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은 29일 군청 민원실 근무 공무원을 대상으로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민원실에는 자동심장충격기가 비치돼 있어 민원실을 방문하는 민원인이 위급상황 발생 시 활용할 수 있다. 군은 예상치 못한 응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이를 잘 활용해 대처할 수 있도록 전직원을 대상으로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장수소방서 이미화 강사의 교육으로 진행됐으며, 이번 교육을 통해 민원과 직원들은 자동심장충격기의 사용법에 대해 실습을 통해 익히고, 주의사항 등을 숙지하여 위급상황 발생시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됐다. 김홍열 민원과장은 “민원실을 방문하는 주민들이 편안하고 행복하게 민원업무를 볼 수 있도록 민원실 전 직원들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장수군은 30일 관내 지역아동센터와 어린이집(총 11개소)에 대해 전라북도본부 한국교통안전공단, 장수경찰서와 합동으로 어린이 통학버스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합동점검은 어린이들의 안전한 통학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이날 합동점검반은 ▲어린이통학버스의 신고 운행 여부 ▲운행기록장치 장착 및 작동 여부 ▲어린이보호표시등 설치 및 작동 여부 ▲어린이보호표지 정상 부착 여부 등을 면밀히 점검했다. 군은 이번 점검에서 적발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즉시 계도하고 추후 위반사항이 개선될 수 있도록 모니터링을 지속할 계획이다. 이현원 주민복지과장은 “지속적인 안전점검으로 관내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장수군보건의료원(원장 위상양)은 29일 장계 노인복지관에서 지역주민 20여 명을 대상으로 낙상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낙상 예방 교육은 어르신들에게 낙상사고 예방을 위한 생활 수칙과 사고 발생 시 대처 방법을 안내하고, 일상생활에서 쉽게 할 수 있는 스트레칭, 근력 강화 운동, 바르게 걷는 법 등을 전문 인력인 물리치료사와 함께하며 쉽게 기억할 수 있도록 진행됐다. 김진숙 보건사업과장은 “어르신들에게 낙상은 늘 큰 위험이 되는데, 특히 노화로 인한 신체 능력의 저하로 노인분들의 낙상 위험이 높아지는 경우가 많다”며, “낙상 상황 시 대처 방법과 사고 발생 시 행동 요령에 대한 교육은 물론 낙상을 예방하는 방법을 꾸준히 교육하겠다”고 전했다.
장수군 민속경기협회(회장 윤영술)가 29일 계남면 종합복지회관에서 제1회 장수군 어르신 민속장기 체육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장수군 민속경기협회 주최로 열린 ‘어르신 민속장기 체육대회’는 계남면 장기동호회의 건의로 어르신들의 건전한 여가 선용의 기회를 확대하고, 세대를 초월한 가족 놀이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대회에는 최훈식 장수군수 및 장정복 군의회 의장, 박용근 전북도의원을 비롯해 대한노인회 장수군 지회 오재영 지회장과 7개 읍·면의 노인회장, 장기동호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장기대회는 개최지인 계남면 2팀과 다른 읍·면에서 1팀씩 8팀이 리그전으로 경기를 진행했다. 이날 계남면A팀이 우승의 영애를 얻었으며, 산서면이 준우승, 계남면B팀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윤영술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민속경기의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오랫동안 노력해 온 결과 제1회 장수군 어르신 민속장기 체육대회를 개최하게 돼 기쁘다”며 “장기·바둑 같은 전래놀이가 더욱 활성화돼 세계적인 대회로 나아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수군은 28일 장수군청에서 민선 8기 군민과의 약속 이행을 점검하는 ‘2023년도 제4차 공약이행평가 군민배심원단 회의를 개최하고 지난 1년 간의 공약사업 추진실적을 점검·평가하는 자리를 가졌다. 