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안천면(면장 이정희)은 13일 주민과 직원의 안전한 청사 이용 및 화재발생에 대비한 2023년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안천면 행정복지센터 자위소방대원 약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제훈련을 통해 전직원의 소방 의식을 높이고 비상상황 발생 시 초기화재 진압 및 대피, 소방서 연계 능력 등을 갖추어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 하는 것을 목표로 실시했다. 무진장소방서와 합동으로 실시한 이날 소방훈련은 실제상황에 대비해 시나리오를 만들어 2층 강당에서 난방기 과열로 인한 화재 발생을 가정한 모의훈련으로 ▲주민 및 직원대피 ▲소화기를 이용한 조기진화 ▲중요물품 반출 ▲소방차 출동 화재진압 ▲부상자 응급처치 및 119구급차 후송 등으로 약30분간 진행되었다. 특히, 청사 각 층별 소화기 위치와 비상 대피로를 인지하고 비상 시 상주 직원의 임무 분담으로 청사 이용객의 원활한 대피가 중요함을 강조함으로써 화재 상황에서 직원과 주민의 안전 확보 방안을 점검해 보는 데 중점을 뒀다. 이정희 안천면장은 “행정복지센터 등 공공기관은 다수의 민원인이 이용하고 있어 화재 사고의 위험성이 항상 존재하는 만큼 소방훈련을 통해 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화재발생 시
진안군 보건소는 13일 진안소방서와 합동으로 화재예방 및 대응을 위한 소방훈련을 실시했다. 보건소 청사는 거동이 불편한 민원인이 다수 이용하고 있어 화재 발생 시 위험이 다른 건물보다 크기 때문에 신속하고 안전한 대피요령의 습득과 화재발생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이번 훈련은 이러한 특성을 감안해 청사 곳곳 동시다발적 화재 발생 상황을 가상하고, 자위소방대원의 정확한 임무 고지와 함께 방문 민원인의 안전한 대피로 확보와 화재 발생 초기 대응 능력 향상에 주안을 두고 실시했다. 훈련은 화재신고 및 경보전파, 피난유도, 중요문서 반출, 초동조치 훈련, 소화분사훈련, 인명구조 및 응급처치, 화재진압훈련 순으로 진행됐다. 아울러 훈련 종료 후에는 소화기 및 소화전 사용법 숙지와 심폐소생술 교육 등을 실시하며 소방안전의식을 함양했다. 송미경 보건소장은 “이번 훈련에서는 화재 발생시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실시했다”라며 “앞으로도 실제 상황과 같은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화재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우리나라 수경재배* 면적은 2000년 474헥타르(ha)에서 2021년 5,634헥타르로 약 12배 늘었지만, 작물을 재배하면서 배출되는 비료액(배액)의 양분 불균형(과잉‧부족)을 조절하기 어려워 이를 다시 사용하지 못하고 버리는 비순환식 수경재배가 전체 면적의 95%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 수경재배는 흙 대신 배지에 작물을 심은 뒤 양액을 공급해 기르는 농법. 작물 이어짓기로 인한 병해충 피해를 막고 작물 생산성과 작업 편의성을 높일 수 있음 이에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수경재배에서 사용하는 물과 비료를 효율적으로 재활용해 농가 생산비를 절약하고 환경 부담과 탄소배출을 줄일 수 있는 ‘순환식 수경재배 품목별 배액 재사용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수확량과 품질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배액 배출량(폐기량)은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작물의 생육 특성을 반영해 배출되는 배액의 희석농도를 조절하고 2주 간격으로 양분 불균형을 보정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는 순환식 수경재배에서 장기간 안정적으로 배액을 재사용하기 위해 꼭 필요한 기술이다. 연구진은 딸기와 토마토 등 우리나라 주요 수경재배 작물 4품목*을 대상으로 2021년부터 3년 동안 배액 희석, 양분 보정
