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도내 48개 기관 5,300여 명이 참여한 ‘2023년 을지연습’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을지연습에서는 지금까지 다루지 않았던 북핵 위협 상황을 주제로 토의하는 등 국가 위기 상황에서 실제적인 대응역량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연습을 진행했다. 을지연습 2일차인 지난 22일 생필품 유통체계 마비로 인한 물자부족 및 불공정거래행위 발생 상황을 가정해 도 관계부서 및 유관기관별 대책을 발표하고,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을지연습 3일차인 23일에는 북핵 공격에 의한 대규모 피해 발생 및 복구대책과 전시사태나 국가 비상사태 시 예산편성 및 집행 절차 등 전시 현안과제를 설정하고, 실질적인 해결방안을 논의하는 등 전시에 대비한 각종 상황과 현안과제를 심층깊게 토의했다. 특히 북핵 공격 복구대책 과제 토의 시에는 제35보병사단장도 참석해 군의 대응 방안을 발표하고, 도-군간 협조체계 또한 점검했다.. 또한 을지연습 연계 공습대비 민방위 대피훈련을 도내 11개 시군에서 동시 실시하며 공습 상황 시 대피 요령을 익혔다. 그리고 농촌진흥청에서 실시한 ‘국가중요시설 드론테러 대비 실제훈련’은 사회환경 변화의 전시 대비
진안소방서 (서장 라명순)는 기상청의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하고 많은 비 예보로 빗길 교통사고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빗길 운전이 평소보다 훨씬 위험한 가장 큰 이유는 시야가 좁아지기 때문이다. 또한 폭우가 아니더라도 작은 빗방울에도 전∙후방 가시거리는 대폭 감소하며, 주간보다는 야간에 특히 더 조심해야 한다. 비에 젖은 노면을 고속으로 주행하게 되면 순간적으로 핸들 조작이 어려워지고 제동력을 잃는 '수막현상'이 발생해 사고의 위험성이 높아지고, 빗물로 시야 확보가 어렵고 노면이 미끄러워 교통사고의 확률은 평소보다 약 30% 높아지는 만큼 평상시 안전운전 요령을 숙지하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 빗길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타이어, 제동장치, 와이퍼 등 사전 차량점검 ▲앞차와의 간격을 평소보다 50%이상 유지 ▲평소보다 20%감속 운행(생활도로에서는 30km/h이하 유지) ▲항상 전조등을 켜기 ▲사고 발생 시 비상등을 켜고 트렁크를 열어 두며 가드레일 옆 안전지대로 대피 후 119신고 등이다. 라명순 소방서장은 “빗길 교통사고는 누구에게나 예외 없이 발생할 수 있다”며 “교통사고는 나만의 문제가 아니라 타인의 생
전라북도교육청이 농촌유학 권역별 학부모 간담회를 실시한다. 도교육청과 교육지원청, 지자체 농촌유학 업무 담당자가 참석하는 이 간담회는 25일 순창을 시작으로 28일 정읍, 30일 완주와 진안, 31일 김제와 고창, 다음 달 5일 장수와 임실 등 권역별로 열린다. 이번 간담회는 학부모들의 궁금증과 건의사항 등을 파악함으로써 내년 농촌유학 계획을 수립하는 데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도교육청은 기대하고 있다. 전북교육청은 현재 농촌유학을 운영하는 18개 학교 이외에 희망학교를 추가로 모집해 내년에는 농촌유학 운영학교를 더 늘린다는 방침이다. 임경진 교육협력과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농촌유학에 관계된 당사자들의 목소리를 최대한 들을 것”이라면서 “학부모, 업무 담당자, 교육청이 협력해 우리 지역과 농촌유학 학생들 모두에게 더 나은 교육 기회를 창출하고 학생들의 성장과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라북도교육청이 학생들의 꿈을 키우고, 끼를 살릴 수 있는 공간 조성을 지원한다. 전북교육청은 도내 중학교에 학생들의 진로진학을 돕는 ‘자유학기제·진로연계교육 전용교실(커리어존)’을 조성한다고 24일 밝혔다. 학교 공간의 변화를 통해 진로진학을 위한 실용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학생 맞춤형 진로상담 및 교육이 실현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취지이다. 자유학기제·진로연계교육 전용교실(커리어존)은 올해부터 오는 2026년까지 해마다 5개교 이상 선정해 교당 5,000만원씩 지원할 예정이다. 현재 군산동산중, 이리북중, 함열중, 남성중, 낭주중 등 5개교가 2023년도 사업에 선정돼 전용공간을 구축 중에 있다. ‘자유학기제’는 중학생들이 미래 핵심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유의미한 학습경험을 지원하는 교육과정이며, ‘진로연계교육’은 학교급 전환기 학생들에게 상급학교의 생활과 학습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과정이다. 유효선 중등교육과장은 “이 사업을 통해 자유학기의 다양한 활동 수업은 물론 고등학교 소개자료 전시 및 탐색, 상담 및 동아리 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학생들의 희망과 학교별 특색을 담아 중학생들이 저마다의 꿈을 찾고 가
