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우 산지가격 하락에 따라 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전북도가 해외 시장으로의 판로 확대에 나선다. 전북도는 한우고기의 해외수출 확대 및 시장 개척으로 위기를 돌파하고자 도내 수출업체 2개소에 판촉 활동비 50백만 원을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지난 2월 축산물 수출지원사업을 공모했으며, 지원 대상자로 전북한우협동조합 총체보리한우와 장계농협 장수한우가 최종 선정됐다. 향후 전라북도와 수출업체는 신규 해외시장 확대를 위해 수출국의 검역위생 조건 충족 등과 관련해 긴밀히 소통하면서 적극적으로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신원식 전북도 농생명축산식품국장은 “세계 경제 침체와 검역협상 타결 등 한우고기의 수출장벽이 높지만 올해 우리나라가 구제역 청정국 지위를 회복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수출에도 청신호가 켜질것으로 기대된다”며, “새로운 시장 개척과 수출 확대를 위해 전라북도와 수출업체가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우리나라 한우고기 수출실적은 총 39톤으로 수출 전량이 전라북도에서 생산됐다. 총체보리한우(전북한우협동조합)가 홍콩에 35톤, 장수한우(장계농협)가 몽골에 4톤을 수출(첫수출)함으로써 전라북도가 한우
전북도가 2년 연속으로 농공단지를 대상으로 한 농식품부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농식품부 공모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된 지역은 전북이 유일하며, 전북도는 신규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선정*에 따른 산업단지 조성에 이어 산단관리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 농식품부 공모사업 : (‘22년) 스마트그린 기술도입, (‘23년) 에너지관리시스템 기술도입 * 신규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완주 수소특화 5일 전북도에 따르면 농식품부의 에너지관리시스템 기술도입 공모 사업에 김제 서흥 농공단지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24년까지 총 2,230백만 원을 투자해 개별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FEMS), 에너지통합시스템, 전력제어 분산전원 등 에너지관리 플랫폼을 구축한다. 해당 사업은 에너지사용량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대기전력을 차단하고 지붕형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를 통한 분산전원, 에너지 효율화 전력제어장치 등으로 총 7%의 에너지 절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사업을 통해 김제 서흥농공단지는 연간 에너지사용량 570toe*, 탄소배출량 1,183tCO2**이 감소돼 기업은 에너지비용 절감으로 이익이 발생하고, 환경적으로는 지구온난화 완화에
김관영 도지사는 4월 5일, 7명의 국회의원을 연이어 면담하는 등 전북 현안 해결을 위해 총력전을 펼첬다. 김 지사는 반도체를 비롯해 방위산업 육성과 관련한 국가 공모사업 선정 등 도정 역점 현안의 원활한 후속 추진을 위해 여·야 국회의원들의 관심과 지원을 끌어들이는 설득 활동에 나서고 있다. 김 지사는 5일 국회에서 김종민, 노웅래, 박광온, 안규백, 이용호, 정성호, 홍익표 국회의원들을 잇달아 면담했다. 이 자리에서 반도체와 방위산업 등 전북도가 추진하고 있는 신규 역점사업에 대한 지원과 관심을 요청했다. 주요 국가 공모사업의 경우 현재 각 부처가 사업 계획서를 접수하는 중으로, 현 단계가 향후 사업 선정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특히 국가 전략산업인 반도체와 방위산업 영역에서 전북이 중요한 국가 사업을 확보한다면 향후 커다란 부가가치 창출이 기대된다. 김관영 지사는 이용호 국회의원을 만나 교육부의 권역별 반도체 공동연구소 공모사업에 전북이 선정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했다. 