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전라북도지사가 집무실을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야영지로 옮겨 대원들과 함께 숙영하며 안전문제 등 상황관리를 직접 챙기기로 했다. 전북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3일부터 오는 12일 2023 새만금 제1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가 폐영하는 날까지 현장에서 대원들과 동고동락한다고 밝혔다. 도는 김 지사가 지난 2일 개영식에 참석한 뒤 현지에서 야영을 하며 각종 지원업무를 살펴본 뒤 폭염으로 온열환자가 속출하자 의료지원을 비롯해 대원들의 안전상황을 챙기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전했다. 김 지사는 “기록적 폭염에 국민들과 세계 시민들의 걱정이 많다. 집행위원장이자 전북도지사로서 잼버리 현장에서 대원들의 안전을 끝까지 지키겠다”며 “도지사 집무실을 새만금 현장으로 옮겨 12일까지 같이 숙식하면서 업무도 보고 온열환자 대응도 하겠다”고 SNS를 통해 직접 밝혔다. 김 지사는 이어 “폐회식까지 여기를 떠나지 않겠다”며 “경찰, 소방, 의료 관계자 여러분 감사하다. 함께 힘을 모아 우리 대원들의 안전을 지키자”고 당부했다.
전라북도교육청은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각급 학교 내 저화질 CCTV(200만 화소 미만)를 고화질로 교체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고화질 CCTV 설치를 통해 최근 빈발하고 있는 학교 안전사고·학교 무단침입·학교폭력 발생 가능성을 억제하고, 학생 및 교직원을 보호하기 위함이다. 지난 5월 기준 도내 초·중·고·특수학교에 설치된 CCTV는 총 1만4,473대이며 이중 200만 화소 미만의 노후 CCTV는 1,741대로 파악됐다. 이에 도교육청은 하반기 고등학교 21교에 노후 CCTV 370대 교체비용 3억2,000여만 원 지원을 시작으로 2025년까지 교체를 완료할 예정이다. CCTV는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과 함께 개인의 사생활 침해가 함께 고려돼야 하는 만큼 「학교 내 영상정보처리기기 설치운영 표준지침」에 따른 학교 구성원의 동의절차를 거치도록 했다. 또한 최근 변경된 국가정보보안 기본지침 제23조에 따라 한국정보통신기술협외(TTA)의 공공기관용 보안성능 품질 인증제품을 설치하도록 안내했다. 서거석 교육감은 “학생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면서 “체험 중심 안전교육 강화와 함께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을 위해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잼버리에 참가하고 있는 스카우트 대원들이 도내 14개 시·군에서 전통문화를 비롯해 역사탐방, 종교이해, 미래사회 등 각종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고 있다.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오는 10일까지 잼버리 대원들은 1일 평균 5,880명, 8일동안 4만 6,720명이 모두 8종의 30개 지역 연계 프로그램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판소리와 전통무용, 태권도, 농경문화, 고추장 요리, 김치만들기, 닥나무 한지공예 체험 등 전통문화체험은 물론 국립 전주·익산박물관,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 청자박물관 등지에서 역사탐방 체험을 통해 전북 고유의 멋과 유구한 역사를 알아가고 있다. 또, 김제 금산사와 고창 선운사, 부안 내소사에서 다도와 한옥건축, 소원지, 범종 체험 등 템플스테이를 통해 불교문화를, 익산 원광대와 원불교 총부에서 종교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시간을 갖게 된다. 실제 4일 고창 선운사에는 네덜란드, 벨기에, 불가리아, 스웨덴, 대한민국 등의 12개 국가 약 560여명이 방문해 사찰의 고즈넉한 정취를 느끼며 경내 체험프로그램을 경험한 뒤 야외에서 은행나무가 아름드리 멋드러진 숲에서 짚라인을 체험
