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우리나라 자생식물인 ‘향유’의 항바이러스, 항염증 효과를 과학적으로 입증했다고 밝혔다. 여러해살이 식물인 향유는 전국 각지에서 자라며, 8~9월 꽃 필 때 채취해 말린 뒤 나물(향채)로 먹거나 두통, 발열, 오한, 복통 등을 치료하는 한약재로 쓴다. 농촌진흥청은 전주대, 연세대와 항바이러스, 항염증 약용식물 선발 연구를 공동 수행하며,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풍부한 향유에 주목했다. 연구진이 향유 추출물*을 사람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세포에 처리한 결과(20μg/mL), 바이러스 단백질과 바이러스 유전자가 90% 이상 줄어 세포 내 바이러스가 거의 사멸했다. 바이러스에 의해 거칠어진 세포 표면도 감염 전과 같은 상태로 매끄럽게 회복했다. * 향유를 알코올로 추출한 복합물 ** 코로나-19 바이러스와 같은 베타-코로나바이러스로 전체 감기 원인의 약 30% 차지 향유 추출물은 염증을 유발한 세포*에서 염증 인자 7종**의 발현도 억제했다. * 바이러스 RNA와 유사한 ‘폴리 I:C’를 처리해 바이러스 감염과 같은 염증 상태 구현 ** 염증 인자: ‘산화질소(NO)’, ‘iNOS’, ‘PGE2’, ‘COX-2’, ‘IL-1β’, ‘TNF-α’, ‘IFN-
진안군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진, 이하 협의회)가 사회서비스 종사자들의 디지털 활용 능력 향상에 나섰다. 협의회는 6월 20일부터 4주간, 지역 내 사회서비스 종사자 50여 명을 대상으로‘사회서비스종사자 디지털역량강화교육’을 총 4회에 걸쳐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협의회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공모사업의 거점기관으로 선정돼 추진되며 사회복지시설 및 기관 종사자의 디지털 역량을 높여 사회서비스의 질을 향상하고, 시설·기관 운영의 효율성을 제고하는 데 목적이 있다. 김진 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사회복지서비스 종사자들이 디지털 기술을 효과적으로 활용하여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지역 주민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진안군사회복지협의회는 고유 사업 중 하나인 사회복지 시설·기관 교육훈련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기 위해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진안군 일원에서 펼쳐진 ‘2025년 진안홍삼배 전북특별자치도 동호인 테니스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진안군체육회가 주최하고 진안군테니스협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전북자치도 내 400여 명의 테니스 동호인이 참가한 가운데 진안군 다목적테니스장 등 6개 경기장에서 펄쳐졌다. 참가자들은 이번 대회는 여자 2점 페어부, 남자 2점 페어부, 남자 12점 페어부 총 3개 부문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또한 경기 내내 뛰어난 기량과 강한 투지를 보여줬으며, 서로를 격려하는 스포츠맨십으로 대회의 품격을 한층 높였다. 대회 결과 ▲여자 2점부에서는 권희수(무소속)·김민지(남원하이텐션) 선수가 ▲남자 2점부에서는 구자범(익산한샘)·박경택(익산모현) ▲남자 12점부에서는 정우영(고창일요)·최은복(전주완산)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개최지인 진안군 진안클럽에서 출전한 배순진 선수와 장현 선수가 남자 2점 페어부에서 공동 3위에 입상하며 선전했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노력해 주신 정봉운 진안군체육회장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 드린다”며 “앞으로도 진안이 동호인 스포츠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
