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에서 일하고 있는 저소득 청년이 목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는 금융 정책이 본격 시행된다. 전라북도는 5월 1일부터 26일까지 청년내일저축계좌 통장사업 신규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청년내일저축계좌는 저소득 청년의 자산형성 및 자립을 촉진하고자 정부가 저축액의 최대 3배를 추가 적립해주는 정책이다. 지원대상은 소득인정액이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인 가구의 청년, ▲기준 중위소득 50% 초과~100% 이하 가구의 청년 등 2가지로 구분된다. 가구재산 기준은 대도시 3억 5,000만원, 중소도시 2억원, 농어촌 1억 7,000만 원 이하로 공통 적용된다. 먼저 기준 중위소득 50%이하인 가구의 만15세~만39세 청년은 근로·사업소득이 10만 원 이상이면 지원받을 수 있다. 이들은 가입자가 월 10만 원을 저축하면 정부가 월 30만 원을 지원해 3년간 근로소득장려금으로 1,080만 원을 지원받아 총 1,440만원과 이자액을 수령할 수 있다. 또 기준 중위소득 50% 초과~100% 이하인 가구의 만19세~만34세 청년은 근로·사업소득이 월 50만 원 초과~월 220만 원 이하이면 지원받을 수 있다. 가입자가 매월 10만 원을 저축하면 정부가 월10만 원을
전라북도와 통계청, 국민연금공단,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등 4개 기관은 8일에 있을 통계청 「통계데이터 전북센터」개소를 위한 준비를 마쳤다. 「통계데이터 전북센터」는 전북테크비즈센터 6층 금융혁신빅데이터센터 내에 8석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전북에 통계데이터센터가 설치된 데는 지난해 10월 당시 조봉업 행정부지사가 전북도청을 방문한 김대호 호남지방통계청장에게 ‘통계데이터센터’ 설치를 건의했고, 이후 김관영 지사와 한훈 통계청장 면담을 통해 유치가 성사됐다. 통계데이터센터는 서울 4개소, 광역 6개소(대전, 부산, 광주, 대구, 세종, 제주)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도(道) 단위 설치는 지난 3월 제주에 이어 두 번째다. 「통계데이터 전북센터」는 각종 통계등록부 등 행정통계자료(17종)와 인구주택 총조사 등 통계조사 마이크로데이터(50종), 통신·카드·신용 등 민간데이터(35종)를 포함 총 102종의 자료를 제공한다. 거기에 「통계데이터 전북센터」가 위치한 ‘금융혁신빅데이터센터’는 국민연금공단의 내부데이터를 비롯해 금융 데이터, 공공기관 개방 데이터 등 125종의 다양한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어 데이터 활용 효과가 더욱 클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전북특별자치도 출
장수군이 2023 향긋한 맛의 계절 봄을 맞이해 29일 계남면 백화마당 일원에서 개최한 제1회 계남 장안산 봄나물 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계남면 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주관하고 장수군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각종 나물 및 주민자치 프로그램 작품(자수, 라탄공예 등) 전시, 농산물 재료를 사용한 먹거리 장터 운영, 관광객 참여게임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계남면 장안산 일원에서 나오는 지역 특산물인 봄나물로 전 부치기, 쑥 인절미 만들기 등의 체험프로그램 등이 이뤄졌으며, 두릅, 고사리, 취나물, 달래, 미나리 등 다양한 산나물과 지역에서 생산되는 청정 농·특산물을 할인 판매해 축제에 활력을 더하였다. 아울러 2023년 국가사적 지정 예정인 장수가야 대표 유적 침령산성과 가야유물의 사진을 전시하고, 장수군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장수가야 역사에 대한 해설을 진행해 장수군의 역사·문화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관광객의 눈높이에 맞춰 전달했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제1회 계남 장안산 봄나물 축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돼 매우 기쁘다”며, “계남면민 여러분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해 만든 축제라 더 의미깊고, 앞으로도 장수군을 대표하는 지역 축제로