전라북도교육청 교육활동 보호 협의체가 지난 1일부터 활동을 시작한 가운데 특수교사를 위한 교육활동 보호 협의체도 운영된다. 전북교육청은 장애 학생 교육의 특수한 상황에 맞는 특수교사 교육활동 보호 방안을 마련하고자 ‘특수교사 교육활동 보호 협의체’를 구성, 오는 7일부터 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협의체는 특수학교 관리자, 현장 특수교사, 학부모 등으로 구성되며, 특수교육 현장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교육활동 침해 사안에 대해 실효성 있는 대책을 도출해 나갈 예정이다. 특수교사 교육활동 보호 협의체에서 도출된 내용은 전북교육인권센터가 중심이 된 전북교육청 교육활동 보호 협의체에 제안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앞서 김숙 교육국장은 특수학교 교육활동 침해 현황 파악과 교육활동 보호 대책 마련을 위해 지난 7월 27일 전주선화학교 교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 특수교사들은 장애 학생들의 부적응행동, 돌발행동, 과격한 행동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특수학교 교사는 일반학교 교사보다 폭력에 노출되기 쉽고, 각종 민원에 시달리고 있다면서 지원 방안 마련을 호소했다. 임대섭 유초등특수교육과장은 “장애학생 교육에 헌신하는 특수교사들이 신체·정신적으로
전북경찰청에서는, 장기실종 신고된 중증지적장애인을 신고 없이 보호하고, 가사노동 등을 시킨 후 그에 따른 보수를 지급하지 않아 노동력 등을 착취한 피의자 2명(夫婦)을 검거하고, 이 중 남편인 A씨(39세)는 구속, 아내인 B씨(34세)는 불구속 송치하였다. ※ 장애인복지법 제8조 제2항(부당한 영리행위 금지), 형법 제348조 제1항(준사기), 실종아동 등의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위반 제7조(미신고 보호행위) 이들은, 고향인 전북 완주에서부터 피해자와 알고 지내던 사이로 2018년 5월경 피해자가 중증 지적장애인으로 경찰에 실종신고가 접수된 것을 알고 있었음에도 수사기관에 이를 신고하지 않았고, 피의자들의 주거지인 대구로 데려가 피해자의 심신장애를 이용하여 가사노동을 시키고도 그에 따른 정당한 보수를 지급하지 않은 혐의 등이다. 피의자들이 피해자를 데리고 간 이후 소재를 전혀 알 수 없게 된 피해자의 남편이 경찰에 신고하면서 수사에 착수하게 되었다. 주변 탐문수사 등을 통해 파악된 A씨와 B씨를 상대로 피해자의 소재를 물었으나 “피해자는 전주에서 잘 지내고 있는 것으로 안다,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여 수사팀이 피해자의 연락처를 요구하였지만 A씨
김종필 진안부군수는 4일 무더위쉼터 현장점검에 나섰다. 이번 현장점검은 연일 발효된 폭염경보에 따라 폭염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마련됐다. 김 부군수는 무더위쉼터로 지정된 원단양경로당을 찾아 어르신들에게 직접 무더위 폭염 대응 및 온열질환 예방 방법에 대해 안내하고, 관련 애로사항에 대해 청취하는 시간도 가졌다. 진안군은 관내 은행, 우체국, 주민행정복지센터 등 총247개소를 무더위 쉼터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앞서 지난 5월에는 올 여름 예보됐던 폭염에 대비하기 위해 관내 무더위쉼터 활용 경로당 207개소에 대한 전수점검을 마쳤으며, 무더위 쉼터로 활용되는 경로당에 냉방비용 지원을 추진했다. 또한 취약계층에게 안부 전화 및 방문을 실시하는 등 건강관리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더불어 관내 홍보매체를 활용한 대군민 폭염행동요령 홍보에도 주력하는 등 폭염으로부터 군민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김종필 진안부군수는 “8월 중순까지 폭염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한 물 마시기와 휴식을 통해 건강에 유의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북경찰청에서는 잼버리 참가자들의 온열 질환 예방을 위해 폴리스쿨링센터를 운영한다. 