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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종합

보호종료아동 홀로서기 삼성 등 4기관이 함께 돕는다

희망디딤돌 전북센터 개소

▶전북도·삼성전자·사회복지공동모금회·굿네이버스, 4개 기관 민관협업

▶자립준비교육, 자립체험실(4개실), 자립생활실(22개실) 등 제공

 

 

전라북도와 삼성전자,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굿네이버스 등 4개 기관이 손을 잡고 보호종료 아동‧청소년을 위한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전북도는 10일 보호종료 아동·청소년(자립준비 청년)의 자립을 지원하는 희망디딤돌 전북센터가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송하진 전북도지사를 비롯해 삼성전자 최윤호 사장,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상균 사무총장, 굿네이버스 이호균 이사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전주시 덕진구 소재 세움펠리피아 오피스텔에서 ‘희망디딤돌 전북센터’의 개소식을 열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개소식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관계자들은 온라인 중계를 통해 함께 했다.

 

‘희망디딤돌’ 자립 통합지원사업은 보호종료 아동·청소년에게 주거 공간과 함께 맞춤형 상담과 교육 등 통합사례관리를 제공해 자립을 충분히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북도는 지난해 삼성전자의 50억 원 지정기부금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간 사회복지법인 굿네이버스를 사업수행기관으로 정하고 올해 1월부터 장소 선정 등 사업을 추진하였다.

 

이날 문을 연 전북센터는 생활실 22실, 체험실 4실, 사무공간 등으로 구성되었다.

 

보호종료 아동·청소년에게 대상자의 특성을 고려한 1대1 맞춤 관리를 제공하는 ‘자립생활’을 지원하고 보호가 종료되지 않은 중·고등학생들이 본인의 적성을 찾고 진로교육 등 자립에 필요한 역량을 강화하는 ‘자립준비’와 자립을 미리 경험해보는 ‘자립체험’ 사업을 진행하여 연간 약 340명의 보호 아동·청소년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센터 개소는 최근 정부가 자립준비 청년을 위한 보호기간 연장, 자립지원 전달체계 구축, 소득·주거 안전망 강화, 자립교육 확대, 심리정서 지원 확대, 제도적 기반 내실화 등 6대 주요 추진과제로 발표한 ‘자립준비 청년 지원강화’ 방안을 내놓은 시점과 발맞춰 더욱 의미가 크다.

 

송하진 도지사는 “희망디딤돌 전북센터를 통해 자립 준비 청년이 자신의 삶을 책임지는 청년으로 커나가길 기대하면서 좀 더 좋은 세상을 만드는 어른으로 성장할 때까지 전북도는 걸음을 맞춰 걷겠다.”라고 말하며, 미래세대인 아동 청소년이 당당하게 자립할 수 있도록 재원과 기회를 만들어 준 삼성전자와 공동모금회, 굿네이버스 측에 감사의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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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보건환경연구원-전북대병원, 감염병 대응 위해 손 맞잡아
전북특별자치도보건환경연구원과 전북대학교병원이 감염병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도민 건강을 지키기 위한 협력에 나섰다. 양 기관은 20일 전북대학교병원 온고을홀에서 감염병 감시 및 진단 체계 공동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전경식 전북도 보건환경연구원장과 조용곤 전북대병원 의생명연구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내 감염병 발생 시 보다 체계적인 대응을 가능하게 하고, 공공보건 분야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병원체 자원 기탁과 관리, 데이터 분석 체계 구축을 통해 지역 맞춤형 감염병 대응 모델을 본격 추진한다. 협약에 따라 전북대병원은 병원체자원은행을 운영하고, 환자 진단 중심의 감염병 분석 기능을 수행한다. 보건환경연구원은 병원체 기탁과 감염병 감시 데이터를 수집·분석하는 역할을 맡아 상호보완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이를 통해 향후 지역 특성에 기반한 보건정책 수립에도 실질적인 기초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경식 전북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병원체 감시와 데이터 분석 체계를 강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도민의 건강을 지키는 데 실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