면민의 화합을 도모하는 제53회 번암면민의 날 기념 한마음대회가 27일 번암초등학교 운동장 및 봉화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코로나19의 여파로 4년여 만에 열린 이번 행사에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최훈식 군수와 장정복 군의장, 박용근 도의원, 이종섭 군의원을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 출향인사, 지역주민을 포함해 약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날 행사는 우리 소리 풍물단, 메아리 합창단, 색소폰 동호회 등 풍성한 식전공연들을 시작으로 문을 열었다. 기념식에는 고향 발전과 면민의 화합에 크게 공헌한 공로를 인정받은 장상진 씨가애향장을 수상했으며, 이어진 체육행사에서는 고리걸기, 투호, 공차넣기 등 면민이 하나 되는 화합 한마당이 진행됐다, 또한 체육행사 이후 참가자들이 열띤 경연을 펼친 면민노래자랑 등이 진행돼 번암면민들이 화합하고 소통할 수 있는 장이 펼쳐졌다. 차주영 번암면장은 “오랜만에 개최되는 면민의 날인 만큼 이날 하루는 면민들이 마음껏 즐기고, 번암면의 새로운 문화와 역사를 만들어가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새롭게 도약하는 행복한 번암면을 만들기 위해 면민들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를 주
전북도는 28일 라젠드라 자그델(Rajendra Jagdale) 인도 과학기술혁신원장 등 방문단이 김관영 도지사를 예방하고 전기차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상생 발전할 수 있는 협력사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인도 과학기술혁신원장의 요청으로 이뤄진 이날 면담에서는 ▲전라북도 전기차클러스터 등 한-인도 경제협력,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협력방안, ▲스마트팜, ▲첨단양식시설 등 전북도의 선진적 농수산기술의 교류방안 등이 논의됐다. 인도 과학기술혁신원은 인도 서부 마하라슈트라주에 위치하고 있으며 1986년도 설립된 인도정부 과학기술부 산하의 최대 과학기술 공공기관으로 비즈니스 인큐베이션과 정부기관의 지식파트너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기술개발 등을 지원하는 기관이다 인도 과학기술혁신원장 등 방문단은 28일과 29일 1박2일 일정으로 전북을 방문해 첫날 자동차융합기술원에서 ㈜명신과 코스텍 등 전기차 관련 간담회를 갖는 등 특히 전북의 전기차 클러스터에 큰 관심을 나타낸 것으로 전해졌다. 방문단 일행은 이후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도내 스타트업 육성방안에 대해 협의를 한 뒤 김관영 도지사를 예방해 협력방안을 논의하며 전북과 인도 과학기술혁신원의 상호간 상생협력의 의지를 표명했
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과 전라북도(도지사 김관영)가 도내 영유아의 차별 없는 양질의 교육·돌봄 서비스를 뒷받침하기 위한 ‘유보통합’(유아교육과 보육의 통합) 선도모델 구축에 파트너십을 강화하기로 했다. 서거석 교육감과 김관영 도지사는 28일 전북교육청에서 양 기관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제1회 전라북도교육행정협의회’를 열어 교육·학예에 관해 시급한 안건을 논의하고 전북형 유보통합 선도모델 구축 등 주요 교육 현안에 힘을 모으기로 합의했다. 이날 합의된 안건은 △도교육청 전입금 216억원 2023년 제1회 추경 편성 △전북형 유보통합 선도모델 구축 △농촌유학 경비 지원 대상 확대 △청소년 성장지원 협업체계 구축·운영 △전라북도립여중고 학생 급식비 지원 재원 분담 △농산어촌 기숙형고교 급식비 지원 재원 분담 등 6건이다. 특히 유보통합을 대비한 선제적 대응으로 유치원 급식비 단가(3500원)와 어린이집 급·간식비 단가(2850원) 격차 해소를 위한 차액분 지원을 위해 도교육청과 도가 공동으로 재원을 부담하기로 합의했다. 도교육청과 도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유치원과 어린이집 간 격차 완화 과제를 발굴해 선도적으로 격차를 해소하면서 성
