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시장은 코로나 장기화의 영향으로 2021년까지 호황을 이루었으나, 이에 대한 영향으로 사육 규모가 증대되어, 2023년 현재는 2년 전과 비교하여 송아지 가격은 약 150만원/두 이상, 지육 가격 또한 8,000원/kg 이상 감소하여 농가들이 불황을 겪고 있다. 현 상황에서 농가의 소득을 보전할 수 있는 것은 고급육 출현율이 높은 소를 생산하는 것이다. 소의 유전능력은 암소 및 수소의 능력으로 결정되며 수소의 유전능력은 인공수정시 정액 정보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지만, 암소의 유전능력은 여러 후대축들의 도축성적을 통해 예측하기 때문에 세대 간격이 길어 어미 소 활용도가 저하 될 수 있다. 이에 따라 전국 한우협회 진안군지부는 번식우 농가들을 대상으로 한우 개량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교육은 전북대학교 오재돈 교수 및 무진장축협 직원이 참여하며 관내 일정 규모 이상 사육하는 번식우 농가를 대상으로 8월 28일과 9월 8일에 계획되어있으며, 앞서 8월 11일 사양 관리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한우협회 진안군지부 신재명 회장은 “한우시장이 어렵다고 해서 손놓고 있는 것보다는 농가들의 경영안정을 위해 대책 마련에 힘쓸 것이며, 농가들의 경영이 안정되고 진안
전라북도가 용담댐, 옥정호 등에 발생한 녹조로부터 도민에게 안전한 상수원을 공급하기 위해 주변오염원 특별점검, 녹조 제거 작업 등 관계기관 협업을 통해 여름철 광역상수원 수질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녹조 발생은 7월 집중호우로 부유물질 다량 유입으로 부영양화와 일조량 증가 및 수온 상승으로 추정되며, 조류경보제 주관기관인 전북지방환경청이 8월 10일 용담댐에 최하위단계인 「관심단계」를 발령했다. 조류경보제는 2회 연속 측정한 유해남조류 세포수(세포/㎖)에 따라 관심(1천~1만), 경계(1만~1백만), 대발생(1백만 이상)으로 나누어지며, 용담댐 관심단계 발령으로 환경부의 조류경보제 시행계획에 따라 기관별 역할을 분담, 녹조 대응에 총력을 기하고 있다. 전북지방환경청은 조류경보 발령, 오염원 단속 등 녹조 대응을 총괄하고, 도와 시군은 주변오염원 지도·단속을, 한국수자원공사는 시료채취 및 분석, 호내 녹조 제거작업과 정수처리 강화 등을 추진하게 된다. 이에 따라 도는 9월까지 용담댐 인근의 대규모 축사 등 가축분뇨 관련시설 300여 개소와 방치축분 점검, 개인하수처리시설 32개소를 시군과 함께 집중 점검하고, 관련 시군에 용담댐으로 유입되는 하수처리
2023 전라북도 스포츠태권도 국제융합컨퍼런스가 ‘하나의 세계, 통합된 태권도(One World, One Sport Taekwondo)’를 주제로 개최된다. 제3회 전라북도 스포츠태권도 국제융합컨퍼런스는 오는 8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전라북도 무주에 위치한 태권도원에서 열린다. 컨퍼런스는 세계태권도연맹(WT)이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전라북도, 무주군, 태권도진흥재단에서 후원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컨퍼런스는 세계태권도연맹(WT)와 국제태권도연맹(ITF)의 스포츠태권도로서의 학문적 가치 공유와 상호간 융합 기회를 모색하고, 이를 통한 올림피즘 실현에 태권도의 역할을 탐색하고자 개최한다. 스페인, 크로아티아, 나이지리아, 그리스, 멕시코, 오스트레일리아 등에서 참석하는 해외 강연자들과 스포츠관련 학과 교수진들이 이번 컨퍼런스에 참가해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건립’과 관련된 주제 발표를 통한 사관학교 건립의 필요성, 타당성 등을 다각도로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문체부·전북도·무주군이 추진하고 있는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의 당위성 등이 충분히 증명될 수 있을 전망이다.
