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직업계고 학생들이 숙련기술인들의 축제인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미래를 향한 도전을 펼친다. 12일 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에 따르면 충남에서 열리는 제58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도내 직업계고 학생 74명이 참가한다. 2023년 전국기능경기대회는 오는 14일부터 20일까지 충남 천안시, 공주시, 아산시, 보령시 등 4곳에서 분산 개최된다. 전국대회 참가 학생들은 전북기능경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로, 자동차정비·용접·산업용드론제어·CNC밀링·자동차차체수리·요리 등 25개 종목에 14개교 74명이 출전한다.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입상한 선수에게는 상금(금메달 1000만원 등) 지급, 산업기사(동일·유사 직종) 실기시험 면제, 2024 프랑스 국제기능올림픽 국가대표선발전 출전(상위 1~2위)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이강 창의인재교육과장은 “국내 최대 숙련기술인의 축제인 기능경기대회에 참가하는 학생들이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출산율의 감소와 ‘이촌향도’로 인한 농촌지역 학생수 감소로 도내 교육여건은 열악한 환경에 놓여있다. 현재 도내학교 전체 768교 중 310개교인 40.4%가 학생수 60명 이하 소규모학교이다. 이에 전북교육청은 어울림학교 지원사업을 통해 농어촌지역 학생들에게 질 높은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어울림학교는 2014년 동일 시·군내에서 수용 여건상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41교에 대해서 규모가 큰 학교와 공동통학구를 지정하여 작은 학교로의 학생 전학을 제도적으로 허용하면서 시작되었다. 2015년부터는 농어촌 작은 학교를 본격적으로 지원하면서 교육청의 일방적인 지원이 아닌 학교 구성원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공모 형태로 어울림학교를 확대 선정하였다. 2023년 현재 139교가 어울림학교로 지정되어 운영 중이며 내년에는 147교로 확대되며, 특히 기존 시·군 내 공동통학구유형에서 추가로 2024년부터 시·군 간 경계를 허물어 광역형 어울림학교로 확대 운영 예정이다. 공동통학구형 어울림학교로 지정된 학교에는 함께 학생 통학 편의를 제공하고, 복식학급 해소를 위하여 정규 교원을 배치하였으며, 특색있는 교육과정 운영비를 지원하여 문화적 혜택이 부족한 학
진안소방서(서장 라명순)는 등산객이 증가하는 가을철을 맞아 9월 17일부터 10월 29일까지 산악사고 및 산불 예방을 위한 등산목 안전지킴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등산목 안전지킴이’는 가을철 등산객이 증가하는 시기를 맞아 군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산행을 즐길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진안군 대표적 관광지인 북부 마이산 등산로 입구에서 등산객과 관광객이 많은 주말과 공휴일에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원을 배치 한다. 주요 활동 내용은 산악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등산로 구간에서 등산객들을 위해 ▲혈압, 당뇨 측정 등 기초 건강 체크 ▲실족이나 탈진, 호흡곤란 등 안전사고 발생 시 적절한 응급처치 ▲안전한 산행을 위해 각종 산악사고 예방‧홍보 ▲사고가 잦은 등산로 유동 순찰 등이다. 조계선 방호구조팀장은 "산악사고를 당했을 때는 당황하지 말고 등산로에 설치된 구조 위치표지판 번호를 숙지해 자신의 위치를 119로 신속히 알려줄 것"을 당부했다.
(재)진안홍삼연구소(소장 김태영)이 진안고원형 발효식초 제조 기술을 확보하고, 진안 기후에 적합한 발효균주를 선별·분리해 진안홍삼연구소만의 특허 초산균주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진안홍삼연구소에서 확보한 진안고원형 흑삼 발효식초제조방법은 농가형 소규모 가공업체에서도 쉽고 간편하게 제조할 수 있는 기술로 현미를 이용해 알코올을 발효시켜 술을 제조하고 종초를 첨가해 초산발효를 하는 방식이다. 이후 숙성단계에 흑삼 첨가 후 숙성을 통해 흑삼 발효식초로 완성한다. 이를 통해 완성된 흑삼발효식초는 약리성분이 향상되고, 특히 초산발효에 의해 강력한 항암 효능효과가 있는 진세노사이드 Rs3, Rs4, Rs5 등 일반 홍삼이나 흑삼에 미량 존재하거나 거의 없는 신규 사포닌을 함유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진안홍삼연구소에서 분리한 특허 초산균주인 Acetobacter pasterianus IJRG 10006 균주는 일교차가 큰 진안고원 기후에서도 초산발효가 잘 일어나고 흑삼 외에 인삼, 홍삼, 진안고원 농·임산물을 이용한 발효식초 제조에도 적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진안홍삼연구소에서는 금번 개발된 기술을 특허출원했으며 추후 관내 농가형 발효식초 제조기술에 대한 교육과
진안군은 10월부터 11월 말까지 ‘지방세·세외수입 체납액 일제정리 기간’으로 정해 체납액 징수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군에서는 이를 위해 체납 징수기동반을 편성하여 현장 징수 활동을 강화하고 고액·상습체납자의 부동산·차량·급여 및 금융자산 등에 대한 압류와 관허사업 제한·명단공개·출국금지 등 강력한 행정제재를 하기로 했다. 자동차세 체납액과 주정차위반·정기검사지연·책임보험 미가입 등 자동차 관련 과태료 징수를 위해 주 2회 번호판 영치 활동기간을 운영한다. 한편 경제적 어려움으로 납부가 어려운 생계형·소상공인 체납자에 대해서는 분할납부 및 징수유예를 통해 회생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체납세금은 ▲전국 은행 현금자동인출기에서 현금 또는 신용카드 납부 ▲군세입팀 또는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용카드로 납부하거나 가상계좌로 납부하면 된다.
