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산서면 월평마을에 거주하는 한 어르신은 화장실을 한번 가려면 큰마음을 먹어야 했다. 다리가 불편해 일어서는 것도 힘든 데다 겨울에는 추위와 낙상 위험이 뒤따랐다. 여름에는 비 때문에 우산을 들고 가야 하는 수고스러움과 악취, 들끓는 벌레들 때문에 화장실 가는 것이 곤욕스러울 때가 한두 번이 아니다. 화장실이 집 밖에 있는 재래식이기 때문이다. 이 같은 상황을 전해 들은 산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서 지원하는 사랑나눔실천 배분사업에 500만원을 신청했으며 지원에 선정되면서 지난 28일 해당 어르신 집 내부에 화장실을 설치 완료했다. 이로써 해당 어르신은 더욱 쉽고 편하게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어르신은 “화장실이 집 안에 있어 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관심을 갖고 지원해줘 고맙다”고 전했다. 임채철 민간위원장은 “어르신 댁에 깨끗하고 이용하기 편한 실내화장실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주거환경개선에 도움이 필요한 가구를 발굴해 적극도와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길환 면장은 “지역주민의 복지증진을 위해 애쓰는 협의체 위원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산서면에서는 지속적으로 산서면지역사회
장수군은 노인 이·미용비 사용처를 관내 네일 미용 업체까지 확대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업종 확대로 평소 시야가 흐리거나 신체적 불편함으로 손톱 정리에 어려움을 겪었던 관내 어르신들이 전문가를 통해 손톱 관리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오는 9월 1일부터 네일 미용 업체에서 바우처를 사용할 수 있으며, 손톱 관리 기본요금은 1만2000원이다. 이용권 일일 사용 한도인 3만원을 초과한 경우와 부가적인 관리로 인한 추가 요금은 자부담이다. 현재 군은 장수에 주소를 둔 65세 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노인 이·미용비 지원사업을 통해 연 12만 원의 장수사랑 이미용권(바우처카드)를 지원하고 있으며, 7800여 명의 어르신들이 혜택을 누리고 있다. 이현원 주민복지과장은 “이번에 새롭게 네일미용업체가 포함된 만큼 그동안 건강상의 이유로 손ㆍ발톱을 스스로 깎지 못했던 어르신들의 불편함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다양한 미적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수군 간부공무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청렴 행정 실현을 다짐했다. 장수군은 28일 오후 군청 회의실에서 최훈식 군수를 비롯한 5급 이상 간부공무원 25명을 대상으로 갑질 예방을 위한 청렴 특별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국민권익위원회 청렴 전문강사로 활동 중인 국제청렴경영아카데미 박기경 원장이 강의에 나서 공무원 행동강령을 중심으로 한 갑질 금지규정과 갑질 위반사례에 대해 교육했다. 최훈식 군수가 직접 강사로 나서 갑질의 정의와 갑질의 주요유형, 예방대책 등에 대해 강의했으며 갑질 근절을 위한 고위직 공무원들의 기본자세를 강조하고 실천해 줄 것을 주문했다. 최훈식 군수는 “시대 변화에 맞게 고위 공무원들이 선제적으로 청렴 리더십을 갖춰야 한다”며 “서로 상호 존중하는 문화가 확립된 장수군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간부공무원부터 힘을 합쳐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장수군이 출산장려금을 확대 지원한다. 따라서 장수군에 주소를 둔 군민이 첫째를 낳으면 500만 원, 둘째는 700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 29일 장수군에 따르면 군은 자녀출산장려금 지원 조례를 개정해 이달부터 기존 지원금에서 200만 원을 상향 지원하고 있다. 기존 첫째아는 300만 원, 둘째아 500만 원 지급하던 것을 각각 200만 원씩 확대하여 첫째아 500만 원(일시금 200만 원, 분할금 20만 원×15개월), 둘째아 700만 원(일시금 300만 원, 분할금 20만 원×20개월)으로 지급한다. 