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올해 상반기 중 다수 사상자 사고 발생에 대비해 재난의료차량 교체 등 도내 재난거점병원의 시설․장비를 확충한다. 전북권역 재난거점병원은 전북대병원과 원광대병원으로 재난 등의 다수사상자 사고 발생 시 전문적인 의료지원을 위해 국가에서 지정됐었다. 의료장비와 긴급구호약품을 가지고 재난현장으로 출동해 응급의료를 대응하는 재난의료지원팀과 재난의료지원차량을 갖추고 있다. 재난의료 지원차량은 유사시 재난현장 출동기준 72시간 동안 외부의 지원없이 원활한 현장응급의료를 실시할 수 있는 물품을 갖추어 재난현장에서 응급실 수준의 처치를 할 수 있다. 재난의료 지원차량의 응급의료지원 물품은 행정물품, 산소포화도측정기 등 의료물품, 기관 삽관 장비세트 등 외상처치물품, 수액제제 등 의약품 51종을 구비해 재난현장에서 소방, 경찰 등 관계기관과 협조체계를 통해 현장응급의료소를 설치․운영하게 된다. 전북도는 올해 재난의료지원차량 2대 중 부적격 1대를 교체해 3.5~5톤 규모의 차량을 새로 도입하고, 유효기관이 도래된 의료물품과 의약품을 확충하는 등 시설 및 장비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재난의료지원차량을 포함한 응급의료지원 물품에 대해 전북응급의료지원센터 및 재난거점병
총선과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을 앞둔 시점에 완주-전주 통합 논의가 수면 위로 떠 진정성에 의문이 붙고 있다. 완주-전주 통합 문제는 주민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만큼 정치이익에 따라 다룰 문제가 아니란 지적이 나왔다. 정희균 22대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완진무장 예비후보는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완주·전주 통합의 경우 지난 1997년, 2007년, 2013년 등 세 차례 추진됐지만 모두 완주군민의 반대로 실패한 상황"이라며 주민 뜻에 반하는 행정은 결국 저항에 부딪칠 수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정 예비후보는 "우범기 전주시장이 지난 4일 시년 기자회견에서 올해 10대 역점 전략 중 첫 번째로 전주-완주 통합을 꼽으며 "올해는 본격적으로 나설 때가 된 만큼 민간의 자발적 통합 운동을 지원하는 등 적극적인 추진 뜻을 밝혔지만, 가장 핵심인 주민 동의 부분은 빠져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행정의 본연은 주민 삶의 질 제고와 복지에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며 "총선을 앞둔 시점에서 전주지역 후보들이 이슈로 꺼내들고 나온 완주·전주 통합에 덩달아 춤추는 우스운 행태를 보여선 안된다"고 질타했다. 정 예비후보는 특히 "통합의 기본은 균형을 전제로 출발하는 게 원칙"이라
연말 연시를 맞아 진안군에 따뜻한 선행이 이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진안 우정회는 주마가편 달리는 말에 더 빨리 달리라고 채찍질하라는 고사성어처럼 선행 대열에 합류하여 지역사회에 훈훈한 기운을 불어넣고 있다. 진안우정회(회장 이강석)은 10일 진안사랑장학재단(이사장 전춘성)에 갑진년 청룡의 해를 맞아 후학들이 힘찬 기운을 받아 청룡처럼 굳진하게 정진하도록 장학금 1백만원을 기탁했다. 진안우정회 원년은 1995년도에 진안중학교 35회 동창생 100여명으로 단단하게 뭉쳐진 단체이다. 그 당시 처음 명칭은 삼오회로 시작하였다. 삼오회는 지역사회 발전에 초석이 되고 나눔 실천, 이웃사랑 슬로건을 내세우면서 힘찬 출발을 했다. 특히, 삼오회 회원 구성원은 농부, 자영업, 공무원 등 다양한 직종에 종사하면서 초,중,고,대학교를 졸업하고 고향 진안에서 부모님을 모시면서 고향을 지키는 청년들로 이루어진 단체 모임이다. 1995년도 시대적 분위기는 먹고살기 위해 고향을 등지고 떠나 생활하는 게 미덕처럼 느껴지던 시대였지만 35회 동기처럼 고향 지킴이를 자청한다는 것은 큰 용기를 품은 행동이며, 미래를 장담할 수 없는 모험이었다. 삼오회 친구들은 나이는 어리지만 결코 마음과
