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이 피부 보습과 영양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알려지면서 봉독, 프로폴리스, 로열젤리 등 양봉 산물에서 추출한 성분이 함유된 화장품이 꾸준히 출시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이 국산 동결건조 로열젤리가 함유된 화장품의 피부 주름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연구를 통해 로열젤리 안에 들어있는 지방산의 일종인 ‘히드록시데센산(10-HDA)*’이 피부 주름 개선에도 효과적인 지표 성분임을 입증했다고 덧붙였다. * 히드록시데센산(10-hydroxy-2-decenoic acid):10-HDA로 불리는 물질로 로열젤리의 지표 성분 여왕벌의 먹이로 잘 알려진 로열젤리는 어린 일벌(5~15일령)의 머리 부분에 있는 하인두선*에서 분비되는 물질이다. 특유의 맛과 향이 있으며 단백질이 풍부하고 다양한 생리활성 물질이 들어있다. 또한, 기후변화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고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양봉 산물이다. * 하인두선(下咽頭線, hypopharyngeal gland): 인두 부근에 분포하는 타액 분비선 농촌진흥청은 국산 동결건조 로열젤리의 함유량(0.5%, 1.0%)을 달리해 피부 주름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 그 결과, 국산 동결건조 로
진안군 농축산유통과는 24일 용담면 소속 직원 20여명과 용담면 옥거리 과수농가를 찾아 농촌일손 돕기를 실시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 일손돕기는 농촌인구의 고령화 및 4월 냉해 피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대한 농번기 영농지원을 위해 추진됐다. 전현희 농축산유통과장은 “농촌일손 부족이 날로 심화되고 있어 진안군 농가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비록 농사 경험은 부족하지만 조금이나마 농가에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고 앞으로도 일손돕기를 적극 실시해 지속적으로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대규모 재생에너지 발전단지가 자리잡은 새만금에 에너지산업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담당 기관이 들어섰다. 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맞춤형 인력양성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전라북도는 24일 ‘새만금 에너지산업 전문인력양성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종훈 전북도 경제부지사, 김규현 새만금개발청장을 비롯해 정운천 국회의원, 국주영은 전북도의회의장, 김영일 군산시의회의장, 박영기 전북대 부총장 등이 참석했다. 새만금 에너지산업 전문인력양성센터는 부지 1,653㎡ 규모로 새만금 국가산업단지 2공구에 자리잡았다. 센터는 태양광 모듈 접합장비 등 기자재 8종, 전문장비 10종을 갖추고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술교육, 시험성능평가·시제품개발 지원 등을 수행한다. 특히, 전북도는 최근 새만금에 이차전지 등 대규모 투자가 이어지고 관련 인력수요도 증가함에 따라, 태양광을 시작으로 이차전지 등 다양한 에너지 분야의 인력을 양성할 수 있도록 센터를 발전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김종훈 전라북도 경제부지사는 “에너지산업이 발전․확대됨에 따라 산업현장에서 전문인력의 수요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며, “새만금 에너지산업 전문인력양성센터가 우수한 인력 양성으로 일자리 창출과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참가한 삼례초등학교 태권도부 선수들이 전라북도 선수단에 첫 번째 금메달과 은메달을 안겼다. 지난 20~22일까지 울산광역시 문수체육관에서 사전경기로 진행된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태권도 남자 13세 이하부 38~42kg급에서 박지훈(삼례초 6학년)이 금메달, 여자 13세 이하부 46~50㎏급에서 전주희(삼례초 6학년)가 은메달을 획득했다. 박지훈은 조용한 성격을 가진 작은 체구의 선수이다. 하지만 침착한 경기 운영과 빠른 발차기로 준결승에서 천지원(충북 내토초)에게 2-1 판정승을 거두고, 결승에 올라 이한주(경북 오천초)를 2-0 판정승으로 누르고 전라북도 선수단에 대회 첫 금메달을 선사했다. 전주희는 꾸준한 노력으로 자신의 실력을 끊임없이 발전시키는 선수이다. 16강에서 가장 강력한 경쟁상대인 배지예(충남 부성초)에게 주심직권승(RSC)으로 승리를 거두고 쾌속으로 결승에 진출했으나 결승에서 유서린(충북 개신초)에게 아쉽게 패하면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삼례초등학교 태권도부는 백희철 교장 부임 이후 적극적인 지원과 운동부지도자 정상욱코치의 지도로 태권도 명문학교의 부활을 이끌고 있다. 전주희는 “전국소년체전에서 은메달을 딸 수 있
