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지난 1일 개막한 ‘제25회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행사의 효율적인 의료지원 운영을 위해 의료인력을 비롯해 수액 등 의약품과 장비를 추가로 무상 지원한다. 특히 최근 섭씨 35도를 오르내리는 폭염이 지속되면서 온열환자 발생이 당초 예상보다 크게 증가함에 따라 잼버리 대원들의 신속한 치료와 회복을 돕기 위한 조치다. 전북도와 세계잼버리 조직위원회는 군산의료원 간호인력 10명 등 의료인력을 추가 지원하기로 하고, 탈진·두통 등 온열 질환 환자를 위한 수액 세트 600박스 등 의약품은 전라북도 의사협회·원광대학교병원 등의 후원을 받아 무상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급증하고 있는 온열질환자 등 응급 환자에 대한 신속한 처치 등을 위해 전주 대자인병원의 지원을 받아 의사 1명과 간호사 3명, 행정요원 3명 등이 배치된 이동형 검진버스를 행사기간 내 상시 운영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남은 행사 기간동안 추가로 소요가 예상되는 의약품과 의료장비 등 수요를 지속적으로 파악해 도내 5개 협력병원 등을 통해 지원할 계획이다. 이송희 전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은, “전라북도 최대 규모 행사인 세계잼버리에 참가한 모든 참가자들이 보다 안전한 의료 환경 속에서 건강하게
한국수력원자력(주)무주양수발전소(이하 무주양수발전소)와 전국공무원노조 전북지역본부 무주군지부(이하 무주군공무원노조)가 함께 무주군 관내 취약계층 21세대에 선풍기 각 1대씩 총 21대를 지원해 훈훈함을 주고 있다. 선풍기 지원은 한 여름 폭염에 취약한 주민들을 긴급 지원하기 위해 진행된 것으로 무주양수발전소에서 선풍기(105만 원 상당)를 기증하고 공무원노조 무주군지부에서 각 가정 배달 서비스를 지원했다. 지원대상은 무주군청 사회복지과의 협조를 얻어 발굴했다. 무주양수발전소 조수남 소장은 “연일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어려운 이웃들의 건강이 특히 걱정”이라며 “지역과 함께 발전하고 이웃과 함께 살아가기 위해 더위를 달래줄 수 있는 선풍기를 기증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무주군공무원노조 박길춘 지부장은 “6백여 공직자를 대표해 지역 내 취약계층 긴급지원 활동에 노력 봉사할 수 있어 보람있었다”라며 “군민을 위해 봉사하는 공무원의 직분을 다하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무주양수발전소에서는 해마다 저소득층 쌀 지원과 주택개보수 지원, 장애인의 날 지원봉사, 각종 축제 및 행사를 후원하는 등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진안군 신활력플러스사업의 중추인 헬스푸드 아카데미가 주민들의 호응 속에 순항함에 따라 2기 교육생이 조직화를 완료하고 기초단계지원을 받는다. 기초단계지원이란, 경제공동체를 조직하고 사업화에 다가가기 위한 기본적인 계획을 완료한 주민 공동체에게 영리법인 설립을 위한 준비를 돕는 과정으로 700만원 내외의 지원금을 통해 각 공동체는 전문가 활용, 선진지 견학, 시제품 제작, 교육 등 사업화를 위한 여러 과정에 대한 보조를 받게 된다. 진안군은 최근 헬스푸드 아카데미를 통한 교육과정에 전문자격증 취득반을 연계해 진행하며 추후 건립되는 진안군 헬스푸드 공동가공센터를 운영하는데 필수적인 인적자원을 육성,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고, 주민들에게 활용성 높은 자격증 취득의 길을 넓혀 지역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지난 1기 교육생들이 이미 영리법인화 과정에 있으며 창업교육을 통해 곧 진안군 최초의 신활력플러스 창업법인이 출범할 것으로 알려져 2기 참가자들의 참여 의지를 더욱 높이고 있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신활력플러스사업의 중추가 되는 것은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를 발전시켜 나갈 의지가 있는 주민들”이라며 “진안군은 이러한
