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중학생 20명이 미국 항공우주국 나사(NASA) 캠프에 나선다. 전라북도교육청은 학생해외연수 일환으로 운영되는 ‘NASA 글로벌 캠프’에 도내 중학교 1학년 20명이 참여한다고 밝혔다. ‘NASA 글로벌 캠프’는 오는 11월 1일부터 12일까지 미국에서 진행된다. 학생들은 이번 캠프를 통해 문제 상황 대처능력과 창의력을 향상시키고, 팀별 활동을 통해 공동체 의식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11월 1일에서 4일까지 뉴욕과 워싱턴에서 미국 명문대학교 과학 탐구 활동, NASA Goddard Space Center 특강, 문화체험, 박물관 탐방 등을 통해 이공계 진로선택 및 설계의 기회를 갖게 된다. 11월 5일부터는 우주항공산업이 발달해 있는 공업도시 헌츠빌에서 NASA Space Center 캠프에 참여한다. 이번 캠프에서는 로켓과 추진력의 원리, 우주비행사 시뮬레이션, 우주복 체험, 우주선 발사 준비 단계의 이해, 중력·화성 무중력 체험, 미션 트레이닝 및 팀 미션 체험, 로켓 모형 만들기 등 미래의 우주탐험을 위한 융합 프로그램을 체험한다. 서거석 교육감은 “이번 연수를 통해 선진 과학기술과 문화를 경험하여 세계화를 지향하는 글로벌 인재
전라북도교육청은 지난 23일부터 28일까지 교육공무직원 35명(조리실무사 등 16개 직종)을 대상으로 ‘2023년 전북교육청 교육공무직원 국외 연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학교 현장 지원과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 등 전북교육 발전에 기여한 교육공무직원의 사기 진작을 위해 최초로 진행된 이번 연수는 교직원 인센티브를 활성화하겠다는 서거석 교육감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이번 국외 연수에서는 디멘션스 국제교류 학교, 파라곤 국제학교 등 현지 교육 기관을 방문해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교육시스템을 경험했다. 또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Never Mind’문화를 강조하는 교육을 통해 다양한 문화와 역사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어떻게 공존하고 있는지 배우는 기회가 됐다. 한 연수 참가자는 “이번 국외연수를 통해 해외에 처음 나와 평생 잊지 못할 시간을 보냈으며, 지금까지 학교현장에서 묵묵히 학생들을 지원한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고, 내년 퇴직을 앞둔 또 다른 연수 참가자는 “퇴직 전 큰 선물을 받은 것 같아 행복하고 지금까지의 노력을 보상 받은 것 같아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서거석 교육감은 “교육공무직원들이 선진 교육시스템을 경험하여 보다 나은 교육 현장
전라북도교육청이 교육행정직 전입자를 공개모집한다. 전북교육청은 ‘더불어, 미래를 여는 전북교육’을 구현해 나갈 열정과 능력을 가진 인재 선발을 위해 교육행정 6~8급 전입공무원을 공개모집한다고 밝혔다. 응모자격은 교육행정 6급은 현 직급 경력 6년 이내, 7급은 현 직급 경력 7년 이내인 사람이며, 8급은 응시제한 없이 지원 가능하다. 전입을 희망하는 교육행정직은 오는 11월 7일 오후 6시까지 자기소개서, 주요업무실적 등 관련 서류를 작성해 K-에듀파인을 통해 도교육청 총무과로 공문 제출하면 된다. 면접 평가는 11월 10일 치러지며, 해당 직급별 필요한 역량과 인성 등을 평가할 수 있는 공통문제와 자기소개서 및 주요업무실적 등을 활용한 개별질문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주요 평가항목은 △공무원으로서의 정신자세 △전문지식과 그 응용능력 △의사발표의 정확성과 논리성 △용모·예의·품행 및 성실성 △창의력·의지력·발전가능성 등이다. 최종 전입 대상자로 확정된 사람은 오는 1월 1일자에 맞춰 인사발령이 이루어진다.
