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지난 19일 승강기 사고대응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무주예체문화관에서 진행한 이날 훈련은 승강기 사고 · 고장 발생 시 신속한 초기 대응과 구조를 통해 인명 피해를 최소화시킨다는 취지에서 마련된 것으로 승강기 유지관리업체와 무주 관내 10층 이상 아파트 관리소장(관리 주체자), 주민, 관련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전북동부지사와 무주소방서의 협조를 얻어 진행됐다. 훈련은 사고사례 위주로 구성된 ‘승강기 사고 발생 시 대처요령 교육’을 시작으로, 승객이 정전으로 승강기에 갇힌 상황을 가상해 △승강기 내 비상등 점등, △비상 정지, △비상 발전기 가동, △비상 전원 투입, △구조 요청 및 신고, △소방 및 승강기 유지관리업체 출동 · 구조, △피해상태 확인 및 현장 복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119구조대원의 현장 출동 후, 긴급 구조 단계별 대처가 실전처럼 이뤄져 현장감을 더했다. 이 자리에서 무주군청 산업건설국 이종현 국장은 “안전사고는 훈련을 통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고 본다”면서 “무주군 관내에도 승강기가 설치되는 건물이 늘고 있고 또 그로 인해 벌어질 수 있는 안전사고 가능성도 많아진 만큼 지속적인 훈련과 교
전북 선수들이 대한민국 체육의 명예를 걸고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유니버시아드)에 출전한다. 19일 전라북도체육회에 따르면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중국 청두에서 열리는 ‘2021 제31회 청두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에 전북에서는 7명의 선수가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한다. 양궁 종목에는 심학진(한일장신대)과 심수인(여·한일장신대)이 나서며 배드민턴에는 박현승(원광대)과 이나린(여·군산대)이 출전한다. 수영에는 이윤정(여·서울대)이 출전하고 태권도와 우슈에는 각각 권민석(우석대)과 송기철(호원대)이 나선다. 이번 청두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에는 전 세계 110개국에서 1만여명이 참가하는 대회로 우리나라에서는 전북 선수 7명을 포함, 약 350명의 선수들이 출전한다. 대한체육회는 이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하며 오는 20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결단식을 개최한다.
강황수 전북경찰청장은 어제 23시경 도내 전 지역 호우 특보가 해제되는 등 소강 상태로 전환됨에 따라 수해지역 복구에 경찰관 기동대를 집중 투입하기로 했다. 오늘 오전 9시 기동대 경력 600여명을 투입하여 집중호우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익산시 여산면과 군산시 나포면 일대 침수피해 지역을 찾아 침수 가옥 집기류 정리, 유류물 및 토사 제거 작업 등 피해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 이날 오후 2시경 익산시 용안면 수해복구 현장을 찾아 수해복구 작업중인 직원들을 격려했다. 금일 수해복구 작업에 투입된 경력은 전북청, 경기남부청 등 9개 기동대 612명으로 내일은 전북청, 경기북부청 등 총 11개 기동대 770여명이 투입될 예정이다. 지난 17일부터는 피해자 케어 경찰관 5명을 피해 현장에 투입하여 주민 요청사항을 청취하고, 주택침수로 인한 상실감, 불안 등의 심리적 불편감을 파악하여 위기개입 상담을 지원하고, 다른 피해자지원기관들과 협업을 통해 추가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또한, 피해지역 파출소 지역경찰은 임시대피소로 이동한 주민들의 빈집털이 절도 등 2차 범죄 피해 예방을 위해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강황수 청장은 “ 이번 집중 호우로 피해를 입은