서거석 전라북도교육감이 교사들의 교육활동을 보호하기 위해 이틀 연속 130여 명의 학교장들을 만난다. 서거석 교육감은 24일 전북교육청 강당에서 유치원, 초등학교, 특수학교 교장 80여 명이 참석한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는 민원 대응 시스템 마련, 특이 민원 대응력 강화 등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게 목적이었다. 교장들은 교육활동 침해 예방과 민원 처리 시스템의 필요성 등을 강조하며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요청했다. 서 교육감은 25일에는 중학교와 고등학교 교장 50여 명을 만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권을 살리고 정당한 교육활동을 보호하기 위해 이번 간담회를 열게 됐다”면서 “교사와 학생, 학부모 등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토대로 교권 회복과 교육활동 보호 종합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전날 학생·교원·학부모가 상호 존중하는 ‘교권 회복 및 보호 강화 종합방안’을 발표했다.
전라북도교육청은 24일 창조나래 시청각실에서 2023년 학생 해외 문화체험 성과발표회를 열고 참여한 학생들에게 수료증을 수여했다. 일본, 싱가포르 해외 문화체험에 참여한 학생 200명과 학부모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발표회는 학생 해외 문화체험 프로그램의 운영성과 및 결과를 분석해 내년도 사업의 추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전북교육청은 지난 7월 17~21일까지 일본, 24~29일까지는 싱가포르 학생 해외 문화체험을 실시했다. 학생 해외 문화체험은 서거석 교육감의 주요 공약으로, 해외의 새롭고 다양한 사회·문화·역사·자연환경을 체험함으로써 다른 나라의 문화를 동등한 가치로 인식하고, 편견을 줄여 문화 다양성 교육을 실현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경험을 통해 학생들의 세계관을 확장해 진로와 학습 전환의 계기를 제공하면서 학부모들로부터도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날 발표자로 나선 전주서신중 이동현 학생은 “해외 문화체험을 통해 일본의 문화를 배울 수 있었고, 외국인과 소통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도 줄어들었다”면서 “해외 문화체험은 저를 한층 더 성장시키는 계기가 됐고, 좋은 기회를 제공해주신 도교육청과 인솔해주신 선생님들께 감사드린
진안군과 우호 교류 협약을 맺은 서울특별시 청소년 30명이 지난 22일 2박3일의 여정으로 ‘진안 역사문화 교류사업’ 참여를 위해 진안을 방문했다. 진안군-서울시 역사문화교류사업은 2015년부터 진안군과 서울시가 업무협약을 맺어 추진하는 사업으로 농촌과 도시 청소년들이 서로의 지역을 방문해 각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함으로써 타 지역에 대한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이해하고 다양한 경험을 공유하는 것을 목적으로 운영중이다. 이번에 진안군을 방문한 청소년은 서울시립성북청소년센터를 통해 모집된 서울시 중학생 30명으로,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마이산 타포니 지형 탐방 및 진안역사박물관 체험활동, 도자기 만들기, 용담댐 방문, 메기 잡기 등 농촌 지역의 다양한 체험활동을 하며 학업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를 주관한 마이산청소년야영장 관계자는 “진안을 방문한 서울 청소년이 농촌지역의 역사와 문화 체험을 하며 다양한 가치를 배우고, 성장하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진안군 청소년은 지난 7월 서울시립성북청소년센터의 안내로 서울을 방문하여 연극관람 및 롯데월드 체험, 아쿠아리움 방문, 청와대 관람 등의 체험활동에 참여한 바 있다.