수소차량 등 냉방버스 16대를 잼버리 행사장 곳곳에 배치하는 동시에 차량용 위생 화장실과 얼음물을 제공하여 폭염으로부터 잼버리 참가자들의 안전한 공간조성을 목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폴리스쿨링센터는 수백명의 참가자들이 이용했으며 행사 종료시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진안군은 지난 2일부터 관내를 방문해 영외과정 활동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있는 각국의 세계스카우트 잼버리대원을 대상으로 안전하고, 즐거운 잼버리를 만들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군에 따르면 영외과정 활동 프로그램으로 미슐랭 그린 가이드 만점을 받은 마이산을 지역 거점 프로그램으로 정하고, 군 특산품인 홍삼을 활용한 족욕체험 등 특색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각국 참가자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특히, 연일 이어지는 폭염특보에 참가 잼버리 대원들이 지치지 않도록 각종 대책을 마련해 추진하며 안전한 프로그램 추진에도 앞장서고 있다. 먼저 4일부터는 실내에서 체험할 수 있는 궁중의상 체험과 나만의 배지 만들기 프로그램을 신규로 운영해 실외체험 시간을 줄이는 대신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늘렸다. 또한 실내 휴식 공간 확보와 상시 식수 공급, 긴급의료지원 인력 배치를 실시했으며 같은 일정을 소화할 때도 나무 그늘이 확보된 길을 따라 이동할 수 있도록 안내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더불어 자원봉사센터, 경찰서, 소방서 등 관내 유관 기관과의 적극 협력‧지원을 통해 진안군을 방문한 스카우트 대원들이 영외활동기간 동안 안전한 프로그램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대처
진안군은 4일 진안고원시장에서 (사)한국여성 소비자연합 진안지부 회원 등 30여명과 함께 전통시장 바가지 근절 및 물가안정을 위한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일부 지자체에서 벌어진 터무니없는 가격과 품질로 물의를 일으키는 일련의 사건으로 인해 전통시장에 대한 인식이 나빠짐에 따라 전통시장에 대한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 추진됐다. 캠페인 참여자들은 시장 및 주변 상인들에게 바가지 요금 및 불공정 상행위 근절 등을 홍보했으며, 행인들에게 전통시장 이용을 독려했다. 또한, 경기침체와 물가상승으로 인한 소비위축으로 힘들어하는 상인들을 위로하고 격려했다. 진안군 관계자는 “진안군은 운일암반일암 계곡, 백운동계곡, 운장산 등 한여름 무더위를 식힐 수 있는 계곡 및 냇가가 많아 매년 수많은 피서객이 찾고 있는 지역”이라며 “바가지 요금 등으로 군 이미지가 실추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점검 및 계도를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진안군 정천면 학동마을은 3일~4일까지 1박 2일 동안 씨없는곶감(학동) 체험휴양마을 일대에서 남원시 지역아동센터를 초청해 ‘도농교류 산촌마당캠프’를 진행했다. 산촌마당캠프는 마을공동시설을 활용한 캠핑과 다양한 농촌체험활동을 통해 지역 농산물의 소비를 촉진하고 농촌마을에 새로운 활력을 창출하여 도시와 농촌의 교류 활성화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이번 산촌마당 캠프를 운영한 학동마을에서는 남원지역 아동을 대상으로 진안군의 특산품인 ‘감’을 활용한 요리 체험과 메기잡기 등을 추진해 산골마을에서의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다. 정천면 학동마을 주민들은 아동들의 방문에 따라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식단 제공 및 환경정비로 아동들을 맞을 준비를 했으며, 산촌마당 캠프 기간 동안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넘치는 활기찬 마을 분위기를 조성을 위해 나섰다. 진안군은 올해 총 8개 마을에서 2회씩 1박 2일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며 마을별 특색을 담은 농촌체험과 농특산물 판매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캠프에 참가한 한 참가자는 “알차고 즐거운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산촌마당 캠프에 다시 한번 참여하고 싶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