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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뉴스

무주군, 잘사는 농업 · 농촌 만드는 데 주력할 것

전문 농업인력 육성 · 관광먹거리 개발, 청년 농업인 육성 등에 역점

- 무주 과학영농종합시설 올 12월 준공, 농산물 생산기술 배양

- 청년농업인 육성 정책과 관광먹거리개발 사업 추진

 

 

 

무주군이 올해 전문 농업인력 및 청년 농업인을 적극 육성, 무주군 대표 관광 먹거리 개발·보급으로 농가소득증대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 잘사는 농업・농촌을 만들어 ‘건강가득, 소득농업’을 실현하기 위한 취지다.

 

무주군에 따르면 안전한 먹거리, 생산・유도를 위한 고품질 농산물 생산기술 배양과 최신 농업인 교육시설 확충을 위해 안전성분석실을 갖춘 무주 과학영농종합시설(연면적 1,300㎡)을 지하1층, 지상2층, 규모로 마련한다. 사업비 41억4천9백만 원을 투입해 올해 상반기 착수해 올해 12월까지 준공할 예정이다.

 

군은 또 미래 무주 농업의 주역인 청년농업인(4-H)들의 안정적 농업 기반 확보 및 역량강화를 위해 총 3억3천만 원의 예산을 들여 청년농업인 육성 정책을 펴고 있다. 특히, 2021년에는 청년농업인 경쟁력 제고 사업에 신청한 2개소 모두 공모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무주 농업을 이끌어 갈 청년농업인의 안정적 영농정착과 합리적 농장경영에 기여하기 위해 반딧불 농업대학에 청년농업인 학과를 개설, 운영해 청년농업인에게 현장중심의 다양한 교육을 제공하면서 전문성을 갖춘 청년농업인을 육성할 방침이다.

 

무주군 대표 관광 먹거리 개발·보급 사업이 지난해 농촌진흥청 공모에 선정되면서 무주 여행 활성화 및 농가소득 증대에 밝은 전망을 주고 있다. 사업기간은 2개년이며, 총사업비는 10억 원이다.

무주군의 대표 농산물인 곡류(쌀, 보리), 호두, 베리류(여름딸기, 복분자, 블루베리 등), 사과, 포도, 복숭아를 활용해 쿠키, 빵 등 무주하면 떠오르는 관광 먹거리를 만들 계획으로 무주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카페나, 주요 관광지에서 차나 커피와 함께 곁들일 수 있고 선물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올해에는 귀농귀촌 준비자가 농촌지역으로 실제 이주하기 전에 희망지역에서 6개월간 미리 거주하면서 농촌을 이해하고 지역민과의 교류도 체험할 수 있도록 농촌에서 살아보기 체험을 2년 연속 추진할 계획이다.

 

도시지역의 문화예술인에게 마을 내 거주공간을 제공하면서 마을주민과 문화예술활동 및 마을 화합행사를 함께 한다는 구상이다. 농촌마을 공동체 회복과 농촌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추진하는 ‘문화예술인 생생마을 살아보기 사업’도 펼쳐 귀농귀촌인 유치 및 활성화에 총력을 쏟는다.

 

이밖에 농업기계의 이용률 제고 및 농업기계화를 촉진하고 농업의 생산성 향상, 농촌경제 활성화를 위해 농업기계 임대사업을 3개소(무주, 무풍, 안성)에서 75종, 431대를 연중 추진한다.

 

사업비 18억3천5백만 원을 투입해 농업기계 단기임대, 농업기계 구입·유지관리 임대사업장 정비 공사를 실시할 계획이며, 코로나19로 인한 농업인 경영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농업기계 임대료에 대한 50% 감면 혜택을 주고 있다.

 

농업지원과 신상범 과장은 “올해 무주군이 추진할 과학영농종합시설을 비롯해 관광 먹거리 개발, 귀농귀촌활성화 사업, 농업기계 임대사업 등을 성공적으로 추진될 경우 소득농업을 위한 마중물이 될 것”이라면서 “이들 사업들이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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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물 항생물질 잔류여부 확인 진단도구(키트), 판독기 개발
농촌진흥청은 인하대학교(허윤석 교수팀)와 함께 농장에서 가축을 출하하기 전 항생 물질* 잔류 여부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는 진단 도구(키트)와 잔류량을 분석할 수 있는 판독기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축산물에서 검출될 수 있는 주요 항생 물질에는 스트렙토마이신과 엔로플록사신이 있다. 잔류 허용 기준을 초과한 축산물은 폐기함. 이번에 개발한 항생 물질 진단 도구는 측면유동면역분석법(LFIA)을 기반으로 제작했다. 항원과 항체의 반응을 이용한 진단 방법으로 코로나19 신속 항원 검사 도구와 원리가 비슷하다. 우유, 식육 등 축산물뿐만 아니라 가축의 혈액, 소변을 시료로 쓸 수 있어 농장에서도 간편하게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돼지의 소변을 진단 도구에 주입해 표시된 붉은 검사 선이 옅어지거나 없어지면 항생 물질이 남아 있는 것으로 판정하는 방식이다. 이렇게 결과가 나타난 진단 도구를 판독기에 넣으면 잔류량이 3단계*로 화면에 표시돼 대략적인 정량 분석도 가능하다. 연구진은 검출된 물질의 잔류 농도에 따라 신호 세기 비율이 다른 원리를 연산 방식(알고리즘)으로 설계해 판독기를 제작했다. 이번에 개발한 진단 도구를 활용하면, 가축의 항생 물질 잔류 여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