무주군의회는 22일 6차 본회의를 끝으로, 6월 9일부터 15일간 이어진 제317회 무주군의회 제1차 정례회 의사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무주군 공공형 실내 어린이놀이시설 조성 조례안 등 의원발의 조례안 4건을 포함해 조례안 19건, 무주시니어클럽 민간위탁 동의안 등 각종 안건 5건, 2024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안 등 총 25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또한 2025년도 주요업무 상반기 추진실적 및 하반기 계획 보고를 통해 군정을 점검하고 향후 정책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이날 열린 6차 본회의에서는 문은영 의원이 「군유지 관리 및 매각 방안 제안」, 황인동 의원이 「무주군의 미래 어떻게 하실겁니까」라는 주제로 각각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군정 발전을 위한 정책 제언을 내놓았다. 오광석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이번 정례회는 민생 현안과 예산의 효율적 집행 여부를 면밀히 점검하는 뜻깊은 회기였다”며, “군민 삶과 밀접한 다양한 안건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 군정 운영의 방향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는 7월, 제9대 무주군의회가 개원 3주년을 맞이한다”며, “그동안 군민과 함께 걸어온 시간 속
전북자치도가 도시침수 재난에 대응하기 위한 AI 기반 과학기술 재난관리체계를 도입하며, 디지털 기반 안전도시로의 전환에 나선다. 전북자치도는 23일 도청에서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전북테크노파크와 함께 ‘디지털 기반 도시침수 대응시스템’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관영 도지사와 이식 KISTI 원장, 이규택 전북TP 원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재난 예측과 분석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고, 지역 맞춤형 재난관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주요 협약내용은 ▲도시침수 대응체계 실증 ▲데이터 수집 및 공유 ▲AI 기반 예측모델 개발 ▲정책 활용 및 기술자문 ▲산·학·연·관 협력체계 구축 등이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고성능 컴퓨팅(HPC)과 AI 기술이 적용된 도시침수 예측·분석 솔루션을 도입하고, 도내 실증사업을 통해 현장 적용성을 높일 계획이다. KISTI가 개발한 ‘디지털 도시침수 대응시스템’은 기상특보, 강수량, CCTV 영상 등 다양한 데이터를 통합 분석해 실시간 침수 모니터링과 피해 예측, 대피 안내 기능을 제공하는 3차원 시뮬레이션 기반 시스템이다. 전북자치도는 지난 3월부터
전북특별자치도가 전북특별법 개정 이후 1년여 만에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특례사업 실행에 본격 돌입하며, 민선 8기 후반기 도정성과 창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북자치도는 23일 도청 종합상황실에서 ‘2025년 상반기 전북특별법 특례실행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현재까지의 특례사업 실행 현황을 점검하고 연계 사업 확대 및 제도 개선 전략을 논의했다. 전북특별법은 총 131개 조문 중 75건이 사업화 가능한 특례로 분류되어 있으며, 이 중 58건이 이미 시행 중이고 나머지 17건도 조례 제정, 용역 착수, 부처 협의 등 실행 준비 단계에 있다. 올 상반기 가장 두드러진 성과는 미래산업 기반인 지구·단지·특구가 본궤도에 올랐다는 점이다. 지난해 말 새만금 고용특구 지정에 이어 올해 6월에는 남원, 진안, 고창이 ‘농생명산업지구’로 지정됐고, 군산과 부안은 ‘해양문화유산 국제교류지구’로 지정 절차를 마무리 중이다. 특히 오는 7월에는 전북혁신도시가 전국 최초로 광역단위 핀테크 육성지구로 지정될 예정으로, 금융 데이터 분석, 블록체인 기반 기술산업, 관련 기업 집적화를 유도할 미래산업 생태계 조성이 기대된다. 그 외에도 문화산업진흥지구, 산림복지지구, 친환경산악관
전북특별자치도는 고향사랑기부제의 매력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오는 9월부터 기부자 맞춤형 신규 답례품 17종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도는 23일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선정위원회’를 개최해 농산물·가공식품·공예품·체험상품 등 총 17종 품목을 신규로 선정했으며, 이를 통해 전북자치도 전체 답례품 수는 총 63종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그간 기부자들에게 사랑을 받아온 전북자치도 답례품으로는 사과, 쌀, 치즈, 이강주 등이 있으며, 농·축·수산물, 가공식품 유형과 3만 포인트 이하 상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 기부자의 선호도를 반영한 신규 답례품목 발굴에 주력했다. 