진안군이 지역농업 현장 최고 전문가 육성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진안환경농업대학 사과과정」수강생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사과는 진안군 전략품목 중 하나로 집중 육성 중에 있다. 교육은 2월 1일 개강해 이론수업과 관내‧외 현장교육을 병행해서 운영되며 시기, 품종에 맞는 8명의 다양한 강사진을 구성해 16회 70시간에 거쳐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모집기간은 이달 26일까지이며, 모집인원은 40명이다. 교육 신청은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되며 농업기술센터 농업인육성팀 및 읍면 농업인상담소 방문접수 혹은 온라인(이메일)접수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진안군농업기술센터 고경식 소장은 “교육과정별 체계적인 이론 및 실습교육으로 진안군 농업 경쟁력을 향상시키겠다”며 “지역 농업인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진안군 백운면이장협의회(대표 이정선)는 2023년 백운면 관내 재활용품 및 폐비닐 수거에 따른 장려금 중 일부를 50리터 쓰레기 봉투를 구입해 백운면민에게 배부했다. 배부 대상은 면내 거주 1,174세대이며 각 세대에 5매씩 총5,870매를 배부했다. 이정협의회는 쓰레기 봉투 전 세대 배부를 단순히 장려금 비용을 각 세대에 보상해주는 것을 넘어 주민들에게 영농폐기물 재활용의 중요성을 알리고 전 면민이 쓰레기 3NO 운동(안버리기, 안태우기, 안묻기)에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는 당부의 의미를 포함했다. 백운면이장협의회는 이밖에도 2023년 폐비닐 등 재활용품 수거장려금 1,000만원을 이장단협의회, 체육회, 장학회 등 다양한 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의미 있게 활용하기 위한 의견을 나누고 체육회 지원, 장학사업, 취약계층 지원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보순 백운면장은 “영농철 발생하는 영농폐비닐 및 생활용품의 재활용을 위하여 마을별 분리수거를 철저히 해 앞으로도 쓰레기 3NO운동에 적극 동참하는 살기좋고, 살고 싶은 청정백운을 만들자”라고 하였다.
진안군은 읍·면 59개 마을 경로당을 대상으로 관내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 생활을 위한 건강체조교실을 지난 8일부터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진안군은 65세 이상 인구가 작년 12월 말 기준 9,433명으로 38.5%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고령층의 비율이 높은 상황이며 연령과 비례한 만성질환의 증가로 어르신들의 건강관리가 특히 요구되고 있다. 이에 진안군은 건강체조교실을 실시하고, 5명의 체조 전문강사가 주 1회 각 경로당을 직접 방문하여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스트레칭과 생활체조, 근력강화운동 등으로 진행한다. 진안군 보건소 관계자는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의 신체기능 유지와 면역력을 높이고 만성질환을 예방할 뿐만 아니라 활기찬 분위기를 유도해 정서적 건강회복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생활습관을 길러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영휘할 수 있도록 신바람 나는 건강체조교실을 운영하겠다”라고 말했다.