제61회 진안군민의 날 및 군민화합체육대회가 12일 용담면 체련공원에서 3,000여 명의 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올해 군민의 날 행사는 용담댐 담수 20년 이후, 진안의 역사를 재조명하고 군민화합과 용담댐 주변 활성화를 통한 지역사회 균형발전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용담면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11개 읍면 선수단의 입장식과 함께 시작됐다. 입장식 이후 고구려 전통 소리보존회 부루나 예술단의 대북공연, 주천면에 거주하는 성악가 허은영씨와 주천초등학교 학생들의 합창으로 이어졌다. 이어 국민의례, 군민헌장 낭독, 내빈소개와 함께 7개 분야 군민의 장 수상자 시상식이 열렸다. 진안군의 명예를 드높이고 지역사회의 안정과 발전에 기여한 서경석 씨(66.대장), 서문형임 씨(67.문화장), 성수태 씨(85.공익장), 황관선 씨(75.산업근로장), 이상화 씨(66.애향장), 미까미구미꼬 씨(56.효행장), 박천주 씨(67.체육장)가 군민의 장을 수상했다. 서경석 재경진안군민회 상임고문(3,000만원)과 성수태 전 성균관 부관장(400만원), 전주개인택시 향우회 회원(250만원) 등은 장학금과 고향사랑 기부금,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각각 전달했다. 전춘성 군수와
임상규 행정부지사는 12일 군산 국가제2산업단지에 소재한 타이어 관련 화학첨가제 등을 생산하는 태광정밀화학(주)을 찾아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전북도는 최근 전주시 천일제지 공장 화재발생 등 화학사고 발생이 잦아 위험물* 제조소 관리상태 점검에 나섰고, 특히 군산시는 도내 6,000여 개 위험물 취급 시설물 중 1,400개소를 포함하고 있어 군산 주요 위험물 제조소인 태광정밀화학(주)을 직접 찾아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인화성 또는 발화성 등의 성질을 가지는 것으로 폭발성물질, 발화성물질, 산화성물질, 인화성물질, 가연성가스 등으로 분류 이날 점검은 도 사회재난과 및 소방본부, 군산소방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태광정밀화학(주) 안전관리자로부터 기업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사전 점검을 마친 군산소방서 방호구조과 예방안전팀장이 점검 결과를 설명했다. 임 부지사는 설명을 들은 뒤 위험물 제조소와 사업장 시설 등을 직접 살피면서 소방관계자들과 함께 지적사항을 일일이 확인했다. 임상규 행정부지사는 “먼저 이번 점검에서 협조해주신 소방관계자 및 사업장에 감사를 드린다”며, “사업장 화재·폭발 사고 예방을 위해 지속적인 점검과 관심을 당부드리고, 도에서도 겨울철
전북도는 11일 전북도청 종합상황실에서‘전북형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특성화 방안 수립’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오택림 미래산업국장 주재로 진행된 이날 보고회는 용역수행기관으로부터 용역 수행계획에 대한 보고를 받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등 관계기관 전문가들의 질의응답과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전북도는 바이오디지털 전환 시대, 지역 자원 분석 및 산업화 가능성에 대한 연구를 통해 정부의 규제해소 정책과 지역 여건을 고려한 차별화된 전북형 디지털 헬스케어 육성전략을 수립해 선제 대응하고자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용역의 주요 내용은 ▲국내‧외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현황 및 육성정책 분석 ▲ 예타규모 이상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클러스터 추진 방안 ▲ 인력양성, 기반 조성, 지원체계, 연구개발(R&D) 세부과제 실행 방안 등이다. 오택림 미래산업국장은 “이번 용역을 통해 데이터 주도 과학시대 전북의 바이오 디지털 전환을 앞당기겠다”며, “지역산업 육성을 위한 특성화 방안 수립 및 국가예산 확보 사업 발굴 등으로 글로벌 생명경제도시, 전북특별자치도가 될 수 있는 초석을 다지는 데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북도와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이하 바이오진흥원)은 11일부터 오는 22일까지 12일간 미국 서부지역 H마트 10개 매장에서 우리도 농수산식품 수출 확대를 위한 홍보·판촉 행사를 펼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김관영 전라북도지사의 미국 방문 시, H마트·한남체인과 체결했던 전북 농수산식품 수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에 대한 후속조치로, 올해 총 4회의 판촉행사 진행이 예정된 가운데, 지난 7월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로 진행하는 미국 판촉행사이다. 이번 행사는 미국 내 최대 한인식품 유통 매장을 운영 중인 H마트의 10개 매장에서, 도내 44개 업체의 185개 제품을 미국 소비자들에게 선보였는데 대표적 상품으로는 김치, 젓갈, 김‧다시마, 전통장류, 박대, 추어탕, 떡, 선식류, 기능식품, HMR간편식, 약과 등이 이번 판촉행사를 위해 지난 9월에 29만 달러 규모로 선적 수출됐다. 또한, 오는 10월말에서 11월초에는 미국 서부지역 한국식품 유통강자인 한남체인의 4개 매장에서, 12월에는 뉴욕을 중심으로한 동부지역 H마트 매장에서 판촉행사를 추가로 진행해 미국 시장개척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번 판촉행사는 주력 수출시장의 권역별 거점 유통망을 활성화해 미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