2023년 전북 학교운영위원장 협의회(회장 신윤호)는 19일 11시 도교육청 2층 강당에서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취임식에는 양경숙 국회의원, 국주영은 전라북도의장을 비롯한 도의원, 시군 학교운영위원장 협의회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이임하는 김명곤 회장의 노고를 치하하고, 신윤호 회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또한 2023년에 임기 만료된 전북 학교운영위원장 협의회장 5명과 전북 학교운영위원장 협의회 사무국 직원 9명에게 교육감 표창장과 감사패를 수여했다. 전북 학교운영위원장 협의회는 도내 14개 시․군 협의회장들이 모여 지역 간 정보 공유 및 협조체제 구축, 학교운영위원회의 내실화와 단위학교의 교육 자치를 정착시키기 위한 방안 등을 협의하는 역할을 한다. 전북 학교운영위원장 협의회 14개 시․군 중 군산, 정읍, 김제, 완주, 진안, 무주, 임실, 고창, 부안 등 9개 지역에서는 새로운 회장이 취임했다. 신윤호 회장은 “아이들이 미래다 행복한 우리학교를 만들기 위해 역동적인 학운협, 대안을 제시하는 학운협, 변화하는 학운협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선언했다. 서거석 교육감은 축사를 통해 “아이들을 위한 전북교육을 위해 교육의 질을 높이고 교육환경을 개선하
전북글로컬특성화고 정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전라북도교육청은 도내 특성화고등학교의 신청을 받아 ‘전북글로컬특성화고’ 예비학교 10교를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전북글로컬특성화고’는 기존의 특성화고를 신산업·신기술 융합형, 지역 전략산업 연계형, 학교 자체 발전형, 일반고 직업교육 위탁교육형으로 재구조화하고, 학교별로 신산업·신기술 테마가 담길 수 있도록 학교명과 학과명 변경을 추진하는 것이다. 지난 6월부터 도내 특성화고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은 결과 24교 중 18교가 신청을 했으며, 컨설팅을 거쳐 13개교가 실행계획서를 제출했다. 전북교육청은 이중 심사를 거쳐 10교를 예비학교로 선정했다. 마이스터고 수준으로 학교를 지원하는 테마 1유형(신산업·신기술 융합형)에 전북하이텍고((가칭) 전북스마트팩토리고등학교) 1개교를, 테마 2유형(지역전략산업 맞품형)에는 이리공업고((가칭)국제에너지고) 1개교를 선정했다. 학교자체 발전형인 테마 3유형에는 8교가 선정됐다. 선정된 학교는 △완산여자고(문화관광콘텐츠 분야) △진안공업고(군기술부사관 분야) △부안제일고(제과제빵명인 분야) △오수고(반려동물산업분야) △원광보건고(보건분야) △전주공업고(국가기간산업분야) △학산
진안경찰서(서장 주현오)는 18~19일 이틀간 진안군 관내 집중호우 침수우려 피해 및 낙석, 토사유출로 인한 교통정체 등 사전 예방를 위한 현장 점검을 실시하였다. 계속되는 많은 비로 용담댐 수위가 높아져 수문 개방에 따른 하류 지역 주민들의 안전 주의 및 접근 차단, 기존 낙석 지역 응급 복구 후 추가 이상 여부 등 다시 한번 관내 주요 도로를 점검하였다. 주현오 경찰서장은 "연일 계속되는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 등 발생 우려에 따른 저지대, 언더패스 등 지역 순찰 활동 강화 및 도로 통제 등 상황 발생시 주민 안전에 신속 대응하는 진안경찰이 되겠다"고 전했다.