진안군이 지방세관계법 등이 개정됨에 따라 달라진 지방세 규정 안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주요 개정내용은 출산 장려 및 양육 지원을 위한 주택 취득세 감면 신설이다. 이는 2025년 12월 31일까지 자녀를 출산한 부모가 해당 자녀를 출산한 날부터 5년 이내에 취득 당시의 가액이 12억 원 이하인 1주택을 취득하는 경우 취득세를 500만원 한도 내에서 100% 면제한다는 내용이다. 법인지방소득세의 경우 세액 100만원 초과 시 납부 기한이 지난 후 1개월(중소기업은 2개월) 이내에 분할납부를 허용해 법인의 납세 부담을 완화했고, 재산세의 경우 주택 실수요자인 1주택자의 재산세 부담을 낮추기 위해 공시가격 9억 원 이하인 1세대 1주택에 대한 세율 특례 적용 기간을 3년간 연장했다. 자동차세를 한꺼번에 내면 할인 받을 수 있는 자동차세 연납 할인 혜택은 올해 5%로 축소됐다. 진안군 관계자는 “이장회의, 주민자치회의 등 주민들이 모이는 곳 어디에서든지 달라지는 지방세 정보에 대해 적극적으로 홍보를 전개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주민들의 알 권리 충족과 납세 편의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진안소방서(서장 라명순)는 지난 8일 2023년 상반기 정기 인사이동 관련 재난현장 신속 대응을 위한 화재 및 구조 훈련을 실시 했다고 밝혔다. 이날 훈련은 금번 상반기 인사이동에 따라 보직이 변경된 직원을 최우선으로 화재 및 구조출동 시 상황에 알맞은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각종 훈련을 반복적으로 실시했다. 주요 내용은 △ 숙련된 선임의 관내 실태 맞춤형 훈련 △ 굴절차 운용·조작 기술 훈련 △ 아파트 고층 화재 대비 화재진압, 인명구조 동시 구조 훈련 △ 소방차량 제원 숙지 및 고장 시 비상작동 방법 등 빠른 숙련을 위한 반복훈련 등이다. 조한백 현장대응단장은“성공적인 현장활동을 위해 정기적인 훈련을 실시해 재난현장의 돌발적인 상황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 며 “금번 상반기 인사이동에 따라 배치된 전입 직원이 화재 및 구조 재난현장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전북도가 처음으로 세계 최대규모의 IT․가전 전시회인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 전북 공동관을 조성해 도내 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 ‘CES 2024’의 핵심 주제가 인공지능(AI) 기술을 비롯해 미래모빌리티에 집중돼 있는 만큼 전북도는 인공지능을 제품과 서비스에 어떻게 접목하는 지 등을 면밀히 분석해 전략산업으로 삼고 있는 미래모빌리티분야의 구상을 재정립하는 계기로 삼겠다는 목표다. ‘CES’는 매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정보통신기술(ICT)융합 가전 전시회로, 올해는 9일(현지시간)부터 12일까지 글로벌 대기업 및 3천개 이상의 기업들이 참가해 그 해의 최신 기술트렌드를 가늠할 수 있는 미래혁신기술 경연의 장이 펼쳐진다. 그 동안 도내 기업들이 개별적으로 ‘CES’에 참가하는 경우는 있었지만, 도 차원에서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공동관을 조성해 참가하는 것은 이번이 최초다. 전북도는 베네치안 엑스포(Venetian Expo) 전시관의 글로벌 파빌리온(Global Pavilion) 구역에 약 72m2 규모로 공동관을 구성해 운영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도내 정보통신기술(ICT)융합 기업 8개
전북도가 1월 18일 공식 출범하는 전북특별자치도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자, 도내 초·중·고, 시·군 등에 ‘알기쉬운 전북특별자치도 홍보 웹툰’ 미니 책자 1만 부를 배포했다고 밝혔다. 도는 어렵고 딱딱할 수 있는 전북특별법에 관한 내용을 쉽고 재미있게 웹툰에 담아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도청 SNS 및 도, 시·군, 교육청 등 기관 홈페이지에 게재해 왔다. 전북특별자치도 웹툰은 총 5화로 이루어졌으며, 전북특별자치도가 무엇인지 궁금한 ‘궁금이’와 이를 친절하게 설명해주는 ‘특별이’ 두 주인공이 대화 형식으로 이야기를 풀어간다. 1화에서는 특별자치도 의미와 필요성, 특례용어 등을 설명하고, 2화부터 5화는 전북특별자치도의 미래 가상세계를 보여준다. 앞으로 변화될 문화·관광, 금융·외국인, 농생명·청정에너지, 생명 서비스 산업의 미래를 그려보는 내용을 담았다. 이번 미니책자는 그동안 제작된 웹툰을 한데 모아 발간해 시민들의 접근성을 확대했고, 특히, 책자 안에 특별이와 궁금이 캐릭터 스티커를 첨부해 학생들의 흥미를 유도했다. 아울러, 도는 특별자치도 출범을 목전에 둔 시점에 출범 분위기를 고조시키기 위해 릴레이 홍보를 집중적으로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