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휴일인 19일 진안군 주천면 운일암반일암 구름다리에서 50대 남성 A씨(53)가 다리 난간을 넘어 투신해 숨졌다.
진안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53분께 대전에 사는 A씨가 어깨 높이의 난간에 뒤로 올라가 계곡으로 떨어졌다는 것이다.
CCTV영상을 보면 주변에 아무도 없고 스스로 난간을 넘어 떨어지는 장면이 확인됐다.
A씨는 본적이 김제로 알려졌으며 대전에 살면서 직장인으로 일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운일암반일암 구름다리는 진안군이 총사업비 46억5000여만원을 들여 주천면 명도봉과 명덕봉 사이에 길이 220M, 폭 1.5M, 높이 80M 규모로 건설했다.
또 20일 이른 아침에는 진안군 성수면에서 마을주민들끼리 관정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다 59년생 B씨가 55년생 C씨를 숨지게 했다.
숨진 C씨는 현재 부검을 위해 광주로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이들 사건에 대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