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교육청이 교육부에서 주관하는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에 부안이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부안군 학교복합시설 건립 사업비 110억 중 50%인 55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 도교육청은 부안군과 함께 부안 변산초등학교에 국공립 어린이집, 다함께 돌봄센터, 작은 도서관 등이 포함된 학교복합시설을 건립할 예정이다. 이 복합시설이 건립되면 학생들을 위한 교육 환경과 지역 주민들의 정주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교육청은 교육부가 5년 동안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을 추진하는 만큼 도내 모든 시・군에 1개 이상의 복합시설이 설치될 수 있도록 지자체와 협력할 계획이다. 임경진 교육협력과장은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주신 도의회, 학교 구성원 및 지자체 등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며 “학교복합시설이 지역의 교육 환경과 정주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시설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라북도교육청미래교육연구원 전북교육정책연구소는 14일 전주평화의전당 세미나실에서‘제9회 전북교육정책 콜로키움’을 개최했다. 전북교육정책연구소가 매월 발간하는 교육동향 보고서를 학교 현장에 더욱 빠르고 친밀하게 공유하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되는‘콜로키움’은 교육 현안을 심도 있게 논의할 수 있는 토론의 장 역할도 하고 있다. 제9회 전북교육정책 콜로키움에서는 ‘전북 진로교육의 現 시점’, ‘국외 교원보호법 사례’, ‘국내외 학교폭력 예방정책 동향’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이루어졌다. ‘전북 진로교육의 現 시점’에서는 진로교육법과 타시도 진로교육 조례 제정 현황에 대비한 전북 진로교육 관련 조례 제정의 필요성을 살펴보았다. ‘국외 교원보호법 사례’에서는 최근 교육계의 이슈로 떠오른 교육활동 보호에 대해 교직원 보호를 위한 필리핀 법안 내용을 시사점으로 제시하였다. 콜로키움 마지막 주제인 ‘국내외 학교폭력 예방정책 동향’에서는 학교폭력 예방정책에 대한 타시·도와 전북의 동향을 살핀 후 미국, 일본 등의 국외 사례를 분석하였다. 이번 콜로키움에는 약 70여 명의 교직원이 참석했으며, 초·중·고 교사 25명으로 구성된 ‘콜로키움 현장지원단’의 시범 운영으로 현장밀착형
전북도는 9월부터 10월까지 지속가능한 산림자원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올가을 29억원을 투자해 편백, 소나무, 백합나무, 낙엽송 등 총 66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다고 밝혔다. 올해 가을철 조림에는 ▲장래 좋은 품질의 목재를 생산하기 위한 경제림 조성 186ha, ▲생활권 자연경관 향상과 산림 공익기능을 증대하기 위한 큰나무 조림 9ha, ▲지역 산림의 특성을 부각해 대표적인 숲으로 육성하는 지역특화조림 51h, ▲대형산불 확산방지 및 산불발생 시 사찰·주택 등 시설물 보호를 위한 내화수림대 조성 12ha,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도시 내·외곽 산림, 생활권 주변 유휴토지, 공공녹지 등 미세먼지 발생원 주변에 탄소저감 조림 5ha을 실시해 산림의 공익적 기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가을 나무심기는 그동안 봄철에 집중되던 조림 사업을 가을철에 분산하여 심음으로써 봄 가뭄으로 인한 조림목의 피해를 줄일 수 있고, 산림사업에 투입되는 인력 수급을 원활하게 하여 임업 분야의 일자리를 연중 제공할 수 있어 긍정적인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 봄철에는 17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경제림 조성 1,114ha, 큰나무 조림 399ha, 지역특화 조림 60㏊, 내