전라북도교육청이 미래교육을 준비하는 독서교육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북교육청은 학급 단위의 독서 생활화로 학생들의 문해력을 높이고, 책 읽는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추진해 온 ‘2023. 책읽는 학교문화 만들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원탁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31일 전주 더메이호텔에서 열린 원탁토론회는 책읽는 학교문화 만들기 프로젝트를 지속적이고, 내실있게 운영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 운영학교 및 관심 교원 170여 명이 참여했다. 먼저 정책 이해를 돕기 위해 업무담당 장학사가 전북교육청의 독서인문교육 정책 방향 및 추진현황을 설명하고, 퍼실리테이터를 활용해 현장의 정책 경험을 공유하며 협력형 실천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학교 현장에서 책 읽기와 관련해 겪는 변화와 어려움에 대한 소통과 공감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즐겁게 책 읽기에 접근할 수 있는 독서교육 방향을 모색했다. 도교육청은 현장 교원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맞춤형 독서교육 정책 수립 및 예산 편성에 반영해 나갈 방침이다. 이서기 문예체건강과장은 “학생들이 언제 어디서나 즐겁게 양서를 읽으며 책과 함께 성장하는 독서 친화적 학교 문화를 만들고 학생들의 독서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
전북도가 기업의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도입한 「1기업 1공무원 전담제」 손질에 나선다. 도 시행 1년을 앞두고 수요자 중심의 기업 맞춤형 정책을 추진, 기업 애로사항 해결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도에 따르면 「1기업 1공무원 전담제」 를 全 시군으로 확대 하고, 기업인력양성팀을 신설하며, 기업애로 상시 접수체계 및 원스탑 처리시스템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최근 도내 시군에서 활동중인 기업들 가운데 전담제 운영을 요청해오는 사례가 다수 발생하여 전담제를 全 시군으로 확대키로 했다. 실제로 지난 9월 전주시가 주관한 기업인들과의 간담회에서 A기업 대표는 ‘1기업 1공무원 전담제’에 대한 기업들의 만족도가 높다며, 전주시에 제도 시행을 건의했다. 이를 계기로 전주시에서는 이달부터 기업의 신청을 받아 내년 1월부터 ‘1기업 1공무원 전담제’를 시행한다. 도는 ‘1기업 1공무원 전담제’를 이미 시행 중인 군산, 정읍, 남원, 고창 등의 우수사례를 14개 시군과 공유하고 인센티브도 지급할 계획이다. 그동안 도에서 추진해온 전담기업 선정과 매칭방법, 기업애로사항 처리요령, 우수사례 등도 매뉴얼로 제작해 시군에 제공키로 했다. 도입 초기에는 도의 전담공무원이 시군 공무원들과
전북도는 지난 31일 새롭게 출범하는 전북특별자치도를 앞두고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모델 겸 방송인 정혁(만32세)을 전라북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새롭게 위촉된 홍보대사는 향후 2년간 무보수 명예직으로 전라북도 도정 홍보를 위해 활동한다. 홍보대사로 위촉된 정혁은 군산 출신으로 2015년 DDP에서 열린 S/S 서울패션위크 블라인드니스에서 정식으로 데뷔했으며,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쿠팡플레이 SNL코리아’ ‘E채널 익스큐수미:일단 잡숴봐’ 등 다수의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등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면 활발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새롭게 위촉된 홍보대사는 전라북도종합홍보 영상 제작과 사진 촬영 등을 시작으로 전라북도를 전국적으로 알리기 위한 홍보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특히 전북특별자치도 출범, 고향사랑기부제 등 주요 현안 등에 대해 다양한 콘텐츠 영상 제작을 통해 전라북도의 대외적 이미지를 향상 시켜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수 방송을 통해 보여주었듯이 항상 밝고 생동감 있는 이미지와 같이 새롭게 출범하는 전북특별자치도 홍보에 적격이라는 평가이다. 김관영 도지사는 “우리 전북 출신으로 전국적으로 활동 중인 홍보대사께서 전라북도의 위상을 높이는데
