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은 최북미술관 기획전시회 “부드러운 시선”전을 오는 (6.15.~)7월 23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최북미술관 2층 기획전시실에 마련된 이번 전시회에서는 고보연, 김기나, 김봉화, 이적요 작가의 ‘천’과 ‘바느질’을 사용한 오브제(object_예술과 무관한 물건을 본래의 용도에서 분리해 작품에 사용, 새로운 느낌을 일으키는 상징적 기능의 물체) 평면회화 및 설치작품 20여점과 만나볼 수 있다. 고보연 작가는 ‘긴장 완화의 공간, 일상, 치유, 재생, 버려지는 것을 바라보기, 여성’을 주제로 3점의 작품(폐 천, 솜, 바느질)을 선보이고 있으며 김기나 작가는 헝겊과 한지에 수목채색을 입힌 “와유산수-소나무마을” 등 5점의 작품에 ‘누구나 거처하고 싶은 아름다운 심상(心想)의 산수화로 담아내고 싶었다’는 마음을 담았다. 김봉화 작가는 실크와 명주, 모시에 채색과 손바느질로 표현한 작품 7점을 통해 ‘함께 행운을 빌어주는 우리 모두’를 보여준다. 이적요 작가가 ‘흐르고 쌓이는 시간에 얼굴을 입혀서 현자들의 고독한 욕망을 담아보면 어떨까?’하는 심정을 천과 아크릴, 바느질 드로잉으로 표현한 작품 5점도 감상할 수 있다. 무주군청 문화예술과 박선옥 과장은 “이
무주군이 국토교통부에서 실시한 2023년 도시재생뉴딜사업 1차(4월) · 2차(6월) 추진실적 평가에서 ‘무주읍 도시재생뉴딜사업, 설천면 도시재생뉴딜사업, 무풍면 도시재생인정사업, 무주읍 도시재생인정사업’ 등 대상 사업 4개 모두 ‘양호’ 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특히 실무부서를 중심으로 매주(1회) 관련 기관과 주민들이 함께하는 행정협의회(행정, 한국농어촌공사, 무주군 도시재생지원센터, 각 현장지원센터)를 개최해 사업 추진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 · 보완해왔던 점 등이 호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 2021년 ‘양호’, 2022년 ‘양호’에 이은 성과로 향후 신규 사업 선정 시 가점을 부여받는 등 인센티브를 확보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도시재생뉴딜사업을 평가한 1차 평가 대상지는 전국 342곳(전북 28곳)으로 전북지역은 무주군 2개 사업(무주읍 도시재생뉴딜사업, 설천면 도시재생뉴딜사업)대상지를 포함한 11곳이 ‘양호’, 13곳이 ‘보통’, 3곳이 ‘미흡’ 평가를 받았으며 1곳은 ‘매우미흡’ 평가를 받았다. 인정사업을 평가한 2차에서는 전국 146곳의 사업지가 자웅을 겨룬 가운데 무주군(무풍면 인정사업, 무주읍 인정사업)을 포함한 전북 지역은 3
남원제일고등학교는 다양한 창업활동을 통해 2023년도 전라북도교육청 창업중점학교로 선정됐다. 남원제일고 목공예학과 학생창업팀은 천연옻칠제품을 생산해 프리마켓과 다양한 기관에 판매 활동을 했으며, 그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목재문화진흥회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또 전주대학교 창업꿈나무지원사업에 2팀이 선정돼 사업지원금과 해외연수 특전도 받았다. 올해는 전라북도 창업중점학교로서의 발전된 변모를 갖추고 체계화된 창업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준비중에 있다. 실제 남원제일고 목공예과 이현석(17) 학생은 ‘옻칠하는나무꾼’, 진수향(18) 학생은 ‘희나리 옻칠공방’을 기업명으로 사업자 등록을 마쳤다. ‘혼이깃든공예’ 이덕경 대표와 협약체결을 맺어 유통 마케팅을 전문적으로 배우고, 청소년 창업가로 꿈을 펼쳐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정린 도위원은 목공예과 학생들을 위해 교육청에 건의해 목기제작에 필요한 교구 구입을 추진중이다. 중소기업중앙회전북본부, 사업협동조합 채정묵 전북협의회장 등 많은 기관에서 관심과 후원을 하고 있고, 박강용 남원옻칠공예관 관장을 비롯하여 전문인의 기술지원과 협업을 통한 제품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남원제일고 창업팀에서
