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무주반딧불이배 전국 탁구대회가 지난 22일과 23일 양일간 무주국민체육센터에서 개최됐다. 무주군체육회가 주최하고 무주군탁구협회가 주관한 이날 대회는 전국의 탁구동호인들이 경기로 교류하며 화합의 시간을 갖고 나아가 지역발전을 도모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된 것으로, 전북지역 14개 시 · 군에서 1천 여 명의 선수와 임원, 가족들이 함께 했다. 22열 열린 개막식에는 황인홍 무주군수와 이해양 무주군의회 의장, 윤정훈 도의원을 비롯한 여러 의원들과 무주군체육회 송재호 회장, 무주군탁구협회 이주원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했다. 황인홍 군수는 “마스크를 벗고 한결 가벼워진 몸과 마음으로 여러분을 만나니 감회가 새롭다”라며 “올해로 9회를 맞이한 무주대회가 탁구발전과 동호인 여러분의 실력증진에 기여하고 있다는데 큰 자부심을 느낀다”라고 전했다. 이어 “여러분이 언제라도 무주에 와서 훈련하고 또 경기도 치르실 수 있는 환경과 여건을 만드는데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무주군탁구협회 이주원 회장은 “무주는 대규모 국내 대회를 비롯해 탁구 꿈나무 국가대표 선수들의 전지훈련지로 각광을 받는 곳”이라며 “언제라도 탁구하면 무주가 떠오를 수 있도록 대회 운영에
진안군은 2023 진안홍삼축제의 성공 개최를 위해 지난 20일 김종필 부군수를 단장으로 각 실과소 팀장 및 부읍면장 44명으로 구성된 실무추진단 1차 보고회를 개최했다. 실무추진단은 각자 담당 프로그램을 맡아 계획에서 수립까지 책임지고 운영하게 된다. 이번 보고회에서 프로그램별 추진 계획 발표와 함께 발생 가능한 문제점을 파악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등의 논의가 이어졌다. 실무추진단은 9월 22일에 개최되는 진안홍삼축제가 2개월 남은 시점에서 모든 부서가 협력하고 노력하여 대한민국 대표 건강 축제로서의 명성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뜻을 모았고 방문객 만족도 제고를 위한 의견을 나눴다. 김종필 부군수는 “2023 진안홍삼축제의 성공 개최를 위해 모두가 힘을 모아서 알차고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 만들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3 진안홍삼축제는 9월 22일부터 24일까지 마이산 북부 일원에서 3일간홍삼을 주제로 한 다양하고 풍성한 체험, 공연, 판매 행사 등이 펼쳐진다.
전주기전대학 산학협력단(단장 조덕현)은 진안군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청년을 대상으로 후기공모전을 실시했다. 이번 후기공모전은 참여 청년의 후기를 통해 사업에 대한 청년층의 관심을 높이고, 사업의 성과를 공유ㆍ확산하기 위해 2022년부터 시작되었으며 올해로 두 번째 개최이다. 공모주제는 ▲사업의 긍정적 영향 ▲사업을 통한 지역정착 계기 ▲사업참여를 통한 자기계발 ▲사업의 개선과제 등으로 구성됐으며 사업을 경험한 청년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전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손동현씨는 “처음 대구에서 진안으로 귀농해 모든 것이 막막했지만 귀농의 데스벨리(Death Vally)를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으로 이겨낼 수 있었다”며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을 통해 많은 청년들이 새로운 출발을 위한 기회와 용기를 얻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손동현씨는 현재 예비 귀농귀촌 청년을 위한 진안군의 청년멘토로 위촉되어 활동하고 있다. 김사흠 진안군 농촌활력과장은 “이번 공모전을 계기로 진안군 내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을 널리 홍보해 더 많은 사업장과 청년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역사회 기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기전대학
