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교육청은 교육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포용성과 창의성을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해 2024학년도 ‘영어중점학교’를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영어중점학교’는 실생활 중심 영어 사용 능력 신장을 위한 다양한 영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영어중점형과 일반 교과 교사가 원어민영어보조교사와 팀티칭을 통한 창의적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영어몰입형 2가지로 구분된다. 영어중점형 학교는 영어과 교육과정의 자율적 운영, 말하기·듣기 중심의 의사소통능력 강화 수업, 실용영어 인증제 및 영어학습 포인트 적립제 운영, 영어사용의날 및 영어전용구역 운영 등을 통해 실생활중심 영어 능력 신장을 목적으로 한다. 영어몰입형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학교에서는 영어뿐만 아니라 과학, 사회, 기술·가정, 체육, 창의적체험 활동, 자율동아리 활동시 한국인 교사와 원어민보조교사가 협력해 영어로 수업을 진행하게 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갖고, 글로벌 경쟁력을 키우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지난 7월 21일부터 8월 3일까지 도내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공개 모집을 진행해 영어중점형으로 초1교·중1교, 영어몰입형으로 중2교 등 최종 4교를 선정했
전라북도교육청이 도내 특성화고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전북글로컬특성화고 10개교를 최종 선정 발표했다. ‘전북글로컬특성화고’는 기존의 특성화고를 신산업·신기술 융합형, 지역 전략산업 연계형, 학교 자체 발전형, 일반고 직업교육 위탁교육형으로 재구조화하고, 학교별로 신산업·신기술 테마가 담길 수 있도록 학교명과 학과명 변경을 추진하는 것이다. 우선 마이스터고 수준의 지원을 추진한 테마1, 2유형은 2개 학교가 선정됐다. 전북지역의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과 함께 관심을 모았던 지역전략산업맞춤형에는 이리공업고(가칭 국제에너지고등학교)가 선정됐다. 이리공업고는 신재생에너지·이차전지분야에 선정되면서 에너지시스템과·미래에너지과·에너지안전과로 전면개편해 지역전략산업을 견인해 나갈 예정이다. 신산업·신기술 융합형에는 전북하이텍고(가칭 전북스마트팩토리고등학교)가 선정됐다. 에너지공정과와 반도체공정과로 개편해 미래인재를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2개 학교는 전면개편이 예정된 만큼 신입생 모집을 1년 유예하고, 교육과정 개편과 교원 재교육, 기숙사 및 기업현장미러형실습실 구축, 기자재 확충 등의 준비를 거쳐 오는 2025년부터 신입생 모집에 들어간다. 테마3유형으로 선
전라북도는 도내 장애인의 건강검진 수검률을 높여 질병을 사전에 예방하고 장애인·노인 등 의료취약계층의 의료접근성을 제고하기 위해 도내 공공보건의료기관 5개소(군산·남원·진안의료원, 남원노인요양병원, 마음사랑병원)를 “장애친화 건강검진기관”으로 2026년까지 지정하여 운영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전북은 장애인 비율(전국 5.1%, 전북 7.4%)이 전국 17개 광역 시·도 중 두 번째로 높고 2020년 기준 도내 장애인 일반건강검진 수검률은 58.8%, 비장애인 수검률 74.8%보다 16%p 낮은 상황으로, 장애인에 대한 건강검진 등 예방의료서비스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최근 「장애인 건강권 및 의료접근성 보장에 관한 법률」개정에 따라 도내 공공의료기관 5개소가 2023년 12월 이후 장애친화 검진기관으로 당연 지정 될 예정이다. 도에서는 장애인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보조 인력과 시설·장비 등의 지정기준 충족을 위해 해당 의료기관에 시설·장비 개보수 등 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도에서는 검진 서비스 개시 후에는 1~3급 중증장애인 검진 시 기본 검진비용 외 검진 건당 장애인 안전편의 관리비 등을 국비와 지방비를 통해 추가
