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밀화로 피어난 선인장들” 전시회가 오는 11월 26일까지 무주군 무주읍 설천면 반디랜드 내 무주곤충박물관에서 개최된다. 가을철 무주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취지에서 무주군이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에는 국립생태원이 한국보태니컬아트 협동조합 소속 작가들에게 요청해 그린 작품 40여 점이 전시 중으로, “무륜주 선인장(작가 이정희)” 등 오랜 기간 작가의 눈(관찰)과 손(스케치)을 통해 세밀화로 피어난 다양한 종류의 선인장을 만나볼 수 있다. 사막의 척박한 환경에서 살아가는 선인장의 가시와 털, 줄기, 꽃 등의 모습을 해부학적 구조로 표현한 것들을 자세히 볼 수 있다는 점은 이번 전시회만의 특별함을 선사한다. 무주곤충박물관 백경순 학예사는 “곤충박물관 생태 온실에는 200여 종 1만여 주의 식물이 있는데 그중에는 다양한 종류의 선인장도 자리를 잡고 있다”라며 “오래전부터 식재료와 약재, 생활 도구, 집짓기 재료 등으로도 쓰이다가 무분별한 개발로 인한 서식지 파괴, 불법 채취와 기후변화 등으로 인해 국제멸종위기종이 돼버린 선인장의 가치와 자연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되새겨보면 좋을 기회”라고 전했다. 한편, 반디랜드 무주곤충박물관에는 천연기념
무주군은 오는 12월까지 “전북대학교와 함께하는 생활과학교실(이하 생활과학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무주군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과 협력하여 운영하는 생활과학교실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창의적인 인재를 양성하고 균등한 과학 교육의 기회를 제공해 과학 문화를 확산시킨다는 취지에서 추진하는 과학 교육 프로그램으로, 군비를 비롯해 과학기술진흥기금과 복권위원회기금을 재원으로 운영된다. 무주군 무주읍 무주초등학교와 무풍면 무풍초등학교, 설천면 구천초등학교와 설천초등학교. 안성면 안성초등학교, 적상면 괴목초등학교, 적상초등학교, 부남면 부당초등학교 등 총 8개 학교(5백여 명)에서 수업을 진행한다. 수업 진행을 맡은 전북대학교에서는 나눔과학교실(기초과학)과 소프트웨어과학교실(코딩과학-프로그래밍) 등의 과정을 학생들 눈높이에 맞춰 강의해 호응을 얻고 있다. 학생들은 “학교에서 배우는 과학도 재미있지만 사물 인터넷이나 빅데이터 인공지능, 자율주행 자동차 같은 실생활과 밀접한 과학을 배울 수 있어서 훨씬 재미있었다”라고 입을 모았다. 학생과 학부모들의 기대와 호평 속에서 지난 3월부터 이어지고 있는 생활과학교실은 1학기에 괴목초등학교와 구천초등학교,
전라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가을 산행 등 행락객 증가할 것에 대비해 10일부터 16일까지 먹는물공동시설(약수터) 수질검사 및 관리실태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먹는물공동시설이란 상시 이용인구가 50명 이상이거나, 수질관리가 필요해 시장‧군수가 지정한 약수터와 샘터 등으로 도내에는 전주, 군산, 익산, 완주, 무주, 순창 6개 시군 10개소가 지정‧운영되고 있다. 이번 점검에서는 ▲주기적인 수질검사를 통한 적정수질 유지 여부 ▲먹는물 시설 주변오염원 제거 ▲청소 등 전반적인 시설관리 상태 ▲이용객이 수질검사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안내판 설치 여부 ▲이용시기 및 음용‧보관요령 안내 여부 등을 중점 확인하며, 수질 기준 47항목을 검사한다. 또한, 부적합 시설에 대해서는 취수원 주변의 오염원 제거 및 청소, 취수시설 보수 및 외부 오염원의 유입 차단, 소독 등을 조치한 후 재검사를 하고, 검사 결과는 보건환경연구원 홈페이지에 게시할 계획이다. 김호주 전북보건환경연구원장은 “약수터 안전성 확보를 위해 정기적으로 수질검사를 실시하여 도민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관영 도지사가 역동적이고 창의적인 혁신으로 새로운 전북으로 거듭나기 위해 시작한 팀별 벤치마킹 아이디어 시즌2 보고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지난 9월 5일 기업유치지원실을 시작으로 10월 6일 미래산업국까지 전 실국을 대상으로 한 벤치마킹 시즌2 아이디어 보고회가 1달여의 대장정 끝에 모든 실국의 보고가 완료됐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작년에 참여하지 않았던 직속기관 등이 포함되었고, 작년 대비 55개가 증가한 총 323개의 아이디어가 발굴됐다. 