진안군 정천면은 지난 18일부터 2주간에 걸쳐 15개 마을을 방문해 마을주민들과 만나는 좌담회를 개최한다. 지난 18일 무거마을을 시작으로 민생 현장 속에서 주민의 목소리와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적극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오는 28일까지 15개 마을을 순회하며 진행한다. 박동현 신임면장은 마을회관을 방문해 주민들에게 가벼운 안부인사와 함께 군정 주요사항을 홍보하고 면민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했다. 또한, 이번 폭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곳과 산사태위험지구를 중점으로 현장을 점검하고 고령층이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여름철 폭염을 대비한 주의사항을 안내도 함께 진행했다. 박동현 정천면장은 “현장에서 주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공감하며 소통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가질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주민들 가까이에 찾아가는 소통행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전북도는 도내 공공갈등의 예방 및 조정・해결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담당할 전라북도 갈등관리심의위원회를 새롭게 구성하고, 21일 도청 종합상황실에서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역내 다양하게 나타나는 공공갈등에 대응해 과도한 사회적 지출을 방지하고 사회통합에 이바지하기 위해 도의 조정 역할이 필요하다는 다양한 의견이 제기되고 있음에도 그 동안은 당사자 신청주의 규정 등으로 도의 역할에 일정 부분 한계가 있었다. 이에 전라북도는 올해 5월 「전라북도 공공갈등 예방 및 조정․해결에 관한 조례」를 전부개정해 갈등관리심의위원회를 상설화하고 직권에 의한 위원회 개최 근거를 마련하는 등 갈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이번 갈등관리심의위원회는 갈등 전문가, 환경, 도시개발, 언론, 법조, 시민단체, 지방의원 등 각계 전문가 20명으로 구성되어, 전라북도 공공갈등관리 종합계획(안), 공공갈등사항 관리대상 지정 및 사안별 갈등조정협의회 구성․운영 방안에 대해 심의했으며, 위원장으로 신효균 군산대학교 석좌교수를 선출했다. 전북도는 앞으로 위원회를 중심으로 공공갈등의 사안, 성격, 규모에 따라 중점 관리대상 사업을 선정하고, 갈등영향분석, 갈등조정협의회 등을
전북도는 도민 모두가 「함께 누리는 행복복지」를 위해 복지·보건분야 비전을 선포하고, 각 분야별 추진목표와 실행과제 실천을 다짐했다. 전북도는 21일(금) 전북도청 대회의실에서 김관영 도지사와 국주영은 도의회 의장, 서거석 교육감 등을 비롯해 장애인과 노인, 아동, 건강보건 등 각 분야 전문가 2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복지·보건분야 비전을 선포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도지사, 도의장, 교육감 등이 장애인, 노인, 아동, 건강보건 분야 당사자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그에 대한 계획과 생각을 밝히는 시간을 가졌다. 김관영 지사는 “우리 사회 최약자에 속하는 장애인의 일자리 문제에 대해 기존의 장애인 고용 정책에서 벗어나 과감히 혁신해야 한다”며, “장애 유형에 맞는 개인 맞춤형 공공일자리를 창출해야 한다. 도 차원에서도 이에 맞는 정책을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송희 도 복지여성보건국장이 행복복지 전북을 만들기 위한 비전을 3대 추진목표와 6개 실행과제로 구분해 발표했다. ‘추진목표’는 ▲전북특별자치도 위상에 맞는 사회서비스 품질 개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촘촘한 돌봄체계 구축, ▲도민의 생명과 건강을 최우선하는 의료환경 조성이다. 도는
전라북도교육청이 ‘전북미래학교’ 저변 확대에 나섰다. 전북교육청은 ‘2024. 전북미래학교 설명회’를 21일 창조나래(별관) 시청각실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는 전북미래학교에 대한 학교 현장의 이해를 돕고, 2024년 전북미래학교 운영 계획에 대해 안내하기 위함이다. 사전 신청한 교직원 및 교육전문직원 380여 명을 대상으로 전북미래학교 운영 과제, 지원내용, 공모 절차 등을 상세히 안내했다. 공모로 선정되는 ‘2024년 전북미래학교’는 5가지 중점과제와 자율과제를 수행을 통해 미래역량을 갖춘 세계시민 육성을 키우는 것을 목표로 한다. 중점과제는 △에듀테크 활용 기반 교육환경 구축·활용 △AI·디지털 교과서 대비 AI 코스웨어 운영 △기초·기본학력 기반 학생 맞춤형 교육 △미래역량 중심 창의적 교육과정 운영 △전문적 학습공동체 중심 수업혁신 등 5가지로 필수로 운영해야 한다. 자율과제는 IB 프로그램, 혁신교육, 초·중·고 교육과정 연계, 생태전환교육, 세계시민교육, 문예체교육, 학교자율 등 7가지 항목 중에서 1가지를 선택해 학교마다 창의적 교육과정으로 운영하면 된다. 전북미래학교 운영을 희망하는 학교는 신청서와 운영계획서 등을 작성해 오는 24
