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의회가 일본이 계획한 방사능 오염수 방류의 위험성을 알리며 이를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무주군의회는 지난 22일 열린 제299회 무주군의회 제1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이영희 의원이 발의한 「일본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 해양방류 반대 결의안」을 의원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이영희 의원은 결의문을 통해 “일본은 세계 각국의 우려와 반대에도 불구하고 자구책과 안전장치 없이 방사능 오염수의 해양방류를 추진했다. 이미 오염수 태평양 투기를 위한 해저터널 공사가 완료돼 시운전을 시작해 이대로라면 지구의 바다가 방사능 지옥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영희 의원은 일본이 원전 오염수 정보를 은폐한 채 다핵종제거기술로 처리해도 인체피폭을 일으키는 삼중수소가 그대로 남고 오염물질 기준치도 초과한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이 말하는 대로 처리된 오염수가 안전하다면 일본의 식수와 농업용수로 쓰면 된다. 그렇게 하지 못하는 것은 오염수가 그만큼 위험하기 때문이고 전세계를 상대로 거짓놀음을 해서라도 바닷물에 희석시키려는 것”이라며 일본의 원전 설계자와 정치인조차 위험한 일이라고 경고하는 오염수 방류는 즉각 철회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영희 의원은 또한 일본의 원전 오
전주 근영중·근영여고 배구부가 전국대회에서 동반 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22일 전라북도체육회(회장 정강선)에 따르면 최근 정읍시 일원에서 펼쳐진 ‘2023 정읍 내장산배 전국 중고배구대회’에서 근영중·근영여고가 우승을 차지하며 배구 명문임을 다시금 알렸다. 특히 이번 동반 우승은 지난 1988년 이후 35년만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승리의 기쁨은 더욱 남달랐다. 근영여고는 서울 중앙여고와 풀세트 접전 끝에 3대2로 승리를 거두고 이 대회 최정상에 올랐다. 근영중은 서울 일신여중과 결승전에서 만나 2대1로 누르고 값진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처럼 동반 우승을 일궈내면서 각종 개인상도 대거 휩쓸었다. 근영여고 최유림(센터)은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고, 우수공격상 배채은, 공격상 김예원, 세터상 정민서, 지도자상은 김의성 감독이 각각 수상했다. 근영중의 유다은도 최우수 선수로 뽑혔고, 우수공격상 홍지윤, 세터상 오현아, 지도자상은 양철호 감독이 각각 선정됐다. 근영중·근영여고 최우영 총감독은 “선수들이 집중력을 잃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 동반 우승이라는 업적을 달성했다”며 “배구부에 적극적인 지원을 해주시는 윤희성 춘봉학원 이사장님과 학교에 감사 드린다”고
전북도는 농업용수 공급시설이 없거나 부족한 사각지대를 해결하고자 관정개발을 중점적으로 지원한다. 22일 전북도에 따르면 기존 관정의 용량 부족 등으로 물 부족을 겪고 있는 천수답・전 등 농경지(157ha)에 안정적으로 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관정 34공을 추가적으로 개발한다. 이를 위한 예산 12억 원(도비 6, 시군비 6)도 추경을 통해 확보했다. 또한, 도는 7월 3일부터 14일까지 추진 중인 관정 개발, 양수장 설치 등 사업 현장을 방문해 행정절차 이행, 공사 추진과정 등을 점검하고 미흡한 사항은 개선 조치해 적기에 농업용수를 공급할 계획이다. 현재 도와 시・군, 농어촌공사는 가뭄 발생이 우려되는 지역에 121억 원을 투입해 관정(701공), 양수장(3개소), 둠벙(15개소), 송수관로(1개소) 등 농업용수 공급시설을 개발하고 있다. 김신중 전북도 농업정책과장은 “작년 12월부터 관계기관과 하천 담수, 저수지 물 채우기 및 수원공 개발 등 선제적 가뭄대책을 추진 중이고, 강수・저수량을 상시 점검하는 등 신속한 가뭄대응 태세를 구축하고 있다”며, “농민분들이 영농기 물 걱정없이 안전하게 농사를 짓을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안호영 의원(전북 완주.진안.무주.장수, 더불어민주당)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한 정부의 수동적이고 미온적 대처를 질타했다. 20일 국회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현안질의를 위한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서 여야 의원 간, 야당과 정부 간 공방이 치열하게 오간 가운데 안호영 의원의 핀셋 질의가 돋보였다는 평가다. 