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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종합

도, 내수면 흰다리새우 스마트양식 연구 본격화

도 내수면 양식산업의 새로운 혁신성장 동력 확보


「흰다리새우 스마트양식 실증연구시설 건립」 70억 정부 공모사업 선정

▸내륙에서 연 3~4회 흰다리새우 생산기술 개발 추진

▸증가하는 새우 소비량에 대응, 수입대체 효과는 보너스

▸2018년부터 선제적 연구와 지속적인 예산 투입으로 기술력 갖춰

▸도 지휘부, 정치권 협치로 국가예산 확보

전북도가 전국에서는 최초로 내수면 흰다리새우 스마트양식 실증연구 시설을 갖추게 됐다.

 

전북에 흰다리새우 스마트양식 실증연구 시설이 갖춰지면 고부가가치 흰다리새우를 내륙에서 대량생산 및 소규모 양식어가에 적용 가능한 보급형 스마트 양식기술을 개발하여 어업인들의 경영비 절감과 소득을 한 단계 높여, 전국 최고의 내수면 양식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북도는 22일 2021년도 해양수산부의 ‘친환경양식어업육성’사업의 일환인 「흰다리새우 스마트양식 실증연구시설 건립」 공모에 최종 선정 됐다고 밝혔다.

 

흰다리새우 스마트양식 실증연구시설은 금년부터 2023년까지 총 70억원(국비 35, 도비 35)이 투입돼 전국 최초로 전북도 수산기술연구소(완주군) 인근에 ICT와 순환여과식 양식기술을 접목한 친환경 스마트양식 시스템이 적용될 예정이다.

 

수산기술연구소에서는 실증연구시설 건립 이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현재 단위면적생산량 0.18kg/㎡을 세계 일류 수준인 20kg/㎡, 생존율은 19%에서 80%까지 끌어올리고, 흰다리새우 양식기술 표준화 매뉴얼을 개발하여 보급함으로써 누구나 손쉽게 창업할 수 있도록 실증연구시설 일부를 활용하여 창업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전북도가 공모에 뛰어든 것은 전국 내수면 양식장 면적의 32.3% (268ha)로 전국 1위이지만 세대와 식생활 변화에 따른 민물고기 소비 감소와 중국 등 해외의 저렴한 수산물 수입 증가로 인한 도내 내수면 양식 경쟁력과 소득감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함이며 이를 위해 국내 및 세계적으로도 생산과 소비가 증가하고 있는 흰다리새우를 통해 돌파구를 찾고자 수산기술연구소 주관으로 자체예산과 연구인력을 투입해 왔었다.

 

수산기술연구소는 지난 2018년 흰다리새우 예비시험을 시작으로 2019~2020년 흰다리새우 저염 양식시험연구를 통해 바다가 아닌 내륙에서도 새우를 양식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였고, 2020년에는 ‘전북형 첨단 스마트 양식시스템 구축사업 상세전략 수립 및 타당성 조사’ 용역을 통해 중앙정부의 예산지원 타당성과 경제성을 입증하는 등 탄탄한 기본기를 다져온 것이 이번 공모 선정에 큰 역할을 하였다.

 

여기에 송하진 도지사를 비롯한 도정 지휘부가 기재부와 해수부를 지속적으로 방문해 국가차원의 지원 필요성을 설득하고 건의함과 더불어, 이원택 국회의원(김제/부안), 안호영 국회의원(완주/진안/무주/장수), 윤준병 국회의원(정읍/고창)이 공모사업 선정에 측면지원을 아끼지 않아 결실을 맺게 됐다.

 

또한, 수산기술연구소는 최근 △친환경 내수면 갑각류 연구센터 건립(‘20~22년/52억/완주) △패류종자 대량생산시설 건립(‘21~23년/70억/고창)에 이어 3회 연속 해양수산부의 굵직한 공모사업을 따내는 쾌거를 이뤘다.

 

송하진 전라북도지사는 “친환경과 스마트는 바다와 강도 피해 갈 수 없는 시대의 파도로 이번 공모사업은 이를 뛰어넘기 위한 마중물로써 사업을 내실 있고 속도감 있게 추진하여 전라북도를 내수면 양식산업의 중심으로 육성해 사람이 모이는 전북, 활력이 넘치는 전북 건설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미래 친환경 먹거리로 부상하고 있는 수산업의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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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보건환경연구원-전북대병원, 감염병 대응 위해 손 맞잡아
전북특별자치도보건환경연구원과 전북대학교병원이 감염병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도민 건강을 지키기 위한 협력에 나섰다. 양 기관은 20일 전북대학교병원 온고을홀에서 감염병 감시 및 진단 체계 공동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전경식 전북도 보건환경연구원장과 조용곤 전북대병원 의생명연구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내 감염병 발생 시 보다 체계적인 대응을 가능하게 하고, 공공보건 분야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병원체 자원 기탁과 관리, 데이터 분석 체계 구축을 통해 지역 맞춤형 감염병 대응 모델을 본격 추진한다. 협약에 따라 전북대병원은 병원체자원은행을 운영하고, 환자 진단 중심의 감염병 분석 기능을 수행한다. 보건환경연구원은 병원체 기탁과 감염병 감시 데이터를 수집·분석하는 역할을 맡아 상호보완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이를 통해 향후 지역 특성에 기반한 보건정책 수립에도 실질적인 기초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경식 전북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병원체 감시와 데이터 분석 체계를 강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도민의 건강을 지키는 데 실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