총 63명으로 구성된 자문단과 배심원단은 2022년 9월 무작위 추첨방식으로 선정됐으며 이들은 5개 분야 총 70개 공약사업에 대한 공약 이행상황 점검 및 평가, 공약사항 추진 개선방안 등을 논의했다. 특히 이들은 이번 평가를 민선 8기 출범 중간평가 차원으로 각 공약사업에 대한 ▲담당별 추진상황 보고 ▲정상 추진 여부 ▲연도별 추진계획 ▲달성도 적정 여부 ▲공약사업에 대한 예산계획 등을 철저히 확인·점검했다. 이번 4차 평가 결과 70개 공약사업 중 탁월 22개, 우수 27개, 보통 20개, 미흡 1개 사업으로 나타나며, 지난 3차 평가에 비해 전반적으로 탁월, 우수 등 긍정 평가가 70%를 차지, 공약이행이 잘 이뤄지고 있음을 증명했다. 특히 교육·청년분야의 경우 11개 사업이 모두 ’탁월‘을 받으며 전반적으로 매우 잘 추진되고 있다고 평가받았다. 육영수 공약 이행평가 군민배심원단장은 “공약 이행평가 군민배심원단 회의는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자체장의 공약사
’장수 산서중·고등학교(교장 오정근)와 진안 안천중·고등학교(교장 박완순)가 함께 한 ‘협력형 공동교육과정 박람회’가 지난 28일 진안예체문화관에서 10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 학생들은 다양한 교과별로 마련된 부스에 방문해 자신의 진로와 관련된 선택 과목을 탐색하고, 교과담당 교사와의 상담을 통해 학업 계획을 수립하는데 큰 도움을 얻었다. 전북교육청 ‘선택중심 교육과정’의 일환으로 이웃한 작은 학교끼리 협력형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두 학교는 학생들의 선택권을 최대한 수용하는 교육과정을 편성 운영하고 있다. 2022학년도부터 전라북도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심리학’ 등의 과목을 두 학교 선생님들이 각각 담당하여 원하는 학생들의 교과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는데, 학생들로부터 호응이 매우 크다. 산서고 이혜은 학생은 “저희가 받고 싶은 과목을 전공하신 선생님이 안 계셔서 아쉬움이 많았는데, 다른 학교 선생님들로부터 수업을 받을 수 있어서 너무 좋다”고 말했다. 산서중·고등학교 오정근 교장은 “농어촌 지역의 소규모 학교들이 더 많이 참여해서 학생들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선택중심 교육과정
전라북도교육청이 유보통합을 위한 첫 걸음을 내딛었다. 전북교육청은 30일 ‘전북유보통합추진 협의회’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북 유보통합추진 협의회는 김숙 교육국장을 단장으로 유아교육 관계자(교수, 원장, 진흥원장, 유치원교사, 학부모)와 보육관계자(교수, 원장, 센터장, 보육교사, 부모) 20여 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유보통합의 방향을 공유하고, 유보통합 기반 조성을 위한 상호 의견을 나눴다. 도교육청은 성공적인 유보통합 추진을 위해 유아교육 관계자, 전북도, 보육관계자와 정기적인 협의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또 다양한 의견수렴을 위해 간담회 및 토론회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5월 유보통합선도교육청으로 선정된 전북교육청은 유치원과 어린이집 간 차별없는 교육을 위해 어린이집 유아 급식비 지원, 온‧오프라인 교사 연수를 추진해오고 있다. 임대섭 유초등특수교육과장은 “이번 유보통합추진협의회는 유치원과 어린이집 간 상호 이해와 소통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면서 “상호 의견나눔을 통해 통합주체 간의 이질감을 극복하고, 공감대를 형성해 영‧유아‧학부모‧교사 모두가 행복한 전북형 유보통합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무주반딧불축제가 현대와 전통을 넘나드는 “흥” 축제를 예고했다.