2023 진안홍삼축제가 9월 22일부터 24일까지 마이산 북부 일원에서 개최된다. 홍삼축제는 홍삼을 주제로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과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다. 식품을 주제로 하는 만큼 진안군은 홍삼축제 먹거리관 부스 참여자를 대상으로 식품 및 부스 운영 교육을 2회에 걸쳐 진안군 농업기술센터 가공교육장에서 실시한다. 지난 18일 한식조리 기능장을 초빙하여 홍삼튀김 및 각종 음식 조리 교육과 판매 가격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였으며, 먹거리관 운영에 대한 컨설팅도 함께 진행되었다. 다음 교육은 9월 14일 오후 2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에 참여한 한 부스 운영자는 “이번 식품교육을 통해 홍삼축제를 찾아 오는 분들이 수긍할 수 있도록 맛있는 음식과 합리적인 가격을 선보이겠다”며, “진안홍삼축제 방문객들이 즐거운 추억을 가지고 돌아가 내년에도 방문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진안군이 지난 24일 진안-순창 농협 임직원 간 상호기부를 통해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21일 순창군청에서 진행된 기부에 이어 변성섭 진안군지부장과 이병희 순창군지부장, 김문종 진안농협 조합장, 김성철 순창농협 조합장 등 양 농협의 임직원들이 진안군청을 방문하여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번 진안군 기부에는 65명의 순창농협 임직원들이 동참하였으며 총 650만원의 기부금을 모금하였다. 김문종 진안농협조합장과 김성철 순창농협조합장은 “고향사랑기부제의 활성화를 통해 양 지자체의 농업, 농촌이 함께 상생하기를 바라는 마음에 농협 직원들이 뜻을 모아 기부에 동참하였다”며, “앞으로도 농협이 유일한 고향사랑기부금 현장 접수처로서 제도 홍보 및 전담창구 운영 등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전춘성 진안군수는“지역의 발전과 복지 향상을 위해 상호 협력하여 기부를 결심해주신 양 농협의 직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도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는 기부금 납부와 답례품 선택, 세액공제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한‘고향사랑e음(https://ilovegohy
진안군은 지난 24일 오후 3시 30분 진안군청 상황실에서 ‘을지연습 결과 종합보고 및 강평’을 진행했다. 이날 을지연습 결과 종합 보고 및 강평에서는 2023년 을지연습에 대한 결과보고 공유와 함께 문제점과 그에 따른 개선사항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 을지연습은 전시·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 발생 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연 1회 전국 단위로 진행하는 비상대비 훈련이다. 이번 을지연습 기간 중 진행된 훈련으로 공무원 비상소집, 전시직제 편성연습, 전시창설기구운영, 도상연습 등이 이루어졌으며, 특히 지난 22일에는 진안군, 한국수자원공사, 군부대, 진안경찰서, 진안소방서 등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국가중요시설(용담댐) 방호를 위한 대테러 훈련을 진행하고, 23일에는 공습 대비 민방공 대피 훈련을 실시했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이번 연습을 통하여 각 기관 간의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지역 주민들의 안보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며 “을지연습 기간 동안 24시간 근무체계를 가동해주신 유관기관 및 직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