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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종합

전북도, 신임 남원의료원장 내부 발탁…오진규씨 임명

○ 남원의료원에서 33년 근무, 공공의료기관 운영 개선 기대

○ 김관영 도지사, “지역거점공공병원 역할 충실히 수행해 달라” 당부

 

 

전북도는 남원의료원 운영을 책임지게 될

신임 원장에 33년여간 의료원에서 근무해 온 내부 인사를 발탁했다.

 

도에 따르면 11일 도청 회의실에서 김관영 도지사는 신임 오진규(58세)씨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신임 오진규 원장은 남원의료원에서 지난 1990년부터 입사한 뒤 현재까지 33년간 성실하게 근무하며, 오랜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남원의료원의 내·외부 현황을 잘 파악하고 있을뿐 아니라, 직원들의 신망이 두터워 코로나 19로 인해 운영이 어려운 현 시점에서 적임자로 추천됐다.

 

신임 원장은 남원의료원에서 2012년부터 11년여간 관리부장을 지냈으며 2019년부터 현재까지 지역거점공공병원 관리부서장회 회장, 2005년부터 2018년까지 지방의료원 연합회 공공발전협의회 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또한, 2019년도에 보건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것은 물론 지역 및 중앙부처의 자문·평가 위원 등 각종 활동에 참여하는 등 지역거점공공병원의 역할과 직무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무엇보다 남원의료원의 현 상황을 잘 파악하고 있다는 평가다.

 

오 원장은 “남원의료원에서 33년간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남원의료원이 지역주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증진시키고 양질의 필수 의료를 제공하는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기여하고 싶어 남원의료원장에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남원의료원을 신뢰받는 의료원으로 만들기 위해 ▲ 우수의료진 확보 및 진료 역량 강화 ▲ 주민의 눈높이에 맞는 친절도 향상 ▲지역주민대상 건강증진 및 공공보건의료서비스 제공 ▲ 의료원 직원들과 비전 공유 및 의사소통 강화를 최우선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관영 도지사는 “코로나19로 대부분의 지방의료원이 경영난에 힘든 상황이다”며 “ 그동안의 오랜 경험과 능력을 최대한 살려 재정건전성 확보는 물론 남원의료원이 지역의료를 책임지는 지역거점공공병원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오 원장은 “남원의료원의 상황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어, 따뜻한 가슴과 열정으로 남원의료원의 진료 환경 개선과 지역주민과 잘 소통해 지역의 발전에 더욱 이바지하는 의료원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전라북도 남원의료원장의 임기는 2026년 12월 10일까지로 3년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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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그친 뒤 병충해 확산 우려 커… 방제 철저 당부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5월 9일 오전 권철희 농촌지원국장 주재로 봄철 기상 점검 회의를 열고, 봄철 잦은 비로 발생하는 농작물 생육 부진 최소화 방안과 병해충 발생 예방 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점검 회의에는 각 도 농업기술원 관계관이 영상으로 참여해 지역별 기상 현황, 주요 농작물 생육 동향과 봄철 기술지원 추진 상황 등을 공유했다. 권철희 국장은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로 노지 작물이 침수되거나 쓰러지는 등 피해가 우려된다.”라며 “비가 그친 뒤 작물별 생육 관리 기술을 전파해 피해 입은 작물의 생육 회복을 돕고, 침수·쓰러짐 피해가 심한 지역에는 현장 기술지원을 추진하는 등 피해 최소화에 만전을 기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이어 “도 농업기술원과 시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선제적 방제로 보리·밀 등 맥류 붉은곰팡이병 발생을 차단하고, 수확을 앞둔 양파·마늘의 곰팡이병 확산을 막을 수 있도록 현장 지도를 강화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현재 농촌진흥청은 올해 봄철 기후 예측 전망 자료를 토대로 주요 과수와 채소 주산지를 중심으로 현장점검과 기술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중앙 예찰단을 파견해 병해충을 조기 발견하고, 표본 농가를 대상으로 모니터링(점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