2023년도 전라북도지사배 전국 수상스키·웨이크보드대회가 9월 16일부터 17일까지 2일간 군산시 옥산면 군산호수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전국 16개 시·도 동호인 및 관계자 약 300여 명이 참가하며 수상스키, 웨이크보드, 웨이크서프 경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15일 경기장을 개방해 선수단 연습과 운영요원 대상 안전교육과 장비점검을 실시하고, 16일부터 종목별 예선경기를 시작으로 대회가 개최되며 17일에는 종목별 결승경기와 시상 및 폐회식이 진행된다. 대회 도중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수상구조선과 안전관리 요원을 배치하고, 참가선수 전원 상해보험 가입, 슈트(구명조끼) 착용, 구급차 대기 및 유관기관(군산소방서 및 병원)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하는 등 안전관리에 만전을 다해 진행될 예정이다. 최재용 전북도 새만금해양수산국장은 “이번 전라북도지사배 전국 수상스키·웨이크보드 대회가 수상스키, 웨이크보드, 웨이크서프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참가 선수와 관람객 모두가 함께 즐길수 있는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전라북도를 해양레저관광 명소로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다양한 인프라와 즐길거리를 늘리기 위해 노력하겠다”
전북도는 14일, 임상규 행정부지사 주재로 도청 종합상황실에서 ‘전라북도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 위원회’(이하 위원회) 전체 회의를 개최했다. 위원회는 탄소중립기본법에 따라 공동위원장[(행정) 행정부지사, (민간) 임성진 전주대학교 교수]을 포함한 유관기관, 분야별 전문가 등 20명으로 구성해 2022년 11월에 출범했으며, 이번에 신규 위원 9명을 추가 위촉해 총 29명으로 전문성 강화와 더불어 다양한 의견수렴을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었다. 이번 회의는 민간전문위원, 전라북도의회 의원, 전북지방환경청, 전주기상지청, 한국에너지공단 전북본부, 도 7개 실·국장 등이 참석해 신규 위촉위원 위촉장 수여식과 전체 회의를 개최했다. 위촉장 수여식 후에는 장남정 전라북도 탄소중립지원센터장이 도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이하 ‘탄소중립 기본계획’) 수립 현황을 보고하였다. 이후 의견수렴은 민간 공동위원장(임성진 전주대 교수) 주재로 진행됐으며, 탄소중립 기본계획에 대한 2030 온실가스 감축목표 설정과 감축수단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또한 온실가스 감축사업으로 발굴된 7개 부문 66개 세부사업에 대해서 타당성을 검토하고, 우리 도의 특성에 맞춰 추가적으로 추
「전북특별자치도 특별법」을 살펴보는 연속보도로 제3편 ‘생명서비스 산업화 특례’에 이어 제4편, ‘첨단소재의 융복합화 특례’와 ‘친환경 모빌리티 선도 특례’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편집자 주> 전북특별자치도 특별법의 핵심특례 중 첨단소재의 융복합화 및 친환경 모빌리티 산업진흥 특례는 적자생존 방식의 기존 주력(자동차・조선) 산업을 생명경제 방식으로 전환, 한국형 전환경제를 전북이 주도해 활성화하기 위한 특례다. 먼저, 첨단소재의 융복합 특례인, 사용후 배터리 이용 활성화 및 지원(제49조), 전기차용 이차전지 기술개발 시범사업 지원(제50조), 자동차배터리 자원순환 특례(제51조)는 전기자동차 배터리(이차전지)와 관련된 내용으로 배터리를 재활용하는 데 필요한 안전성검사・표준인증과 전기자동차 배터리 연구개발을 위한 시범사업, 그리고 폐자동차 재활용에 대한 시책 마련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특히, 전북은 올해 3월 SK온‧에코프로머티리얼즈·GEM 합작 투자를 신호탄으로 LG화학·화유코발트, 엔켐 등 이차전지 선도기업들의 대규모 투자유치에 성공하면서 이차전지 산업의 거점지역*으로 부각되고 있으며, 지난 7월 20일 국가첨단전략산업 이차전지 특
전북도는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를 비롯해 재해위험개선지구, 재해위험저수지, 급경사지 등 145개 재해예방사업 지구에 투입할 국비 844억원을 확보했다. 내년도 재해예방사업은 신규지구 73개와 계속 마무리지구 72개 등 모두 145개 지구를 정비활 계획으로 총 사업비는 국비와 지방비를 포함해 총 1,688억원 규모이다. 이 가운데 내년도 신규 사업 국비 확보액은 총 73건에 119억원으로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3개 지구 17억원 ▲재해위험개선사업 9개 지구 74억원 ▲재해위험저수지 7개 지구 4억6천만원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5개 지구 6억원 ▲스마트 계측관리시스템 구축 49개 지구 17억2천만원이다. 재해예방사업은 여름철 태풍·호우로 반복적인 침수 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이나, 급경사지와 저수지 등의 노후화로 붕괴위험이 있는 시설을 정비해 자연재해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사업이다. 특히,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은 단위사업별로 시행하는 단편적인 재해예방사업에서 벗어나 풍수해로 인한 침수, 붕괴 등의 취약 요인을 마을 단위로 발굴해 재해 위험을 해소할 수 있도록 지방 하천, 하수도, 배수펌프장 정비 등을 종합적으로 통합 추진하는
