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2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회의원, 도민, 정부 관계자 등이 한 데 모여 전북특별자치도의 성장 전략을 토론하고 특별자치도로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 국회 세미나를 열었다. 이번 세미나는 전북의 강점을 부각시킨 전북특별자치도의 미래상을 구체화하고, 특별자치도로서 역할과 지위를 수행할 수 있는 특례가 담긴 전북특별법 전부개정안의 당위성을 적극 개진하기 위한 것으로 한병도 국회의원(전북 익산시을, 더불어민주당), 정운천 국회의원(비례대표, 국민의 힘)이 공동 주최하고 전북도·전북연구원이 주관해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관영 지사를 비롯해 박광온 더불어민주당(경기 수원시정) 원내대표, 윤재옥 국민의 힘(대구 달서구을) 원내대표, 김교흥 국회의원(행안위 위원장), 이채익 국회의원(前 행안위 위원장), 안호영 국회의원(완주·진안·무주·장수, 더불어민주당) 등이 참석했다. 또한 우동기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 이연택 국민지원위 총괄위원장 중앙부처 관계자, 전문가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생명산업, 이민정책, 지역활력 분야의 주제 발제 및 토론으로 진행됐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특별한 행정적 지위에는 그에 걸맞는 차별화된 권한
전라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진드기 매개감염병으로 알려진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 양성 환자가 최근 급증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올 해 도내에서 발생한 환자는 5명으로 최근 1주간(7.18∼7.23) 3명이 잇달아 발생했다. 환자들은 진안, 전주, 정읍 거주자로, 한 명은 밭에서 농작업을 한 후 발열, 설사 등의 증상으로 병원을 찾았고 현재는 호전된 상태이며 다른 두 명은 역학정보를 확인 중이다. 올해 전국적으로는 62명의 환자가 발생했으며 첫 SFTS 양성으로 확인된 것은 지난 4월 5일 해남 거주 80대 여성으로 4월 6일에 사망했다. 또 7월 12일에는 제주도 서귀포시 거주 40대 여성이 발열과 두통 등의 증상을 보인 후 치료를 받았으나 사망했다. 이 질병은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며 야외활동이 활발한 4~11월에 중장년층 및 면역력이 약한 노년층에서 주로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잠복기(4~15일)가 지난 후 고열(38~40℃)이 3~10일 지속되고 소화기 증상(오심, 구토, 설사 등), 혈소판 감소 및 백혈구 감소 등의 증상을 동반하며
2022년 국내 성인·청소년 비만율은 32.5%로 2013년 24.5% 대비 약 8% 증가*했다. 현대인의 비만 관리가 중요한 문제로 떠오르면서 ‘체지방 감소’ 기능성이 뛰어난 건강기능식품을 찾는 소비자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이다. * ‘지역건강통계 한눈에 보기’보고서(22년, 질병관리청) 이런 가운데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이 팥 종자를 싹 틔워 키운 팥순 추출물에 체지방 감소에 효능이 있음을 확인하고, 핵심 기능성 물질이 아주키사포닌 II(Azukisaponin II)임을 밝혔다. 아주키사포닌 II*는 체지방 감소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성분이다. 팥에 많이 들어있는 유용물질로, 특히 종자보다 팥순에 다량 함유돼 있다 * ‘연두채’의 아주키사포닌 II 함량(mg/100g, 건조물): 종자(1 미만), 팥순(최대 약 209) 농촌진흥청은 지방세포에 독성이 없는 농도로 팥순 추출물을 처리했을 때 무처리군에 비해 지방 형성이 약 36% 감소하는 것을 확인했다. 경북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권은영 교수팀과 공동으로 진행한 동물실험에서는 팥순 추출물을 10주간 섭취한 실험용 쥐의 체중이 약 14%, 체지방량이 약 25% 감소했으며 근육량은 약 10% 증가하는 결과를 확인