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 무대가 축제 내내 눈앞에서 펼쳐질 예정으로, 낮에는 화려한 퍼포먼스로 분위기를 압도하는 뮤지컬과 밴드(락, 퓨전 등), 난타, 벨리댄스와 버블쇼를 즐길 수 있으며 밤에는 마임과 퓨전국악, 통기타, 현악 3중주, 마술, 저글링 서커스 공연을 ‘버스킹 릴레이’로 만날 수 있다. 2일 개막식에서는 가수 이찬원의 무대(20:30~ 등나무운동장 주무대)를 즐길 수 있으며 3일(19:00~ 등나무운동장 주무대) ‘무주의 밤’에는 중식이 밴드가 기다린다. 4일(19:00~ 등나무운동장 주무대) ‘태권도의 날’에는 가수 나태주와 K타이거즈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8일(19:00~ 등나무운동장 주무대) ‘트로트의 날’에는 가수 홍진영과 임찬, 박성현의 공연을, 9일(19:00~ 등나무운동장 주무대) ‘늦여름 밤 반디 콘서트’에서는 가수 김범수와 DK(한대규), 폐막식 주 무대에는 윤도현 밴드와 팝페라 가수 고현주 씨가 오를 예정이다. 개그맨 김영철 씨(6일 19:00~ / 등나무운동장 주무대)와 스타강사 김미경 씨(8일 17:00~ / 등나무운동장 주무대)가 진행하는 반디토크 콘서
제28회 무주군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가 지난 30일 무주읍 전통생활문화체험관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양성평등 사회”를 주제로 한 이번 행사는 지역 내 양성평등을 촉진하고 양성이 차별받지 않는 조화로운 삶을 구현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된 것으로 무주군민 3백여 명이 자리했다. 무주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석진숙)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태권 라인댄스와 숟가락 난타 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식과 무주군 일자리 지원센터 홈패션 지도반이 준비한 패션쇼, 양성평등을 위한 퍼포먼스, 축하 공연(삼도 설장구), 명사 초청 강의(변산수련원 엄재휘 원장)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기념식에서는 무주군농가주부모임 한분님 회장과 대한적십자사봉사회무주지구협의회 박순임 회장이 양성평등사회 구현과 여성이 안전하고 행복한 사회조성을 선도한 공으로 무주군수 표창을 수상했다. 무주군여성자원봉사회 이영숙 부회장은 무주군의회 의장 표창을, 무주군산림조합 박철수 조합장은 여성단체협의회에서 주는 감사패를 받았다. 황인홍 군수는 격려사를 통해 “성별에 관계없이 모든 개인이 모든 영역에서 동등한 기회와 권리, 인권과 자유를 가져야 다양성과 잠재력이 인정되고 평화로운 공동체가 형성될 수 있다”
농촌진흥청은 48시간 만에 3주 이상의 건식 숙성(드라이에이징)과 비슷한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라디오파 소고기 단기 숙성기술’을 개발하고 산업체에 기술이전 해 사업화를 추진한다. 지난해 우리나라 1인당 연간 축산물 소비량은 58.4kg으로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또한, 각종 매체를 통해 숙성육이 소개되면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농촌진흥청은 소고기 건식 숙성의 산업화와 대중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라디오파 소고기 단기 숙성기술’을 개발했다. 기존 건식 숙성은 고기가 연해지고 풍미는 좋아지나 축산업 현장에서는 3주 이상의 긴 숙성기간 동안 발생하는 재고 부담과 고기를 숙성한 뒤 먹을 수 있는 부분이 생고기 대비 60~70%*밖에 되지 않는 문제로 숙성 효율을 높이는 연구가 필요했다. *논문 참조: Dikeman 등, Meat Science 94 (2013) 228-233 소고기 숙성은 소고기 속 다양한 효소*가 단백질을 아미노산으로 분해하며 이뤄진다. 15도 이상에서 소고기를 숙성하면 미생물 오염 우려는 있으나 효소 반응은 촉진된다는 기존 연구 결과에 착안해 ‘라디오파 소고기 단기 숙성기술’을 개발한 것이다. *칼페인(calpain, 칼슘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