무주군이 고랭지 흑미수박 판로 확대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무주군에 따르면 3일부터 오는 6일까지 대전과 전주, 광주, 목포 농협유통센터를 찾아 판촉행사를 벌인다. 나흘간 총 65톤(약 9천4백 통)을 출하 · 판매할 예정으로 판촉행사를 진행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전국에 ‘무주반딧불 흑미수박’ 판로를 여는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무주농협에 5억 원의 상품화시설 사업비를 투자해 설치한 선별시설에서 자체 선별해 출하하는 첫 수박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지난 3일 농협유통 대전점을 찾은 황인홍 무주군수를 비롯한 무주군농업기술센터와 농업 농협 관계자들, 그리고 수박농가 등 20여 명은 농협유통 대전점 박혜성 사장을 만나 환담하고 ‘무주반딧불 흑미수박’ 홍보 · 판매 지원에 대한 협조를 구했다. 또 매장에서는 시식행사를 열어 찾은 고객들이 직접 수박을 맛보고 구입을 할 수 있도록 해 호응을 얻었다. 대전 중구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수박, 복숭아 등 무주과일이 맛있는 건 먹어봐서 잘 아는데 수박이 나오는 줄은 오늘 알았다”라며 “맛을 보니 당도도 엄청 높고 아삭한 게 식감도 좋아서 시원하게 화채 해서 먹으려고 2통이나 샀다”라고 말했다. 한편, 흑미수박은 과피
전북도가 지역 고유의 관광자원 활성화를 위해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의 역사적 흔적과 유적지를 연계한 ‘태조 이성계 역사탐방’ 프로그램인 ‘왕의 길을 걷다’ 여행상품을 8월부터 오는 11월까지 추진한다. 태조 이성계의 조선건국과 관련한 역사적인 유적지와 설화 등 문화자원이 51개소(전국 67개소 중 76%)나 도내에 있어 이번 관광프로그램을 통해 역사문화 유적의 관광자원으로서 가치를 재 확인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대한민국 역사 분야 1타 강사로 불리는 큰별쌤 최태성 강사가 참여하는 태조 이성계 역사 유적지 대상 홍보 동영상을 제작, 전국적으로 이성계 유적지를 널리 알려 관광객을 유인할 방침이다. 최태성 강사는 ‘EBS 한국사 강의’, ‘KBS 역사저널 그날’, ‘tvN 벌거벗은 한국사’ 등 다수의 교양 및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한국사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역사탐방은 8월 19~20일(1박 2일) 동안 총 8회에 걸쳐 진행되며 유명 블로거, 유튜버 등 인플루언서 25여 명을 대상으로 전주 한옥마을 오목대·경기전, 남원 황산대첩비지, 진안 마이산 등 대표적인 이성계 유적지를 다양한 방식으로 탐방한다. 특히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전북도는 해외 감염병에 노출되긴 쉬운 여름 휴가철을 맞아 건강하고 안전한 해외여행을 위해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코로나19 위기단계 하향 이후 처음 맞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전년 대비 해외여행객이 급증하고 있어 출국 전과 귀국 이후까지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가장 먼저 여행 전 질병관리청 누리집 「해외감염정보」를 통해 방문 국가 또는 지역의 주의해야 할 감염병을 사전에 확인하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를 통해 여행지역에서 주의해야 할 질병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확인하고 예방이 가능한 감염병에 대해서는 여행 전 백신을 접종하거나 예방약을 처방받아 복용해야 한다. 해외여행 중에는 건강 관리와 함께 음식과 물을 주의해서 섭취하고 되도록 긴 소매와 긴 바지, 양말 등을 착용해 현지 모기에게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특히 검염관리지역인 동남아, 아프리카, 중동을 방문할 경우, 손씻기, 안전한 식수와 익힌 음식 섭취, 야생동물 접촉 주의, 모기기피제 사용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송희 전라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은“해외여행을 계획 중인 도민들께서는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을 위해 여행국가의 감염병 정보를 미리 확인하고 여행중 예방수칙 준수에 각별히 주의해
전라북도가 오는 8월 10일부터 12월 20일까지 4개월간 전북의 국보·보물이 있는 현장과 온라인 등 다양한 장소에서 기획특별전 ‘전북의 국보·보물 산책’을 개최한다. 전라북도는 올해 문화재 1,000건 시대를 열고, 2024년 전북특별자치도로의 전환을 맞이한다. 이를 기념해 전라북도의 문화유산 가치를 조명하고, 어렵게 느껴지는 문화유산을 편안하게 만나볼 수 있는 도민 참여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먼저,‘밖으로 보물산책’이라는 슬로건으로 국립전주박물관, 국립익산박물관, 백제왕궁박물관, 원광대학교 박물관, 정읍시립박물관, 김제 금산사 성보박물관 등 6개의 박물관과 연계한 전시가 준비됐다. 박물관 스탬프 투어를 통해 매월 선착순으로 전북의 국보·보물 굿즈를 증정하고, 박물관이 아닌 국보·보물이 있는 현장의 인증샷 이벤트도 진행된다.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소정의 상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온라인으로 편안하게 즐기는 전시‘방구석 보물산책’도 함께 준비됐다. 8월부터 12월까지 전북의 국보·보물 다큐 영상이 유튜브 채널 <전북의 국보·보물산책>에 순차적으로 업로드할 예정이다. 숏츠 영상을 통해 전북의 국보와 보물에 대한 지식을 전달하고, 낮과 밤의 테마영상