진안군은 25일 군청 상황실에서 청년정책위원 및 관련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진안군 청년정책 기본계획(’24~’28년/ 5개년) 수립 연구용역」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진안군 청년정책 기본계획」은 향후 5년간 진안군 청년정책의 비전, 전략목표, 정책과제를 수립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하며 이에 군은 지난 4월부터 청년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추진여건을 분석하여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보고회는 지금까지 추진된 진안군 청년현황과 실태, 청년정책 연구내용을 점검하고 연구를 통해 도출된 사업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서 개최했다. 아울러 논의된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군에 맞는 청년정책 기본계획을 수립해 ▲취업 및 고용 ▲창업 ▲문화‧여가 ▲복지‧삶의 질 ▲거버넌스 등 모든 분야에서 실질적으로 꼭 필요한 정책을 마련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이번 청년정책 기본계획 연구용역을 통해 진안실정에 맞는 다양한 청년정책을 발굴해 우리지역 청년의 권익증진과 자립기반 조성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라북도가 도내 농수산식품 기업들의 해외 수출 확대 행보를 본격화하고 있다. 특히, 최근 일본이 우리나라를 수출 심사 우대국으로 복원하는 등 한·일 관계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어 전북도의 최대 수출국인 일본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전라북도와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이하 바이오진흥원)은 25일 일본 재일한국농식품연합회(이하 한식련) 구매사절단을 초청해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출상담회에는 일본에서 한국 농식품을 수입·유통하는 한식련의 핵심 회원사 9개사, 도내 28개 업체가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12월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일본을 방문했을 당시 한식련과 대일 수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그간 전북도의 수출 증대를 위한 노력이 밑받침돼 성사됐다. 또 올 하반기 일본 현지에서 열릴 예정인 전북 농식품 판촉행사를 위해 경쟁력 있는 도내 농수산식품을 발굴하는 차원이기도 하다. 특히, 이번 수출 상담회에서는 5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이 진행됐고 한식련과 10만 달러의 현장 수출계약이 체결되는 성과도 올렸다. 전북도는 앞으로도 한식련과 우호적인 관계를 구축해 현지 유통매장에 도내 농수산식품의 입점 확대를 위한 정례적 판
4년 만에 전북지역 택시요금이 인상된다. 이에 택시업계는 요금 인상에 걸맞은 서비스 제공을 위한 자정 노력에 나서고, 전북도는 이용객 만족도 제고를 위한 방안을 마련했다. 전라북도는 전북 법인 및 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주관으로 25일 전라북도 교통문화연수원에서 택시업계와 운수종사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운수종사자 친절서비스 다짐 결의대회’가 열렸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전라북도 택시업계와 운수종사자들은 ‘깨끗하고 친절한 택시, 도민에게 신뢰받는 택시, 선진 교통문화’를 정착하는 택시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교통법규를 준수하며 편리한 고품격 택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아울러 전라북도는 택시요금이 인상된 만큼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친절 서비스가 제공되도록 택시 서비스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 우선 도와 시군, 택시업계는 합동으로 터미널, 기차역 등 다중이용장소 및 심야시간대에 승차거부 등 택시 불법행위에 대한 지도‧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각 택시업체 및 개인택시지부는 운수종사자 친절도 향상을 위한 자체 교육을 8월까지 실시한다. 아울러, 도는 모든 택시에 택시불편신고센터 연락처도 부착해 이용객들이 불편사항을 신고할 수 있