셋째아는 1000만원, 넷째아 이상은 1,200만 원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출산장려금은 부모 중 한 명이라도 장수군에 주소를 두고 1년 이상 거주해야 하며 대상 영아와 동일 세대원이어야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출산장려금 신청은 출생신고 시 해당 주민등록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며 일시금은 신청한 날로부터 한 달 이내 계좌로 지급된다. 이밖에도 군은 첫 만남 이용권 지원, 출산취약지역 임산부 이송지원, 영아기 육아용품 무상대여, 넷째아 이상 육아용품 구입비 지원 등을 펼치고 있다. 최훈식 군수는 “저출산 극복을 위해 임신·출산 안심 환경을 조성하고
무주군은 제27회 무주반딧불축제에 젊은 기운을 불어넣기 위해 새로운 프로그램들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전국 청소년 치어리딩 페스티벌”과 “전국 청소년 「끼」 페스티벌”을 신설했으며 9월 5일은 “키즈데이”로 정해 집중할 계획이다. 총 10팀이 참가하는 “전국 청소년 치어리딩 페스티벌” 본선 무대는 9월 3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등나무운동장(주무대)에서 펼쳐질 예정으로, 신나는 음악에 맞춰 역동적인 동작을 선보이는 전국의 치어리더 꿈나무들을 눈 앞에서 볼 수 있다. 노래면 노래, 춤이면 춤, 못하는 게 없는 전국의 끼쟁이들을 한 자리 불러 모은 “전국 청소년 「끼」 페스티벌”은 9월 6일 오후 5시에서 7시까지 등나무운동장(주무대)에서 열리며 총 12팀이 무대에 올라 우승팀을 가린다. 환경파괴범 가족과의 한바탕 물총 싸움을 벌이는 “NEW 물벼락 페스티벌”은 기존 흥행 프로그램의 부활로, 신나는 댄스 공연과 ‘버블버블 물총대첩’, ‘코스프레 이벤트’가 함께 진행돼 시원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9월 2일(토)과 3일(일), 9일(토)과 10일(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군청 앞 남대천교 위에서 진행된다. (참가비 무료) 9월
2023 전라북도 스포츠 태권도 국제융합콘퍼런스가 29일 막을 올렸다. 31일까지 태권도원 나래홀에서 개최될 예정으로 이번 행사는 세계태권도연맹(WT)이 주최 · 주관하고 전라북도와 무주군, 태권도진흥재단이 후원해 의미를 더하고 있다. 29일 열린 개막식에는 유호연 무주군 부군수, 이해양 무주군의회 의장, 정진옥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추진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관계자 등 3백여 명이 참석해 기념식과 축하공연 등을 참관했다. 축하공연은 팝페라를 비롯해 국가대표 시범단의 댄스스포츠, 계명대와 고신대 학생들의 태권도 시범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조정원 WT 총재는 영상을 통해 “스포츠 태권도 국제융합콘퍼런스는 2021년 첫 개최 이후 태권도의 학문적 가치를 탐구하고 공유하는 이상적인 플랫폼으로서 명성을 얻어 왔다”라며 “콘퍼런스의 기획을 통해 비전을 지원해 주신 무수한 개인과 기관에 감사드리며 함께 해주신 모든 분이 유익한 토론과 지식 공유를 이루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김관용 전라북도지사는 축하 영상을 통해 “이 자리를 통해 둘로 나뉜 태권도가 그동안의 장벽을 허물고 하나의 태권도로 나아가는 계기를 만들길 바란다”라며 “우리나라 전통 무예인 태권
진안군의회(의장 김민규)는 지난 8월 25일, 진안군의회 김명갑 산업건설위원장이 전라북도 시·군의회 의장협의회로부터 지방의정봉사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김명갑 위원장은 평소 투철한 사명감과 봉사 정신으로 지방의정 발전과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공을 인정받아 지방의정봉사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 위원장은 전반기 산업건설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진안군 가공센터의 효율적 운영 및 가공산업 발전을 위한 향후 대책” 등을 질의하며 농업인 소득증대 방안 마련을 위해 노력했으며, “어르신 문화복지 공간 마련”을 촉구하는 등 군민의 권익 신장을 위해 앞장서 왔다. 