전북도가 청사 내 잔디광장과 물놀이 수경시설을 개방하자 어린이들의 웃음소리가 가득찬 열린청사로 탈바꿈해가고 있다. 전북도는 그동안 식재한 잔디의 활착과 코로나19 감염병 재난 등을 고려해 일부 출입을 제한하던 천년누리광장(잔디광장)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도록 개방했다. 또한, 도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지난 5월부터 ‘도청으로 소풍 오는 날’을 실시해 어린이들이 잔디광장, 물놀이 시설 등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도청으로 소풍 오는 날’은 코로나19 완화로 재실시 하는만큼 기후여건 등을 고려해 오는 10월까지 운영하기로 방침을 세우고 2개 코스 중 원하는 코스를 선택해 도 회계과 청사관리팀에 신청할 수 있도록 어린이집연합회를 통해 안내하고 있다. 특히, 도청 공연장 옆에는 그늘막이 설치된 물놀이 수경시설과 벤치 등 편익시설을 확충함에 따라 어린이들은 그늘 아래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을뿐만 아니라 보호자들에게도 편안한 휴식처가 될 수 있도록 환경을 개선했다. 이에 따라 5월부터 6월말까지 2개월간 ‘도청으로 소풍 오는 날’을 통해 이용한 어린이집은 86개에 달하고 있으며, 2천 4백여명의 어린이들이 도청사에서 맘
무주군은 지난 21일 무주예체문화관 대공연장에서 대한노인회 경로당 지도자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대한노인회 무주군지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노인지도자의 역량 강화는 물론, 시대 흐름에 따른 경로당 변화 및 화합을 도모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된 것으로 무주군 6개 읍 · 면 269개 경로당 소속 노인지도자 290여 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황인홍 군수는 축사를 통해 “어르신들이 바로 서야 우리 무주가 바로 나아갈 수 있다”라며 “오늘 교육이 리더로서 어르신들의 자질을 키우고 후손들에게본을 보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 자리에서 전북노인복지 효 문화연구원 시태봉 전담교수는 참석자들과 ‘지역의 어른이자 노인 지도자로서 지켜야할 역할’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북경로당 광역지원 경정희 센터장은 ‘경로당 운영 보조금 사용과 회계 관리 방법’을 강의한 가운데 경로당 냉 · 난방비와 운영비, 간식비 등 보조금 관련 회계교육과 회계정산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현금인출 증빙자료 제출과 지원금의 사적사용 등 목적 외 사용 불가항목에 대해서도 공유해 관심을 모았다. 대한노인회 무주군지회 이광부 지회장은 “오늘 교육은 특히, 보조금에 대한 이
정치(政治)에서 다스릴 치(治)는 근본적으로 물관리를 의미한다. 비가(シ) 오면 산()을 따라 내리는 물(シ)을 가뭄에는 저장(ロ)하고, 홍수에는 물길을 조절(ロ)한다는 의미였다고 하는데, 그러고 보면, 예로부터 정치란 물을 잘 관리한다는 의미에서, 그 뜻이 모든 것(國家)을 잘 다스린다는 개념으로 확대된 것이라 할 수 있다. 고대 중국의 태평성대인 요순시대에 우(禹)라는 관료는 황하강의 홍수를 성공적으로 다스린 공로를 인정받아 순임금으로부터 왕위를 계승받아 우왕이 될 정도로 물관리는 대단히 중요하였다. 180만 전라북도민의 생활용수를 책임지고 있는 용담댐은, 1만2천여명 진안군민들이 고향 잃는 아픔을 겪으며, 2001년도에 준공한 전국 5번째 규모의 대규모 다목적댐이다. 용담댐은 지난 20여년간 극한 가뭄을 겪으면서도 전라북도에 단 한번의 제한급수 없이 안정적인 물공급을 하였지만, 2020년도 전례없는 홍수가 발생하였을 때, 댐하류지역의 지천에서 들어오는 홍수량과 댐방류량이 함께 더해져 진안, 금산, 무주, 영동, 옥천 등 일부 지역에서는 큰 홍수피해가 발생한 적도 있었다. 이후, 용담댐은 강우예측 및 경보시스템 고도화, 기관간 협력대응체계 개선 등 홍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