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7일 전통문화의집 대강당에서 신규 공무원 임용식이 열렸다.
무주군청의 61명의 신입 공무원들은 군수님을 비롯하여 선배 공무원들 그리고 가족과 함께 새 출발의 서막을 알리는 뜻깊은 자리에 섰다.
누구에게나 첫발자욱을 떼던 날의 기억은 희미한 미소와 함께 다가오리라.
내가 몸담게 된 이곳의 모든 미지수가 던져질 조합을 생각하며, 기대 반 두려움 반으로 하루하루를 보내던 때가 우리 마음 속 멀지 않은 곳에 있지 않은가!
몰랐다고 해서 모든 것이 용서되는 것은 아니겠만, 가 본 길이기에 더 많이 아는 부분이 우리에게 있다면, 그들을 더 많이 다독여 줄 일이다.
앞으로 세상의 달콤한 맛보다는 쌉싸름한 맛을 더 많이 느끼게 될 새내기들이기에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