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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소문]정청래 대표와 최고위원회는 전면 재감찰을...

 

 

존경하는 전북도민 여러분, 당원 동지 여러분.

 

어제 우리 당 재심위원회의 재심 결과에 대한 최고위원회 보고와 비공개 최고위원회 논의가 있었습니다.

재심위원회의 이번 결정 내용에 대해서는 여러 이견이 있을 수 있습니다. 저 역시 그 판단 내용에 대해 아쉬움이 큽니다.

 

그렇지만 절차상 더 이상 다툴 방법이 없는 만큼, 저는 당원의 한 사람으로서 그 결정을 존중하겠습니다.

 

다만, 이번 재심 과정에서 제가 일관되게 요구해 온 윤리감찰단의 추가 조사 필요성이 반영되지 않은 점에 대해서는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저는 지금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윤리감찰단의 재조사, 추가 조사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 이유는 분명합니다.

최초 윤리감찰단의 감찰은 촉박한 시간이라는 이유를 들고 있지만, 실제로는 전화 몇 통으로 끝난 졸속 절차였습니다.

그 결과 이원택 후보에 대해서는 잠정적으로 ‘혐의 없음’이라는 면죄부가 주어졌고, 이 후보는 그 결과를 선거에 유리하게 활용했습니다.

 

반면 김관영 지사에 대해서는 매우 엄격한 감찰이 진행됐습니다.

이 때문에 전북도민들께서는 이번 사안을 두고 민주당의 이중잣대라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지금 문제의 핵심은 특정 후보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당의 공정성에 대한 도민과 당원의 신뢰가 흔들리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저는 우리 도민들께서 납득할 수 있는 조치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더욱이 당시 감찰 결과 발표에서도, 현재로서는 혐의가 없지만 새로운 사실관계가 드러나면 엄정하게 조치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실제로 새로운 사실관계들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언론 보도가 이어지고 있고, 당사자들의 진술서도 제출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최소한 진술서를 제출한 사람들, 그리고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새롭게 사실관계를 밝히고 있는 관련자들에 대해서는 추가 조사가 이뤄져야 하는 것이 상식입니다.

 

또 재심 절차 과정에서도 재심위원장이 윤리감찰단 차원의 관련자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는 취지의 의견을 밝혔고, 그 내용을 최고위원회에 보고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역시 추가 조사의 필요성을 뒷받침하는 대목입니다.

 

저는 우리 당이 전북도민과 당원들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라도, 그리고 전북의 상처를 치유하고 단합의 길로 나아가기 위해서라도, 윤리감찰단의 새로운 사실에 대한 추가 조사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오늘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첫째, 재심 결과는 존중하겠습니다.

둘째, 재감찰 요구는 결코 철회하지 않겠습니다.

셋째, 재감찰이 시작되고 그 결과가 확인될 때까지 단식을 이어가겠습니다.

 

저는 이러한 요구가 받아들여질 때까지, 다시 말해 새로운 증거와 진술에 대한 조사가 시작될 때까지 단식을 계속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것은 개인의 억울함만을 호소하는 일이 아닙니다.

전화 몇 통으로 끝난 졸속 감찰이라는 오명을 벗고, 우리 민주당이 국민과 당원들로부터 공정한 정당이라는 신뢰를 다시 얻기 위한 길이라고 저는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2026년 4월 15일

국회의원 안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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