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12 (목)

  • 맑음동두천 3.7℃
  • 맑음강릉 6.6℃
  • 박무서울 4.2℃
  • 맑음대전 4.1℃
  • 맑음대구 4.6℃
  • 맑음울산 4.7℃
  • 맑음광주 5.0℃
  • 맑음부산 7.1℃
  • 맑음고창 0.6℃
  • 구름많음제주 5.9℃
  • 흐림강화 2.5℃
  • 맑음보은 -1.6℃
  • 맑음금산 -0.2℃
  • 맑음강진군 1.6℃
  • 맑음경주시 0.5℃
  • 맑음거제 6.5℃
기상청 제공

뉴스종합

'매실’ 씻고 자르고 씨 빼고 절이는 전 과정 기계화!

국립농업과학원 현장 실용화 성과..노동력 줄이고 제품 가공 쉬워져

 

 

 

농촌진흥청은 다양하고 부가가치 높은 매실 가공품을 쉽게 생산할 수 있도록 매실 가공 기계 장치를 개발해 보급*하고 있다.

* 매실 가공 기계 시스템 신기술 시범사업 추진 확대: 2021년 3개소 → 2022년 5개소 → 2023년 5개소

우리나라 매실 생산량은 2011년부터 2020년까지 연평균 4만 1,000톤에 이르지만, 이 가운데 가공된 매실은 3,300톤에 그쳐 약 8%에 불과**하다.

** 2021, 통계청

매실은 가공품이 생과보다 높은 가격에 판매되지만, 가공과정이 번거로워 주로 생과로 유통되고 있다. 하지만 소비자 역시 손질이 힘든 매실 생과를 구입하기보다 손쉽게 먹을 수 있는 매실 가공제품을 찾는 추세다.

 

농촌진흥청은 매실 가공을 힘들어하는 농가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부가가치 높은 지역특산품 생산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2019년 매실 가공 기계 장치(가공공장용, 농가용) 2종을 개발해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

매실 씨 제거와 과육 절단 과정을 한 번에 할 수 있는 가공 기계를 사용하면 가공공장용은 시간당 216kg, 농가용은 36kg을 작업할 수 있다. 노동력은 각각 56%(가공공장용), 33%(농가용) 절감할 수 있다.

2020년에는 장치 성능을 한 단계 높여 매실 씨 제거, 과육 자르기, 세척, 물기 제거 등 모든 공정을 기계화했다.

매실을 씨 제거 과육 절단 장치로 자르고 씨를 뺀 다음 ‘공기 방울 와류식’ 방식으로 세척하고, 노즐에서 분사되는 물로 씻는다. 컨베이어 벨트로 이송되는 과정에서 위아래로 뒤집으며 공기를 분사해 물기를 말린다. 이러면 바로 가공제품을 만들 수 있는 상태가 된다.

이 장치를 보급한 결과, 매실 생과보다 부가가치가 70% 높은 절임 가공 매실을 인력 가공 대비 5.5배 더 많이 생산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에는 기존 장치에 절임 작업 기능까지 추가해 성능을 개선했다. 씻어 건조한 매실을 계량 공급 장치에 넣어 무게를 설정하면 매실과 설탕 같은 절임 부재료가 고루 섞여 나온다.

이 장치를 사용했을 때 전체 작업성능은 1시간당 144kg으로 나타나 인력작업(8.8kg/시간)보다 93.8% 노동력을 줄일 수 있다. 비용은 1킬로당 1,407원이 들어 사람이 작업할 때(5,206.9원/kg)보다 64% 줄었다.

 

농촌진흥청은 17일, 전남 광양 농업기술센터에서 현장 연시회를 열고 현장 의견을 수렴해 장치를 개선 보완한 후 영농현장에 시범 보급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수확후관리공학과 손재용 과장은 “이번에 개발한 매실 절임 전 과정 기계화 기술은 부가가치 높은 매실 가공제품을 다양하게 생산할 수 있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며, “매실을 활용한 지역특성화상품의 다양화, 농가 소득향상에 기여하는 바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사례] 우리나라 최대 매실 주산지인 전남 광양에서 매실 농사를 짓는 농업인 조상현 씨는 최근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매실 가공 기계 장치 현장 실증에 참여했다. 그 결과, 저장이 어려워 짧은 기간 생과 상태로 판매했던 매실을 활용해 쉽고 빠르게 5.5배(작업 능력 1시간당 144kg)나 많은 양의 절임 매실을 가공 생산할 수 있게 됐다.

 

앞으로도 국립농업과학원에서는 농작업 편의성을 높여 농가 소득증대를 돕는 현장 적용 기술 지원 사례를 소개하고, 연구와 기술 보급 적용 성과를 제공할 예정이다.
 


동영상

더보기



뉴스종합

더보기
전북도-뉴욕멜론은행, ‘글로벌 금융중심지’ 도약 협력 강화
전북특별자치도가 12일 도청에서 세계 최대 수탁은행인 뉴욕멜론은행(BNY) 한국대표와 만나 금융산업 발전 방안과 글로벌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면담에는 김관영 도지사와 기업유치지원실장이 참석했으며, BNY 측에서는 전임 박현주 대표와 신임 서봉균 대표, 장철복 전주사무소장이 함께했다. 이번 만남은 한국대표 이‧취임을 계기로 양 기관의 협력관계를 공고히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도는 지난 1월 29일 금융위원회에 ‘제3금융중심지’ 지정을 공식 신청한 이후 글로벌 금융기관과의 전략적 연대를 본격화하고 있다. 약 59조 달러 규모의 수탁자산을 운용하며 글로벌 수탁·자산관리 분야를 선도하는 BNY와의 협력 강화는 금융특화도시 조성에 결정적인 추진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BNY는 2019년 전주사무소를 개소한 이래 전북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2023년에는 계열사인 BNY투자자문이 추가로 사무소를 열었으며, 전북국제금융컨퍼런스와 지니포럼 연계 행사에도 꾸준히 참여해 왔다. 같은 해 제4회 지니포럼에서는 로빈빈스 회장이 국내 금융산업 발전 기여 공로를 인정받아 지니어워즈를 수상했고, 상금 1만 달러 전액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며 글로벌 금융기관의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