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장마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무주군이 지반약화로 인해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고 나섰다. 무주군은 산업건설국 산하 관련 부서를 중심으로 점검반(안전재난과 산림녹지과, 건설과, 환경과)을 구성했으며 오는 21일까지 무주읍을 비롯한 6개 읍 · 면의 급경사지와 산사태위험지역, 하천변, 그리고 주요 도로사면 등 총 18곳을 꼼꼼하게 살필 예정이다. 점검반은 지난 주말 내린 비로 인해 ‘땅 밀림’현상이 발생했는지 여부를 집중 점검하고 있으며 등산로 등 산림지역에 대해서는 드론을 이용해 예찰을 진행 중이다. 옹벽과 배수로 시설의 이상 유 · 무 또한 확인하고 있다. 이상이 발견되는 즉시 조치할 계획이며 지반약화로 인해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에 대해서는 주민대피 계획을 수립하는 등 만일의 상황에도 적극 대비할 예정이다. 무주군청 산업건설국 이종현 국장은 “무주군에서는 다행히 인명피해 없이 저온창고 지붕유실과 토사유출, 배수로 범람, 도로 위 나무 쓰러짐 등 총 51건의 피해가 발생을 했다”라며 “즉시 처리가 가능한 부분은 장비와 인력을 투입해 복구를 마쳤고 나머지 부분에 대해서도 주민 안전과 편의에 이상이 없도록 신속하게 처리를 할 것”
진안소방서는 14일 오후 5시 호우경보가 발효되어 비상근무 시스템을 가동중이라고 밝혔다. 비상근무에는 내근 근무자 6명 및 외근 비번 근무자 50%가 동원 됐다. 비상근무 시스템 가동 후 긴급 출동이 10차례 있었다. 산사태 2건, 계곡 고립구조 1건, 구조물 붕괴 1건, 전봇대 쓰러짐 1건, 나무제거 출동 5건이다. 이외에도 호우경보 발효 전 지난 14일 오전 9시쯤에는 진안 백운면에서 만성 질환을 앓고 있는 59살 남성이 병원에 가지 못하고 고립되어 진안소방서 소방대원이 구출해 병원으로 이송하는 등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18일까지 전북권에 시간당 30~60㎜의 매우 강한 비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며 기상청의 전망에 따라 소방서는 인명·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긴급 대응 태세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은 ▲인명피해 우려 지역 예방 순찰 강화 ▲현장활동 소방장비 100% 가동상태 유지 ▲동시다발 출동 대비 유관기관과 협력체계 구축 등이다. 전봉오 현장대응단장은 “소방서도 선제적 대응체계 구축을 통해 인명·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진안군민들도 행동요령을 미리 숙지하고 점검 등 유지관리에 철저를 기해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장수군의회 이종섭 의원이 발의한 장수군 스토킹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조례안이 13일 제352회 임시회에서 원안가결됐다. 스토킹은 최근 심각한 사회 문제가 되고 있으며, 그동안의 법률이 스토킹 가해자에 대한 처벌에만 주력하고 피해자에 대한 보호·지원에는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와 지난 1월 스토킹방지법이 제정되었다. 이에 이종섭 의원은 법률 시행에 맞춰 장수군에서 발생할 수 있는 스토킹을 예방하고 피해자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조례를 제정했다. 조례에 따라 장수군은 스토킹이 예방·방지와 피해자의 보호·지원을 위한 시책을 수립해야 하며, 피해자는 법률 서비스나 주거, 자립 서비스, 치료상담 프로그램 등을 제공받을 수 있다. 피해자가 학생인 경우 취학 지원도 가능하다. 이종섭 의원은 “스토킹은 살인, 구금, 성폭행 등 강력범죄로 이어질 수 있어 사전에 방지하고 피해자를 보호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범죄로부터 안전한 장수군을 만들고 여성과 피해자의 인권 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장수군의회 최한주 의원이 발의한‘장수한우지방공사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13일 장수군의회 제352회 임시회에서 원안가결됐다. 이번 의원발의 개정조례안은 한우농가의 안정적인 한우 생산과 우수 종자 개량을 통한 농가소득을 증대하고자 장수한우지방공사의 사업 범위에 수정란 생산 및 이식사업을 추가하는 내용이다. 최한주 의원은 “본 조례의 일부개정으로 우수한 한우 종자 보급과 이식을 통한 우량 한우 생산과 관내 한우 농가의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수군 계남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최재원, 조해순)는 지난 14일 행정복지센터 2층 대회의실에서 위원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상반기 사업실적 보고와 하반기 특화사업 추진계획에 대한 의견을 나눴으며, 민간자원 발굴 및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방안을 논의하며 지역 사회복지 문제해결을 위한 심도있는 회의를 펼쳤다. 계남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상반기 사업으로 ▲고위험 가구 일촌맺기 사업 운영 ▲어버이 은혜 감사의 날 운영 ▲온정의 반찬 나눔 사업 등 지역사회 소외계층 100여 가구를 지원하며 활발하게 나눔 사업을 펼쳤다. 하반기에는 저소득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희망의 Dream 지원사업’과 저소득 가구를 위한 ‘온열매트 지원사업’, ‘따뜻한 난방유 사업’을 추진할 예정으로 이번 회의에서는 ‘희망의 Dream 지원사업’ 추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조해순 민간위원장은 “협의체 특화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애써주신 협의체 위원님들께 감사하다”며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사항들을 기반으로 보다 효과적인 사회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재원 계남면장은 “올해도 많은 사업을 추진
장수군은 오는 20일 오후 7시 30분에 장수한누리전당 소공연장에서 전라북도 문화관광재단 공모사업으로 추진하는 ‘결혼식 그리고 음악회’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2023년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전라북도 문화관광재단이 주최하고, 장수한누리전당 상주단체인 (사)예술담은나라 주관으로 여는 5회 공연 중 두 번째 공연이다. ‘결혼식 그리고 음악회’ 공연은 신랑과 신부의 결혼식을 관객과 함께 만들어 가며 결혼식의 아름다운 배경 음악들을 주제로 펼쳐지는 버라이어티 음악회다. 바그너, 멘델스존 등 시대를 초월한 거장들의 다양한 대표곡을 성악가들과 멋진 라이브 협주로 만나볼 수 있다. 군은 이번 공연 이후에도 8월 20일 ‘건반 위의 채색 by 몬드리안’, 9월 20일 ‘리허설 중 출입금지’, 10월 20일 ‘From 논개 & 앙코르 2023’ 공연을 매월 20일에 진행해 군민들이 다양한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공연은 누구나 선착순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공연 시작 10분 전까지 입장하면 된다.