김 지사는 이어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안규백 국회의원을 만나 전북도 방위산업 육성 계획을 공유하고, 전북도의 강점과 미래 가능성을 적극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농촌진흥청은 시설재배 딸기에서 발생하는 대표적인 해충인 점박이응애 방제에 천적을 활용한 결과, 친환경 방제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점박이응애는 잎의 엽록소를 빨아먹어 광합성을 방해함으로써 딸기 생육을 크게 떨어뜨린다. 딸기 육묘가 시작되는 6월부터 재배가 끝나는 이듬해 5월까지 계속 발생하며, 일반 농약에 대한 저항성이 빨리 높아져 방제하기가 어렵다. 이번 실증연구에 이용된 점박이응애의 천적은 칠레이리응애와 사막이리응애다. 이 응애들은 국내외에서 오래전부터 시설재배 작물의 해충 방제에 사용된 우수한 천적으로, 특히 습도가 높은 딸기 시설재배 환경에서 뛰어난 방제 효과를 보였다. 연구진이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전남 담양의 딸기 시설 온실(660㎡)에서 실증연구를 진행한 결과, 칠레이리응애 4회(총 20병, 4만 마리), 사막이리응애 2회(총 2박스, 40만 마리)를 온실에 방사했을 때 같은 기간 총 17회 친환경자재를 뿌린 온실보다 점박이응애 밀도가 25배 낮았다. 천적인 칠레이리응애는 먹이(점박이응애)가 많을 때는 증식력이 뛰어나지만, 먹이가 줄어들면 개체 수도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막이리응애는 점박이응애가 없어도 각종 해충을 잡
진안소방서(서장 김병철)는 지난 5일 진안소방서 3층 대회의실에서 의용소방대원 9명에게 자녀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장학금은 의용소방대원의 사기 진작과 복리 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소방서는 대원 자녀 중 품행이 단정하고 학업 성적이 우수한 대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전달했다. 현재 진안의용소방대는 22개대로 운영하고 461명의 의용소방대원들이 화재를 비롯한 각종 재난사고 예방활동, 취약계층 주택용소방시설 설치지원, 소방업무 보조 및 지역사회 대민봉사활동에도 적극 참여 하고 있다. 김병철 소방서장은 “지역주민들을 위해 봉사하는 의용소방대원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이번 장학금을 통해 자녀들의 학업정진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이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천에 앞장선다. 전북교육청은 2023학년도 탄소중립 실천학급 293개 학급(108개교)을 선정하고, 6일 창조나래 시청각실에서 담당교사를 대상으로 ‘2023년 탄소중립 실천학급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탄소중립 실천학급은 탄소중립 실천학교의 전 단계로 학급 중심으로 탄소 배출 저감을 위한 생활 속 친환경 행동을 실천하고, 학급 문화의 생태적 전환 및 교육과정과 연계한 환경교육을 중점으로 운영한다. 또 학급 안에서 환경교육을 통해 인식을 전환하고, 학생 주도적인 탄소중립 참여와 실천을 통해 점진적으로 학교 전체 문화를 생태적으로 전환하는 ‘탄소중립 실천학교’로의 확산을 목표로 한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탄소중립 실천학급 운영 방향 설명과 학교 내에서 탄소중립 실천학급의 역할, 효율적 운영을 위한 실천 방안 등을 안내한다. 실제 운영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담당교사들의 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운영 역량을 강화하고자 한다. 이와 함께 학급에서 활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체험처, 전문가 인프라를 제공하고, 지속적인 지원과 평가환류를 위해 희망하는 학급을 대상으로 컨설팅도 진행할 예정이다. 정성환 민주시
전라북도교육청과학교육원(원장 김정옥, 이하 과학교육원)이 창의적인 사람들의 생각법을 엿볼 수 있는 전시를 마련했다. 과학교육원은 2023년 첫 번째 특별기획전 ‘미래로 향하는 상상 한걸음 『발견의 시작』전’을 5일 개막하고, 오는 8월 31일(수)까지 전시체험관 1층 특별기획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누구나 창의적인 생각을 할 수 있고, 창의적인 사람이 될 수 있다’라는 것을 보여주는 전시로, 어떻게 하면 미래사회를 이끌어갈 창의적인 인재로 성장할 수 있을지 생각해보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시대를 이끈 선구자들은 원래부터 특별한 사람이고, 천재였을까?’는 이번 특별전이 던지는 질문이다. 창의적인 생각이 결코 천재들의 전유물이 아니며, 꾸준한 노력과 훈련을 통해 관찰하고 상상할 수 있다면 누구나 창의적인 사고를 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이번 특별기획전은 관찰하기·상상하기·단순화하기· 예측해보기·공간이해하기 등 5개의 공간에서 위대한 과학자, 예술가들의 사고를 체험해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역사를 바꾼 과학자, 자신만의 영역을 개척한 화가, 음악가들의 생각하는 방법 등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특히 수동적 ‘보기’가 아닌 적극적 ‘관찰