안호영 의원은 “일본 전문가조차 삼중수소 등 방사성 물질에 대한 위험을 경고하고 있는데 정부·여당은 국민과 야당에 괴담 유포자라는 낙인을 찍기 바쁘다”며 운을 뗀 후 “국민의 목소리를 외면하고 일본 정부 주장을 답습하니 지탄받는 것”이라며 비판의 강도를 올렸다. 그러면서 “IAEA의 안전성 검토는 오염수 방출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일본이 계획한 오염수 방출을 지원하는 목적”임을 지적했다. 실제 IAEA는 ‘일본이 방출을 안전하게 이행할 수 있도록 방출 계획과 관련 활동의 모니터링 및 검토를 지원해 줄 것을 요청해 받아들였다’고 밝힌 바 있다. 안 의원은 이에 대해 “우리 정부가 객관적·과학적 검증의 결과물이라며 큰 의미를 부여하는 IAEA 보고서의 답이 이미 정해져 있다는 합리적 의심도 가능하다”고 했다
진안군 도시재생지원센터가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실버댄스교실을 성황리에 운영 중이다. 실버댄스교실은 매주 화요일 센터 및 우화동 일대에서 오는 8월까지 진행되며 놀이를 통한 근력운동, 스트레칭, 댄스 및 공연을 포함해 총 12차시로 구성됐다. 실버댄스 교실은 도시재생사업지구 내 주민들 간의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지역 어르신의 건강 및 활력 도모를 위하여 이루어지고 있으며, 진안읍 우화지구 주민 및 상인(우화1동, 2동, 3동)등 총 2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댄스교실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평소, 집에만 있어 마음이 갑갑했는데, 친구들과 어울려 춤도 추고, 운동을 하니 새 삶을 얻은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진안군은 군수실에서 ‘진안읍 소재지 교통체계 개선 및 실행방안 수립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은 진안읍 소재지를 대상으로 현장 조사를 실시해 교통상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주요 가로 및 교차로, 주차, 보행, 교통안전, 통행체계 등 전반적인 교통처리계획을 강구해 지역 여건에 맞는 종합교통개선방안을 수립하기 위해 추진됐다. 진안군은 현장에서 느끼고 있는 교통상의 불편함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지난해 8월부터 읍・면 의견수렴, 실무회의 2회, 착수보고회, 중간보고회, 의원보고회 등을 거쳤으며 그 결과 ▲진안군의료원 남측 삼거리 회전교차로 설치 ▲진안로터리 기하구조 개선 등 총 42건의 개선안을 발굴했다. 군은 제시된 개선안은 교통사고, 보행안전, 교통안전 등을 기준으로 우선순위를 나눠 관련 부서와 협의 및 검토 후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군민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 여건을 제공하기 위해 최종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군정에 적극 반영하여 내실있게 추진하겠다”며, “앞으로도 교통 안전과 삶의 질 향상 차원에서 계속해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외국인 유입을 위한 지역특화형 비자 시범사업을 확대하고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야 인구 감소를 극복할 수 있습니다” 김관영 지사가 지방인구 감소와 전라북도 대응에 관한 토론회에 참석해 전북의 현황과 전라북도의 대응책을 발표해 관심을 모았다. 김 지사는 21일 ‘인구절벽 넘어, 지속가능한 미래’란 주제로 열린 포럼에 참석해 ‘수도권 집중, 지방인구감소와 전라북도 대응’에 대해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전라북도 인구현황에 대해 소개하고 기회의 땅, 전라북도를 만들기 위한 방안들을 설명했다. 김 지사는 도전과 기회의 전북, 함께 성공 프로젝트를 위한 전북형 청년수당, 전북청년 함께 두배적금, 청년활력수당 등 전라북도 청년정책도 소개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미래 새만금 사업, ▲대한민국 농생명산업 수도 전라북도를 만들기 위한 스마트팜 조성,▲ 전라북도 시군 대표 관광지 조성을 통한 문화 관광 여행체험 1번지, ▲새로운 변화의 시작인 전북특별자치도, ▲기업친화 정책, ▲행정과 교육 협치를 통한 인재 양성 방안 등을 발표했다. 또 인구감소를 극복할 수 있는 정책도 제언했다. 외국인 유입을 위한 지역특화형 비자 시범사업 확대 및 장기적으로는 인구의 10% 범위 내