무주군이 지역 특산물인 ‘천마’의 명성을 지키기 위해 천마 가공식품의 안전성 확보에 나서고 있다. 무주군에 따르면 지난 25일 무주천마사업단 세미나실에서 신상범 농업기술센터 소장을 비롯한 관련 공무원들과 무주천마사업단(단장 여환호) 관계자, 관내 12개 천마 가공업체 대표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품위생 안전교육(총 5시간)을 실시했다. 이 자리에서는 위드유 파트너스 신철 대표(유통관리사)가 △식품제조가공 관련 법규 등의 각종 제도를 비롯해 △식품위생법 영업자 준수사항과 시설기준, △식품 등의 위생적인 취급에 관한 기준, 그리고 표시 기준 등 천마가공제품 생산 시 꼭 알아둬야 할 내용들을 공유해 관심을 모았다. 이날 교육을 수강한 무주군 천마 가공업체 대표들은 “식품위생법상 식품 가공업체가 꼭 지켜야할 내용에 대해 오늘 교육을 계기로 다시 한 번 되새기고 또 깊이 알게 됐다”라며 “무주군의 대표 특산품을 생산하고 있다는 자부심을 가지고서 안전한 먹거리,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생산하는데 앞으로 더욱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주천마는 안성면이 주산지로 62.7ha(3백여 농가, 전국 재배 면적의 50%, 생산량의 62% 차지)에서 연간 300여 톤
2023년도 보리·호밀 정부보급종 신청 안내국립종자원 전북지원(지원장 김병준)에서는 2023년도 맥류 보급종에 대하여 2023년 7월 21일부터 8월 25일까지 전북지역 시·군 농업기술센터(농업인상담소 포함)와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신청할 수 있는 종자는 4품종 347.8톤으로 전량 미소독 종자로 공급 될 예정이며, 가격은 겉보리 24,270(1포/20kg), 쌀보리 26,490(1포/20kg), 호밀 41,730(1포/20kg)이다. 공급내역은 아래와 같다. 종자는 수송지시 이후 신청내역(품종, 수량 등)에 대하여 변경 및 취소가 불가능하다. 변경 및 취소로 발생되는 손실(종자 대금, 대한통운 운송비 등)에 대한 책임은 신청 농가에 있으므로 이를 유의하여 신청해야 한다. 또한, 종자구입확인서는 신청한 농가명으로만 발급되므로 농업인상담소장, 담당 공무원 이름 등으로 대리신청 시 발급이 불가하므로 반드시 농업인 본인 이름으로 신청하여야 한다. 아울러, 신청한 종자는 정선 및 출고전 발아율 검사가 완료된 시점부터 10월 11일까지 가까운 지역농협을 통해 신청농가에 공급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정부 보급종 신청·공급 관련
전라북도는 기후위기를 극복할 중요 해법으로 채식 실천을 제시하고자 전북기후환경네트워크와 함께 ‘기후위기, 탄소중립 그리고 채식’을 주제로 도민 교육과정(이하 교육)을 기획하고 교육 참여자를 8월11일까지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UN 산하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의 ‘기후변화와 토지 특별보고서(2019)’에 따르면 고기와 유제품의 높은 소비율이 지구 온난화를 가속화한다고 발표하는 등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저탄소 식생활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추세다. 이에 도는 녹색생활 실천을 위해 지난 2021년 관련 조례를 제정한 이후 전북기후환경네트워크와 함께 ‘채식 밥상 확산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교육도 채식에 대한 홍보와 교육, 사회적 인식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전북기후환경네트워크 주관으로 8월 중 전주도시혁신센터에서 총 3회차*로 운영된다. 무료 오프라인 수업으로 진행하며, 회차별 참여 인원은 30명이다. * (1회차) 8.16.(수) 14시, (2회차) 8.18.(금) 14시, (3회차) 8.22.(화) 14시 첫날은 전북대학교 오창환 명예교수의 ‘기후위기와 탄소중립’ 수업을 시작으로 지구쓰담이 남지숙 대표와 베지닥터 임
전라북도교육청은 다양한 문화 체험활동을 통한 실제적 경험을 학생들에게 심어주기 위한 ‘학생 해외 문화체험’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학생 해외 문화체험은 서거석 교육감의 주요 공약인 학생 해외연수의 하나로, 학생들이 해외에서 새롭고 다양한 문화·사회·역사·자연환경 등을 직접 보고 체험하며 소통역량과 자율성을 신장하고 진로와 학습 동기를 전환하는 계기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초등학교 5학년~고등학교 3학년 학생 해외 문화체험 참가학생은 지난 5월 모집했으며, 일본의 역사교육·문화 교육·안전교육 등의 사전교육을 마친 후 지난 17일 일본으로 출발했다. 현지의 해외 문화체험은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교토, 오사카, 나라의 역사, 문화적 장소를 탐방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100명의 학생들은 4박5일간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청수사를 비롯해 금각사, 오사카성, 도다이지, 호류지 등 일본의 문화재를 관람하고 정지용, 윤동주 시비가 있는 도시샤 대학교를 방문해 헌화하는 시간도 가졌다. 학생들은 일일 체험 일정을 마치면 모둠별로 모여 하루의 일과를 정리하고, 다음날 체험활동을 주도적으로 계획하는 시간을 통해 모둠별 유대감과 우정을 쌓고 자연스럽게 배움이 일어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