또한, 미등록 경로당의 냉·난방비를 지원할 수 있는 “경로당 지원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대표 발의함으로써 지역 주민의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서 왔다는 평이다. 김 위원장은 “지방의정봉사상을 받아 매우 큰 영광이다”라며 “초심을 잃지 않고 군민의 대변인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진안군 진안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최철, 곽동원)는 진안읍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위원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2023년 3분기 정기회의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회의에서는 올 해 2분기 협의체 운영실적에 대한 보고를 시작으로 지사협에서 추진하고 있는 각종 특화사업(LDE전등 교체사업, 갈비탕·삼겹살 후원, 아동책놀이 프로그램 지원, 밑반찬 배달사업, 화장실 손잡이 설치) 활동 결과를 점검하고, 하반기 운영계획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소금창고 특화사업 추진을 위한 지역사회 정기기부(CMS) 착한가게·가정 등 확대 발굴을 통한 후원금 조성과 관내 복지사각지대에 대한 맞춤형 복지 홍보 및 추진 방안에 대한 논의를 통해 진안읍의 지역복지 발전에 대한 뜻을 모았다. 최철 민간위원장은 “상반기 특화사업에 참여해주신 위원님들께 감사드리며, 하반기 특화사업도 적극 추진해 진안읍 취약계층 복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곽동원 진안읍장은 “진안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업 추진에 애써 주시는 위원분들께 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복지체감도 향상을 위해 민관이 협력하여 상생하는 진안읍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진안군 성수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회장 정지호)는 어르신의 안심외출을 돕는 요실금패드 지원사업을 마쳤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어르신 요실금 패드 지원사업은 전라북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과 성수면지사협 주관으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40명에게 요실금패드를 1인당 100매씩 전달했다. 특히 성수면지사협에서는 정기회의를 통해 사업대상자를 선정하고 물품구입을 해 각 가정에 직접 찾아가 어르신에게 패드를 전달하며 안부확인과 따뜻한 마음을 함께 전했다. 요실금 패드를 지원받은 어르신은 “혹시나 소변실수할까 외출하기가 꺼려졌는데 이젠 안심하고 외출할 수 있겠다며 비싸서 경제적 부담이 많이 되었는데 도움을 줘서 감사하다” 고 전했다. 최용주 성수면장은 “어르신들의 건강한 생활을 위해 지속적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진안군 백운면이 지난 26일부터 2일 동안 김제시에서 열린 제60회 전북도민체육대회 민속경기 단체줄넘기 부문에서 준우승이라는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이번 결과는 적은 인구와 고령화의 열악한 조건에도 지역 진안의 명예를 위해 투지를 보여준 선수들과 한마음으로 응원해 준 면민들의 힘이 원동력이 됐다. 또한 선수 발굴과 육성, 체육인프라 확충에 노력해 온 진안군체육회의 지원도 한몫 했다. 백운면 선수들은 도민체전 기간에 맞춰 폭염속에서도 한 달여간 집중훈련을 해왔으며, 낮에는 농사일하고, 밤에는 흰구름문화센터에 함께 모여 밤늦게까지 연습에 땀을 흘렸다. 이보순 백운면장은 “담당 직원을 정해 선수들의 훈련을 도우며, 든든한 지원군이 된 것 같다”며 “이 기세를 모아 각종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형재 백운면체육회장은 “연습하고 있는 선수들의 모습을 지켜볼 때면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무서운 집념과 열정이 느껴졌다”라며 “선수단의 단합이 주민 화합과 지역 활성화로 연결되고 있음이 느껴진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