농촌진흥청은 2023년 상반기 ‘돼지개량 네트워크 구축사업’을 통해 유전능력이 뛰어난 한국형 씨돼지를 9마리 선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발한 우수 종돈은 ‘두록(부계)’ 5마리, ‘요크셔(모계)’ 3마리, ‘랜드레이스(모계)’ 1마리 등 총 9마리이다. 우리나라는 일반적으로 비육 돼지를 생산하기 위해 3품종을 활용한다. 빠른 성장률을 유지하기 위해 아비 쪽은 ‘두록’ 품종을, 생존 새끼 수*를 많이 얻기 위해 어미 쪽은 ‘요크셔’와 ‘랜드레이스’ 교잡종을 사용한다. * 사산 등을 제외한 살아있는 새끼 수 이번에 선발한 아비 쪽 ‘두록’ 씨돼지의 90kg 도달일령* 육종가**를 종합적으로 평가했을 때 참여 종돈장(씨돼지 농장) 전체 씨돼지 평균보다 15.7일 빨랐다. * 생년월일부터 90kg 될 때까지의 일 수 ** 해당 가축의 종축으로써의 가치, 유전적 능력이 후대에 전달되는 능력의 정도 어미 쪽 ‘요크셔’ 씨돼지는 생존 새끼 수에 대한 육종가가 참여 종돈장 전체 씨돼지 평균보다 2.5마리 많았으며 ‘랜드레이스’ 씨돼지는 0.8마리 많았다. 이번에 선발한 씨돼지는 돼지개량 네트워크 구축사업 인공수정센터로 지정된 ㈜도드람양돈서비스(정읍, 논산)와 다비육종 조
진안군일자리센터는 13일 지역사회 청·장년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산학관 공유·협업 활동 증진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군장대학교 LINC3.0사업단, 전주기전대학 LINC3.0사업단, 전주비전대학교 LINC3.0사업단과 협약을 체결했다. 비전대학교에서 열린 업무 협약은 지역 사회에서 일자리 창출과 공유·협업을 통한 생태계 조성을 통해 체계적인 산학연관 협력 사업을 전개해 우수 인력 양성과 일자리 창출 정보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주요 내용은 ▲지역사회 연계 청·장년 일자리 창출에 관한 사항 ▲지역사회 수익 창출을 위한 사업화에 관한 사항 ▲교육·연구·기술 등 정보교류에 관한 사항 ▲인력·시설·설비의 공동 활용에 관한 사항 ▲지역사회 연계 사업성과 창출 협력에 관한 사항 ▲산학연관 공유·협업을 통한 교류 활성화에 관한 사항 ▲기타 산학 연관 협력의 다양화 및 발전 등에 필요한 협력 사항 등이다. 진안군일자리센터는 “일자리 창출을 위한 방안 마련 및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해나가겠다”며 “양질의 일자리로 인해 진안군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북연구원(원장 이남호)은 이슈브리핑 「전북 농업인력난, 전북특자도형 계절근로자제로 해결하자!」를 통해 심각해지고 있는 전북 농업인력난 해소방안으로 현행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에서 `성실 계절근로자의 체류자격`(E-8)을 `고용허가제`(E-9) 비자로 전환하는 ‘전북특별자치도형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의 도입과 운영체계를 제안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C-4, E-8)은 농번기 농업인력난 해소를 위해 외국인을 최대 8개월 동안 합법적으로 고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2019년 12월 계절근로(E-8) 체류자격이 신설되었으며 브로커 개입, 짧은 체류기간 등으로 계절근로자의 무단이탈이 사회적 이슈가 되면서 법무부가 올해부터 계절근로자의 고용기간을 당초 최대 5개월에서 최대 8개월로 확대하여 성실 계절근로자가 농촌지역에 합법적으로 체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전라북도의회의 `외국인 계절근로자제 개선방향 연구` 결과에 따르면,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은 부족한 노동력을 농가에 제공한다는 점에서 호응이 좋으나, 무단이탈이 자주 발생하면서 계절근로자 유치부터 교육, 관리를 담당하고 있는 지자체와 농협에서 관리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연구책임을 맡은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