전라북도교육청은 2023년 유·초·중등교육전문직원 임용후보자 선발 공개전형 최종합격자를 발표했다고 19일 밝혔다. 학교급별 최종합격자는 유치원 교사 4명, 초등교감 3명, 초등교사 21명, 중등교사 18명으로 총 46명이다. 이번 2023년 유·초·중등교육전문직원 임용후보자 선발 공개전형에는 98명이 지원, 평균 2.08: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서류심사를 시작으로 지난 10일까지 총 3단계의 절차를 거쳐 최종합격자를 선발했다. 교육전문직원 임용후보자 선발과정으로는 ‘더불어, 미래를 여는 전북교육 실현’을 위해 학생중심 미래교육 정책 수립·추진, 현장 지원 전문성, 소통·협업 능력 및 인성적 자질이 우수한 역량있는 교육전문직원을 임용하기 위해 3단계 평가전형을 실시했다. 1차 소양평가에서는 교육정책에 대한 이해와 실천적 경험을 바탕으로 하는 문제해결능력과 전북교육정책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문제점을 진단하고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는 능력 및 창의적인 기획 능력을 평가했다. 2차 현장평가에서는 현장방문을 통한 자기소개서 및 교육활동 실적과 온라인 평가방식으로 동료 교원들의 의견을 설문하여 인성적 및 동료교원 다면평가를 실시했다. 또한 홈페이지 공개검증을 통해 다양
실력과 인성을 갖춘 미래인재 양성을 지향하는 전라북도교육청이 학생들의 흥미를 높이고, 관심을 이끌어낼 수 있는 인성교육 자료를 제작해 눈길을 끈다. 전북교육청은 학생들의 흥미도를 높이고 언어순화, 효와 예절, 문화다양성 등 민주시민·인성교육 핵심 가치를 이해하며 실천할 수 있도록 ‘웹툰’ 형식의 자료를 제작·보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웹툰 ‘교실과 일상에서 꽃피우는 우리들의 이야기’는 학생들이 다양한 갈등 상황을 평화롭게 해결하며 자신의 감정을 읽고 타인을 배려하며 더불어, 행복하게 살아가는 공동체 문화를 형성해 나가는 데 목적이 있다. 제1화 바른 말 고운 말은 언어순화, 갈등 해결 등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고 긍정적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또한 웹툰 전체 운영 개요 및 홍보게시용 자료가 학교에 안내되었으며, 관련 내용은 도교육청 누리집 민주시민교육과(인성교육 학교마당)에서 볼 수 있다. 전북교육청은 학교폭력예방교육, 문·예·체교육 활성화 등 다양한 소재를 중심으로 스토리를 제작해 학생들이 즐겁고 흥미롭게 읽고, 타인에 대한 존중과 배려를 체화하는 기회를 계속해서 제공해 나갈 예정이다. 서거석 교육감은 “전북의 학생들이 바른 인격과
농촌진흥청은 우리나라 토마토 농가에 큰 피해를 주는 풋마름병균의 유전체 정보를 해독했다고 밝혔다. 풋마름병균은 온대, 아열대, 열대 지역에서 두루 관찰된다. 우리나라처럼 4계절이 뚜렷한 온대에서는 제4 생물형*이 많고, 연교차가 적으며 상대적으로 온도가 높은 지역에서는 제3 생물형이 대부분이다. *생물형(Biovar): 세균인 풋마름병에서 생화학적 분류로 아종(Subspecies)의 하위 계급 풋마름병은 토마토, 감자, 가지 등 가지과 작물에서 자주 발생하는데, 감염되면 작물이 푸른 상태로 시들고 결국 식물체가 말라 죽는다. 적절히 관리하지 않으면 수확 시기에 최대 90%까지 수확량이 줄어들 수 있다. 가장 좋은 병 예방법은 풋마름병 저항성 품종을 재배하는 것이지만, 토마토 품종의 유전적 다양성이 부족하고 풋마름병 저항성 품종도 한정돼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토마토 대부분을 온실 등 대규모 밀폐시설에서 재배하고 있어 계절에 상관없이 풋마름병이 발생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은 전국에서 수집한 균주 중 하나(전남 보성)를 분석한 결과, 풋마름병균 유전자 수가 총 5,356개인 것을 확인했다. 이는 남미 프랑스령 기아나에서 수집해 최초 분석한 풋마름병 표준 균주