전북도가‘K-문화의 우수성’을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기간 동안 대원들을 위해 별도로 기획한 ‘K-문화공연 프로그램’은 더위 속에도 잼버리 델타무대, 스탭허브 무대, 버스킹 등 영내 5개 장소에서 가장 이슈로 떠오른 인기 콘텐츠로 영내에서 총 120회 공연을 진행했다. 전북도는 기상 변화로 이틀간 영외 프로그램으로 전환됨에 따라, 대원들의 아쉬운 마음과 함께하고자 영내 및 잔여 공연 프로그램과 시군에서 직접 기획한 공연무대를 신속하게 현장으로 투입하도록 결정하였다. 프로그램은 태권도, 풍물놀이, ‘케이팝(K-POP)무대’와 세계적인 기타리스트 정선호 등 버스킹과 함께 했던 ‘문화공연 무대’이다. 잼버리 대원들이 전라북도 현장체험에 참여하게 되어, 14개 시군의 적극 협력을 통해 전북의 우수한 문화체험 시설과 부안의 강점인 바다 자원을 최대한 활용한 전통문화체험, K-문화공연 등 전북형 문화프로그램을 구상하여, 현장 잼버리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특히 고사포해수욕장의 넓은 바다풍경과 다채로운 전통문화 체험, K-POP무대가 어우러진 볼거리는 전라북도의 최대 강점 자원으로 부각되면서, 공연과 춤과 흥이 함께하였고, 대원들을 즐거운 마음으로 시원한 바다
세계 잼버리 대회 차기 개최지인 폴란드 그단스크 알렉산드라 시장을 비롯한 조직위원회 관계자들이 전라북도를 찾아왔다. 전북도에 따르면 폴란드 그단스크시 알렉산드라 둘키에비체 시장과 레제크 보나 포모르스키에 주의회 부의장 등 2027 세계 잼버리 조직위원회 관계자들이 10일 전라북도를 방문, 김관영 도지사와 환담을 나눴다. 이날 환담에서 김 지사는 대회 초기 제기된 일부 문제와 태풍 등 기상상황으로 2023 새만금 세계대회가 계획대로 진행되지 못한 점에 대해 유감을 표하고, 12일 폐영식까지 대원들이 잔여 일정을 통해 최대한 대한민국과 전라북도에서의 많은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표명했다. 김 지사는 이어 전날 원광대학교 문화체육관에서 열린 문화공연에서 “폴란드 스카우트 대원들을 만나 대화를 나눴다”며 “폴란드 대원들이 택견과 풍물에 아주 큰 관심을 가지고, 함께 체험해 보는 등 처음 접해보는 대한민국의 전통문화를 즐기고 있다”고 대원들의 과정활동을 전했다. 김 지사는 또 “개최도시와 조직위원회간의 긴밀한 협업이 성공 개최의 필수 요건”이라며 “철저한 준비를 통해 2023대회 경쟁도시였던 그단스크시가 오는 2027년 세계대회에서 전 세계 청소
김관영 도지사는 제6호 태풍 ‘카눈’ 내습에 따른 농경지 침수 및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해 전주 진기들 배수펌프장을 찾아 가동상태를 확인하고 비상시 재난 대응체계 점검에 나섰다. 전주 진기들은 집중호우시 만경강 외수위 상승으로 내수배제가 어려워 마을과 농경지가 상습 침수되는 구역으로 전주시는 원활한 내수배제를 통해 주민들의 침수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263억(국 131, 도52, 시 80)을 투자해 지난 ‘20년 진기들 배수펌프장을 완공했다. 진기들 배수펌프장은 지름 1.35m의 대형펌프 6개와 4만㎥의 유수지로 조성됐으며 집중호우시 분당 1,150톤의 내수를 만경강으로 강제 배수함으로 진기들 일원 마을들을 침수피해로부터 지켜 오고 있다. 김관영 지사는 이번 태풍 ’카눈‘도 많을 양의 비와 강풍을 동반하고 있어 선제적으로 진기들 배수펌프장을 찾아 배수펌프 시연을 통해 가동상태를 비롯해 비상연락망, 매뉴얼 비치 등 대응체계를 세세히 점검활동을 펼쳤다. 김 지사는 이어 연일 계속되는 재난 비상근무로 지쳐있는 전주시 재난담당 공무원들과 민간 보조자들을 노고를 치하했다. 김 지사는 “기후변화에 따라 태풍, 호우 등의 자연재난이 대형화되고 있다”며 “예측을 뛰어남는 재난
전라북도교육청이 다문화가정 학부모를 위한 학교교육 이해자료를 제작·배포한다. 이번에 제작한 자료는 다문화가정의 학부모들을 위한 안내서로 한국어를 포함한 10개의 언어로 번역·제작됐으며, 다문화가정 학부모들의 한국 교육제도와 학교교육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함이다. 특히 전북교육청은 제작에 앞서 다문화가정 학부모와 교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제작 방향과 내용을 결정하는 등 이해자료의 실효성을 높이고자 했다. 주요 내용은 △한국 교육제도 및 학교생활 △전북교육청 학생 지원 사업 △다문화가정 학부모 도움자료 △학교 및 교육청 누리집 번역 기능 활용 매뉴얼 등으로 구성돼 있다. 도교육청은 향후 이해자료를 활용한 14개 시·군지역별 학부모 설명회를 개최하고, 교육지원청 및 도내 학교에 배포해 학부모교육 및 중도입국·외국인 가정 학생 편입학 상담 등에도 활용할 예정이다. 