이번에 선정된 품목은 ▲농산물 3종 ▲가공식품 6종 ▲공예·공산품 3종 ▲관광·체험상품 4종 ▲유가증권 1종으로, 실용성과 활용도, 지역 특성, 기부자 선호도를 골고루 반영했다. 특히 쌀 소비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쌀 가공식품 3종을 신규 포함시켜, 쌀 재고 해소와 농가 판로 확대에 기여할 수 있는 정책 연계형 답례품 구성이 돋보인다. 또한 1~2인 가구 증가 및 고물가 상황을 반영해, 간편하고 건강한 가정식 제품도 새롭게 추가되었으며, 기부자에게 실질적인 만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한 건의 현안도, 한 줄의 예산도, 한 방울의 비도 놓치지 말고, ‘민생·예산·안전’의 최전선에서 도정의 모든 역량을 선제적으로 투입하라”고 주문했다. 23일 열린 간부회의에서 국정기획위원회가 공식 출범했음을 언급하며, “우리 도의 주요 현안과 정책과제를 반드시 국정과제에 반영시켜야 하는 매우 결정적인 시점”이라며, “국정기획위원 등을 중점으로 도의 핵심 현안과 입법·예산과제 등을 선제적으로 설명하고, 국정과제에 반영될 수 있도록 활동을 전개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새정부의 2차 추경이 19일 국무회의를 통과했음을 언급하며, “민생회복지원금의 지급대상이 확정되고, 전달체계에 대한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는 시점에 소비 쿠폰이 신속하게 지원될 수 있는 만반의 준비를 갖출 것”을 강조했다. 이어, 2026년 국가예산 확보와 관련해 “기재부 1차 심의가 마무리되는 7월 1일까지 전 실국이 총력 대응하라”며, “부정적 평가가 우려되는 사업은 선제적으로 방어하고, 핵심 사업은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끝까지 챙기라”고 지시했다. 이번 주부터 시작되는 장마철 재난안전 대응에 대해서는 “장마보다 먼저 선제적으로 움직여야 한다”며, “올해
진안군 동향면 주민자치위원회는 23일 경기도 파주시 광탄면과 상호 호혜적 교류 협력을 통해 상생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23일 광탄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추진한 이번 협약식에는 동향면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 권한대행 차선구 부위원장을 비롯해 동향면장 등 6명과 광탄면 주민자치회 신영진 회장 및 광탄면장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주민자치 역량강화를 위한 정보교류 및 공동협력체계 구축 ▲문화·예술·체육행사 등 주민참여프로그램의 상호참여 및 지원 ▲지역특산물, 관광자원 등의 공동홍보 및 상생발전 방안모색 ▲기타 상호 발전에 협력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업(생활인구 주소갖기 등)이다. 협약식은 광탄면 주민자치회 전영길 부회장의 건의로 추진됐으며 전 부회장은 현재 동향면에서 추진되는 수박축제, 지사협의 자장면 나눔행사, 좋은 세상 만들기 장애인 돕기 등에 수년간 후원하며 귀감이 되고 있다. 동향면 주민자치위원회 권한대행 차선구 부위원장은 “동향면에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주신 전영길 대표님에게 감사를 표하며, 금번 협약을 통해 광탄면과 동향면이 서로 우의를 다지고, 서로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연보호진안군협의회(회장 김지수)는 지난 20일 진안군 대한노인회 2층 대강당에서 자연보호 주민 환경체험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환경 체험 교육은 진안군민 3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전문 강사를 초빙해 미세먼지와 기후위기에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생활 교육, 의약품 폐기물 처리방법 및 환경성 질환 예방교육을 진행하고, 천연 재료를 이용한 비누 만들기 등 체험활동 등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자연을 보호하는데 필요한 지식과 정보를 함양하는데 힘썼다. 자연보호진안군협의회는 매년 환경정화활동, 야생화 식재, 환경교육 등 환경보호 의식 고취를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다가오는 하반기에도 읍면을 순회하며 교육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지수 자연보호진안군협의회장은 “진안군이 환경중심의 생태건강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환경교육 활동을 통하여 환경보호 의식함양에 앞장 서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