장수군은 17일 군청 민원실에서 민원실 전 직원을 대상으로 친절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군민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친절 민원 행정서비스를 실현하기 위한 것으로 직원들의 친절마인드를 새롭게 다잡고 민원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장수군은 매월 직원 친절교육을 통해 친절한 민원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특히 이번 교육은 지난 3일 자 인사이동으로 새롭게 민원실로 배치된 직원들의 민원응대 서비스 함양을 중점으로 이뤄졌다. 이날 교육은 김홍열 민원과장의 주도로 ▲민원응대 기본원칙 ▲민원응대 요령 ▲전화민원 응대요령 등 민원 응대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교육이 이뤄졌으며, 친절 서비스에 대한 중요성 및 필요성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김홍열 민원과장은 “복잡하고 다양해지는 민원인들의 행정서비스에 대한 기대치에 부응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친절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민원인들에게 감동을 주는 민원서비스 실천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장수군이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복구와 2차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지난 13일부터 장수군 재난안전본부 비상1단계를 가동하고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해왔으며, 지난 15일 집중호우로 호우특보가 호우경보로 상향됨에 따라 송주섭 부군수 주재로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재난안전대책본부를 2단계로 변경·가동해 운영 중이다. 이날 상황판단회의에서는 피해 상황과 호우 전망을 공유하고 각 부서별 호우 피해 조치상황, 대응 대책 마련, 향후 대처 계획 등을 논의했다. 현재 장수군에는 13일부터 17일 오전 7시까지 303.5mm의 비가 내렸으며, 18일까지 전북 지역에 100~200mm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군은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복구를 신속하게 처리해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온 행정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이번 집중호우로 도로침수, 토사유실, 수목전도, 산사태 유실 등의 시설 피해는 있었으나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피해 시설에 대한 복구도 즉시 완료한 상태다. 군은 앞으로도 피해 발생에 대비해 비상근무 체제를 계속 유지하며 재해취약지역 예찰강화 및 피해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계획이다. 최훈식 군수는 “이번
진안군은 지난 14일 산림치유 연계 창업‧성장 지원사업 13개 단체에 대해 중간 평가를 실시하고, 정상 추진되고 있는 11개 단체에게 총2천만원의 인센티브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산림치유 연계 창업성장 지원사업은 진안군 백운면에 조성되고 있는 국립지덕권산림치유원 조성(2024년 10월 개원 예정)에 발맞춰 도비 지원을 받아 일자리 창출과 소득향상을 위한 주민주도형 상생 사업 발굴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공모 절차를 거쳐 지난 5월부터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13개 단체 중 8개 창업팀은 1천만원, 5개의 성장팀은 2천만원의 사업자금을 지원받고 있다. 거기에 이번 중간 평가를 통해 우수 9개팀에 각 2백만원을 보통등급 2개팀에게는 각 1백만원의 인센티브를 추가 지원한다. 같은 관심사를 가진 주민 또는 마을이 공동체를 형성하여 농임산물의 생산, 가공, 판매와 민간 치유프로그램의 개발, 체험,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화 방안을 모색하고 창업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미 1개팀이 협동조합을 설립하였고, 다른 7개 팀도 법인등록을 위해 준비 중에 있다. 특히 산골도시락을 개발 중인 [도슭담다] 창업단체는 지역 행사와 협업을 통해 4백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고 [진안고원새
진안군이 여름철 동안 판매되는 주요 농산물을 대상으로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한 결과 안전하다는 결과를 얻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여름철 장마 등 고온다습한 기후로 병해충 방제를 위한 농약사용량이 늘어 농작물에 잔류량이 허용기준을 초과할 수 있는 상황에서 잔류농약 분석으로 부적합 농산물이 유통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실시됐다. 검사는 현재 진안로컬푸드 직매장(전주 호성점)에서 판매되고 있는 여름철 주요 농산물과 판매를 위해 납품하고 있는 농산물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주요 검사대상 품목은 매장에서 판매하고 있는 복숭아, 거봉, 옥수수, 열무 등 11개 품목 및 판매를 위해 납품하고 있는 농산물이다. 매장에서 판매하고 있는 농산물의 검사 결과 잔류농약 허용기준 이하인 품목은 복숭아, 상추 등 9점이었으며, 불검출된 품목은 옥수수, 열무, 호박잎 등 7점으로 잔류농약 기준치를 초과한 농산물은 없었다. 군은 앞으로도 정기적인 농산물 잔류농약 검사로 소비자들이 믿고 구매할 수 있는 농산물 판매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진안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잔류농약 분석성분을 320성분에서 463성분으로 확대했다”며 “이에 따라 관내 생산·유통 농산물에 대한 안전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