전라북도는 고물가·고금리·고환율에 대응해 오는 20일부터 ‘고금리 대응 거치기간 연장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중소기업 평균대출금리가 주요 시중 5대은행(국민, 신한, 하나, 우리, 농협)의 경우 최고 6~7%에 육박하는 등 기업의 금융부담이 악화된 상황을 고려한 조치다. 이에 도는 추경을 통해 71억 원 예산을 편성,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지원대상은 전라북도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이미 실행하고 있는 기업 중에서 2023년 12월 31일까지 원금상환 중이거나, 원금상환이 도래된 기업 700여 개사다. 다만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시행한 ‘코로나19 피해기업 거치기간 연장’지원 사업을 통해 거치기간을 이미 연장받은 기업(해당자금만)은 제외된다. 지원결정을 받은 기업은 결정일로부터 1년간 거치기간 연장과 이차보전금을 지원받는다. 신청은 도내 기업인들의 편리성 및 접근성을 위해 온라인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은 ‘전라북도중소기업육성자금통합관리시스템(http://fund.jbba.kr)’ 누리집을 통해 원금 상환일 도래 10일 전까지 신청할 수 있다. 원활한 신청절차를 위해 연장 지원을 신청하려는 기업들은 사전에 전라북도 기
김관영 도지사가 스마트 농생명 융합산업 역량 강화를 위해 전문가 초청 특강과 토론 등 직원들과 함께 공부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전북도는 19일 오전 7시 30분 도청 중회의실에서 김관영 도지사가 부지사, 실·국장 등 간부 공무원과 관련 출연기관장 및 직원 70여 명과 함께 ‘7월 새로운 전북 포럼’을 열고, ‘데이터 기반 바이오 소재 산업화’를 주제로 공부와 열띤 토론을 펼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한국식품연구원 권기현 디지털팩토리사업단 단장 특강, 토론 및 질의 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김 지사는 이날 행사에서 “변화의 흐름은 빠르고 우리가 공부할 게 많다. 아는 만큼 보인다”며, “이번달 부터는 아침 공부 모임을 한 달에 두 번 하고, 내년부터는 매주 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어 “오늘도 좋은 강의가 준비되어 있고, 강의가 끝나고 나면 정말 오기를 잘했다라는 생각이 들 수 있도록 알찬 강의를 계속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또한 “농업에도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 됐다. 우리가 스마트 농생명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되는지를 공부해 보기 위해 오늘 강의를 준비했다”
장수군민 화합과 지역사회 발전을 선도할 장수군애향본부 신임 권광열 본부장의 취임식이 19일 오전 장수군청 군민회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 전북애향본부 윤석정 총재를 비롯해 정읍시 최병륜 부이사장, 김제시 온주현 본부장, 완주군 정완철 본부장, 진안군 우태만 본부장, 무주군 김용봉 본부장, 순창군 임예민 본부장과 관내 7개 읍면 위원 등 50여 명의 내빈이 참석했다. 외빈으로 최훈식 장수군수와 장정복 군의회 의장, 박용근 도의원, 농협중앙회 정영선 군지부장 및 각 사회기관 단체장, 또 재전향우회 이군형 회장과 방창호 차기회장 등 4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여기에 장수군 재경향우회 이종순 회장은 화환을 보내 취임을 축하했다. 취임식은 장원기 사무국장 사회로 국민의례와 취임사, 축사, 격려사, 장수군애향본부 비전제시, 폐회 선언,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장수군애향본부는 △지역사회 발전과 군민화합 △향토인재 양성과 애향 장학사업 △출향 군민과 향우회 등 유대강화 △자랑스런 장수인 발굴 후원 △향토문화 발전과 애향회원 공익 증진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윤석정 총재는 “권광열 애향본부장의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면서 “장수는 예로부터 역사와 문화가
전북 익산시와 김제 죽산면이 호우 피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19일 전북도에 따르면 정부는 대통령 재가를 받아 지난 7월 9일부터 이어진 호우 피해 지역에 대한 사전조사 결과를 토대로 선포기준 충족할 것이 확실시 되는 전국 13개 지자체를 특별재난지역을 우선 선포했다. 도내에서는 익산시와 김제시 죽산면이 포함됐다. 이는 피해의 신속한 수습‧복구를 위한 정부 차원의 선제적 조치가 필요하다는 판단하에 이뤄진 것이다. 정부는 또 이번 우선 선포 지역에서 제외된 지역도 피해조사를 마무리해 기준을 충족하면 추가적으로 특별재난지역을 선포할 방침이다. 도내에는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익산 함라에 594mm, 군산시 572mm의 강우가 내려 도로 낙석 등 공공시설 78건의 피해와 농경지 15,978ha가 침수되는 등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익산시에서는 4,400ha의 농작물 침수피해를 입었고 249건의 하천 및 도로 파손, 230여건의 주택침수, 147건의 산사태 등 산림분야 피해가 발생했다. 김제 죽산면은 약 1,600ha 논콩 침수가 발생해 별도의 복구대책과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앞서 김관영 도지사는 18일 익산시 피해지역에 방문한 한덕수 국무총리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