으로 부여한 것은 전북교육청 교육공무직종 중 처음으로 초등돌봄전담사의 복지 및 근로조건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또 2학기부터 초등돌봄교실 운영시간이 오후 6시까지로 확대되면 학부모 돌봄수요 만족도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학부모 대상 돌봄서비스 필요시간 설문조사 결과 오후 6시까지 희망이 84.1%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전북교육
무주군은 지난 28일 무주읍 전통생활문화체험관에서 여름철 물놀이 안전관리요원 발대식 및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안전사고 없는 물놀이”를 위해 진행된 것으로 관련 공무원들을 비롯한 물놀이 안전관리요원(물놀이 관리요원 20명, 순찰계도요원 10명)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한국 아동청소년 안전교육협회 전북본부 김규혁 강사(응급처치 및 수상안전 자격 보유)로부터 △물놀이 수난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 및 체험, △물놀이 안전장비 사용 방법과 △각종 사고 시 대처요령, △심폐소생술 이론 및 실습, △유사시 익수자 구조시연, △근무자 수칙에 관한 교육을 받았다. 또 배점숙 안전민방위 팀장이 나서 △물놀이객 안전지침 및 근무요령, △물놀이 관리구역 특성에 따른 주요사항 등을 공유하고 △근무시간 및 지도단속 철저, △근무지 이탈 금지 등을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황인홍 무주군수는 “코로나19가 위기단계가 하향이 되면서 일상회복과 함께 야외활동이 많아지고 있어 올해 물놀이객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이 된다”라며 “물놀이안전관리요원으로 선발이 된 만큼 사명감을 가지고서 인명구조 및 응급처치 능력 배양에 힘써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
전북도는 28일 (재)전북연구원가 수행하고 있는 제2차 전북혁신도시 종합발전계획 용역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임상규 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관련 부서장 등 25여 명이 참석해 그간 도출된 분야별 발굴과제 61개*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 지역경제활성화 28, 정주환경 13, 지역인재양성 8, 주변상생 7, 스마트시티 구축 5 혁신도시 종합발전계획은 혁신도시법에 의거 향후 5년간(‘23~’27) 발전방향을 설정해 도내 전체의 혁신역량을 강화하고, 나아가 국가균형발전에 기여하고자 수립하는 법정계획이다. 수립된 발전방향을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주요 전략 및 사업 등도 담고 있다. 이번 제2차 혁신도시 종합발전계획은 ‘자치시대 선도하는 생명경제 허브 구축, 전북혁신도시’를 비전으로 설정했다. ▲ 농생명․금융 선도 전북거점, ▲ 편리하고 여유로운 대표주거 ▲ 세대와 미래를 잇는 혁신인재, ▲ 지역과 하나되는 상생도시 ▲ 디지털로 관리하는 첨단도시 등 5대 목표도 세웠다. 구체적으로 지역경제활성화 분야는 ▲김제공항부지를 활용한 종자생명산업 혁신클러스터 조성(농촌진흥청,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첨단 농기계 성능․안전성 기술개발 실증을 위한 지능형 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