전라북도는 어업인, 어촌계, 수산물가공업체 등을 대상으로 총 472백만원(도비99, 시・군비231, 자담142)을 투자해 수산물 유통시설 및 장비 총 74대를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우선 수산물이 많이 생산되는 시기에 홍수 출하를 조절해 가격안정과 품질관리로 생산성 향상 및 안정적 유통망을 구축하기 위해 저온저장고(9.9㎡이상) 49대 보급을 지원한다. 저온저장고는 수산물 이외에 사료와 수산용 의약품을 보관할 수 있어 어업인들에게 유용한 시설이다. 또한, 포장기 22대와 제빙기 3대도 지원한다. 이 장비들은 영세한 수산물가공업체의 설비 개선, 위생시설 확충 등을 통한 수산식품의 고부가가치화 및 식품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원한다. 지원한도는 저온저장고 7백만 원, 포장기 5백만 원, 제빙기 8백만 원이며, 지방비로 70%를 보조하고, 어업인 및 수산물가공업체 등은 30%를 부담하면 된다. 최재용 전라북도 새만금해양수산국장은 “도내 산지 수산물 생산지역에 저온저장 시설 등이 확충되면 수산물의 신선도 및 출하 조절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며,“수산업에 종사하는 많은 어업인들이 사업을 신청해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수산물 유통시
전라북도가 지난 5월 교류의향서를 체결한 카자흐스탄 알마티 주를 찾아 첫 문화교류를 펼치며 중앙아시아로의 외교 영역을 넓히고 있다. 전라북도는 류창수 전라북도 국제관계대사를 포함한 대표단을 파견해 6월 17일~18일 이틀 동안 카자흐스탄에서 고려인 및 카자흐스탄 지역민을 대상으로 전북의 문화를 알리는 공공외교 한마당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먼저 대표단은 카자흐스탄 고려인 협회 신유리 회장 등 관계자와 독립유공자 최재형 선생 증손녀 박타티아나를 비롯해 민긍호 의병장 및 이동휘 선생 후손과 만나 고려인 사회와 전북도와의 교류에 대해 간담을 진행했다. 알마티시 고려극장과 알마티주 문화의집에서는 6월 17일, 18일 두 차례 전통공연이 진행됐다. 또 고려인단체ㆍ개인ㆍ카자흐스탄 대학 한국어학과에서 사전 신청을 받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민요 및 판소리 강좌, 한지공예, 민화그리기 등 찾아가는 전통문화 강좌를 진행하며 전북 문화를 알렸다. 특히 ‘마중’ 이란 타이틀로 준비한 이번 공공외교 첫 번째 공연은 홍범도 장군의 마지막 근무지로 알려진 고려극장에서 열려 의미를 더했다. 이곳은 1932년 러시아 연해주에서 창단, 강제이주정책으로 카자흐스탄 우슈토베, 크질오르다주를 거쳐
안호영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전북 완주·진안·무주·장수)이 이달 10일 대기불안정으로 인한 국지성 호우·돌풍·우박 등에 큰 피해를 입은 도내 농가에 대한 실효성 있는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안호영 의원은 지난 15일 도내에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진안군 안천면을 찾아 피해 농가들과 현장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전춘성 진안군수와 피해 농민 30여 명이 함께했다. 6월 15일까지 접수된 도내 피해 현황은 6개 시·군 151ha 규모로, 안천면의 경우 54.3ha로 집계돼 진안군(59ha)은 물론 도내에서 가장 큰 규모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간담회에서 피해 농가는 재해보험 품목 확대, 인건비 지원 및 복구비 단가 현실화 등의 필요성을 호소했다. 안호영 의원은 “수확을 앞두고 갑작스러운 재해를 겪은 농민 여러분들이 느끼셨을 황망함에 깊이 공감한다”라며 “정부에 이미 수차례 요구해온 농업재해 피해보상 제도의 개선을 하루라도 빨리 앞당기는 일에 진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실제 안 의원은 지난 5월 국회 기후위기특별위원회에서 당시 냉해 피해를 입은 농가에 대한 지원을 촉구하며 농작물재해보험과 관련법의 사각지대를 지적했다. 재해보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