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사회복지협의회 좋은이웃들 위원들과 용담면 자원봉사단, 부녀회, 용담면사무소 직원 등 20여명은 14일 용담면 독거노인 가구 주거환경개선 연합봉사를 추진했다. 이번 봉사 대상 어르신은 배우자와 자녀 등 보호자가 없는 홀몸노인으로 수년간 집 안팎 곳곳에 주워온 물건과 버리지 못한 물건을 쌓아두어 발 디딜 틈 없이 쓰레기 등으로 뒤덮여 있는 집에 거주하고 있어 건강과 안전이 염려되는 시급한 상황에 처해 있었다. 봉사자들은 추운 날씨에도 대상자 집에 쌓여있는 쓰레기를 치우고, 옷가지를 정리하고 묵은 때를 씻어주는데 구슬땀을 흘렸으며, 집안 내외부 청소 및 집 정리 전반을 도맡아 처리했다. 15일에는 자원봉사센터 빨래 봉사가 연계 진행 될 예정이다. 조영희 용담면장은 “어려운 상황에 있는 가구를 위해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고 봉사에 참여해 주신 연합봉사 기관단체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위기상황에 놓인 대상자를 발굴하고 어려움을 같이 해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진안군은 한국생활개선진안군연합회 회원 23명을 대상으로 ‘농산물 포장 보자기 아트’ 교육과정을 진행한다. 교육은 13일, 20일 2회에 걸쳐 예솜보자기(대표 최선화)와 함께 진행되며 전통 보자기를 활용한 과일박스, 가공품 등 다양한 보자기의 종류별 특징, 농산물 포장 사이즈 계산법, 10가지 보자기 매듭실습 등의 전문기술을 습득해 우리 지역 농산물의 고급화를 추구하게 된다. 교육에 참석한 양희연 생활개선진안군연합회장은 “다양한 포장기법을 전문적으로 배울 수 있어서 뜻깊은 시간이었으며, 더욱 가치있고 차별화된 농산물 판매에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전했다. 진안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농촌여성들의 역량 강화 뿐만 아니라 한국 전통 의미에 대한 가치를 다시 한번 새기고, 포장지를 대신해 일상에서도 쓰레기를 줄일 수 있는 하나의 방법으로 많이 활용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진안군농업기술센터가 농촌진흥청 주관 2023년 농촌자원사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기관 ‘대상’을 수상했다. 농촌진흥청이 추진한 이번 경진대회는 농가소득 및 농업인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농촌자원사업 우수사례 발굴을 통한 성과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전국 시‧군 농업기술센터가 참여한 가운데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농업기술센터를 대상으로 2차 발표심사를 통해 최종적으로 진안군농업기술센터가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진안군 농업기술센터는 농촌자원사업 식생활분야(주제:진안고원 산골음식 경쟁력 강화 및 지역맛집 육성)로 경진에 참여해 주요 우수사례로는 ▲진안고원 산골음식 브랜드 ‘산골애찬’ 통합홍보마케팅 ▲진안고원음식 연구 및 학술대회 ▲산골음식 실용화 컨설팅 및 교육으로 진안 농‧특산물을 활용한 음식문화제고 사업 추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고경식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앞으로도 진안고원음식의 가치 향상을 위해 고원음식 브랜드 대중화, 우수성 홍보 등 음식산업 활성화에 더욱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전북 무주군 재향군인회와 경북 청송군 재향군인회가 지난 14일 무주에서 뭉쳤다. 무주수련원에서 양측 회원 1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국민화합 친선 교류 영호남 행사”는 지역을 넘어 화합과 결속을 다진다는 취지에서 마련된 것으로, 이 자리에는 황인홍 무주군수와 이해양 무주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무주군 재향군인회 하헌용 회장과 청송군 재향군인회 김세종 회장, 황유선 여성회장 등 양측 관계자들이 함께 했다. 무주군 재향군인회 하헌용 회장은 “무주와 청송군 재향군인회는 지난 25년간 영호남의 갈등과 이념을 초월해 국민화합의 단초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라며 “친선 교류 행사가 회원 상호 간 단결과 친목 도모를 넘어 두 지역과 단체 발전을 위한 동력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에 청송군 재향군인회 김세종 회장은 “아름답고 깨끗한 반딧불이의 고장 무주에 오게 돼 기쁘다”라며 “두 지역 단체가 다져 온 그간의 신의가 무주에서의 시간으로 인해 더욱더 돈독해지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어 무주군에 고향사랑기부금 100만 원을 기탁해 화합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축사를 통해 “그간 지속된 여러분의 헌신과 열정이 재향군인들의 복지와 권익 향상, 상호
무주군은 지난 13일 무주읍 소재 새소망교회에서 이웃돕기 성금 1백만 원을 기탁해 왔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새소망교회 여전도회에서 진행했던 ‘사랑 나눔 행복 바자회’ 수익금 중 일부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새소망교회 장근성 목사는 “사랑 나눔 행복 바자회는 교인들이 직접 구입을 했거나 선물로 받았지만 사용하지 않은 생필품들을 모아 이웃돕기를 위해 판매한 행사였다”라며 “감사하게도 많은 분이 뜻을 함께해 주셔서 수익금 중 일부는 지역 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또 일부는 어려운 교회를 위해 전달할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지역사회와 이웃들에게로 향한 교인들의 마음이 외롭고 힘들게 겨울을 나야 하는 여러분에게 따뜻한 용기가 되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새소망교회에서는 해마다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돕고 인재 육성을 위해 앞장서고 있으며 올 초에는 튀르키예 지진 피해자들을 돕기 위한 성금 307만 원을 기탁하기도 했다.