전북도가 진안 마이산과 무주 적상산 등 진안·무주지역 우수 지질명소 10개소의 국가지질공원 브랜드 지속 활용을 위한 재인증 평가 대응 준비에 한창이다. 전북도에 따르면, 2019년 7월 인증된 진안·무주 국가지질공원의 재인증 시기(4년 주기)가 도래함에 따라, 지난 4월 관리·운영 현황보고서를 환경부에 제출하는 등의 재인증 신청 절차를 마쳤다. 진안군, 무주군과 함께 환경부 지질공원위원회의 현장 실사 등 올해 연말까지 진행될 평가 대응 준비 등 재인증 획득을 위한 과업 수행에 총력을 쏟을 예정이다. 이번 재인증 평가에서 탐방 프로그램 운영, 지역 협력사업 추진 등 21개 항목의 인증 필수조건의 유지 및 향상(발전) 여부 등을 중점 확인할 것으로 예상되어 도와 진안·무주군은 4년 동안의 탐방 프로그램 개발·운영 및 신규 탐방객 안내소·지질탐방로 구축과 같은 기반시설 확장 등의 운영 실적 파악 및 성과 분석과 함께 주요 기반시설의 유지·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 향후 진행될 현장 실사 등 재인증 평가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한편 국가지질공원 재인증이 확정될 경우, 연간 약 1억원의 운영비가 국가로부터 계속 지원되며, 지질공원 운영과 체류형 탐방 활성화에 필요한
전라북도․완주군․진안군이 공동 주관한 ‘임진왜란 웅치전투 승전기념 추도식’이 23일(수) 오전 10시 전라북도청 대강당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임진왜란 웅치 전투에서 목숨을 바쳐 나라를 구한 선조들을 기리고 추모하는 헌화와 묵념을 시작으로, 임진왜란 웅치전투의 승전을 기념하는 퍼포먼스와 정담장군의 유서 낭독, 임진왜란 웅치전적 향후 계획 보고 등 전라북도․완주군․진안군의 통합과 화합을 위한 의미 있는 행사였다. 특히, 이번 추도식에는 웅치전투에서 큰 공을 세웠던 황박 장군과 정엽 종사관, 의병으로 참여한 김수․김정 형제의 후손들이 참여해 웅치전투의 살아있는 가치를 대대손손 증명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웅치전투는 ‘약무호남 시무국가’, 즉 ‘호남이 없으면 국가도 없다.’라는 말의 어원을 만들어 냈으며, 임진왜란을 승리로 이끈 가장 중요한 역사적 사건 중의 하나임에도 구체적 사료 증명과 실제 전투지 고증의 어려움으로 인해 평가절하되고 있었던 것이 역사계 분석이다. 이에 전북도를 비롯해 완주군과 진안군이 협업을 통해 지속적인 학술연구용역과 발굴조사 등을 실시해 왔으며, 지난 2022년 12월 그 역사적 가치와 중요성을 인정받아 국가 사적으로 지정됐다
농촌진흥청은 여름 배추 수급 불안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자 관계 기관과의 협업을 기반으로 종합기술 개발, 실증에 돌입했다. 대부분 노지(바깥)에서 재배하는 배추는 기상 조건에 따라 작황이 달라져 수급이 불안정하다는 문제를 안고 있다. 특히, 전체 생산량의 약 10%(한 해 20~30만 톤)를 차지하는 여름 배추는 이어짓기(연작) 장해와 경사지 재배 등으로 생산량과 가격 변동 폭이 큰 편이다. 올해 여름 배추 도매가격은 무더위와 태풍 피해로 지난해보다 35% 올랐다. 농촌진흥청은 생산 한계에 다다른 고랭지 여름 배추 생산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안정적인 공급을 뒷받침하고자 ‘유레카 프로젝트*’의 하나로 ‘여름 배추 준고랭지(400~600m 재배지) 생산기술 개발’을 선정, 기술 개발에 주력할 방침이다. *유레카 프로젝트: 사람과 사람, 기술과 기술의 연결로 창의적 아이템을 발굴하고 성과 창출의 시너지를 도출하는 기술 혁신형 프로젝트 ∆새로운 준고랭지 재배 유형(신작형) 개발= 준고랭지 출하 시기를 초여름이나 초가을로 늦추거나 앞당김으로써 고랭지 배추 생산량 부족에 따른 가격 불안(수요 높은 추석 시기 등) 문제가 생겼을 때 공급 물량을 확보할 수 있는
전북도는 현재 군산시, 고창군, 부안군 3개 시군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1단계를 가동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22일 밤 22시 30분 익산시 함라면 58mm, 부안군 위도면 35.5mm 고창군 상하면 21.5mm, 군산시 13.8mm의 강수량을 보이고 있으며, 23일까지 도내 예상 강수량은 30~80mm(많은 곳 고창, 부안, 군산, 김제 등 120mm이상) 예보하고 있어, 하천변 산책로, 지하차도 등 인명피해 우려지역에 대한 사전 예찰을 강화하고, 선제적인 통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23일 새벽부터 오전까지 서해안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30~60mm의 매우 강한 비가 예보되어 있어 농경지 침수와 농수로 범람이 우려되어 논물길 정비와 같은 농업시설 정비를 위한 외출을 자제하도록 마을방송 등을 활용하여 도민 홍보를 강화하고, 하수도와 배수구 등에서 물이 역류할 가능성에 대비하여 배수로 