새만금 세계잼버리 대회에 참가한 해외 스카우트 대원들이 K푸드의 매운맛에 빠졌다. 3일 순창의 지역연계프로그램 활동장소 ‘고추장 익는 마을’에서는 오전, 오후 나뉘어 몽골, 노르웨이, 이탈리아 ,콜롬비아 등 10개 국가 약 400여명의 대원들이 방문해 순창 고추장의 맛있는 매콤함을 경험했다. 이 자리에는 김관영 지사도 함께했다. 이날 대원들은 전통 고추장 담그기, 즉석 떡볶이 만들기, 발효 항아리 만들기를 하며, 전북의 맛과 문화를 체험했다. 행사에 참여한 대원들은 각자만의 스타일로 떡볶이를 직접 만들어 시식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행사 참여 대원들은 “한국의 매운 맛을 익히 들어 잘 알고 있었다. 직접 떡볶이를 만들어 먹으니, 한국 사람이 된 기분”이라며 “잼버리가 끝난 후에 고국에 돌아가 한국의 맛을 전파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김관영 지사는 “가장 한국적인 맛이 있는 곳 순창에서 K푸드를 접할 수 있게 지역 연계 프로그램이 잘 구성됐다”며 순창군청, 마을협동조합 관계자와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했다. 이어 “지역연계 프로그램 종료일인 8월 10일까지 음식 체험이니 만큼 여름철 위생에 신경써서 안전한 체험이 될 수 있도록 해달라”면서 “잼버리 개최를 기회로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병해충 중앙예찰추진단(이하 예찰추진단)*을 영농현장에 선제적으로 파견해 식량작물, 채소, 과수 등의 병해충 피해 최소화를 위한 기술지원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 농촌진흥청의 국립농업과학원, 국립식량과학원,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소속 병해충 전문가 46명 및 각 지역 현장 전문가로 구성 예찰추진단은 주요 병해충이 상습적으로 발생하는 전국 34개 시군의 농경지에서 작황 점검과 병해충 발생 동향을 예방관찰(예찰) 중이다. 아울러 병해충 발생에 따른 작물별 피해 경감을 위한 신속한 현장 기술지원을 벌이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병해충 발생 추이 분석과 병해충 확산 차단을 위한 대응 방안을 수립하고, 각 도 농업기술원 및 시군 농업기술센터와 협력하여 제때 병해충 방제가 이뤄질 수 있도록 관련 정보제공과 방제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올해는 7월에 호우와 폭우가 계속되었고, 8월부터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되면서 고온다습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환경은 병해충 발생과 확산이 쉽다. 특히 침수피해를 받은 농경지는 생리장해와 더불어 식물체에 난 상처로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등 2차 피해가 우려된다. 농촌진흥청이 발표한 ‘농작물 병해충
전라북도교육청이 학교자율형 종합감사를 도입키로 한 가운데 도내 각급 학교를 대상으로 사전 설명회를 개최한다. 전북교육청은 3~4일 전주교육문화회관 공연장에서 ‘2023년도 학교자율형 종합감사 제도 시범운영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학교자율형 종합감사란 학교에서 청렴 문화를 조성하고, 스스로 업무를 개선할 목적으로 학교 자체적으로 감사계획을 수립하고, 감사 결과에 대한 처분과 개선 등을 스스로 이행하는 것을 말한다. 단설유치원 및 공사립 초·중·고·특수학교 교장, 교감, 행정실장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설명회는 학교자율형 종합감사제 및 시범운영 계획을 안내하고, 타시도 운영사례 소개를 통해 도내 학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함이다. 학교자율형 종합감사 시범운영은 올해 8월 이후 정기(종합)감사 예정인 공립 유․초․중․고등학교 86교 중 학교장이 교직원 의견 수렴을 거쳐 희망한 학교를 대상으로 한다. 유․초․중학교는 교육지원청으로, 고등학교는 도교육청으로 오는 22일까지 희망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선정된 학교들은 학교별 일정에 따라 1·2·3단계 점검 및 확인을 진행하면 된다. 점검 항목은 교무·학사 10개 분애 36개 항목, 행정·회계 8개 분야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