서거석 교육감은 “다문화가정 학부모를 위한 이해자료가 자녀의 학교생활을 지원하는 데 든든한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우리 교육청은 다문화가정 학생들의 교육권을 보장하고, 공교육에 원활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진안고원치유숲(전북 진안군 정천면 소재, 이하 치유숲)은 지난 9일 전라북도 샘나는 시낭송 동호회원 26명을 대상으로 ‘시가 있는 숲속 인문학’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치유숲에서 운영하는 숲속 작은 도서관의 독서문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작가와의 만남, 참가자들의 시 낭송회의 순서로 구성됐다. 전북문화관광재단 성평등위원회 위원이며 상담·치유 프로그램 트레이너, 인문학 강사로 활발히 활동 중인 송희 시인이 독자와의 만남을 위해 치유숲을 찾았으며 ‘시로 행복한 나를 찾기’라는 테마로 강연이 진행됐다. 청정 자연환경에 위치한 치유숲의 숲속인문학교실에서 진행된 야외 강연은 좋지 않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참가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특히 시를 통해 내 안의 행복을 찾고 이 세상 모든 대상과의 어우러짐을 강조한 송희 시인의 강연내용은 불특정다수를 대상으로 한 분노 범죄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우리 사회에 경종을 울리는 듯 했다. 이어진 시 낭송회에서는 참가자 들이 송희 시인의 시집『고래 심줄을 당겨 봤니』에 수록된 시를 집적 낭송해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송희 시인이 직접 우수자를 선정하여 상품을 증정했다. 한편, 오는 16일에는 이번 행사 참가자 중
우리나라 성인 10명 중 7명 정도는 농업·농촌을 ‘쉼, 치유’ 공간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아직은 초기 단계이지만, 치유농업이 국민의 정신 건강과 관련된 여러 사회문제를 해결할 실마리를 제공할 것이라는데 동의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단국대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치유농업 프로그램의 가치평가 연구를 토대로 치유농장을 방문한 소비자 만족도와 인식 수준, 치유농업법 제정 전후 언론 보도 내용 등을 발표했다. 소비자 6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치유농장 이용과 만족에 대한 소비자 인식’(단국대학교 정다은 연구교수)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21%가 치유농장 방문 경험이 있었다. 치유농장 방문 일수는 당일 방문(49.2%)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치유농장 방문 이유는 휴양·쉼(38.9%)이 가장 많았고, 신체·정신 건강 회복(34.9%)이 뒤를 이었다. 특히 재방문 의사가 있다고 답한 응답자가 81.0%에 달해 치유농장에 대한 만족도가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방문 경험이 있는 소비자들은 개선점으로 명상, 산책 공간과 산책로 확보(14.7%), 치유 프로그램 개선(12.7%), 자연환경과 경
전북경찰청에서는 최근 발생한 서현역 흉기난동 범죄 등으로 도민의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음에 따라 관내 다중이용시설 등 범죄발생 우려지역에 가용 경찰력을 총 동원하는 특별치안활동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 흉기난동 범죄 대응을 위한 특별치안활동(8. 4 ~ 별명시) 우선 도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다중밀집장소 86개소에 매일 350여명의 지역경찰, 형사 등 상시 배치하고 지역경찰과 자율방범대원을 통한 가시적 순찰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 총 동원 경력현황(8. 4 ~ 8. 9) - 총 동원 인력(10,699명) ‣ 경찰 : 1,838명(지역경찰 857, 형사 907, 청 근무자 74) ‣ 자율방범대 : 8,861명 또한, 잼버리 행사에 투입되었던 경찰특공대를 11일부터 도내 주요 취약지역 6개소에 배치하는 한편 경찰관기동대 경력도 다중밀집장소에 집중 배치하여 강력범죄 예방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살인예고 글에 대하여는 지속적 모니터링을 통해 범인을 끝까지 추적 검거하는 한편 살인예비죄나 협박죄 등을 적용 구속수사를 적극 검토할 방침이다. 특히, 전북경찰청은 지난 8. 4.부터 자치경찰부장을 팀장으로 하는 흉기난동 범죄대응 TF팀을 구성하여 특별치안활동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