전춘성 진안군수가 ‘2023 한국의 영향력 있는 CEO’에 선정됐다. 진안군은 한 해 동안 기업과 기관의 최고 경영자 가운데 각 분야 발전에 가장 큰 역할을 한 CEO를 선정하고 있는 TV조선이 선정한 올해 행정혁신경영부문에서 한국의 영향력 있는 CEO로 전춘성 진안군수를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24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이날 선정식은 올해 수상자들의 우수 경영 및 활동사례를 함께 공유하는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전춘성 군수는 민선8기가 시작되는 시점에서 과거에 머무르지 않고 과감한 혁신으로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진안군 성공시대를 반드시 열겠다는 강한 의지를 담은 「새로운 시작으로 성공시대를 열어가는 미래 진안」이라는 비전을 세우고 적극적인 혁신행정을 펼친 점이 공적으로 인정받았다. 그 결과 지덕권 친환경 산림고원 조성사업과 산악관광 특구조성사업이 제20대 대통령 공약에 반영됐고, 치매노인 통합돌봄을 위해 진안군이 개발 보급중인 AI빠망 돌봄인형은 전라북도 모든 시군에 선진사례로 확산되는 성과를 이뤘다. 농업분야에서는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도입해 농촌일손 부족문제 해소와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여기서 생산된 고품질 농
전북도가 24일 기재부 예산실장 주재 ‘2023년 지방재정협의회’에서 국가예산 주요 핵심사업을 설명하며 정부예산안 반영을 요청했다. 이날 서울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김완섭 예산실장을 비롯해 총괄․사회․경제 예산심의관 등 담당 국․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도 주요 핵심사업에 대한 설명과 함께 사업별 집중 논의가 이루어졌다. 도는 대통령 전북 공약인 농생명산업 육성과 미래 첨단산업 선점, 새만금 투자 활성화 등을 위해 내년 예산 반영 필요성을 강조하며, 정부예산안에 꼭 반영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먼저, 새만금 재생에너지단지와 연계한 국내 최대 규모의 전주기 그린수소 생산 기반을 구축하는 ‘그린수소 생산클러스터 조성’의 조속한 예타 통과와 함께 내년도 예산 반영 지원을 요청했다. 이어 친환경·초고속 교통수단인 하이퍼튜브 핵심기술의 선제적 개발 및 검증을 통한 국가경쟁력 확보를 위해 ‘하이퍼튜브 기술개발 사업’의 조속한 R&D 예타 통과와 연구개발비로 국비 176억원이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 요청했다. 또한, 새만금 농생명용지를 활용해 세계 최대의 스마트팜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전·후방 산업 집적을 통한 대한민국 농생명산업 수도 완성을
전라북도와 전북농촌융복합산업지원센터(이하 센터)가 도내 농촌융복합산업 인증제품 홍보 및 판로개척을 위한 광폭 행보에 나서고 있어 농업소득 향상과 농촌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4일 전북도에 따르면 6월 3~4일 대구‧경북 직거래장터에 도내 11개시군 18개 농촌융복합산업 인증사업체가 참여해 우수제품 홍보‧판촉전을 펼친다. 또 6월~11월 기간 중‘메가쇼 팔도밥상 Fair’,‘2023 k-농산어촌 한마당’,‘제1회 전라북도 농축수산물 판매대전’등 굵직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이는 도내 농산물의 판로 확대를 위한 전북도의 강한 의지가 엿보이는 부분이다. 특히, 대부분 행사가 유동인구가 많은 수도권이나 지역색이 강한 영남지역 등 타지역에서 열리는 만큼 전북도의 우수한 농산물과 농업가공품을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도는 지난 4월에도 K-웰니스 푸드&투어리즘(서울 aT센터) 및 서울시 상생상회 외부 직거래장터(서울 종로구)에 참가해 도내 우수 농촌융복합산업 인증제품 80여 개 품목을 홍보‧판매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도내에서도 유동인구가 많은 익산 KTX역 판매장을 비롯해 7개소 안테나숍에서 전라북도 농촌융복합산업 인증 농
전라북도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3년 1분기 그림자·행태규제 개선 적극행정 우수사례로‘공공마이데이터를 활용한 농어업 공익수당 필수 제출서류 간소화’등 4건이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전북도는 적극행정을 통한 속도감 있는 규제혁신과 도민과 기업의 규제혁신 체감도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처분 지연, 불필요한 절차, 행정주체의 소극성 등으로 기업·주민에게 불이익한 결과를 가져오는 내부규정이나 공무원의 소극적인 행태인 그림자·행태규제 개선에 힘쓰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사례는 ▲공공마이데이터를 활용한 농어업 공익수당 필수 제출서류 간소화(도 본청), ▲역사도심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통한 프랜차이즈 입점 제한 등 폐지(전주시), ▲통합위임장 공동 활용으로 토지민원 처리절차 간소화(정읍시), ▲외국 지자체와 직접 업무협약 체결을 통한 투명한 외국인 계절근로 운영(완주군)이다. 전라북도는 농어업인 공익수당 신청자가 행정안전부 공공마이데이터의 개인정보 활용동의서만 제출하면 농어업 경영체 등록 확인서와 종합 소득금액증명원을 제출하지 않더라도 수당 신청이 가능하도록 절차를 간소화했다. 이에 민원인이 서류 발급을 위해 관련기관을 방문해야 하는 불편을 해소했다. 또한, 정읍
진안 백운농협은 농가소득작목 발굴을 위해 추진하는 멜론의 재배 활성화를 위해 지난 22일 백운농협 김연태 조합장 및 멜론재배 희망농가 20여명을 대상으로 멜론재배의 선진지인 전남 나주 세지농협과 곡성농협으로 견학을 다녀왔다. 이날 참여한 농업인들은 곡성농협과 세지농협 산지유통센터등을 방문하여 멜론의 생산 및 유통과 관련한 시설들을 견학하였으며, 추후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는 시간을 가졌다. 백운농협 김연태 조합장은 “이번 견학은 기존 수도작 중심의 저소득농업에서 벗어나 멜론 재배를 통하여 고소득의 안정적인 소득원을 창출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백운농협이 추진하는 사업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