전북경찰청은 ‘23. 6. 19.부터 12. 31.까지(196일간) 국고보조금 부정수급 비리에 대한 전국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정부재정사업 확대로 국고보조금이 총예산의 16%에 이르는 만큼 보조금 비리는 납세자에 대한 사기행위이자 국가경제 침해범죄로, 최근 부처별로 감사 등 관리 강화하고 있고 이에 따라 경찰도 국가경제 보호를 위해 강력한 단속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 ※’23년 국고보조금은 5,653개 사업에 102.3조원으로 전체예산 639조원의 16%규모 전북경찰청은 도경 수사부장을 팀장으로「국고보조금 부정수급 척결 T/F」구성 및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와 경찰서에 전담수사팀을 운영하여 보조금 부정수급 4대 비리를 중심으로 단속을 추진할 계획이다. <중점 단속대상(4대 비리)> ①보조금 허위신청 등에 의한 편취·횡령, ②보조금 지원사업 관련 특혜제공, ③보조금 담당 공무원 유착비리, ④보조금 용도외 사용 등 보조금 비리는 ‘22년초 범죄수익은닉규제법 개정으로 범죄수익보전대상 범죄에 해당함에 따라 국고보조금 부정수급으로 인한 범죄수익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추적하여 범죄수익을 박탈, 환수할 계획이다. 또한, 보조금이 사회복지, 농림수산, 문화관광, 교육
전주교육지원청(교육장 이만수)이 중학교 3학년 학생 110명을 대상으로 지난 5월 28일부터 6월 2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2023 청소년 해외 진로진학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해 세계로 나아가는 진취적 미래인재의 꿈을 다지는 계기를 마련 했다. 사전교육에서 모둠별 탐구 주제 설정, 주제 중심 퍼실리테이션, 월드카페를 통해 일본 탐방 목적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자기주도적으로 진로진학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자연재해 발생 빈도가 높은 일본의 자연환경에 대한 학습과 지진 대비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일본에서는 NTT 기술역사 박물관, 파나소닉 그린 임팩트 파크 등 미래과학기술 및 환경생태 분야를 선도하는 세계적인 기업을 탐방했고, 우에노 국립박물관, 국립과학박물관에서 일본과 동아시아 문화권의 역사와 자연과학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도쿄대학교, 도쿄공업대학에서 유학 중인 한인 학생을 모든 일정에 멘토로 참여시킴으로써 일본 유학 생활 이야기 및 유학생의 눈으로 본 일본문화 이야기 등을 통해 피상적으로만 알던 일본의 내밀한 부분까지 이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에 지난 6월 14일에는 2023 청소년 해외 진로진학 탐방 이야기 나눔 행사가
전북 해역 보름달물해파리 위기특보 단계가 상향됐다. 전라북도에 따르면 해양수산부와 국립수산과학원은 6월 17일까지 전북 해역을 예찰한 결과를 토대로 지난 20일 전북 해역의 보름달물해파리 위기특보 단계를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 조정했다. 조사에 따르면 전북 해역의 해파리 출현량은 100㎡당 평균 46개체 정도이며, 가장 많은 해역은 190개체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6월 8일 주의 단계보다 평균 30개체 이상이 증가(주의 단계, 평균 11개체)한 수치다. * 경계단계 발령기준 : 보름달물해파리 20마리/100㎡(성체) ** 위기특보 단계 : 관심 – 주의 - 경계 – 심각 도는 수온이 상승하고, 먹이가 되는 플랑크톤이 충분해 해파리 성장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최재용 새만금해양수산국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해파리 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예찰 활동과 함께 도 어장정화선을 활용해 해파리 구제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또 시·군과 총 64척(군산11, 김제 7, 고창 6, 부안40)의 어선을 동원하고, 해수부 등 관계기관과도 협력해 제거작업에 총력을 기울인다. 추가적으로 필요한 예산은 해수부에 지원을 건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