사회적농업으로 수확한 농산물로 - 무주군 통해 취약계층에 전달해 달라 - 사회적 농업을 통해 지역과 주민을 위한 선행 훈훈 - 지역 내 사회적 농업 규모 키우는 토대 만들어... 귀감 무주군은 ㈜파머스에프엔에스(대표 김동영)가 무주군 내 취약 계층에게 전달해달라며 배추김치와 깍두기 100세트를 기부해왔다고 14일 밝혔다. 배추김치와 깍두기 기부는 사회적 농업 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것으로, ㈜파머스에프앤에스에서는 사회적 농업 참여자들에게 지원받은 농산물로 직접 담근 김치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머스에프엔에스는 김치와 절임배추 생산 및 판매에 주력하고 있는 농장으로 사과, 포도 등을 함께 재배하고 있으며 현재 청년 5명, 장애인 3명이 근무하고 있다. 2022년부터 예비 및 초기 귀농인과 청년 장애인, 지역 아동 등 사회적 취약계층이 지역에 무사히 정착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농업 교육은 물론, 장애인 고용 추진 등 활동에 적극 참여해 왔다. 김동영 대표는 “사회적 농업을 통한 지역 가치 실현에 동참하고 있다는 자부심이 크다”라며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돌봄과 교육 등 다양한 활동이 지속적으로 선순환될 수 있도록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무주군의회가 고향사랑기부제가 지나친 규제로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다며 고향사랑기부금법의 대대적 개정을 촉구했다. 무주군의회는 지난 14일(화) 열린 제304회 무주군의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최윤선 행정복지위원장이 대표발의한 「지자체 자율성 보장된 고향사랑기부제 추진 촉구 건의안」을 의원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건의안을 통해 무주군의회는 「고향사랑 기부금에 관한 법률(고향사랑기부금법)」이 지자체의 모금활동을 심각하게 제약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자율성이 보장돼야 제도의 활성화도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무주군의회는 최근 연수를 통해 일본 진세키고원(인구 8,070명, 2022년 78억5646만원 모금)의 성공적 고향세 활용사례를 확인했다며 일본의 고향세를 참고하고 현행 고향사랑기부제를 분석하여 우리나라와 무주군의 현실에 맞게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무주군의회는 “기부는 기부자들이 의미 있다고 여기는 일에 투자하는 가치행위이다. 그런데 목적성 기부행위가 원천 차단된 상태에서 지자체들은 기부자들에게 모금액을 의미 있게 쓰는 모습을 보여줄 수 없다”며 목적기부가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무주군의회는 이어 현행 500만원인 기부한도와 10만원인 세액공제
장수군 산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최길환, 임채철)는 14일 산서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제6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공공위원장(면장 최길환)을 비롯해 19명의 위원이 참석해 2023년 12월에 협의체 특화사업으로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선물꾸러미 지원’과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 사업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특화사업 지원 대상자에 대한 선정기준, 지원내용 및 일정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했으며, 이외에도 협의체 위원들이 생각하는 특화사업의 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는 등 열띤 논의를 펼쳤다. 임채철 민간위원장은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이 되고, 지역주민들의 복지체감도가 향상될 수 있도록 협의체가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최길환 산서면장은 “산서면 지역사회복지문제 해결을 위해 늘 애쓰시는 협의체 위원님들의 노고에 항상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산서면 지역주민들의 욕구에 최적화된 맞춤형 복지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수군 계남면 주민자치위원회가 13일 창원시 진해구 자은동 행정복지센터 주차장에서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장계농협에서 준비한 한우와 관내 19농가에서 준비한 사과, 샤인머스켓, 콩, 팥 등 농산물, 고추장, 간장, 청국장 등 가공식품까지 60여 개 품목의 상품이 판매됐다. 올해 20년째를 맞이하는 이번 직거래장터에는 계남면의 자매결연지인 자은동 주민자치회 회원들이 대거 방문해 계남면 농가의 농산물을 구매했다. 이로써 2003년부터 이어진 두 자치단체의 결속과 화합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는 평이다. 류명용 계남면 주민자치위원장은 “도움을 주신 주민자치회 회원님들과 큰 호응을 보여주신 자은동 주민들께 감사드린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최재원 계남면장은 “이번 직거래장터가 계남면민에게는 소득증대의 기회가 되고, 자은동 주민들께는 신선하고 믿을 수 있는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자리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수군이 2024년도 주민밀착형 소규모 개발사업들을 신속하게 추진하기 위해 자체 현지 확인 및 측량·설계를 실시한다. 14일 군에 따르면, 소규모 지역개발·발전사업, 생활환경정비사업, 농업 기반 시설확충사업, 기계화 경작로, 밭 기반 정비사업 등 주민들이 직접 피부로 느끼고 생활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사업의 측량·설계를 위해 2003년부터 자체 설계팀을 운영하고 있다. 군은 이번 소규모 개발사업 자체 설계팀 운영으로 예산 절감은 물론 본격적인 농번기가 시작되기 전 신속·정확하게 측량·설계를 마무리해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최훈식 군수는 “현장 민원 처리 및 주민 의견 수렴 등을 통해 민원 발생 요인들을 사전에 해결하며 각 사업에 대한 주민 만족도를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장수군은 매년 자체 설계를 통해 연간 7억여 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으며 절감되는 예산을 재투자함으로써 주민 편익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