전라북도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RIS) 핵심분야 중 에너지신산업 사업단이 발대식 및 기업채용연계 업무협약식을 갖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돌입했다. 31일, RIS 에너지신산업분야 중심대학인 군산대에서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전북도 김관영 도지사를 비롯해, 군산대 최연성 부총장 등 도내 대학 총장과 이차전지·수소·풍력 등 관련기업 50여개사 관계자 및 에너지분야 관련학과 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전북도와 대학, 기업들은 이날 전북도 RIS 3개 핵심분야중 하나인 에너지신산업분야 지역산업 발전과 지역인재의 도내 취업 및 정주활성화를 위해 지·산·학의 협력을 약속하는 의미로「에너지신산업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상호 협력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주요 내용은 ▲에너지신산업 분야 산·학·연·관 프로젝트 운영 ▲전문인력 양성 및 취업연계 지원 ▲현장 맞춤형 직무역량 강화교육 지원 ▲기업 기술애로해결 및 신산업 육성을 위한 R&D 협업 ▲기업 수요맞춤형 학사운영을 통한 인재양성 및 우선채용 협력 등이다. 이날 협약을 기반으로 앞으로 전북도와 에너지신산업분야 사업단은 도내 관련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력 양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며, RIS사
농촌진흥청은 과수원 안에서 정해진 경로를 따라 자율주행하면서 잡초를 제거하는 제초 로봇을 개발했다. 과수원 잡초 제거 작업은 노동력이 많이 들어 고령, 여성 농업인이 하기에는 힘겨운 편이다. 기계로 제초 작업을 하기도 하나 과수원 특성상 기계가 전복하는 등 사고 발생 우려가 크다. 원격 조종 제초기의 경우, 오랜 시간 집중해 조종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이번에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과수원 제초 로봇은 고정밀 위성항법시스템(RTK-GNSS)을 이용해 최적의 경로를 설정한 후 정해진 경로를 따라 자율주행하면서 아래쪽에 붙어 있는 회전 날이 잡초를 제거하는 원리로 만들어졌다. 제초 로봇은 작업자의 원격 조종으로 작업할 과수원을 미리 주행하면서 고정밀 위성항법시스템을 통해 얻은 위치 정보를 바탕으로 최적의 경로를 자동으로 만들어 낸다. 이렇게 정해진 경로를 따라 좌우 10cm 이내 오차범위 내에서 주행한다. 제초할 때 경로상에 작업자나 수확 상자 등 장애물이 있으면 라이다(LiDAR)*나 영상장치로 인식해 장애물 앞 1.5m 앞에서 주행을 멈추고 장애물이 제거되면 주행을 다시 시작한다. *라이다(LiDAR): 레이저 펄스를 발사해 그 빛이 대상 물체에 반사돼 돌아오
진안소방서는 가을철 농작 부산물 소각 시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진안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3년(2020년~2022년) 진안군 관내 쓰레기 ·임야화재 출동 건수는 모두 42건으로 대부분 단독주택 및 산림 인접 지역에서 불 피움 행위가 신고로 이어졌다. 특히 가을철 메마르고 건조한 날씨속에 하천 주변과 논밭 잡초 소각 등으로 생긴 불씨가 대형 화재로 이어지는 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 소방서는 대형산불과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무분별한 소각행위를 자제해 줄 것을 권고하고 나섰다. 또한 산림 및 이에 인접한 논과 밭 주변에서 화재로 오인할 만한 우려가 있는 불을 피우거나 연막소독을 하려는 사람은 미리 소방서에 신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라명순 진안소방서장은 “불필요한 소각 행위로 인해 소방력이 정말 필요한 현장에 출동이 늦어질 수 있다”며 “쓰레기 소각이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경각심을 가지고 소각행위를 자제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