민선 8기 출범과 더불어 시작해 시즌2까지 이어진 팀별 벤치마킹 보고회는 형식적인 보고가 아닌 도정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팀장들의 이야기를 듣고 토론을 하며 더 나은 방향을 제시하는 등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지사와 실무담당 팀장들의 소통이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시즌1에서 나왔던 △도지사와 함께하는 정책소풍, △지역특화형 비자 시범사업, △적극행정 지원, 친화적 감사추진 등의 우수한 아이디어들은 현재 도정에 적용돼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불러일으키는데 앞장서고 있다. 시즌2에서는 △업무자동화를 통한 일하는 방식 혁신, △천년누리광장 문화행사 개최, △미래 신산업 기반 구축을 위한 산업용지 공급계획 수립, △시군 찾아가
농촌진흥청은 쪄서 말린(증숙*) 도라지가 피부를 하얗게 하는 미백 효과가 있음을 과학적으로 밝혔다. *쪄서 익히는 것, 증기를 이용해 열을 가함으로써 열 가수분해를 통해 세포의 구성 성분들에 변화를 유도하여 기능 성분의 추출을 극대화할 수 있음 예로부터 도라지(Platycodon grandiflorum)는 가래를 없애고 기침을 치료하는 등 전통 약재로 이용해 왔다. 특히, 홍삼처럼 증기로 찐 도라지는 사포닌을 분해해 맛과 향 등 기호도를 상승시키고 항산화, 항염증 등 기능성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보고돼 있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가공 도라지가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손상을 보호하는 효과가 있음을 밝힌 적이 있으며, 이번에는 찐 도라지를 미백 등 천연 기능성 화장품 소재로 활용할 수 있도록 과학적 기준을 제시하고자 연구를 추진했다. 연구진은 생도라지를 90~95도(℃)에서 4시간 찌고 1일 동안 30도에서 건조하는 과정을 1~3회 반복하며 증숙 도라지를 만들었다*. 그리고 동물(쥐) 피부세포**(세포실험)에 생도라지와 증숙 도라지(1~3차) 추출물(200μg/mL)을 처리했다. *증숙 횟수가 늘어날수록 소재 제조 시간, 비용이 증가하게 되므로 생도라지보다 미백
제19회 항저우아시안게임에 출전한 전북 선수들이 선전을 펼치면서 대한민국이 종합3위를 차지하는 데 일조했다. 10일 전라북도체육회(회장 정강선)에 따르면 최근 중국 항저우에서 막을 내린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전북 출신 선수들이 금메달 2개와 은메달 5개, 동메달 10개 등 총 17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전북은 이번 아시안게임에 선수와 지도자 등 45명이 태극마크를 달고 18개 종목에 출전, 대한민국 체육의 위상을 드높였다. 먼저 전북 배드민턴 간판인 공희용(전북은행)은 여자 배드민턴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 배드민턴 단체전 금메달은 29년만이다. 또한 공희용은 여자복식에서도 값진 동메달을 수확했다. 백승호, 김정훈, 송민규, 박진섭, 박재용 등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 소속 5명이 포함 된 한국 축구는 결승전에서 일본을 누르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사이클의 김유로(국토정보공사)와 나아름(삼양사), 수영의 김혜진(전북체육회), 세팍타크로 박성경(전북체육회), 스포츠클라이밍 이도현(레전트클라이밍클럽)은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나아름은 은메달에 이어 동메달도 추가 획득했다. 요트 이영은(부안군청)과 수영 한다경(전북체육회), 사이클 나아름(삼양사), 펜
김종훈 전라북도 경제부지사는 지난 10월 10일 부안군 위도 서해훼리호 참사위령탑에서 292명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고 유가족들을 위로하기 위한‘제30주기 서해훼리호 참사 추모 위령제’에 참석했다. 서해훼리호 침몰사고는 1993년 10월 10일 수백명의 승객을 태운 서해훼리호가 위도 파장금항을 출항해 격포항으로 향하던 중 높은 파도와 거센 바람에 중심을 잃고 순식간에 전복되면서 승객 292명의 목숨을 앗아간 비극적인 사고이다. 올해는 특별히 30주기를 맞아 전라북도, 부안군, 군산해수청, 소방서, 해경서 등 각 기관장들과 유가족 및 위도주민 약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숨진 원혼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들을 위로하는 행사가 진행됐다. 