정비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침수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설물 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전북도는 25일 아침까지 많은 비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도 실국 및 시군과 함께 긴장감을 갖고 재난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진안군은 깨끗한 수질보전 및 공중보건위생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마을하수도 정비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난 8월 18일(금) 13시엔 성수면 포동마을에서 30여 명의 성수면 포동, 반용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같은 날 15시에는 상전면 대구평마을에서 20여 명의 상전면 신연, 대구평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하수관로 계획과 하수처리장 위치 등 진안군 하수도정비기본계획에 반영된 마을하수도 정비사업에 대한 계획을 설명하고 주민의견을 수렴하였다. 진안군은 처리장 위치 등 현시점에서 주민이 제시한 사항을 다시금 검토하고 확정하여 주민의 입장에서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실시설계에 담을 예정이다. 성수면 포동, 반용 마을은 그동안 하수가 미처리되어 섬진강의 수질에 우려가 있었던 지역으로 지난해 전라북도 지방소멸대응기금사업【총36억원(기금22, 군비14)】으로 선정되었고, 상전면 신연, 대구평 마을은 용담호 수질관리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상수원 인접지역인 수변구역에 위치하여 올해 환경부 신규사업【총27억원(국비19, 군비8)】으로 선정됨에 따라 각각 2024년, 2025년까지 추진하게 되었다. 이번 마을하수도 정비사업을 위한 실시설계 용역을 통해 사업이 추진되면 가구마다 설치된
농촌진흥청은 인공수정이나 수정란이식 등 세밀한 번식 기술을 요구하는 작업을 할 때, 소와 작업자의 안전을 지킬 수 있는 ‘소 맞춤형 미세보정틀’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축산 현장에서는 일반적으로 소의 머리 부분을 고정하는 자동 목걸이(스탠천)*를 널리 이용하고 있다. 하지만, 머리만 고정하는 보정장치는 소가 갑자기 움직였을 때 작업자의 안전을 위협하거나 소가 부상하는 상황을 유발할 수 있다. *스탠천(stanchion): 소를 고정하기 위해 목을 붙잡아두는 자동 목걸이 이번에 개발한 ‘소 맞춤형 미세보정틀’은 이러한 단점을 보완해 소의 머리와 몸통까지 개체의 크기에 맞춰 고정할 수 있도록 했다. 미세보정틀은 크게 몸통 고정 장비와 머리 고정 장비로 나뉜다. 몸통 고정 장비는 기존 사육 틀에 추가로 설치할 수 있다. 사육장 울타리 안쪽에 지지대를 세우고 바깥쪽에 고정장치를 설치하여 소의 몸 양 측면을 고정한다. 또한, 울타리 바깥쪽에서 수나사(볼트), 암나사(너트)를 맞물려 간단하게 고정할 수 있도록 했다. 개체의 크기에 따라 1cm까지 미세하게 조절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머리 고정 장비는 기존 자동 목걸이 아랫부분을 개체의 머리 크기에 맞춰 조절하여 고정한
전북과학고등학교 이학진(2학년) 학생이 제16회 국제 천문 및 천체물리 올림피아드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 대회는 전 세계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매년 열리는 천문학·천체물리학·천체관측 분야 경시대회로, 올해는 지난 10~20일까지 폴란드 호주프에서 개최됐으며 51개국 250명의 학생들이 참가했다. 한국대표단은 이학진 학생을 비롯해 배성원(세종과학예술영재교3)·권도현(인천과학고2)· 박진우(광주과학고3)·송민규(창현고2) 학생 등 총 5명이 참가해 종합 10위를 달성했다. 전북과학고는 2022학년도부터 포항공대 수리과학 연구소인 POSTECH MINDS의 정재훈 교수팀 지도로 ‘인공지능 수학 연구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학진 학생은 지난해 9월부터 이 연구프로그램에 참여해 ‘강화학습을 이용한 중력장 속 로켓의 최단시간 경로 탐색’을 주제로, 강화학습을 이용해 중력장 속에서 로켓이 전체들 사이를 어떻게 움직여야 최단 시간 경로로 갈 수 있는지 찾아내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이학진 학생은 ‘클레이드’라는 수학 동아리 기장으로 다양한 미분방정식에 대해 공부하고, 실제 과학 분야의 활용 예시를 살펴보며 물리와 천문학 분야에서의 미분방정식에 대해 학습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