전북형 늘봄학교의 안정적 운영과 지역 특성에 맞는 돌봄 모델 개발을 위해 ‘지역 늘봄 협의체’가 운영된다. 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은 6일 창조나래(별관) 1회의실에서 교육지원청 늘봄 업무 담당자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 지역 늘봄 협의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늘봄 협의체는 지역 현안을 공유하고, 시·군 특성에 맞는 돌봄 사업을 발굴하기 위한 것으로 전북교육청은 4월부터 시작해 11월까지 8차례에 걸쳐 협의체를 운영할 예정이다. 매월 진행되는 협의체에서는 전북형 늘봄학교 운영 준비를 위한 협업과 지자체 및 지역사회와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한 거점돌봄 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한다. 특히 지자체와의 역할 분담을 통해 수요자 맞춤형 돌봄을 제공하고, 학교의 업무 부담은 줄여나간다는 계획이다. 전북교육청은 늘봄 협의체 운영과 더불어 타지역 늘봄 우수정책 벤치마킹도 진행해 전북 14개 시군 특성을 반영한 늘봄학교 운영 모델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민완성 미래교육과장은 “돌봄교실 공간 부족 문제 해결 등을 위해 지자체와의 협력이 절실하다”면서 “지자체는 물론 지역별 돌봄기관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지속적으로 연대해 학생과 학부모 모두가 만족하는 돌봄
농협 무주군지부 · 무주 농협 · 구천동농협이 5일 무주군 자원봉사센터가 운영하고 있는 ‘찾아가는 이동빨래방’ 서비스에 필요한 차량 구입을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5천만 원을 지정 기탁했다. 농협중앙회 권오정 무주군지부장 · 무주농협 곽동열 조합장 · 구천동농협 김성곤 조합장은 “농협은 무주군 자원봉사센터의 이동식 빨래방 차량 지원을 통해 지역민과 늘 함께하는 기관으로 거듭날 것이다”라고 한목소리로 말했다. 이어 “농협의 신조인 같이의 가치를 실현하게 되어 참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에게 보탬이 될 수 있는 부분을 늘 고민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황인홍 군수는 “농협의 아름다운 기부는 이동식 빨래방 차량 지원으로 이어져, 저소득층 · 어르신 등 소외계층에 맞춤형 청결서비스를 제공하고 나아가 무주군 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무주 구천동을 비롯해 반디랜드 등 명품 관광자원을 보유한 무주군이 여름철을 앞둔 농어촌민박 서비스 안전 컨설팅을 위한 홍보에 나섰다. 무주군에 따르면 한국농어촌공사 농어촌자원개발원과 함께 지역내 농어촌민박 사업장을 대상으로 오는 6월 16일까지 2023 농어촌민박 서비스 · 안전 컨설팅 신청을 받는다. 농어촌민박 서비스 안전 컨설팅은 지역내 민박사업자가 화재와 일산화탄소 중독, 가스폭발 등 안전사고 예방과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안전시설 정상 설치 및 작동여부, 전기 가스 정밀 점검, 서비스 품질 개선 방안 등에 대해 안전 컨설팅을 받는 사업이다. 신청 대상은 전국의 농어촌민박업소로 최대 4,800개소가 신청 가능하며, 접수 마감은 6월16일까지다. 참가비용은 업소 당 6만원이며, 컨설팅 후 6만원 상당의 안전 장비 및 위생 물품 등을 지급할 예정이다. 농촌활력과 김종명 마을공동체팀장은 “올 여름은 방역기준이 완화되면서 청정 무주로 피서객들이 몰려들 것으로 보며 피서객들이 불편이 없도록 안전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신청을 희망하는 민박사업자는 이메일(ruralsty@ekr.or.kr), 우편접수(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부림로 169번길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