전북도는 김제시 용지면 산란계 농장(70천수) 및 완주군 이서면 종오리 농장(8천수)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형)가 확진됐고, 익산시 함열읍 소재 산란계 농장(144천수) 및 용동면 소재 산란계 농장(75천수)에서 조류인플루엔자 H5형 항원이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 전국 가금농장 발생(‘23.12.3.∼): 8건(전남 2, 전북 5, 충남 1) 도는 김제시 산란계 농장과 완주군 종오리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 H5형 항원이 확인된 즉시,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투입하여 해당 농장 출입 통제, 살처분 및 역학조사 등 선제적인 방역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익산시 산란계 농장들은 사육가금에서 폐사가 증가하고 산란율이 감소한다는 신고가 들어와 동물위생시험소에서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조류인플루엔자 H5형 항원이 확인됐다. * 현재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고병원성 여부 확인중으로, 약1∼3일 소요 예상 이에 도는 조류인플루엔자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닭과 오리농장 등에 대해 일시이동중지(Standstill) 명령을 발령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일시이동중지 명령은 12월 12일(화) 22시부터 12월 13일(목) 22시까지 24시간 동안, ’닭과 오리농장 등 가금
최훈식 장수군수는 12일 장수군청 회의실에서 농공단지 20개 업체 대표와 임원진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코로나 이후 지속되고 있는 경제 상황 악화로 여러 고충을 겪고 있는 농공단지 입주업체를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에 대해 안내하고 입주기업인들의 운영 관련 애로사항 등을 경청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군은 중소기업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중소기업육성기금지원과 중소기업환경개선사업 ▲농공단지 활성화 지원사업 ▲일자리 지원정책 등의 사업을 설명하고 군과 기업 간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논의하며 뜻깊은 자리를 만들었다. 장수군은 올해 노후된 농공단지 기반 시설 정비를 실시해 기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적극 해소했으며, 농공단지 입주업제 생산 물품의 홍보, 지역 상품 우선 구매를 위한 조례제정 등을 진행해 입주업체에 대한 지원을 더욱 적극적으로 펼쳤다. 최훈식 군수는 “기업과 근로자의 건의사항을 적극 검토해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사업하기 좋은 농공단지 환경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나아가 새롭게 도약하는 행복 장수 건설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안호영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완주·진안·무주·장수)이 다시 한 번 2023년도 국정감사 성과를 인정받으며 국정감사 우수의원상 3관왕을 달성했다. 안호영 의원은 12일 수도권일보·시사뉴스가 선정한 ‘2023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됐다. 이로써 안 의원은 지난달 9일과 30일 각각 한국후계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한농연)과 더불어민주당으로부터 국정감사 우수의원상을 수상한 데 이어 언론사로부터도 국정감사 성과를 인정받게 됐다. 수도권일보·시사뉴스 강신한 대표이사는 “2023년 국정감사에서 합리적인 정책비판과 현실성 있는 대안 제시로 의정활동의 귀감이 되었다”며 안 의원을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안 의원은 올해 국정감사에서 ‘농업인 소득안전망 구축’에 초점을 맞추고 정부 정책과 예산안의 문제점을 꼼꼼히 검토, 지적하는 송곳 질의로 주목받았다. ▴윤석열 대통령이 약속한 공익직불제 예산 5조원 확보 ▴이상기후에 따른 농업경영 불확실성을 낮추기 위한 재해 피해보전제도 개선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을 통한 농가소득 향상 등을 제안해 농업 현장과 농업전문가 모두의 호평을 받기도 했다. 안호영 의원은 “21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에서 당·농업인단체·
전북특별법 전부개정안이 100여일만에 국회를 통과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은 도정과 도내 여·야 정치권, 도민들이 한데 힘을 모은 협치의 산물이다. 김관영 도지사가 민선 8기 전북도정을 시작하면서 “전북 발전을 위해 진영과 이념을 따지지 않고 한마음으로 헌신하자”며 협치의 정신을 화두로 끄집어냈다. 이후 전북도정은 전북 발전을 위한 진정한 협력자로 여야 전북 국회의원들과의 소통을 매월 개최하는 등 정례화해 나가며 현재도 전북의 각종 현안에 대해 머리를 맞대고 있는 상황이다. 이같은 협치는 지난해 전북도의 지역‧경제적 특성을 살려 자치권이 보장된 ‘전북특별자치도’를 설치해 실질적인 지방분권을 보장하고 국토균형발전과 전북지역 경제‧생활 공동체 형성에 중점을 두려는 전북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한 특별법 제정에 국회의원 모두가 나서며 함께 성공을 위한 변화의 모습을 도민들에게 보여주기에 충분했다. 당시 양당의 더불어민주당 한병도(익산을) 의원과 국민의 힘 전북도당 위원장을 맡고 있는 정운천(비례대표) 의원은 ‘전북특별자치도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 제정안을 각각 대표 발의하고 연내 법안 통과를 목표로 국회 상임위원회 법안소위 소속 의원들을 전북편으로 끌어들였다. 이