무주군 부남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관내 독거노인, 장애인 등 주거 취약계층 26가구에 안부 확인과 함께 이불 세탁 서비스를 실시해 귀감이 되고 있다. ‘이불을 새롭게’는 부남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봄맞이 특화사업으로, 위원들이 대상자 가정을 직접 방문하고 이불 수거 및 세탁, 배달을 원스톱으로 지원해주는 협의체 특화사업이다. 더불어, 각 가정의 안부를 확인하고, 불편 사항을 살피는 등 맞춤형 복지팀과 연계해 필요한 복지서비스도 지원했다. 이불 세탁 서비스를 받은 어르신은 “무거운 겨울 이불은 세탁과 건조가 힘들어 미루고 있었다”라며 “부남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이불 세탁 서비스를 해줘서 고맙고, 정말 기분이 좋다”라고 흐뭇해했다. 송영곤 민간위원장은 “몸이 불편하여 이불세탁하기 어려운 가정에 도움을 줄 수 있어서 행복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특화사업을 발굴해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박금규 부남면장은 “이 사업은 취약계층의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할 뿐만 아니라, 안부 확인 등을 통해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진안군 출향인들의 고향사랑기부가 연이어 이어지고 있다. 진안군은 28일 재전개인택시 진안군향우회(회장 정민열)가 진안군 고향사랑기부의 날을 운영하고 710만원을 모금해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에는 200만원을 기부한 정민열 회장을 비롯한 향우회원 52명이 동참했으며, 이들은 자신의 고향인 진안군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한마음으로 뜻을 모아 참여하게 되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재전개인택시 진안군향우회는 전주에서 개인택시업에 종사하는 진안군 출신 택시기사들의 모임으로, 이웃돕기성금, 진안사랑장학재단 장학금 등 고향발전을 위해 진안군에 꾸준히 후원금을 기부해오며 남다른 애향심을 보여주고 있다. 정 회장은 “고향 진안을 생각하고 응원하는 마음에 기쁜 마음으로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했다”며“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지역발전을 위해 우리 향우회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진안을 잊지 않고 사랑해주시는 재전개인택시 진안군향우회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보내주신 마음에 보답할 수 있도록 발전해나가는 진안의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3월부터 시작한 2023년 장수군 농업인대학이 교육생들의 뜨거운 열기 속에 순조롭게 순항 중이다. 장수군 농업인대학은 5개 품목과정을 3월부터 11월까지 9개월간 50회 총 180시간 진행되는 과정으로, 4월 현재 이론 수업과 실습부터 현장견학까지 총 12회차 교육이 진행됐다. 사과 과정은 현장컨설팅을 통해 교육생 과원 상황별 맞춤형 재배기술 교육이 이뤄졌으며, 두릅 과정은 선별 포장 및 마케팅 교육, 경매시장 현장견학을 통해 이론 위주의 강의를 벗어나 직접 보고 경험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교육생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특히 포도 과정에서는 김천시 사과 명장인 김영창 농가를 비롯한 선진농가를 교육생들이 직접 방문해 샤인머스켓 재배 성공전략에 대해 배우는 등 생동감 있는 교육으로 교육생들의 학구열을 자극해 현재까지 90% 이상의 높은 출석률을 이끌고 있다. 농업인대학에 재학 중인 교육생은 “단순한 이론교육에서 벗어나 다양한 현장교육을 병행해 실질적인 재배기술 향상에 큰 도움이 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남은 교육에 최선을 다해 농업 분야 전문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수군 농업인대학은 6월 말 포도·두릅 교육과정을 끝으로, 7월부터는 2학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