김종훈 경제부지사는 “서해훼리호 참사로 희생되신 292명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에게도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다시는 이러한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부안군 및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해상교통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북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제9지구대는 11일(수) 순천완주고속도로 완주JC에서 임실IC 구간에서 교통통제를 실시한다. 이번 교통통제는 순천완주선 108.9km(완산터널) 태양광 방음시설 설치공사와 관련해서 고속도로 위를 가로지르는 작업대차 설치작업을 위해 실시된다. 교통통제는 11일 오전 11시와 오후1시 2회 실시할 예정이며 각 15분간 통제한다. 1차 통제는 11시부터 15분간 순천완주선 완주JC에서 임실IC 양방향 32.2km 구간에서 트래픽브레이크를 실시해 30km전후 속도로 차량 서행을 유도하고 동전주IC에서 상관IC 방향과 상관IC에서 동전주IC 방향 톨게이트 차량 진입이 통제되며 2차 통제는 오후 1시부터 15분간 임실IC에서 완주JC 방향 공사현장까지 약 23.3km 구간에서 트래픽브레이크를 실시해 45km전후 속도로 차량 서행을 유도하고 상관IC에서 동전주IC 방향 톨게이트 차량 진입이 통제된다. 경찰관계자는 “차량 통제 시작부터 정상 소통까지 약 40분간 차량 정체가 예상된다”며 “차량 정체를 우회하고자 하는 운전자는 순천방향 동전주IC, 완주방향 상관IC로 진출해 국도 17호를 이용해달라”고 요청했다. 이효관 지구대장은 “순찰차량 4대,
전북도가 지원하고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전북센터)가 추진하는‘2023년 창업기업 국제 투자유치 촉진사업’의 일환으로 10월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미국 실리콘밸리 현지에서 진행된‘글로벌 진출 액셀러레이팅’프로그램이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미국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은 2023년 사업에 참여한 16개 기업 중 미국을 희망한 7개사*를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각 분야별 현지 전문가들을 초청해, 미국 시장과 고객층 분석 및 세일즈 전략, 미국에서의 펀드레이징 전략, 산업별 심층 분석 교육, 기업설명회(IR) 데모데이인 코리아 스타트업 나이트 등 현지 맞춤형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미국 진출 참여 기업: ㈜가비트리(대표 조순창) / 모나㈜(대표 장익황) / ㈜몰드(대표 이현수) / ㈜메디앤리서치(대표 이서형) / ㈜아티랩(대표 이준원) / 액티부키㈜(대표 이동원) / ㈜피치(대표 강선구) - 주요 사업내용은 별첨 참조 특히, 현지 시각 10월 3일 저녁에 개최된‘코리아 스타트업 나이트’에서는 실리콘밸리 현지에서 활동 중인 액셀러레이터(AC), 벤처캐피털(VC) 등 투자 전문가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스타트업 7개사가 현지 벤처 투자자 및 바이어 대상 기
학력 신장을 10대 핵심과제중 하나로 추진하고 있는 전라북도교육청이 중학생의 학습역량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한다. 전라북도교육청은 오는 10월 21일부터 12월 9일까지 8주 동안 14개 시․군 교육지원청 지정 장소에서 중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학습역량 더 높이 캠프’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자유학기 이후 교과학습 평가가 본격화되면서 학습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학생들이 많다는 현장의 요구에 따라 마련됐다. 학습코칭 전문교사 1명당 10명 이내의 학생을 배정,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학생 학습유형 분석, 읽기․기록․기억․시간관리 전략 안내 등으로 14차시에 걸쳐 참여 학생의 자기 주도 학습역량 향상을 지원할 예정이다. 캠프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은 10월 11~14일까지 도교육청 홈페이지 비주얼존 및 소속학교 홈페이지 팝업창 링크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지역별 배정 학생수 범위에서 접수순으로 선발하며, 선발된 학생에게는 18일까지 문자로 안내한다. 유효선 중등교육과장은 “현재 학습에 어려움을 겪거나 더 높은 학업성취를 이루고 싶은 중학교 2학년 학생들은 학습코칭 전문교사로 꾸려진 이번 캠프가 좋은 기회”라면서 “학습역량 향상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