전라북도교육청은 12일 2024학년도 수능 성적 결과를 바탕으로 도내 주요 학과 지원 가능 점수와 대입 정시 지원 전략을 발표했다. 지난 8일 수능 성적표가 모든 수험생에게 배부되면서, 본격적으로 정시 입시를 준비하는 수험생과 학부모가 참고할 수 있는 도내 대학 주요 학과 지원 가능 점수를 집중적으로 안내했다. 지원 가능 점수는 국어‧수학‧탐구(2과목)영역의 표준점수 합계를 기준으로 했으며, 수시 이월 인원, 대학별‧영역별 반영비율, 반영요소 등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먼저 의예과 일반전형은 415~417점, 지역인재는 이보다 낮은 405~407점, 치의예과 일반전형은 410~413점, 지역인재는 이보다 낮은 402~405점을 예상했다. 한의예·약학과는 405~415점, 도내 인문계열 국어·영어교육과는 350~353점, 자연계열 간호학과·수학교육과는 352~356점으로 각각 지원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수도권 의예과는 416~435점의 높은 점수가 예상되면서 의약학계열의 위상이 여전함을 실감케 했다. 올해 정시에서는 의치한약 계열 및 수도권․지역거점국립대의 합격선이 높은 학과에서 국어와 수학의 영향력이 매우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국어와 수학의 표준점수
“도와 정치권, 500만 전북인이 함께 힘을 모아 마침내 전북특별자치도가 내년에 성공적으로 출범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습니다.” 전북도는 12일 도청 기자회견장에서 김관영 도지사를 비롯해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과 국민의힘 정운천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특별법 전부개정안 국회 본회의 통과에 대한 브리핑을 가지며 도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내년 1월 18일 출범을 앞둔 전북특별자치도에 131개 조문의 실질적 권한을 부여하는 전북특별법 전부개정안이 최종 의결됨에 따라 지난해 12월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한 지 1년여 만에 전부개정을 통해 명실상부한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이 가능해졌다. 특별법 개정안은 국회 입법 절차가 완료됨에 따라 조만간 국무회의를 거쳐 공포될 예정으로, 이번 개정된 법률은 공포 1년 후부터 시행된다. 김관영 도지사는 이날 전북특별법 전부개정의 주요 내용과 그간 추진 과정, 향후 전북의 달라질 모습에 대해 설명한 뒤 “마침내 전북특별법 전부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해 131개 조문의 권한을 부여받으며, 전북특별자치도 성공 출범이라는 값진 성과를 얻었다”며, ”500만 전북인이 한마음으로 얻어낸 소중한 성과를 도민 여러분께 온전히
전라북도교육청은 12일(화) 전북도청 브리핑실에서 전북특별법 전부개정 교육특례 법안에 대해 발표했다. 앞서 교육특례를 포함한 전북특별법 전부개정안이 지난 12월 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전북특별법 전부개정에 포함된 교육특례는 자율학교운영, 유아교육, 초․중등교육, 농어촌유학에 관한 특례이다. 자율학교운영 특례는 급변하는 교육환경에 대응하기 위하여, 학교가 주도적으로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학교의 자율권을 강화하는 특례이며, 유아교육 및 초․중등교육에 관한 특례는 지역여건을 반영하여 학교를 운영할 수 있도록 유아교육법 및 초․중등교육법의 교육부장관 권한 일부를 교육감이 이양받아 다양한 교육현안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특례이다. 농어촌유학 특례는 농어촌유학을 희망하는 학생과 학교를 위한 행․재정적 지원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여 농어촌 유학을 활성화하기 위한 특례이다. 서거석 교육감은 “전북특별법 제112조에서 115조까지 4개 교육특례는 교육자치권을 확보한 큰 성과”라며 “초중등교육법과 유아교육법의 40여개 조항을 중앙정부의 권한을 이양받아 대통령령에서 도조례로 정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 교육감은 “전북교육이 처한 상황과 과제